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세계 14개국을 대상으로 한 AI 투어의 일환인 서울 투어에서 국내 AI 산업 변화의 중심으로 '개발자' 지목했다. 아울러 국내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MS의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30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Microsoft AI Tour in Seoul’를 개최해 개발자와 조직의 업무 혁신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한 AI 기술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AI 구축 비용의 증가와 데이터 보안, AI 통합에 대한 필요성 확대로 인해 개발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은 ‘앱 격차’ 문제를 더욱 가중하고 있다. 이에 MS는 개발 플랫폼, 프로그래밍 언어, 코딩 경험 유무에 상관없이 AI 앱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콧 한셀만(Scott Hanselman)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은 AI 기술이 기존 업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창의적 도구임을 강조하며 국내 조직의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자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를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2024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은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인텔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과 다소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각 25일 MS는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618억6000만달러(85조원), 총이익 219억400만달러(30조원), 주당 순이익은 2.9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17%, 19.7% 늘어난 수치이며,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인 2.82달러를 웃돌았다. MS는 AI 관련 접목 서비스를 확대하며 클라우드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 늘어난 267억1000만달러(36.7조원)로 시장 전망치보다 높았다. 앞서 MS는 클라우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비껴갔다. 같은 날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05억4000만달러(110.6조원), 총이익 236억6000만달러(32.5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 57% 늘었다. 주당 순이익은 1.89달러로 예상치 1.51달러
[더테크=조재호 기자] 아비바가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산업용 AI를 공개했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아비바는 23일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한 산업용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아비바의 AI 어시스턴트는 가상 전문가로 흩어진 데이터 세트에서 인사이트를 추출해 답변을 제공한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비바의 전문성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보안과 신뢰성을 위해 엄격한 엔지니어링 프롬프트와 교차 크리틱 방법론을 통해 답변을 제공하며 출처와 인용을 참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보안 및 소유권 보호를 위해 독점 데이터는 LLM·타사 소스와 혼합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롭 맥그리비 아비바 CPO는 “산업용 AI 어시스턴트는 최고의 보안 수준을 갖춰 고객이 안심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사할 수 있도록 전문 지식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아비바는 MS와 협력해 산업 인텔리전스 제공을 가속화해 고객 혁신을 지원한다. MS는 아비바와 공동의 혁신을 수행하는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과 커넥트(CONNECT)의 상호 운용성을 약속한 최초의 IS
[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생성형 AI 기술로 다양한 국내 산업의 서비스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MS는 자사 AI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구축 사례를 22일 공개했다. MS는 AI 기술이 조직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비즈니스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MS가 의뢰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IDC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71%는 이미 회사에서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평균 1년 2개월 만에 AI 투자에 대한 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MS는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통해 향상된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보안 강화, 책임 있는 AI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 세계 18000개 이상의 조직과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용하며 전 세계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월마트(Walmart)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내 도우미(My Assistant) 앱을 개발, 내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했다. 현재 이 앱을 통해 5만 명 이상의 직원이 문서 요약과 콘텐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병원의 토털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GE헬스케어·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한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GE헬스케어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스마트병원 공동 발굴 및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병원은 병원 운영과 진료에 I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병원이다. 컨설팅 기업 CMI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병원 시장 규모는 2022년 410억달러(55.9조원)에서 2030년 1533억달러(209조원)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솔루션 △안정적인 IT 의료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 토털 솔루션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진단용·수술용·임상용 등 총 13종의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전기차 충전기 △클로이 로봇 △Private 5G △공조 시스템 등 스마트병원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부터 진행된 전 세계 14개 도시 투어를 한국에서도 개최한다. MS는 오는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위한 AI의 모든 것’을 주제로 ‘Microsoft AI Tour in Seoul’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개발자와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AI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등록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MS 애저와 MS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술,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공식 파트너사인 엔비디아(NVIDIA)와 함께 AI 기술 콘텐츠, 노하우도 제공한다. 이번 키노트 세션은 조원우 한국MS 대표와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이 ‘개발자를 위한 차세대 AI’를 주제로 진행한다. 해당 세션에서는 MS 애저,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노하우와 AI 시스템 구축 방법이 소개된다. 특히 스콧 한셀만은 한국이 LLM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와 향후 발전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그는 최신 기술 동향, MS의 지원 정책을 개
[더테크=조재호 기자] 중국 정부 기관에서 미국 기업의 시스템반도체와 운영체제를 단계적으로 배제할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 고급 반도체 수출을 통제하자 이에 대응한 조치로 보인다. 인텔과 AMD, 마이크로소프트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현지시각)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정부 기관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서와 운영체제(OS)를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부용 PC와 서버 공급 가이드라인을 지난해 12월 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외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 사용을 제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를 포함한 운영체제(OS)와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까지 자국 제품 사용을 권장했다.해당 조치는 정부기관과 향 이상의 단위의 당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중국정보기술보안평가센터는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프로세서 목록을 발표했는데 화웨이와 중국 국영 기업인 페이펑 등 18개 제품 모두 중국산이었다. 이 센터의 평가를 받으려면 제품 연구개발 관련 문서를 공개해야 하고 중국 내에서 설계부터 개발, 생산까지 완료해야 해서 미국 기업인 인텔이나 AMD의 승인은 어려울 전망이다. 아울러 파이낸셜타임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미국 정부가 애플에 대해 반(反)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무부는 16개 주의 법무장관과 공동으로 21일(현지시각)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애플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으로 구축한 ‘애플 생태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이 소비자 유지를 위해 △앱스토어 △메시지 차별 △결제 시스템 △스마트워치 호환성 등 폐쇄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경쟁을 저해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러한 독점이 “혁신을 저해하고 소비자 비용을 늘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이 반독점법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애플의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애플의 정체성과 함께 애플이 제품을 개발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번 소송이 위험한 선례로 남아 기술을 개발하려는 동기를 저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시작 단계지만 이번 소송으로 애플은 자사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줘야 할 수도 있는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 애플은 메시지창의 색깔과 관련한 논란과 함께 EU 환경법으로 USB 포트를 변경하는 등의 변화를 겪었다. 한편, 미 정부는 이번 소송으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노트북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 온디바이스 AI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21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뛰어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챌린지 지원 대상은 온디바이스 AI와 인텔의 오픈비노(OpenVINO) 툴킷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있는 창업 10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챌린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LG전자)·칩셋(인텔)·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분야의 기술 지원을 받는다. LG전자는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해 AI 노트북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
[더테크=조재호 기자]애플의 아이폰에 구글의 AI가 탑재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생성형 AI 경쟁에서 뒤쳐진 애플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혹은 구글과 협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18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애플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와도 AI 모델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에서 공개가 유력한 iOS 18에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미지나 간단한 글을 작성하는 것 등의 생성형 AI 기능을 보강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애플이나 구글이 AI 파트너십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 구성 방법까지 확정하지 않았고 애플의 연례행사인 WWDC를 진행할 6월까지는 어떠한 발표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신들의 확인에 애플과 구글, MS, 오픈AI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알려졌다. 최근 애플은 다른 빅테크 기업보다 생성형 AI를 제품에 통합하는 과정이 늦어지고 있다. 이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 여러분께 한 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3월 3주차 ‘주간 Tech Point’는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re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 공개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피규어 AI는 13일(현지시간) 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한 자사 로봇 피규어 01의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피규어 AI는 오픈AI와 휴머노이드를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피규어 0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해당 로봇은 피규어 AI의 로봇에 오픈AI의 기술이 탑재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규어 01은 “무엇이 보이냐”는 질문에 “테이블에 접시가 놓인 사과, 컵과 접기가 담긴 건조대, 당신이 보인다”고 답합니다. 또 남성이 “먹을 것을 줄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자 “당연하죠”라는 대답과 함께 테이블 중앙 사과를 건냈습니다. 이어서 남성은 테이블 위에 쓰레기를 올려놓으며 “쓰레기를 주우면서 네가 한 행동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물었는데 피규어01은 쓰레기를
[더테크=조재호 기자] 스스로 판단하고 행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Figue AI)는 13일(현지시각) GPT의 개발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한 자사의 로봇 피규어 01의 업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피규어 AI는 오픈AI와 휴머노이드를 위한 차세대 AI 모델 개발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피규어 01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로봇은 피규어 AI의 로봇에 오픈AI의 AI 기술이 탑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피규어 01은 “무엇이 보이냐”는 질문에 “테이블에 접시가 놓인 사과, 컵과 접시가 담긴 건조대 그리고 당신이 보인다”고 답한다. 남성이 “먹을 것을 줄 수 있을까?”라는 물어보자 “당연하죠” 라는 대답과 함께 테이블 중앙에 사과를 건넸다. 이어서 남성은 테이블 위에 쓰레기를 올려놓으며 “쓰레기를 주우면서 네가 한 행동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물었는데 피규어 01은 쓰레기를 분류하면서 “당신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였다”고 답한다. 이후 “테이블에 있는 접시와 컵은 어디에 옮겨야 할 것 같아”라는 질문에 “식기건조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답하며 옮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울러 피규어 01의 행동에 대한 평가를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