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 확대는 초기 머신러닝(ML) 선도 기업들의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양사는 차세대 GPU와 CPU, AI 소프트웨어를 갖춘 엔비디아의 최신 멀티노트 시스템부터 AWS 니트로 시스템(AWS Nitro System) 고급 가상화 및 보안, 엘라스틱 패브릭 어댑터(Elastic Fabric Adapter, EFA) 상호 연결, 울트라클러스터(UltraCluster) 확장성까지, 파운데이션 모델(FM) 학습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술들을 결합할 예정이다. 아담 셀립스키(Adam Selipsky) AWS CEO는 “AWS와 엔비디아는 세계 최초의 GPU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시작으로 13년 이상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차세대 엔비디아 GH200과 AWS의 클라우드를 결합해 함께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AWS는 멀티노드 NV링크 기술이 적용된 GH200을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 업체가 된다. GH200은 동일한 모듈의 Arm 기반 CPU와 결합한다. GH200 NVL
[더테크 뉴스] 구글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한차례 출시가 연기되면서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연내 출시를 강행했다. 최근 오픈AI 이슈와 AI얼라이언스 결성 등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자 서둘러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현지시각 12월 6일, 새로운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기반의 AI 모델로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코드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이해하고 조합해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가령 사람이 말로 질문을 하면 답변을 텍스트나 이미지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팜2에 이은 신규 AI 모델인 제미나이는 세 가지 크기로 최적화됐다. 방대하고 복잡한 작업에 적합한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와 다양한 작업에 활용하고 확장성이 넓은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IT 디바이스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등이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구글이 한 기업으로서 진행했던 가장 큰 과학적 및 기술적 결과물 중 하나”라며 “앞으로 다가올 변화와 제미나이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메타(Meta)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되는 선거 관련 정보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 메타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2024년부터 적용될 메타 플랫폼의 국가 선거 기간 광고 정책 등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메타는 내년 미국, 인도, 멕시코, 유럽연합 등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많은 인구가 선거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이 때문에 플랫폼에서의 선거 접근 방식을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메타는 자체 정책과 보호 장치가 적용될 방법을 설정하고 있다. 최근 나이지리아, 태국, 터키의 주요 선거와 올해 미국 주 지방 선거에서 플랫폼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메타는 플랫폼 내 선거 관련 무결성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사회 문제, 선거, 정치에 관한 광고 승인 절차와 면책조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광고주는 경우에 따라 AI나 기타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정치, 사회 문제 광고를 만들 경우 항목을 공개해야 한다. 이는 광고에 실제 사람이 하지 않은 말과 행동이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거나 변경된 이미지·비디오·오디오가 포함된 경우다. 또한 광고가 존재하지 않는 인물, 사건을 묘사하거나 실제 사건의 영상을 변경하는
[더테크=전수연 기자] KT SAT가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개발한다. 특히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통해 해양통신 분야를 지원할 예정이다. KT SAT는 미국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Star_link_)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KT, UAM·위성통신 주제로 ‘6G 이슈리포트’ 발간) 스타링크는 전 세계 이용자에게 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설계·운영하는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통신 시스템이다. KT SA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KT SAT는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하고 정지궤도와 저궤도 위성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스타링크를 제공한다. 특히 스타링크 도입으로 해양통신 분야의 큰 성장을 예상했다. KT SAT는 선박이 한 번 출항하면 최소 6개월 이상 장기간 항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업무와 여가생활을 모두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정지궤도의 연속, 안정된 통신, 저궤도의 저지연, 고속 통신을 함께 제공해 선박 이용자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혁신 DNA로 바탕으로 연구개발, 생산,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내년 중 자동화셀 설비를 도입해 ‘사람과 로봇이 함께 로봇을 만드는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7월 경기도 파주시 생산공장에서 신규 협동로봇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규 솔루션은 △단체급식 솔루션 △복강경 수술보조 솔루션 △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 △레이저용접 솔루션 △빈피킹(Bin-picking) 솔루션 등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의 지향점은 인간과 로봇이 같은 장소에서 안전하게 일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협동로봇 솔루션의 다양화와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한 로봇 중 복강경 수술로봇 솔루션은 내시경 카메랄르 탑재해 몸 안에서 움직이는 작업을 해야하는 만큼 정교한 움직임을 보이며, 2~3명의 의사가 장시간 내시경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하는 힘든 작업을 대체한다. 공항 수하물 처리 솔루션은 덴마크의 코봇 리프트(Cobot Lift)와 협업해 만든
[더테크 뉴스] 메타와 IBM, AMD가 인공지능(AI) 분야의 개방형 혁신과 확산을 위해 50여개의 AI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구글, AWS 등 AI 기술과 관련해서는 기밀을 유지했던 주요 빅테크와 상반된 움직임으로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메타는 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50여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합에는 메타와 IBM, AMD, 인텔, 델, 소니그룹 등 글로벌 대기업을 포함해 예일대, 코넬대, 다트머스대, 예루살램 히브리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도쿄대, 게이오대 등의 유수의 대학과 미 항공우주국(NASA),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정부 기관도 참여했다. AI 얼라이언스는 AI 기술을 개방된 형태로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다. 개방형 혁신이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고 AI가 책임감 있게 개발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식 중 개발 과정이나 설계를 공개하는 오픈소스 방식이다. 이번 동맹 발표와 함께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 IBM
[더테크=전수연 기자] AWS(아마존웹서비스)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데이터 기반 모델 맞춤화 방법과 작업 도구를 개선한 신규 기능을 발표했다. 특히 AI를 통해 복잡한 프롬프트를 이해하도록 구성돼 개발 작업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AWS는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모델 선택권을 확대하고 사용자가 비즈니스에 적절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도록 돕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의 신기술을 3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관련기사: AWS, 차세대 프로세서 그래비톤4·트레이니움2 공개) (관련기사: AWS,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스 ‘아마존 Q’ 발표) 아마존 베트록은 LLM(대규모언어모델), AI21랩스,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등 아마존의 파운데이션 모델에 접근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로, 사용자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능과 개인정보 보호·보안을 지원한다. AWS는 독점(proprietary) 데이터로 모델을 맞춤화하는 방법을 간소화하며 복잡한 작업의 실행을 자동화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안전장치 기반의 생성형 AI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AWS는 기업이 생산성 향상,
[더테크=조재호 기자] 딜로이트가 탄소국경조정제 자문 전담팀을 출범했다. 유럽 탈탄소 장벽 CBAM 출범으로 국내 주요 산업의 수출 불확실성에 맞서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해 자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하 딜로이트)은 EU 수출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이하 CBAM) 자문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김병삼 딜로이트 CBAM 서비스 리더는 “딜로이트 안진 CBAM 자문 전담팀 출범을 시작으로 유럽발 기후변화 관련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CBAM 전문인력과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외 자문 시장을 선도하는 ‘CBAM 자문 리딩 펌’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U가 오는 2026년 CBAM의 시행을 앞서 수출기업의 타격이 예상되며 긴장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로 불리는 CBAM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미비한 국가의 생산 제품에 인증서 구매를 요구하는 비관세 무역장벽의 하나다. CBAM은 EU집행위에서 지난 2021년 ‘Fit for 5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하 딜로이트)이 2024년 생성형 AI 시장 전망과 통신,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탑재할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딜로이트는 딜로이트 글로벌이 2024년 생성형 AI 시장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포함해 통신산업, 반도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산업을 분석한 ‘첨단기술, 미디어 및 통신(TMT) 2024 예측(Technology, Media, & Telecom 2024 Predictions)’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련기사: 도시의 미래 비전...'디지털화 및 자동화') 이번에 발간된 TMT 2024 보고서는 △생성형 AI △지속가능성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스포츠 △통신, 첨단기술 4가지 주제에 대해 모두 19개 장으로 구성됐다. 생성형 AI의 경우 딜로이트는 2024년 생성형 AI 전용 반도체칩 시장 규모가 미화 400억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 대부분은 2024년을 기점으로 제품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포함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성형 AI를 적용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가 얻을 수 있는 추
[더테크=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리튬 배터리의 항공운송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까다로운 리튬 배터리 관련 인증으로 삼성SDS의 신뢰성 향상과 더불어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리튬 배터리(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Lithium Batteries)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60여 항목을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에 발급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적인 국제표준인증 획득으로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전문성을 인정받아 고객의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물류 운영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튬 배터리는 화제 위험성이 있어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SDS는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물류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검증된 리튬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