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값싼 친환경 소재인 프러시안계 물질로 고체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 고체 전해질의 비싼 가격과 환경 문제 등을 동시에 해결해 전고체 이차전지 상용화를 크게 앞당길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정성균 교수팀과 KAIST 서동화 교수팀이 상온에서도 구동 가능한 전고체 나트륨 이차전지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친환경 물질인 프러시안계 물질(Prussian Blue analogues, PBAs)을 고체 전해질로 사용했다. 프러시안계 물질은 18세기부터 사용된 청색 염료 물질 중 하나로 청바지의 염료로 사용된다. PBAs는 나트륨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양극재)로 흔히 쓰인다. 이온이 이동할 수 있는 넓은 이온 전도 채널을 가지며 쉽게 합성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 안정하고 값도 저렴하다. 이런 장점과 함께 전이 금속에 따라 그 특성까지 달라져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연구팀은 PBAs의 고유 특성이 이온 전도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 전이 금속의 종류를 변경하면서 이온 전도의 변화 추이를 관찰했다. 그 결과 전이 금속의 크기에 따라 이온 채널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큰 이온
[더테크=문용필 기자]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가 스마트팩토리 ‘길라잡이’ 역할에 나선다. 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2023 스마트공장 AS 역량제고 코칭 사업’에 나선다.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지원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한 기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의 ‘스마트공장 사업관리 시스템’ 상 구축 이력이 필수다. 신청기업의 별도 부담금은 없으며 업체당 최대 3회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스마트팩토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업체의 경우에는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기한은 다음달 25일까지 이며 협회 이메일(kasad@kasad.or.kr)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 검토 후 지원기업이 선정되며 컨설팅 전문가가 매칭된다. 참여기업에게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IoT 온‧습도 디바이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사이냅소프트는 자사 문서뷰어 솔루션이 국가기록원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대한 문서열람SW호환성 검증을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문서뷰어 호환성 검증은 지난해 6월 IE11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최신 브라우저와의 호환성 제공 여부와 기술지원 등을 검증하기 위해, 표준기록물관리시스템과의 연계 규격을 준수해 문서열람 소프트웨어로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표준기록물관리 열람기능을 이용해 전자파일을 사용자 PC에서 열어볼 경우, 기관의 보안 정책에 따라 열람 문서의 사용자 PC저장, 출력 등에 대한 검증이 진행됐으며 사이냅 문서뷰어는 설치 호환성, 브라우저 호환성, 기능 검증 등의 모든 부분을 통과했다. 사이냅 문서뷰어 2022는 아래아한글(HWPX 포함),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 ODT, 이미지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다운로드 없이 다양한 브라우저로 안전하게 바로 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자체개발 문서변환 엔진을 이용함으로써 변환용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부담이 없고, 리눅스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함으로써 1200여개의 기업고객과 88% 이상의 중앙행정부,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중동 지역 방산 업체에 MCP(Multi-layer Ceramic PCB, 다층 세라믹 PCB) 제조 시설을 소개하고 향후 생산 일정 및 납품 수량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동 방산 업체는 향후 대량 생산 및 납품에 대비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제조시설과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하고 협업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강릉 사업장을 방문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MCP 제품은 공중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근거리 대공 방어용 정밀 유도 시스템에 대량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MCP 제품에 대한 검증은 2021년 초기 검토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 납품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1, 2차 양산 검증을 거처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1, 2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은 각각 5억 원에 해당하며, 1차 양산 검증 물량의 납품 일정에 관해 고객사와 논의 중이다.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되면 2026년 50~250억 원, 2027년 250~500억 원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방위산업 관련 사업은 초기 검토부터 최종 확정까지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LPDDR D램 기반의 7.5Gbps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PC와 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LPCAMM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장치 등에 탑재되는 저소비전력 D램, 즉 LPDDR 패키지에 기반한 모듈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DDR에 기반한 So-DIMM(PCB 기반 양면에 D램이 장착된 모듈)에 대비 성능과 저전력, 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LPCAMM이 기술 혁신을 이뤄내면서 차세대 PC와 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PC와 노트북에는 So-DIMM이나 LPDDR 패키지를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하는 온보드 방식이 쓰이고 있는데 온보드 방식의 경우 소형화와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되기 때문에 교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So-DIMM의 경우엔 모듈형태이기 때문에 탈 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속도와 공간 효율화 측면에서 물리적 개발에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LPCAMM은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온보드 방식과 So-DIMM의 장점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에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GBIA, 이하 진흥원)과 함께 시행한 핵심기술 맞춤정보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 기업의 해외 매출 증대 등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재료연과 진흥원은 지난 2021년 3월, 의생명분야 신산업 육성 및 의생명특화단지 고도화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은 의생명분야 재료기술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중소기업 지원 공동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이의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핵심기술 맞춤정보 지원사업은 기업별 환경과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는 7982개 기업체가 금속, 기계, 자동차, 선박 관련 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약 77.2%에 달하는 대부분 기업이 종업원 10인 이내의 영세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이는 직접적인 생산 외 미래 신산업 대응을 위한 R&D가 불가능한 취약한 경영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재료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별 주력제품의 핵심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수요기술별 전문 연구인력을 매칭하고, 다양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헬스케어,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이 만들어갈 디지털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미래를 조망한다. 사진은 디지털 요구사항에 특화된 클라우드와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랫폼 출시를 알린 KT 클라우드의 부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헬스케어, 양자컴퓨터 등 첨단 기술이 만들어갈 디지털 미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미래혁신대전’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국내 ICT 시장을 선도하는 300여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디지털 미래를 조망한다. 사진은 모바일 연계형 클라우드와 함께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강조한 카카오클라우드의 부스.
[더테크=조명의 기자] 포티넷 코리아는 25일 ‘2023 올해의 구글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어워드에서 포티넷은 FortiEDR 솔루션으로 보안 분야 아이덴티티(신원) 및 엔드포인트 보호에서 이용 가능하다. 포티넷은 고객들이 구글 클라우드의 시큐리티 커맨드 센터에 FortiEDR를 원활히 통합해 아이덴티티 및 엔드포인트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구글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두 회사는 이와 같은 협업을 통해 기업들은 구글 클라우드 자산과 관련된 위협 탐지 및 예방 인시던트를 효율적으로 감사 및 상호 연관시킬 수 있으며, 사이버 위협에 대한 높은 방어력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FortiEDR과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커맨드 센터의 통합으로 실시간 가시성과 보다 향상된 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서 지능형 위협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다. 포티넷에 따르면 FortiEDR은 지난해 클라우드로 연결된 컴퓨팅 환경을 위해 위협 헌팅(threat hunting)을 강화하고 보안 기능을 확장했으며 더욱 심도 깊은 XDR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업
[더테크=조명의 기자] 앤시스가 뉴스위크로부터 ‘2023 가장 사랑받는 100대 기업(Top 100 Most Loved Workplaces)’에 선정됐다. 25일 엔시스코리아에 따르면, 앤시스는 올해 뉴스위크 선정 ‘가장 사랑받는 100대 기업’ 16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위권 안에 들었다. 뉴스위크가 리더십 개발‧벤치마크 조사 기업 BPI와 공동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는 ‘가장 사랑받는 100대 기업’은 50명에서 1만 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한 사업체의 200만 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결정된다.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존중받고, 영감을 받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에 직원을 두고 있는 기업을 선정한다. 낸시 쿠퍼 뉴스위크 글로벌 편집장은 “직장이 급변하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많은 기업이 직원의 참여와 헌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올해 직원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직장은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말했다. 뉴스위크 분석에 포함된 주요 내용은 △체계적인 협업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 △가치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과 레드햇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협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업 확대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OCI에서 지원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온 OCI(Red Hat OpenShift on OCI)는 쿠버네티스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오라클과 레드햇이 함께 테스트, 인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데이터센터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하는 고객은 기존 오픈시프트 환경을 OCI로 보다 쉽게 이전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사는 레드햇과 오라클 지원팀 모두에게 지원받을 수 있다. 카란 바타(Karan Batta) OCI 수석 부사장은 "많은 고객사가 OCI로 마이그레이션해 보다 고성능이고 안전하며 합리적인 비용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레드햇과 협력을 통해 레드햇 오픈시프트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서든 OCI의 분산현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는 미국과 영국, 호주의 정부용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과 고객이 직접 관리하는 OCI 전용 리전,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오라클 알로이
[더테크=문용필 기자] LS전선이 계열사인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전남 ‘안마 해상풍력 사업’의 해저케이블 분야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체결되면 LS마린솔루션 인수 후 처음으로 합작한 대형 수주가 된다. LS전선은 해당 사업 분야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은 케이블제조를,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담당하는 형태다.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오는 2027년까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되는데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중 최대규모다. 이 중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분야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이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게 고려된다”고 밝혔다. 현재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국내 업체는 LS전선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한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수주가 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8월 KT서브마린의 지분 24.3%(629만558주)를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