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NH농협생명과 금융 AI 혁신 나선다

30일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성장’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산업군의 프라이빗 LLM 개발 박차”

 

[더테크=조명의 기자] 업스테이지가 NH농협생명과 손을 맞잡고 금융 AI 혁신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30일 NH농협생명과 AI 기술을 통한 보험 업무 효율화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문서 자동화를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도메인 특화 LLM 등 AI 도입으로 시장 지형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한 금융권 특성상 높은 보안성 보장과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 방지에 특화된 ‘프라이빗LLM’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NH농협생명과 △데이터 업무 효율화 및 AI 기술 내재화 방안 협업 △AI 기술 기반의 보험 밸류체인 업무 개선 △보험업에 특화된 AI 기술 모델 개발 △AI 연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AI OCR 기술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보험업 전반에서 기술을 공동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의 AI OCR 솔루션 ‘다큐먼트AI’는 최근 삼성생명과의 7종 보험청구 문서 인식률 검증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초난이도로 꼽히는 보험 분야에서 문서 자동화를 실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향후 업스테이지는 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에도 적용 가능한 프라이빗 LLM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업스테이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생명 보험 밸류체인 전반의 효율적 개선과 AI 기술의 내재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농협생명의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혁신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NH농협생명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도메인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OCR과 프라이빗 LLM을 확대, 산업 AI 혁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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