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AI‧HPC 융합한 시뮬레이션 플랫폼 신버전 출시

AI 기반 워크플로우로 복잡한 작업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정확한 예측 지원
파이썬 API, 써드파티 소프트웨어 지원까지 개방형 플랫폼 제공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가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3(Altair HyperWorks 2023)’을 출시했다.

 

하이퍼웍스 2023은 알테어의 CAE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자동차, 항공우주,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들을 포함한다. 특히 최신 버전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뮬레이션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같은 신기능이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테어에 따르면 하이퍼웍스 2023은 다양한 제품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엔지니어가 더 많은 설계 옵션을 탐색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적인 모델링 엔티티 관리를 통해 그래픽 성능이 향상돼 복잡한 어셈블리 세부 사항에 집중하면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복잡한 형상에 특화된 ‘알테어 심솔리드’도 기존 유한 요소 해석보다 최대 25배 빠른 결과를 제공하며 한층 강화됐으며,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심화된 해석과 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AI 활용의 확대다. 하이퍼웍스 2023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탑재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추세를 파악해 정확도 높은 예측을 제공한다. 또한 맞춤형 AI 모델 생성 및 차수 축소 모델링을 수행해 원하는 결과를 높은 정확도로 빨리 얻을 수 있다. 알테어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AI 기반 시뮬레이션 사용 확산에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연한 작업 환경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은 프로그래밍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에서 알테어 및 써드파티 소프트웨어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파이썬 API를 활용해 구조, 전산유체역학, 다물체 동역학, 전자기학, 전자 설계 자동화(EDA) 등 다양한 솔버를 사용할 수 있다.

 

알테어는 하이퍼웍스 2023 출시에 맞춰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에 용이한 ‘알테어 시뮬레이션 클라우드 스윗’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각 조직내 여기저기 산재돼 있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웹 기반으로 관리하는 제품으로, 머신러닝을 하기 위한 데이터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외부 공기 역학에 초점을 맞춘 ‘알테어 하이퍼메시 CFD’도 선보인다.

 

짐 스카파 알테어 CEO 겸 설립자는 “이번 출시는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뮬레이션까지 알테어의 핵심 기술력이 응집한 결과물로, 엔지니어에게 더 많은 설계 옵션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며 “다양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웍스 2023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기술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어는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을 오는 25일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3 롤아웃 컨퍼런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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