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업 혁신 가속… MS가 제시한 프론티어 전환 전략

업무 흐름 속 AI 확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공지능 도입이 단순한 효율과 생산성 개선을 넘어 비즈니스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 사례를 통해 ‘프론티어 전환’이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일부 업무 자동화를 넘어 지능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기업의 성장 경계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프론티어 전환의 핵심은 업무 흐름 속 인공지능, 전방위적 혁신, 가시성 확보다. 코파일럿과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실무 도구에 자연스럽게 통합돼 인간의 의도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고, 모든 구성원이 혁신의 주체로 참여하며, 보안과 거버넌스를 통해 결과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는 구조다. 이는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 이후 기업들이 직면한 섀도우 인공지능, 데이터 신뢰성, 통제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해법으로 평가된다.

 

의료 정보기술 기업 에픽은 애저 기반 인공지능을 임상 워크플로에 적용해 행정 업무 시간을 40퍼센트 이상 단축하고, 대규모 환자 기록 요약 자동화를 구현했다. 글로벌 의류 기업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전사 표준으로 도입해 디자인부터 공급망까지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시장 대응 속도를 높였다.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단일 거버넌스 환경으로 통합해 제품 개발 주기를 수년에서 수개월 단위로 줄였다.

 

전방위적 혁신 사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어도비는 개발과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 전반에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결합해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공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해 문제 진단 시간을 분 단위로 단축했다. 글로벌 색채 기업 팬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색채 지식을 인공지능 서비스로 전환해 연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인공지능 확산이 가속화될수록 관측 가능성과 통제는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서비스나우와 워크데이, 젠스파크 등은 에이전트 거버넌스 체계를 통해 보안과 규제를 내재화한 인공지능 운영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저드슨 알소프 마이크로소프트 커머셜 비즈니스 부문 최고경영자는 프론티어 전환을 통해 기업이 지능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인공지능 퍼스트 혁신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공지능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조직의 사고방식과 경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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