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은 미래 준비를 위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를 시작으로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직군은 삼성직무적성검사 대신 실기 방식의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를 치른다.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70년째 공채 제도
[더테크 서명수 기자]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계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졌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중국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72.8%까지 상승한 반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72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7월 한 달 사용량도 116.0GWh로 22.1% 늘었다. CATL은 289.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38.0%에서 39.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BYD는 106.7GWh로 4.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점유율이 16.9%에서 14.7%로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3GWh로 4.5% 증가하며 3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9.6%에서 8.3%로 1.3%포인트 하락했다. SK온은 9.8% 감소한 22.3GWh로 8위를 기록했고 점유율도 3.1%로 낮아졌다.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CALB는 34.3%, Gotion은 44.2%, EVE는 53.1%,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가스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용 대형 셀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40Ah급 대형 셀에 기술을 적용한 결과 883회 이상 충·방전 후에도 초기 에너지의 92.2%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임종우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LMR 배터리의 가스 발생과 용량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대형 셀 최적 운용 조건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MR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망간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차세대 양극 소재다. 니켈과 망간뿐 아니라 소재 내부의 산소까지 에너지 저장에 활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면서 소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충전 과정에서 산화된 산소가 방전 때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내부 구조 손상과 가스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내부 여유 공간이 제한적인 전기차용 대형 셀에서는 압력 상승과 성능 저하를 유발해 상용화의 주요 난제로 꼽혀왔다. 공동연구팀은 산소의 산화·환원 거동을 분석해 산소 회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충전 상한 전압뿐 아니라 방전 하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SICK가 물류·제조 현장에서 1D와 2D 코드를 판독할 수 있는 이미지 기반 코드 리더 ‘sensingCam SEC200’을 출시했다. 코드 방향이나 회전 상태와 관계없이 판독할 수 있으며 간편한 설치와 설정, 산업 현장에 필요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8일 씨크코리아에 따르면 sensingCam SEC200은 슈퍼마켓 계산대와 택배 배송, 수동 피킹 스테이션, 조립 공정 등 다양한 산업·물류 환경을 대상으로 개발됐다. 제품은 1.3메가픽셀 카메라 모듈을 탑재해 100~300mm 거리에서 1D·2D 코드를 인식한다. 코드의 정렬이나 회전 상태와 관계없이 판독할 수 있으며 녹색 피드백 LED와 음향 신호를 통해 작업자가 스캔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산업 현장을 고려해 IP65 등급의 하우징을 적용했다. 먼지와 물 튐, 기계적 접촉 등으로부터 장치를 보호해 생산·물류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와 설정 과정도 간소화했다. 내장 웹서버를 이용하면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에서 코드 리더를 직접 구성할 수 있다. 표준화된 마운팅 시스템과 LED 시준 보조 장치도 지원한다. Etherne
[더테크 이지영 기자] 비타민 A 유래 물질을 이용해 암과 싸우다 지친 면역세포가 공격 능력을 잃는 것을 막고 기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KAIST는 생명과학과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공동연구진과 함께 활성형 비타민 A 대사체인 ‘올트랜스 레티노산(ATRA)’이 뇌종양에서 CD8 T세포의 ‘말기 탈진’을 억제하는 원리를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수술과 방사선·항암치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난치성 뇌종양이다. 종양 안에서 암세포와 장기간 싸운 CD8 T세포가 말기 탈진 상태에 빠지면 암세포 공격 능력이 떨어져 항-PD-1과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과도 제한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미 지친 면역세포를 회복시키는 대신 완전히 지치는 과정을 막는 데 주목했다. 뇌종양 환경을 실험실에서 재현한 결과 ATRA에 노출된 CD8 T세포는 말기 탈진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낮아졌으며, 암세포 공격에 필요한 면역 신호물질을 생성하는 능력도 유지했다. 연구팀은 ATRA가 CD8 T세포 내부의 ‘WNT/β-카테닌 신호’를 활성화하고 TCF-1βBD 단백질을 증가시켜 면역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원리도 확인
[더테크 서명수 기자] 우리나라 올해 수출액이 9월 초 7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불과 248일 만에 돌파하면서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달러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보다 117일 앞당겨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 수출은 중동 정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성장하면서 2024년부터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매월 역대 동월 기준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액은 2812억달러로 전체의 40.6%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262.2%, 석유제품은 40.7%, 무선통신기기는 28.1%, 선박은 12.4% 각각 증가하며 주요 품목도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동 지역 수출이 9.8% 감소했지만 중국은 7
[더테크 서명수 기자] 유베이스 그룹이 고객 문의에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 탐색과 시스템 연계, 업무 처리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공개한다. 유베이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SWCC 2026)’에 참가해 ‘AI 에이전트 중심의 차세대 AICC’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에이전트가 자연어로 접수된 고객 요청을 분석하고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탐색한 뒤 업무 시스템과 연계해 요청을 처리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필요한 경우 상담사에게 연결하는 과정까지 수행한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인·아웃바운드 음성 상담을 자동화하는 한일네트웍스의 콜봇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챗봇 ‘H봇’도 공개한다. 리턴제로의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상담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상담 요약·분석과 지식 검색, AI 에이전트의 업무 수행에 활용하는 과정도 시연한다. 위고의 음성·대화형 AI 기반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TALKARA’도 함께 선보인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프랑스에 유럽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AI 팩토리 공동 구축을 제안했다. 프랑스의 에너지 인프라와 네이버의 AI 기술을 결합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AI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을 계기로 현지 주요 기업·기관들과 AI 인프라와 산업 특화 AI,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9일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현지시간) 열린 한-프랑스 경제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데이터 주권과 보안을 갖춘 산업 특화 AI, 문화 콘텐츠 등 세 가지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가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 중인 1GW 이상 규모의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언급하며 “프랑스의 안정적인 에너지 기반과 네이버의 AI 생태계 경험을 결합해 유럽 기업과 스타트업이 활용할 AI 팩토리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산업 특화 AI 협력도 제안했다. 네이버는 한국은행의 금융 특화 AI ‘BOKI’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특화 AI ‘Hy-NuRI’ 등 산업별 데이터와 전문지식을 AI에 결합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랑스 기업·기관의 AI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
[더테크 서명수 기자] SK하이닉스가 HBM을 넘어 다양한 메모리를 AI 작업 특성에 맞춰 조합하는 ‘풀스택 AI 메모리’ 전략을 본격화한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메모리 용량과 대역폭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3D 적층 D램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SK하이닉스는 8일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AI 시대 골든타임, AI 메모리 솔루션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바꾸는 지금’을 주제로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을 열고 AI 시대의 사업·기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과거 메모리 시장을 속도 경쟁 중심의 ‘직선도로’에 비유하면서 현재는 시시각각 변하는 ‘곡선도로’를 달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력뿐 아니라 AI 생태계 변화의 속도와 방향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제시한 핵심 전략은 ‘풀스택 AI 메모리’다. AI가 단순 질문에 답하는 반응형에서 스스로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면서 하나의 범용 메모리만으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하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3D 적층 D램과 HBM, HBF 등 다양한 메모리를 작업 특성에 맞게 조합하고
[더테크 서명수 기자] 기아가 연간 2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PBV 전용 스마트공장과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 체계를 앞세워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재 생산 중인 PV5에 이어 대형 전동화 PBV인 PV7과 PV9까지 생산 차종을 확대한다. 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를 열고 PBV 생산기술과 컨버전 전략을 공개했다.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공장 ‘화성 EVO Plant’는 PV5를 생산하는 East Plant와 향후 PV7·PV9 생산을 담당할 West Plant로 구성되며 연간 총 2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아는 조립과 용접, 차체 이송, 부품 공급 등 생산 전반에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했다. 비전 카메라가 부품 장착 위치를 측정하면 로봇이 이를 바탕으로 자동 조립하고, 차량 외관은 3D 비전 카메라를 이용해 좌우 각각 21개 지점의 간격과 단차를 ±0.2㎜ 수준으로 측정한다. 물류에도 자율주행 운반 로봇과 자동창고 시스템을 적용했다. 향후 PV7 등을 생산할 West Plant에는 주변 환경과 작업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이동 경로를 설정하는 자율이동로봇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