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핵심 리튬광산 지분을 확보하며 이차전지소재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광산·광업서비스 기업인 미네랄리소스와 약 7억6,5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된 호주 리튬광산 투자 계획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중간지주사를 설립하고 포스코홀딩스가 해당 지분 30%를 인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합작법인 LithiumCo가 확보하는 리튬 정광 물량 중 30%를 장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핵심 자산은 서호주에 위치한 워지나와 마운트마리온 광산이다. 워지나 광산은 약 5.5% 수준의 높은 정광 품위와 약 620만 톤 규모의 매장량을 보유한 글로벌 톱티어 리튬광산으로 평가된다. 마운트마리온 광산 역시 약 220만 톤의 매장량과 안정적인 생산 이력을 기반으로 장기 공급이 가능한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지분 투자로 배당 수익 확보뿐 아니라 원료 단계부터 소재 생산까지 이어지는 리튬 밸류체인을 강화하게 됐다. 특히 광산–정광–제련–양극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공고히 하며, 글
[더테크 서명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지원사업을 통해 검증된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2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비즈니스 상담회’를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가시범도시 혁신생태계 조성지원,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규제샌드박스 활성화, 케이-시티 네트워크 해외 실증 등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기술이 실제 사업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업과 수요처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집중 운영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 16개사와 세종시, 부산시 등 전국 지방정부 5개 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민간 건설사와 통신사 등 총 3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소개를 넘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는 기술사업화 교육과 스마트시티 지원사업 안내 세미나도 함께 운영돼 참여 기업의 시장 진출 역량 강화와 후속 지원사업 연계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상담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술 실증 이후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트리나솔라가 고출력 태양광 모듈 ‘Vertex N G3’를 국내 시장에 도입하며 고효율 태양광 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Vertex N G3는 n형 i-TOPCon Ultra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태양광 모듈로, 최대 출력 760W와 모듈 효율 24.5%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은 제한된 설치 부지와 계통 조건, 발전 수익성 확보가 동시에 요구되는 환경으로, 설치 면적 대비 발전량과 장기 운용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트리나솔라는 Vertex N G3를 시스템 단위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다. 전압과 전류 비율을 최적화해 스트링당 출력 효율을 높였으며, 동일 발전량 기준 모듈 수를 줄일 수 있도록 구성해 BOS(Balance of System) 비용 절감과 설계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최대 85±5% 수준의 양면발전(Bifacial) 성능을 적용해 설치 환경에 따라 추가 발전량 확보가 가능하다. 지면 반사광을 활용한 후면 발전량 증가를 통해 전체 발전량 향상과 장기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기 운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연간 0.35% 수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금형 시뮬레이션 기업 오토폼엔지니어링이 숙련 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핵심으로 한 K-제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오토폼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AI로 다시 뛰는 제조 산업의 심장’을 주제로, 금형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능형 상생’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숙련공 은퇴로 인한 기술 단절과 낮은 디지털 성숙도가 핵심 리스크로 지목됐다. 특히 금형 산업은 수십 년간 축적된 암묵지 기반 의사결정이 핵심 경쟁력이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전수하지 못하면서 생산 품질과 효율성이 동시에 저하되는 구조적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오토폼은 이러한 ‘기술 증발’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제시했다. 오토폼은 ▲AI 투자 확대 ▲디지털 트윈 구축 ▲인재 역량 강화의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제조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AI 시뮬레이션을 통해 숙련자의 판단 기준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표준화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로 전환해 누구나 고도화된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은 핵심 역할을 한다. 실제 생산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정밀하게 재현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이고, 품질
[더테크 이승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제조 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7대 핵심 분야와 49개 유망 기술을 제시했다. 이는 AI 기반 제조 혁신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기술 투자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로드맵은 ▲빅데이터·AI ▲CPS·디지털트윈 ▲생산관리시스템 ▲물류관리시스템 ▲식별·머신비전 ▲제어시스템 ▲통신네트워크 등 7대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실시간 공정 최적화를 구현하는 ‘지능형 제조’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특히 한국형 스마트공장이 필요한 이유는 제조 현장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국내 중소 제조기업은 공정 데이터 단절, 숙련 인력 의존, 생산 변동성 증가 등으로 생산성과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머신비전 품질 검사, 네트워크 기반 설비 연결이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경쟁 환경도 R&D 투자를 요구하는 배경이다. 주요 제조국은 이미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제
[더테크 이승수 기자] 다쏘시스템이 아워홈의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식품 산업 전반의 데이터 기반 R&D 전환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30일 아워홈의 제품 개발과 품질 검증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R&D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품 기획부터 개발, 시험 분석,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배합, BOM, 변경 이력 등 핵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워홈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 전반의 데이터 연계를 위해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험 데이터 관리 강화를 위해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도 함께 구축한다. LIMS는 실험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저장·추적하는 핵심 인프라로, 식품 안전성과 품질 검증 정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특히 PLM과 LIMS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제품 개발과 실험 분석이 단절 없이 연결된다. 제품 개발은 PLM에서 수행되고, 안정성 시험과 분석 업무는 LIMS에서 진행되며, 그 결과가 다시 PLM으로 연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재무구조 개선과 차세대 태양광 기술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는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섰다. 단순한 유동성 확보를 넘어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 전환을 가속하는 ‘기술 투자형 유상증자’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약 2조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7200만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과 태양광 기술 고도화 투자에 투입된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빠르게 악화된 재무 지표가 있다. 회사의 부채비율은 2022년 140.8%에서 2025년 196.3%까지 상승하며 200%에 근접했다. 글로벌 태양광 수요 둔화와 화학 업황 약세가 겹치면서 지난해 영업손실도 364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확보 자금 중 약 1조5000억원을 회사채, 기업어음(CP), 차입금 상환에 투입해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부채비율을 140% 초반대로 낮추고, 2030년에는 101% 수준까지 안정화한다는 목표다. 신용등급 방어와 함께 약 1조8000억원 규모 만기 도래 채권의 차환 부담을 선제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출연연 최초로 보유 기계 연구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고 ‘기계데이터 플랫폼(KIMM Data Platform)’을 본격 운영한다. 실제 산업·연구 현장에서 축적된 기계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구축 사례로 평가된다. 기계데이터 플랫폼은 기계연이 보유한 연구데이터의 메타정보를 중심으로 데이터 현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공공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종류, 생성 조건, 생산자 정보 등을 확인하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특히 데이터 취득 과정과 실험 조건, 활용 방법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함께 제공해 실제 연구개발에 바로 활용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일부 분야에서는 베어링 열화 데이터, 실내 공기질 제어를 위한 실시간 측정 데이터 등 AI 학습에 직접 활용 가능한 원시 데이터도 공개된다. 피지컬 AI는 로봇·설비·기계 등 물리 시스템의 거동을 AI가 학습하고 판단하는 기술로, 설계·제어·진단·예측까지 기계공학 전반을 지능화하는 핵심 분야다. 그러나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고품질 기계데이터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공항 인프라 전반을 하나의 디지털 환경에서 통합 운영하는 지능형 플랫폼이 등장했다. 여객 증가와 탄소중립 요구,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삼중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공항 운영 방식이 데이터 기반 통합 관리 체계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공항의 에너지·자산·운영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IPOC(Integrated Platform Operations Center)’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IPOC는 공항 내 분산된 수십 개의 운영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항은 30개 이상의 개별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실시간 상황 인지와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다. 반면 IPOC는 에너지 관리, 자동화, 산업 데이터 분석 기능을 단일 운영 환경으로 통합해 공항 전반의 운영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은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공항의 전력 설비, HVAC(냉난방 공조), 수하물 처리 시스템, 터미널 운영 등 다양한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맥락화된 정보로 제공하며, 장애 발생 시 신속한 탐지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에이전틱 AI 기반 반도체 설계 검증 솔루션을 공개하며 전자 설계 자동화(EDA) 분야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멘스 EDA 사업부는 RTL(레지스터 전송 수준) 검증과 최종 승인(사인오프) 과정을 자동화하는 ‘퀘스타 원 에이전틱 툴킷(Questa One Agentic Toolkit)’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생성형 AI와 인간 전문성을 결합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적용해 설계 생성부터 검증 계획, 실행, 디버깅, 클로저까지 전 과정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설계 품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RTL 사인오프까지의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3D IC, 칩렛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 확산으로 반도체 설계 복잡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검증 단계의 생산성 격차가 업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툴킷은 기존 개별 도구 중심의 작업 방식을 AI 기반 다단계 워크플로우로 전환해 복잡한 검증 작업을 추론·계획·실행까지 자동화하면서도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서는 엔지니어의 감독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Questa One Agenti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산업 자동화 기업 한국에머슨이 스마트 제조와 자율 운영을 위한 통합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한국에머슨은 국내 프로세스 및 제조 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술 컨퍼런스 ‘테크 커넥트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구미와 평택에서 각각 열렸으며 화학, 반도체, 에너지, EPC 등 핵심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전·신뢰·제어·최적화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운영 플랫폼’ 기반 차세대 자동화 비전이 핵심 주제로 제시됐다. 기업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연결해 자율 운영(Autonomous Operations)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별 산업 특성에 맞춘 전략도 제시됐다. 구미 행사에서는 전력·에너지 및 고부가 화학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기술이, 평택에서는 반도체·오일가스·화학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기술 세션에서는 최신 분산제어시스템(DCS)과 스마트 계측,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차세대 DCS ‘델타V 16.LTS’가 집중 조명됐다. 해당 시스템은 모듈형 구조와 고도화된 데이터 연결성을 통
[더테크 서명수 기자] 글로벌 측정 기술 기업 헥사곤이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스의 독점 메트롤로지 파트너로 참여해 2026년 F1 신규 규정에 대응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스가 자체 개발하는 첫 F1 파워 유닛으로, 초고정밀 측정 기술이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스는 대폭 강화된 2026 F1 기술 규정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1.6리터 V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헥사곤은 좌표측정기(CMM), 3D 레이저 스캐너, 측정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설계·제조·조립·시험 전 과정에서 서브마이크론(1마이크로미터 이하) 수준의 공차를 확보하도록 지원했다. 2026년 규정은 전기 에너지 비중 확대, 공기역학 구조 변경, 다운포스 감소 등으로 파워 유닛의 효율과 신뢰성을 동시에 요구한다. 프론트 윙 단순화와 벤투리 터널 제거 등 차량 구조 변화로 엔진과 에너지 회수 시스템(ERS)의 성능 최적화가 더욱 중요해졌다. 핵심 장비로는 라이츠 PMM-C 프리시전 CMM과 라이카 앱솔루트 스캐너 AS1이 활용됐다. PMM-C는 제조 및 조립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