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글로벌 수소 연료전지(FC) 모빌리티 시장이 2040년 약 1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승용차 중심 구조에서 트럭·버스 등 상용차 중심으로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운송 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이끌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 Research가 발간한 ‘수소 연료전지 모빌리티 기술개발 동향 및 시장 전망(~2040)’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연료전지 시스템 시장은 2025년 약 2조원에서 2040년 약 168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4~35% 수준에 달한다. 보고서는 특히 2030년을 시장 성장의 변곡점으로 지목했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는 트럭·버스 중심의 초기 상용화 단계로 시장 규모가 약 14조원 수준까지 성장하는 데 그치지만, 이후 수소 공급망과 충전 인프라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시장 규모는 2035년 약 56조원, 2040년 약 168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성장의 80% 이상이 2030년 이후 10년간 집중되는 셈이다. SNE리서치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피드·스토리·검색·다이렉트 메시지(DM)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유해 콘텐츠 노출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콘텐츠 확산으로 청소년 안전 문제가 커지면서 플랫폼 차원의 보호 기능 고도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연령에 적합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미국·영국·호주·캐나다에 이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새롭게 강화된 청소년 계정은 미국의 ‘13세 이상 관람 가능’ 영화 등급 수준에 맞춘 콘텐츠 노출 기준이 핵심이다. 메타는 미국영화협회(MPA) 가이드라인과 부모 피드백을 반영해 보호 기준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계정에서는 선정적 콘텐츠와 폭력적 이미지, 담배·주류 등 성인 대상 콘텐츠뿐 아니라 거친 표현과 위험 행동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게시물까지 제한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이러한 기준은 탐색 탭뿐 아니라 피드·스토리·댓글·검색·DM 등 인스타그램 전 영역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부적절한 계정에 대한 차단 기능
[더테크 서명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를 발표하며, 아시아가 생성형 AI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AI 사용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로 떠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동향 및 인사이트(Global AI Diffusion Q1 2026 Trends and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17.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는 국가가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UAE가 70.1%로 세계 최초 70%를 돌파했고, 싱가포르(63.4%), 노르웨이(48.6%), 아일랜드(48.4%), 프랑스(47.8%)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역시 31.3%를 기록하며 AI 대중화 흐름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성장세는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의 생
[더테크 이승수 기자] ABB가 국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전력 인프라 전략을 논의하는 ‘ABB 퓨처 오브 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에너지 산업 전문가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전력 산업이 직면한 자동화·디지털화 과제와 미래 발전 방향이 집중 논의됐다. ABB는 지난 6일 열린 포럼에서 전기화·자동화·디지털 혁신을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산업 전략과 함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달성을 위한 기술 도입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산화, 탈탄소화, 디지털화가 한국 발전 산업 구조를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노후 설비 증가, 전력 운영 안정성 요구가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반 전력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ABB는 발전소 운영 중단 없이 분산제어시스템(DCS)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핵심 공정 제어를 담당하는 제어 환경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엣지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환경을 분리 운영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전력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이노션이 AI 전환 기반 업무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 효과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노션은 1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총이익 2501억원, 영업이익 398억원, 당기순이익 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총이익은 7.7%, 영업이익은 33.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4.5%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 398억원은 이노션 창사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AI 전환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과 조직 효율화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생산성 개선 영향으로 판매관리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되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국내 사업에서는 CES 등 글로벌 행사 연계 프로젝트와 CX(Customer Experience) 부문 확대, 비계열 광고주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503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주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1998억원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국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대기업의 기술 수요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해 K-배터리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진공과 함께 ‘K-배터리 생태계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오는 6월 12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배터리 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술 검증(PoC)부터 투자, 정책 지원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모집 분야는 ▲공정 불량 검출 기술 ▲배터리 상태 실시간 진단 예측 시스템 ▲차세대 공정·설비 기술 ▲배터리 셀 저항 감소 기술 등 4개 분야다. 양 기관은 기술 차별성, 제품화 가능성, 공정 적용성, 미래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공동 기술 검증 및 지분 투자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중진공 이사장 표창과 ‘지역선도기업 대출 매칭’ 등 정책 연계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협력은 배터리 산업 공급망과 기술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글로벌 배터
[더테크 이승수 기자] 페르소나 AI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손잡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 연구에 나선다. 스포츠웨어 기술과 산업용 로보틱스를 결합해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페르소나 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용접, 중공업 제조, 초고온 환경, 위험물 처리 등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를 공동 연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열, 마찰, 반복 동작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섬유 소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고, 휴머노이드 외부 보호 레이어의 내구성과 열 제어 성능, 기동성 향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스포츠 기능성 소재 기술이 산업용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언더아머는 운동선수용 고기능성 의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열 관리, 마모 저항성, 유연성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환경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페르소나 AI는 산업 현장에서 인간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과 안전 위험을 줄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우주·심해 탐사 로봇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극한 환경 대응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이번 연구
[더테크 서명수 기자] 현대로템이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무인로봇과 차세대 지상무기체계 기술력을 공개하며 동유럽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방산과 철도, 수소 모빌리티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 전략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13일부터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후원하는 동유럽·흑해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격년 개최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에서 ‘루마니아의 준비된 파트너’를 주제로 K2 전차와 다목적 무인차량,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등 첨단 무인체계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특히 야외 부스에서는 실제 작전 환경 기반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AI 기반 무인체계 운용 능력을 선보인다. 시연 프로그램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의 대드론 방어 작전 △다족보행로봇과 HR-셰르파의 정찰·화력 지원 합동 임무 △무인소방로봇 주행 및 기능 시연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로템은 무인 운용 기술을 기반으로 인명 보호와 국방·민수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방산과 철도를
[더테크 뉴스] AI가 단순 생산 자동화를 넘어 제조 조직 자체를 바꾸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제조업계는 AI를 현장 자동화 기술이 아닌 조직 지능 확장 수단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제조 AX(AI 전환) 모델 구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계연구원은 14일 일본 자동차 산업의 AI 전환 전략을 분석한 ‘일본 제조 AX 현황과 시사점-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이 기술 경쟁 중심에서 조직 기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 산업은 AI를 단순 자동화 기술이 아닌 현장의 경험과 판단을 지원하는 ‘보조 지능’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와 혼다는 인간 협조형 AI, 개선 주도형 디지털 전환(DX), 조직문화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AI 기반 제조 혁신을 추진 중이다. 토요타는 현장 작업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과 AI를 개발하는 ‘시민개발’ 체계를 구축해 개발 속도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혼다는 현장 DX 기반 데이터 가시화와 의사결정 구조 개선을 통해 전사 차원의 공수 절감 효과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제조업은 조직문화를 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기업 셀렉트스타가 자체 개발한 자동화 레드티밍 기술 ‘스타티밍(STAR-Teaming)’이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ACL 2026’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안전성 검증 기술 경쟁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취약점을 보다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스타티밍: 전략-응답 멀티플렉스 네트워크 기반 자동화 LLM 레드티밍’으로, 생성형 AI 모델의 안전성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기술을 다룬다. 레드티밍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유해한 질문이나 공격을 시도해 취약점을 찾는 방식으로, 최근 AI 서비스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안전성 검증 절차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 자동화 레드티밍 기술은 과거 성공 사례를 반복 적용하는 구조가 많아 공격 전략 다양성이 떨어지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셀렉트스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략-응답 멀티플렉스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통계물리학 기반 수학 모델링을 활용해 공격 전략과 AI 응답 간 관계를 학습하고, 상황별 최적 공격 전략을 확률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