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이지영 기자] 베스핀글로벌이 김포공항의 챗봇 서비스를 공급했다.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이번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내내 즉각적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로 이용객 경험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의 챗봇 시범 서비스에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포공항의 챗봇 시범 서비스는 △공항 이용 △항공사 △출입국 △주차 △상업 시설 등 공항 이용객의 질문에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공항의 주차 가능 여부를 질문하면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는 링크를 알려준다. 공항 관련 정보를 365일 24시간 내내 지원해 이용객들의 공항 이용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프나우 PS를 담당하는 박승호 베스핀글로벌 이사 “산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며 “헬프나우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 개선과 함께 기존 챗봇과 차별화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통합플랫폼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건축환경분야의 글로벌 순환성 등대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폐기물 자원화, 글로벌 재생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맥킨지(McKinsey)로부터 건축환경분야의 3대 글로벌 순환성 등대(Circularity Lighthouse)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는 올해 처음으로 순환 경제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인식했다. 특히 전세계 CO2 배출량의 26%를 차지하는 건축환경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순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기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는 순환성 등대를 찾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올해 첫 글로벌 순환성 등대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정했다. 글로벌 순환성 등대는 업계와 학계, 공공 생활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혁신과 실질적인 영향력, 가치, 규모의 성숙도를 보여준 선구적 순환성 솔루션을 인정받았다. 세계경제포럼은 건축환경을 주거 및 상업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관련 탄
[더테크=이지영 기자] 한컴라이프케어가 2023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2022년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한 국방 사업 확대와 기존 사업 구조 개선 효과를 통해 매출액 13.5% 상승과 함께 영업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23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135억원 영업이익 25억을 기록했다. 2022년 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마스크 사업의 대안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를 추진해온 국방 사업의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매출 상승과 실적 회복을 주도했고 기존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을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에 대해서는 2022년 일회성으로 발생한 금융수익이 반영됨에 따른 일시적 역기저 효과가 있음을 덧붙였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입지가 굳건한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난해 865억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고 육군 과학과 교육 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자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스켈터랩스가 경찰청 조서 시스템에 AI 기술 기반의 고도화를 지원했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데이터베이스화 및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검색 기능 제공으로 범죄 수사 전천후 과정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켈터랩스는 자사의 기계독해(MRC) 기술을 활용해 경찰청의 ‘AI 음성인식 활용 조서 작성 시스템’(이하 AI 조서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조서 시스템은 성폭력 피해자와 수사관의 조사 과정을 돕기 위해 전국 시도 경찰청과 1, 2급지 경찰서, 해바라기센터 등 총 239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피해자 조서 작성, 범죄 사실 조사 등의 업무에서 누적되는 비정형 자료를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베이스화를 진행해 범죄 수사 효율을 높이고 피해 조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스켈터랩스는 자체 개발한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해 △수사 구성요건 분류 기반 범죄 사실 데이터 구축 △자연어 기반 검색 서비스 제공 등의 기능을 설계해 경찰청 AI 조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해당 기술은 수사 현장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됐고 AI 조서 시스템에 맞게 파인튜닝되어 피해자 조서뿐만 아니라 전화통화 녹취 파일의 내용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판교 글로벌 R&D센터(이하 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순한 체계를 만든다. HD현대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로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 HD현대는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8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18.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일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하면서 순환되는 구조다. 아울러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더테크=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공급망 탈탄소화를 위한 넷제로 추진 방안을 다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향하기 위해 공급망 간의 통일된 접근을 강조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공 행정 부문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8일 비영리협회 WAS(Women Action Sustainability)와 함께 공급망 탈탄소화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급망 탈탄소화: 넷제로를 향한 필수 단계’라는 제목의 이번 보고서는 공급망의 상호 연결성이 탄소 중립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설명하고 공급망 파트너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집단적 책임과 영향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조직 및 공급망 파트너가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작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생성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스코프3(Scope3)로 분류했다. 탄소 배출의 75%를 차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중립에 참여한 리더들의 80% 이상이 디지털화가 공급망 탄소 중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측정 도구를 보유한 기업은 33%에 불과하고 이러한 영향과 진행 단계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기
[더테크=이지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4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CES 2024 기조연설에 이어 연초부터 글로벌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Supply Chain & Transport Governors)’와 ‘에너지 산업 협의체(Oil & Gas Governors)’에 참석해 탈탄소 추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수) 밝혔다. 정기선 부회장의 다보스 포럼 참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는 A.P몰러 머스크, PSA 인터내셔널, 볼보, DHL 등 20여 글로벌 선도 기업의 CEO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정 회장은 이번 협의체에서 공급 및 운송 산업의 탈탄소 촉진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이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의장을 만나 친환경 선박에 대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머스크사가 발주한 친환경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을 인도한 바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비국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에 나선다. SKT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 참가해 ‘엑스칼리버(X Caliber)’의 미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미국 베톨로지(Vetology Innovation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 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로 지난 2022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베톨로지는 2011년 영상 전문 수의사 세스 월렉(Seth Wallack)이 설립해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해온 회사로 현재 미국 내 3000여 동물진료소에서 베톨로지의 원격 영상 판독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KT는 엑스칼리버를 통해 쌓은 반려동물 관련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베톨로지는 수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SKT는 양사의 데이터, 기술력을 결합해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진단 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존의 AI 기반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수준
[더테크=이지영 기자] AI 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이달 14~16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유통박람회 ‘NRF 2024’에서 차세대 쇼핑경험을 위한 AI 커머스 및 마케팅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NRF 2024에서 세일즈포스는 커머스 클라우드·마케팅 클라우드와의 연동을 기반으로 유통소매업체의 생산성을 증진하고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쇼핑객을 위한 코파일럿 △인벤토리 인사이트 △페이지 디자이너 △글로벌 프로모션 관리 등의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AI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인 ‘쇼핑객을 위한 코파일럿 아인슈타인’은 쇼핑몰·모바일 앱 등의 디지털 채널에서 자연어 기반의 소비자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가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필요한 제품을 입력할 경우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링크와 함께 사용자의 과거 구매 내역, 위치, 선호도를 바탕으로 제품을 추천한다. 유통소매업체는 ‘인벤토리 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사용자 수요를예측하면서 추천 제품 목록을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와 제품 인사이트 대시보드는 세일즈포스 커머스 클라우드, 마케팅 클라우
[더테크=이지영 기자] 제 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The 21st Korea Educational Technology & Contents Fair,이하 에듀 코리아)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에듀 코리아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하는 전시 부스와 세미나, 어워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이 미래다(The Future is Education)’라는 주제에 발맞춰 대한민국 교육의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16개국 302개의 글로벌 교육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참여 업체를 살펴보면 디지털 혁신으로 학생과 교사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줄 △Google for Education △Copilot과 AI교수학습도구를 Surface 디바이스를 선보일 Microsoft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의 ‘스쿨PT’를 활용한 AI 디지털 교과서 체험 △3D 메타버스 기반 학습경험 플랫폼(LXP) '원더버스'를 출시한 NHN에듀 △링스쿨’을 런칭한 LG헬로비전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과 기관의 전시 부스가 눈길을 끈다. 아울러 글로벌 교육 시스템을 살펴볼 수 있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지난해 개인정보보호 연구와 활동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으로 기업의 의무가 한층 강화된 만큼 일련의 보고서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가 2023년 동안 프라이버시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와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정리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를 발간했다. 2023 프라이버시 백서는 △개인정보보호법상 자동화된 결정 규정의 해석과 바람직한 운영 및 개선방안 (이상용 건국대학교 교수)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을 둘러싼 몇 가지 쟁점(강태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겼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인정보보호, 프라이버시 분야를 주제로 한 전문 연구 결과를 담은 프라이버시 백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관련해 다음달 1일 네이버는 백서에서 다룬 연구 내용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는 지난 한 해 동안 네이버가 진행한 주요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 활동을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생성형 AI 출시에 따른 개인정보 영향평가 경과 △프라이버시 투명성 강화를 위한 아동 청소년 개인정보 처리
[더테크=이지영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고품질 에너지 관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버댄틱스(Verdantix)의 2023 그린 쿼드런트(Green Quadrant) 보고서에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및 기후 위기로 인해 기업에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해결하고 건물·기타 시설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립 조사연구기관인 버댄틱스의 이번 보고서는 고품질 에너지 관리 솔루션 정보에 대한 건물, 시설 경영진의 증가하는 수요가 반영됐으며 전 세계 15개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를 검토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포괄적인 역량, 솔루션, 시스템 통합에 대한 진보적인 접근 방식으로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 전문성, 에코스트럭쳐 플랫폼을 통해 건물, 전력 관리 솔루션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해당 데이터를 사용자를 위해 실행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능력이 높게 평가됐다. 버댄틱스 보고서의 주요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