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서울에서 글로벌 AI 전략과 산업별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기술 행사를 개최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서울(Microsoft AI Tour Seoul)’을 개최하고, 기업이 AI 기반 프론티어 조직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전략과 실전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AI 투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하는 글로벌 플래그십 행사로, 기업과 파트너, 개발자, 기술 전문가들이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와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와 IT 전문가, 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다양한 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행사는 ▲키노트 ▲브레이크아웃 세션 ▲워크숍 ▲부스 존 ▲라이트닝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국내 고객과 파트너, 업계 리더들이 모여 최신 AI 기술을 통해 직원 경험과 고객 관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AI 기반 성과 창출
[더테크 이지영 기자] LG가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 형태의 인공지능 전문 대학원을 출범시키며 산업 현장과 학계를 연결하는 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이 설립한 LG AI대학원이 4일 개원식을 열고 석·박사 학위 과정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원식에는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이 참석해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 출범의 의미와 향후 인공지능 인재 양성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LG AI대학원은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에 따라 기업이 사내 근로자를 석·박사급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인가를 받아 설치한 평생교육시설이다. 사내대학원 졸업자는 일반 대학원 졸업자와 동일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는다. 정부는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올해 안에 「평생교육법」 개정을 추진해 사내대학원 제도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은 지난해 제도 시행 이후 교육부 인가를 받은 국내 최초 사내대학원이다. 인공지능학과 석사 과정 정원 25명, 박사 과정 정원 5명으로 운영되며 산업 현장과 연계된 연구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LG AI대학원의 교육 비전은 ‘도메인 지식과 AI 역량을 갖춘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인재 양성’
[더테크 이지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7,1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로슈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 요르그 루프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이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과 세계적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기반으로, 로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을 국내 제약바이오 생태계와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글로벌 임상시험 유치 확대와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 원을 투자해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 ▲R&D 전문인력 양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유망 바이오헬스 기업 발굴 및 신속 성장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을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글로벌 임상시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글로벌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는 3일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 300여 종을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표, 영유아 검진표, 대사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신청 안내문,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알림으로 문서를 수신할 수 있다. 문서 열람 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공공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헌 카카오 지갑사업팀 리더는 “건강검진표처럼 일상과 밀접한 공공 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공공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공공·금융·민간 480여 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확대는 종이 우편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가 늘려도 밝기가 떨어지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레처블 OLED(신축성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구현했다. 신축 시 밝기 저하라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며 차세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조힘찬 교수 연구팀이 University of Chicago, Soochow University와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액체 금속 음극’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전극은 OLED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으로, 신축성과 전기 전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기술적 난제로 꼽혀왔다.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십 분의 일 크기인 액체 금속 입자를 촘촘히 적층한 뒤, 표면 입자만 선택적으로 연결해 매끄러운 금속층을 형성했다. 상부 금속층은 안정적인 전류 흐름을 담당하고, 하부 입자층은 고무처럼 늘어나며 충격을 흡수한다. 금속의 전도성과 고무의 신축성을 동시에 구현한 구조다. 이를 적용한 신축성 OLED는 3.0V의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되며, 9.5V에서 최대 1만7,670cd/㎡의 고휘도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류 효율 역시 10.35cd/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6개 기업이 차세대 글로벌 AI 통합 플랫폼 ‘Project DI(Project Digital Integration)’를 공식 출범했다. 참여사는 네이버클라우드, 블룸테크놀로지, 크레타, 이오그라운드, Lloyds Capital,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공동 MOU를 체결하고, 현실과 가상을 아우르는 ‘다층적 공간’ 기반의 AI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특정 기업 주도가 아닌 기술·콘텐츠·금융·인프라 기업 간 연합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Project DI는 사용자가 ‘AI 아바타’와 ‘페르소나’를 생성해 행정·금융 등 현실 업무부터 게임·엔터테인먼트 등 가상 활동까지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사용자가 접속하지 않아도 AI가 성향을 학습해 경제·사회 활동을 지속 수행하는 ‘디지털 트윈·멀티버스’ 개념을 구현한다. 핵심 경쟁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통합형 AI 에이전트’ 기술이다. 다양한 생성형·추론형 모델을 상황에 맞게 연결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방식으로,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운용한다. 여기에 블룸테크놀로지의 ‘로커스체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생성형 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혁신기술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에 공동 개발기관으로 참여해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고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2028년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성균관대학교가 주관기관을 맡고, 딥브레인AI는 글로벌 딥페이크 탐지 SaaS 플랫폼의 실증 및 사업화를 담당한다. 해외 공동 연구기관으로는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와 ENSIGN InfoSecurity가 참여한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불법 조작 영상의 진위를 선제적으로 검증·대응하는 기술이다. 2024년 첫 공개 이후 국내 최초로 관공서를 대상으로 상용화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구독형 SaaS 방식으로 제공돼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도입 가능하며, API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금융사·공공기관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해 대규모 데이터도 신속히 탐지할 수 있다. 딥브레인AI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한·싱가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인공지능(AI)을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AI시티’ 구현을 위해 ‘2026년 AI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AI를 도시 각 분야에 도입하는 AI+X 전략 수립·추진’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민관 협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AI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 적용·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 운영과 시민 생활 전반에서 AI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민간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공모 대상은 도시 분야 AI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실제 도시 현장에서 기술 성능과 효과를 실증하게 된다. 대상 분야는 AI 도시 인프라를 비롯해 교통·물류, 안전·생활, 에너지·환경, 헬스·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전 영역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6개 기술을 선정해 기술당 최대 5억 원 이내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계약 체결 후 올해 12월까지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종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별도의 반도체 클린룸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제작 가능한 유연 전자피부 기술을 확보했다.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피부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어계측공학과 안준성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클린룸 없이 넓은 면적의 멀티모달 센서를 제작할 수 있는 인시튜 공정 기반 전자피부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피부는 사람 피부처럼 압력과 접촉을 감지하는 얇고 유연한 센서로, 지능형 로봇의 정밀 촉각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기존에는 포토마스크 공정과 진공 증착, 식각 등 복잡한 반도체 제조 과정을 거쳐야 해 고가의 클린룸 설비가 필수였고, 대면적·곡면 적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UV 레이저와 3D 프린터만으로 센서를 직접 제작하는 마스크리스 인시튜 공정을 고안했다. 별도의 포토마스크 없이 필요한 위치에서 곧바로 제작이 가능하며, 공정 단계를 하나의 연속 과정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미세다공성 유전체 기반 대면적 정전용량식 유연 촉각 센서 어레이를 단시간에 높은 재현성으로 구현했다. 공정 단순화와 비용 절감, 응용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력기기용 친환경 절연 소재의 성능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을 개발했다. 고전압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전력 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차세대 절연 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KERI는 24일 절연재료연구센터 유승건 박사팀이 기존 친환경 절연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P)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폴리프로필렌은 재활용이 쉽고 절연성이 우수해 전력케이블 등 다양한 전력기기에 사용돼 왔지만, 이미 높은 절연 특성을 지닌 만큼 추가 성능 개선은 난제로 여겨져 왔다. 최근 전력기기의 고전압화가 가속화되면서 산업계는 기존보다 훨씬 뛰어난 절연 안정성을 요구하고 있다. 연구팀은 유독성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dry) 공정을 적용해, 폴리프로필렌에 전압 안정제를 화학적으로 결합(그래프팅)하는 원스텝 공정을 구현했다. 핵심은 산업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용융’ 방식을 활용한 점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전압 안정제 분자를 선별한 뒤, 열로 녹인 폴리프로필렌에 안정제를 균일하게 혼합해 소재 내부까지 안정적으로 결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고전압 환경에서도 전하 쏠림을 억제하고, 전기 흐름을 균일하게 유지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윈드리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에서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엣지 AI 기술을 선보인다. 윈드리버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에서 통신 서비스 전반에 적용 가능한 엣지 AI 기반 솔루션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모회사 앱티브의 자회사인 윈드리버는 지능형 엣지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RAN, 코어, IT,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윈드리버는 5G·엣지·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아우르는 AI 기반 플랫폼 현대화 방안을 집중 소개한다.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 운영 자동화, 실시간 분석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복원력을 강화하는 캐리어급 솔루션이 핵심이다. CTO 폴 밀러는 “엣지 AI는 단순한 추론을 넘어 AI, 실시간 제어, 자율 시스템, 로보틱스가 융합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능이 중앙이 아닌 엣지에서 감지·판단·행동하는 구조를 통해 고객이 스스로 학습하고 개선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시연에는 ▲실시간 분석·자가 치유 기능을 통한 자율 네트워크 구현 ▲5G RAN·코어·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신뢰성 평가 기업 셀렉트스타가 자체 개발한 AI 안전성 검증 기술로 세계 최고 권위 학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셀렉트스타는 AI Safety팀의 논문 ‘CAGE: 문화 맞춤형 레드티밍 벤치마크 생성 프레임워크’가 오는 4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ICLR 2026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고 밝혔다. ICLR은 AI·머신러닝 분야 최상위 학회로, 올해 약 1만9천 건의 논문 중 상위 28%만이 채택됐다. 특히 셀렉트스타 논문은 가장 핵심 세션인 메인 트랙에 선정되며 독창성과 기술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연구는 기획부터 구현·검증·논문 게재까지 외부 협력 없이 내부 인력만으로 수행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핵심 기술은 국가별 문화와 법적 맥락을 반영해 AI 안전성 시험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레드티밍 벤치마크 생성’ 프레임워크다. 기존 AI 안전성 평가는 영미권 데이터셋을 번역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각 국가의 실제 위험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셀렉트스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맨틱 몰드(Semantic Mold)’ 개념을 제안하고 문화 맞춤형 공격 질문을 자동 생성했다. CAGE가 생성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