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5년간 7,100억 투자…첨단바이오 임상·오픈이노베이션 본격화

한국 글로벌 임상 허브 도약

 

[더테크 이지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7,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로슈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 요르그 루프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이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과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기반으로, 로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을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확대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 원을 투자해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 ▲R&D 전문인력 양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발굴 및 신속 성장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글로벌 임상시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 임상시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의 신속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르그 루프 로슈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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