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조재호 기자] 모벤시스가 AI를 활용해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통합 플랫폼 개발 국책 과제를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 모벤시스와 자회사 스카일라(Skylla), 고려대학교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X&D 사업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율주행로봇의 실시간 통합 제어 SW 플랫폼 개발' 과제를 지원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스카일라는 자율주행로봇의 최적 경로 주행, 충돌회피, AI에 관한 세계적 기술력이 있다. 고려대 HRI 랩과 민트(Mint) 랩은 각각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및 다중 로봇관리 분야에서 전문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산자부는 컨소시엄에 이달부터 2027년 6월까지 3년간 3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첨단기술의 핵심인 자율주행로봇은 사람의 직접적인 조작 없이 로봇이 인지, 판단 및 제어하는 기술로 물류, 유통, 제조,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Nextmsc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로봇 시장규모는 2020년 약 12억 달러에서 2026년 70억 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더테크 전수연 기자]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사용해온 글로벌 기업들이 기존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운영을 종료하고 비즈니스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OCI로 이전한다. 오라클은 아홀드 델레이즈(Ahold Delhaize), 히타치 건설 기계(Hitachi Construction Machinery), 렘트랜스(Lemtrans), 마츠다 모터스 로지스틱스 유럽 N.V.(Mazda Motors Logistics Europe N.V., MLE)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을 사용해 기존의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데이터센터 운영을 종료하고 비즈니스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라클은 이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기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용 엔비디아 A10 텐서 코어(NVIDIA A10 Tensor Core) GPU와 인텔 제온 플래티넘 8358 프로세서(Intel® Xeon® Platinum 8358 Processor)를 갖춘 새로운 OCI 컴퓨트 구성을 발표했다. 또한 AMD EPYC™ 9J14 프로세서 기반의 또 다른 추가 구
[더테크 뉴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AI 인프라,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주포럼에서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칩 기반 기술력 등 글로벌에서 몇 안되는 AI 산업 생태계 요건을 갖춘 한국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지역의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이니셔티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한국의 AI 기술 개발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국내 민간 기업 최초의 슈퍼컴퓨터 도입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구축, 전세계 AI 연구자들에게 활발히 인용되는 혁신적인 학술 연구 등 이제 시작 단계에 있는 AI 기술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 언어를 중심으로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맨 처음 단계부터)’로 개발하여 서비스 전반 적용까지 나아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실질적으로 유일”하다며 최근 자체 AI 모델 구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영어권
[더테크 전수연 기자] 네이버제트는 미국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치(Coach)와 공식 제휴를 2024 스프링 컬렉션 신상품 11종과 본 컬렉션의 테마인 "Colorful World"를 모티브로 한 비디오 부스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제페토 사용자들은 코치를 대표하는 퀼티드 숄더백, 선글라스, 신발에 이르는 11종 버추얼 아이템을 본인의 아바타에 착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몽환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다리 풍경을 연출한 ‘Colourful World’ 부스를 통해 사진과 영상 UGC를 쉽게 제작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며 코치의 다양한 제품들을 제페토 상에서 즐길 수 있다. 코치의 이번 컬렉션 테마는개인의 진정한 자아와 자신감이다. 사용자들은 제페토 내에서 코치의 버추얼 아이템을 경험하고 ‘Colourful World’ 부스를 통해 몰입감 높은 버추얼 경험을 할 수 있다. 제페토의 주요 사용자층인 Z세대는 자기표현을 중시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제트는 글로벌 패션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사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구찌(Gucci)는 3년 이상 협업하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딥브레인AI는 18일 KB손해보험에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AI Studio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 딥브레인AI의 개인화 AI 맞춤 영상 제작 솔루션 ‘드림아바타(Dream Avatar)’ 기반의 AI 명함 서비스와 AI 스튜디오스를 시범 도입해 업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마케팅기획 등 18개 부서에서 10분 분량의 영상을 180개가량 제작하며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했다. KB손해보험은 고객 혁신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이번 AI 스튜디오스의 공식 도입을 결정했다. AI 스튜디오스를 기존보다 다양한 부서에 확대 도입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AI 안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딥브레인AI는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KB손해보험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스튜디오스의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도입을 통해 KB손해보험은 생성형AI 기술 활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딥브레인AI의 AI 스튜디오스 플랫폼을 사용하는 국내 기업 중 KB손해보험이 가장 많은 부서와 담당자들이 이용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더테크 전수연 기자] 틴더(Tinder)가 기기로부터 탐색한 사진을 이용자가 프로필 사진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AI 기능 ‘스마트 셀렉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용자는 스마트 셀렉터로 부담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의미 있는 관계에 집중할 수 있다. 최근 틴더가 의뢰한 설문조사1에 따르면, 85%의 싱글이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프로필이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2%는 프로필 사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고, 68%는 사진 선택을 돕는 AI 기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틴더 내부 데이터2에 따르면 대부분의 싱글 여성은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사진 4개 이상을 포함한 남성의 프로필을 선호했다. 또한 프로필에 한 장 이상의 얼굴 사진을 올린 남성은 여성과의 매칭 확률이 71% 높아졌다. 프로필 사진은 한 사람의 진정성과 개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스마트 셀렉터는 나와 맞는 상대를 찾기 위한 최적의 사진을 큐레이팅해주는 ‘디지털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24세 싱글들은 데이팅 앱에 적합한 프로필 사진을 고르는 데 평균적으로 33분을 소비한다. 스마트 셀렉터는 사진 선택의 부담을 덜고 이에
[더테크 조재호 기자]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미국 (Ghost Robotics Corp. 이하 ‘GRC’)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1분기 판매한 물량 대비 5배 이상 규모로 3분기 중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케이알엠이 생산한 Vision 60 핵심 부품을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공급해 GRC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은 현존하는 사족 보행 로봇 중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Vision 60은 각국 국방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해 2026년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가 있다. 이러한 정책하에 Vision 60에 들어가는 모터 등 핵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LLM 기반 추천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빠르게 상품 등을 추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협업 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기반 추천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KAIST는 최근 소셜 미디어, 전자 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추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상품의 제목, 설명과 같은 텍스트를 주입해 상품 추천을 제공하는 LLM 기반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사용자의 선호에 대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상품 텍스트와 함께 LLM에 주입해 상품 추천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LLM 기반 추천시스템 기술이다. KAIST는 기존 연구에 비해 이번 연구가 학습 속도에서 253% 향상, 추론 속도에서 171% 향상, 상품 추천에서 평균 12%의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특히 사용자의 소비 이력이 제한된 퓨샷(Few-shot, 사용자의 소비 이력이 풍부하지 않은 상품) 추천에서 평균 20%의 성능 향상과 다중 도메인(Cross-domain,
[더테크=전수연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발굴하고 우리나라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SKT는 하나은행과 AI 신성장 영역 발굴을 위해 함께 추진하는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2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사에는 AI 스타트업 랩 내 무료 사무공간 제공, 사업 초기 단계에 필수적인 전략 수립, 서비스 분석 등 사업 관련 멘토링부터 회사 성장기에 도움이 되는 특허, 투자, 홍보 등에 대한 지원까지 각 기업 상황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최대 12개월간 제공된다. 지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1년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23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뒀다. 이에 SKT는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혁신, ICT 산업 발전 주도 등을 이어왔다. 이 기간 동안 트루 이노베이션, 브라보! 리스타트, 101 Startup Korea 등의 활동을 통해 약 46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
[더테크=전수연 기자] 국내 연구진이 AI 안정성, 신뢰성을 지원하는 핵심 국제표준으로 AI 개발 과정에 사용되며 데이터의 품질을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국제적 공통기준을 만들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AI 분야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개발해 온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 품질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TRI는 최근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의 안전성 보장에 대한 행정명령 등이 중시되고 있으며 국내 연구진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영국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국제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연구진은 공통기준을 만들며 향후 AI 관련 데이터 품질에 대한 측정, 평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품질 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품질을 근거로 데이터의 품질에 대한 신뢰성에 따라 구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AI 개발 중에도 지속적으로 사용 중인 데이터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준을 갖게 된다. 우선 국내 연구진은 총 6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을 위한 데이터 품질’ 시리즈 중 AI에 사용되는 데이터 품질에 대한 개요, 공통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6 ∙ Z 플립6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모바일 제품에 대한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삼성전자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도·여수·통영의 인근 섬 지역을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각 지자체별로 구축되어 있는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론을 배송에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해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이 시작했고 이달 19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향후 적재 중량 10kg 이하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의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의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지
[더테크=전수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에 참여하고 새로운 로봇을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두루아이(DOOROEYE)’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2024는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전문 전시회다. 롯데이노베이트가 개발한 두루아이는 보안, 안전 기능이 강화된 IoT 디바이스 기반 자율주행 로봇으로 공장, 빌딩 외곽 등에서 저속 주행하며 시설물 보안, 안전 이상 징후를 탐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월부터 자율주행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보안·안전 로봇 개발과 시장공략을 준비해왔다. 구체적으로 카메라 기반 열화상, 가스, 객체 감지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시스템에 구현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 등을 고도화했다. 또한 두루아이는 전시회 이후인 이달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인력과 연계돼 운영될 경우 보안,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두루아이를 통해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