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오픈AI에 500억 달러 투자…베드록 ‘상태 유지 런타임’ 공동 개발

AWS 기반 2GW 트레이니움 확보

 

 

[더테크 서명수 기자]  아마존과 OpenAI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3일 AI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아마존이 오픈AI에 총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150억 달러를 집행하고, 향후 수개월 내 조건 충족 시 추가로 35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아마존 베드록 기반의 ‘상태 유지 런타임 환경' 공동 개발이다. 해당 환경은 모델이 컴퓨팅 자원, 메모리, 신원(identity) 등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개발 구조로, 컨텍스트를 유지하며 복합 워크플로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이전 작업을 기억하는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와 데이터 소스를 넘나드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이 환경은 AWS 인프라에 최적화돼 구동되며,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 및 기존 인프라 서비스와 통합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자사 시스템과 AI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출시는 수개월 내 이뤄질 예정이다.

 

AWS는 오픈AI ‘프런티어’의 독점 제3자 클라우드 배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인프라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공유 컨텍스트, 내장 거버넌스,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갖춘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관리할 수 있다.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시스템 전반에 AI를 통합하려는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다.

 

양사는 기존 380억 달러 규모 계약을 8년에 걸쳐 총 1,000억 달러 규모로 확장한다. 오픈AI는 AWS 인프라를 통해 약 2기가와트(GW)의 AWS Trainium 컴퓨팅 용량을 확보한다. 여기에는 트레이니움3와 차세대 트레이니움4 칩이 포함되며, 2027년부터 공급될 트레이니움4는 FP4 연산 성능 및 메모리 대역폭을 대폭 향상해 고도화된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