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큐잇이 급성장하는 한국 고객층 위한 향상된 성능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는 큐잇이 설립한 한국 첫 번째, 아태지역 3번째, 전 세계 5번째 데이터센터다. 서울 데이터센터를 통해 큐잇은 한국 내 대기 시간을 90% 줄임으로써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개선된 성능과 안정성,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큐잇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서울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 계획이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 활용은 한국에서 보다 강력한 트래픽 제어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큐잇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글로벌 전자제품 소매업체와 굴지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KB증권을 포함해 한국 10대 기업 중 2곳과 협력을 시작했다. 시장 피드백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큐잇의 가상 대기실 솔루션이 제공하는 유연성과 보안성, 안정성, 일관된 브랜딩 경험, 그리고 세계 최고 브랜드와 14년 이상 협력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높이 사면서 타사 솔루션보다 큐잇을 선택하고 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CEO는 “서울
[더테크 이지영 기자] 보안 전문 기업 ㈜체크멀이 일본 시장에서 대형 유통사 및 IT컨설팅 업체 신규 채널 확보를 통해 최근 3년간 1,10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체크멀의 대표 제품 ‘앱체크 프로(AppCheck Pro)’는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상황 인식 기반 랜섬웨어 행위 탐지 엔진(CARB)을 탑재해 신종, 변종 랜섬웨어 행위 탐지부터 데이터 백업, 자동 복원 기능까지 통합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06개국, 1만 2,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사용 중이며, 안티랜섬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체크멀은 2017년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로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 내 성장을 바탕으로 체크멀은 2024년 총 매출 91억 원을 기록하며 23년도 대비 78% 성장했다. 이 중 글로벌 매출이 59.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은 한국의 6배에
[더테크 이지영 기자] 싸이월드 창업자인 형용준 교수와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카카오 임원 출신 IT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을 설립했다. 링크브릭스는 20일 자회사로 출범한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링크브릭스 호라이즌AI는 최근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대표는 지윤성 링크브릭스 의장이 맡았다. 지윤성 대표는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한컴핀테크 대표를 역임했으며, 통신과 소프트웨어 등 국내 IT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공동 창업진에는 싸이월드 창업자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형용준과 네이버·카카오 임원 출신 전문가 2명이 포함됐다. 호라이즌AI는 sLLM 구축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sLLM을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7월 처음 공개된 이후 번역, 군사, 의료, 파이낸스,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용 sLLM을 구축하며 여러 기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는 20일 ‘공공혁신 리포트 2024’를 통해 카카오톡 기반 행정서비스로 연간 4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의 행정 불편 해소 사례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가 카카오톡 알림톡을 활용해 지방세 체납 고지 서비스를 운영한 내용이 소개됐다.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행정기관에서 국민에게 발송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에 카카오톡 알림톡을 도입하며 발표한 행정 예산 절감 규모는 약 40억원 수준에 달한다. 서울 노원구는 카카오톡 기반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도달률이 106% 초과 달성해 적극 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구축한 ‘마음건강 챗봇’을 통해 우울증 자가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방청은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에 무료 응급 의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등 카카오톡이 행정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해 제공하고 있는 초정밀 버스 시스템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정보와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있다. 경찰청과의 협력으로 운영되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ITX가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기업인 H3C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3C의 라우터, 스위치, 네트워크 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트리 레벨부터 하이엔드까지 네트워크 장비를 갖춘 효성ITX는 향후 사업 영역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H3C는 2003년 화웨이와 쓰리콤(3Com)이 공동으로 설립한 네트워크 장비 합작회사로, 2015년에 중국 칭화유니그룹에 인수된 이후 중국 내 디지털 인프라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2년에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와 블레이드 서버 분야에서 중국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글로벌 IT 제품 및 솔루션의 국내 공급사로써 20여년간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공급해온 효성ITX는 H3C의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와 중소·중견기업(SMB)의 네트워크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 이외에도 H3C가 제공하고 있는 HCI, VDI 등 첨단 솔루션 관련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이사는 “H3C
[더테크 뉴스] DSRV는 15일 지난해 대비 62% 성장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달성으로 설립 5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엄격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거래소에만 이익이 집중되는 왜곡된 국내 가상자산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고객의 95% 이상이 해외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DSRV는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간 무사고로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이 회원사로 있는 EEA의 현재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DSRV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밸리데이터(Validator) 사업은 글로벌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운용 자산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9위를 기록하며 4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DSRV는 이러한 핵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커스터디, 결제 등 신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규모가 3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자회사 소프트포럼과 협력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를 포함한 소프트포럼의 ‘IQNUS Crypto v1.0’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IQNUS Crypto v1.0’은 국내 최초로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알고리즘을 포함한 암호모듈로서, 검증을 통과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105큐비트(Qubit) 탑재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가 기존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10의 24제곱)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의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의 암호체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정부와 산업계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반품 리스크를 성장 촉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가 SME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강형구 교수팀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결제액이 증가하는 등 SME의 실질적인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안심케어는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로, 2024년 12월 누적 판매 건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가 더 높았다. 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난해 네이버페이가 해외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10일 지난해 사용자들의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의 해외QR결제 인프라가 본격 확대된 한 해로,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작년에는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6개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7.7배 가량 대폭 증가했다.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은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국, 태국이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사용자에게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프로모션 또한 결제액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네이버페이가 제공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에 달하며,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모션은 ‘일본 편의점 5
[더테크 이지영 기자] 최근 양자 큐비트 기술에서 양자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질 반도체를 활용한 아발란체 광다이오드 소자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적외선 대역에서 높은 탐지 효율을 갖는 소재의 부재로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다. KAIST 연구진은 양자점 소재가 차세대 양자 기술로 활용될 돌파구를 제시했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정용 교수 연구팀이 콜로이드 양자점을 활용해 하나의 적외선 광자 흡수를 통하여 85배의 전자를 생성할 수 있는 아발란체 전자 증폭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감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반도체 나노입자인 콜로이드 양자점은 용액 기반 반도체로서 적외선 센서의 실용적인 후보로 주목 받고 있으며, 결정질 반도체와 다른 에너지 구조를 가져 열잡음 생성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지만, 전하 이동도가 낮고, 양자점 표면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완전 결합 때문에 전하의 재결합이 촉진되어 전하 추출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강한 전기장을 인가해 전자를 가속하여 운동에너지를 얻고, 인접 양자점에서 다수의 추가 전자들을 생성함으로써 상온에서 적외선을 조사 시 신호가 85배 증폭되고 1.4×1014 J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프랑스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4월, 화재로 첨탑과 목조 지붕이 붕괴되고 주요 구조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프랑스 정부의 주도하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및 안전 관리의 핵심 파트너로서 복원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성당 재건 현장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술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주요 설비로는 20kV 고전압 셀(HV 셀), 20kV/410V 1250kVA 변압기, 일반 및 부서 전기 스위치보드, 인버터, 안전 조명, 전기 장치 등이 있다. 또한 자동 제어 시스템, 센서, 컨트롤러, 통신 버스 등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화재 방지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도 도입되었다. 소켓 회로용 Acti9 Active AFDD 장치가 설치되어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모든 전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인 '벨로체(Veloce™)'가 1.6 Tbps 이더넷을 지원하도록 확장되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멘스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및 시스템 검증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인 벨로체는 EPGM(이더넷 패킷 생성기 및 모니터)의 이더넷 포트 속도를 최대 1.6 Tbps까지 지원하는 완전한 가상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그리고 AI 워크로드를 포함한 복잡한 네트워킹 설계의 사전 실리콘 검증이 가능하다. 벨로체(Veloce)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은 200G/Lane 속도에 기반한 1.6Tbps의 포트 속도를 위하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EEE 802.3dj 표준을 지원한다. 또한, 200G/Lane 속도 기술 표준에 기반한 200G/400G/800G 성능 또한 지원한다. 장 마리 브루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지원 검증 부문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는 “벨로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역폭 수요 충족을 위한 대용량 네트워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고속의 포트 속도를 지원한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