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페르소나 AI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와 손잡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 연구에 나선다. 스포츠웨어 기술과 산업용 로보틱스를 결합해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 페르소나 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용접, 중공업 제조, 초고온 환경, 위험물 처리 등 고위험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를 공동 연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열, 마찰, 반복 동작 등 실제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섬유 소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고, 휴머노이드 외부 보호 레이어의 내구성과 열 제어 성능, 기동성 향상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스포츠 기능성 소재 기술이 산업용 휴머노이드 영역으로 확장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언더아머는 운동선수용 고기능성 의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열 관리, 마모 저항성, 유연성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환경에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페르소나 AI는 산업 현장에서 인간 작업자의 신체적 부담과 안전 위험을 줄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우주·심해 탐사 로봇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극한 환경 대응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이번 연구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 변화와 경제·에너지·산업 영향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기후 연구 모델을 공개했다. 단순 기후 예측을 넘어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전략이 산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빠르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AI 기반 가상 정책 실험실’을 구현했다. KAIST는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전해원 교수, 전산학부 오혜연 교수 연구팀이 중국 베이징대학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공과대학교,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등과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반 기후 연구 통합 모델’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기후 연구는 물리적 기후 예측, 에너지 정책, 사회·경제 영향 분석이 각각 분리돼 수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서로 다른 데이터와 분석 체계를 사용해 정책 결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경제·에너지 데이터를 하나의 AI 기반 가상 분석 공간에서 통합 처리하는 구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후 변화의 물리적 현상뿐 아니라 산업·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연구팀은 ‘혼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 산하 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12일 발표한 ‘2026 CEO 스터디’에 따르면, 생성형 AI 확산이 기업 최고경영진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단순 업무 도구가 아닌 핵심 경영 체계로 편입하면서 최고AI책임자(CAIO) 신설과 인사·기술 조직 재편이 글로벌 기업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BM이 전 세계 CEO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는 최고AI책임자(CAIO)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26%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AI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진 체계를 설계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전사 AI 과제를 약 10% 더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경영진 신뢰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CEO의 64%는 AI가 생성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 또 83%는 ‘AI 주권(AI Sovereignty)’이 향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모델 운영 통제권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더테크 서명수 기자] 솔트웨어 가 약 31억 원 규모의 정부 주도 반도체 제조 AI 실증 사업을 수주하며 제조형 AI 데이터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클라우드 중심 사업 구조를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솔트웨어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에이전트 융합·확산 지원 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연도 약 15억5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성과 평가를 거쳐 2차 사업까지 연계될 경우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1억 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21종의 전문 AI 에이전트를 투입해 생산성과 수율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반도체 제조 현장은 초 단위 공정 변수와 방대한 생산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해야 하는 환경으로 고도화되면서, 단순 생성형 AI를 넘어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운영형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자체 개발한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Multi-Agent Orchestration Framework)’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지식화하고,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복잡한 제조
[더테크 서명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보고서를 발표하며, 아시아가 생성형 AI 시장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한국은 전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AI 사용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로 떠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싱크탱크인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가 공개한 ‘2026년 1분기 글로벌 AI 확산 동향 및 인사이트(Global AI Diffusion Q1 2026 Trends and Insights)’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근로 연령 인구의 생성형 AI 사용률은 17.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사용률이 30%를 넘는 국가가 전 분기 18개국에서 26개국으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UAE가 70.1%로 세계 최초 70%를 돌파했고, 싱가포르(63.4%), 노르웨이(48.6%), 아일랜드(48.4%), 프랑스(47.8%)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역시 31.3%를 기록하며 AI 대중화 흐름에 본격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성장세는 특히 두드러졌다. 한국의 생
[더테크 서명수 기자]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로봇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며, 다른 로봇과 협업까지 수행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제조 공장과 물류센터를 넘어 가정·재활·헬스케어까지 로봇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업 구조와 인간의 역할도 동시에 변화하고 있다. 최근 LG CNS가 공개한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는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LG CNS는 AI가 로봇 데이터를 학습·검증하고 실제 현장 운영까지 수행하는 ‘RX(Robot Transformation)’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이족보행·사족보행·휠형 로봇이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 물류 현장에서 자율 협업하는 장면은 국내 로봇 산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자율 운영’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핵심은 에이전틱 AI다. 기존 산업용 로봇은 입력된 코드를 반복 실행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로봇은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작업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춰 행동을 바꾸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역시 최근 자연어를 이해하고 여러 로봇이 협업하
[더테크 서명수 기자] AI가 로봇을 학습시키고,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며 협업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Robot Transformation) 미디어데이’를 열고 로봇 학습·운영 통합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공개했다. 국내 기업이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관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LG CNS는 단순 로봇 도입을 넘어,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로봇 전환(RX)’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은 로봇을 얼마나 빠르게 학습시키고 현장에 안착시키느냐다. 기존 수개월 이상 걸리던 산업용 로봇 현장 투입 기간을 1~2개월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피지컬웍스 바통(Baton)’ 두 축으로 구성된다. 포지는 로봇 학습 데이터 수집과 검증, 시뮬레이션, 현장 적용까지 담당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실제 공장과 물류 환경을 3D 가상환경으로 구현해 로봇 학습 효율을 높였다. AI는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최적화 전문기업 노타 가 국산 AI 반도체(NPU) 기업 모빌린트와 AI 최적화 기술 공급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온디바이스 AI 상용화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노타의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와 모빌린트의 고성능 NPU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엣지 AI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저전력 AI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국산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실질적 상용화 사례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모빌린트는 자사 NPU 제품군인 MLA100·MLA400에 노타의 넷츠프레소를 라이선스 형태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모빌린트 NPU 도입과 동시에 타깃 하드웨어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 경량화·압축·배포 환경까지 함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넷츠프레소는 모빌린트 NPU 기반 환경에서 AI 모델 추론 성능과 실행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프트웨어 계층 역할을 수행한다. AI 반도체 성능은 실제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구동될 때 활용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하드웨어와 최적화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중요해지고
[더테크 이승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에이전트의 보안·거버넌스·운영 관제를 통합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365(Microsoft Agent 365)’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안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섀도우 AI’와 권한 남용, 데이터 과다 공유 등 새로운 보안 리스크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도구를 호출하거나 다른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민감 데이터 유출, 악성 프롬프트 공격, 비인가 서비스 접근 등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 에이전트 수가 급증할수록 엔드투엔드 가시성과 통합 제어 체계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365는 기존 보안·관리 워크플로를 유지하면서도 AI 에이전트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측·관리·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조직은 마이크로소프트뿐 아니라 에코시스템 파트너의 에이전트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로컬·클라우드·SaaS 환경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와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연동을 통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제조 현장에서 사람의 언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행동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을 구현하며 자율제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룰 기반 자동화를 넘어 거대언어모델(LLM)과 로봇 제어를 결합한 ‘행동형 AI(Actionable AI)’ 체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기술로 주목된다. KERI 인공지능연구센터 이주경 박사팀은 국립창원대학교와 함께 여러 AI 로봇이 협업해 공정을 운영하는 ‘자율제조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존 제조 자동화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코드에 따라 반복 작업만 수행하는 구조였다. 공정 환경이나 부품이 변경되면 엔지니어가 코드를 다시 수정해야 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컸다. 특히 숙련 인력 확보가 어려운 지역 제조기업에는 생산 효율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LLM 기반 에이전틱 AI 구조다. AI가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작업 계획을 스스로 수립한 뒤, 각 기능별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방식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가 온디바이스 기반의 ‘대화형 AI 아바타’를 공개하며 기업형 AI 상담·비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텍스트 응답 수준을 넘어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음성·표정·입모양까지 구현하는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을 통해 기업 고객 접점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딥브레인AI는 전문가 수준의 실시간 응대가 가능한 ‘대화형 AI 아바타’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고객 상담, 상품 안내, 정보 전달, 업무 지원 등 반복적이면서도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기업들은 온·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함께 고객 응대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상담 업무는 운영 비용 부담이 크지만, 동시에 응답 속도와 정확성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딥브레인AI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해 AI 아바타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로 고도화했다. 해당 솔루션은 단순 챗봇과 달리 질문 의도를 분석하고 대화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과 유사한 음성·표정·입모양을 결합해 보다 직관적이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시선AI의 로봇 자회사 유온로보틱스가 비정형 객체 인식 기반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한 ‘다목적 3지(3-Finger) 로봇 그리퍼’를 개발하고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그리퍼는 비전 AI 기반 객체 인식과 정밀 토크 제어 기술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로봇이 대상 물체의 형상과 재질, 기하학적 특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모터의 회전력을 정밀 제어해 파지력을 자동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감자칩, 라즈베리와 같은 초연성 물체부터 과일, 달걀, 종이컵, 3kg 이상의 중량 물체까지 손상 없이 안정적으로 집어 올릴 수 있다. 특히 기존 산업용 로봇 그리퍼가 규격화된 물체 중심의 반복 작업에 최적화된 것과 달리, 유온로보틱스의 3지 구조는 비정형 객체 대응력을 크게 높였다. 2지 구조 대비 접촉면과 안정성이 증가해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복합적인 힘 분산이 가능해 파손 위험을 최소화한다. 생수병(2L)과 같이 연성과 중량을 동시에 가진 객체도 변형 없이 파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고난도 감속 설계와 정밀 토크 제어 알고리즘이 결합된 점이 차별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