[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18일 KB손해보험에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딥브레인AI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 기반의 AI 명함 서비스와 AI 스튜디오스를 시범 도입해 업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마케팅기획 등 18개 부서에서 10분 분량의 영상을 180개가량 제작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했다.
KB손해보험은 고객 혁신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이번 AI 스튜디오스의 공식 도입을 결정했다. AI 스튜디오스를 기존보다 다양한 부서에 확대 도입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안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딥브레인AI는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KB손해보험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스튜디오스의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도입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생성형AI 기술 활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중 KB손해보험이 가장 많은 부서와 담당자들이 이용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등 금융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 제작 및 편집을 지원하는 생성형 비디오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명령어를 입력하거나 URL, 문서 등을 업로드하면, 메시지와 적합한 가상인간과 배경, 음악 등 요소들을 자동으로 구성해 맞춤형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전문 장비 없이도 쉽고 간편하게 사용자와 닮은 커스텀 아바타 제작을 지원한다. 웹캠을 이용하거나 이미지, 녹음파일만으로도 커스텀 아바타를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와 닮은 아바타를 활용해 고객 개인별 맞춤형 메시지를 제작하고, 녹음한 언어 외 다양한 언어를 구사할 수도 있어 그 활용도가 높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지난 3개월간 진행한 시범 도입 성과를 인정받아 KB손해보험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AI 스튜디오스를 도입해 고객경험 혁신 및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