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전기화(Electrification)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김남균 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AI 기반 혁신 가속과 국가 전략 과제 수행을 강조하며 ‘전력 질주’를 선언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5일 시무식을 열고 2026년 연구원 운영 방향과 핵심 목표를 공유했다. 김남균 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인공지능(AI)이 과학기술을 넘어 산업·사회·행정 전반의 구조를 바꾼 전환의 해였다”며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ChatGPT와 연계한 ‘KERI 챗봇 서비스’ 도입 등 업무 현장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정부의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다수가 KERI 연구 분야와 맞닿아 있음을 언급하며 연구원의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SiC 전력반도체, 차세대 전력망, 그래핀, 해상풍력 및 HVDC, 초전도체, 그린수소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에서 KERI가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과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등 굵직한 국가 과제가 추진되는 만큼, 높은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임해 달라
[더테크 서명수 기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026년을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ESS 성장 가속화와 원가 혁신, 핵심 기술 경쟁력 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I 전환을 기반으로 한 실행력 강화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5일 발표한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압축 성장을 이뤄온 만큼, 올해는 그간의 노력이 사업 성과로 전환되는 중요한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2월 출범 5주년을 맞았다. 김 사장은 “시장 환경은 여전히 쉽지 않지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경쟁력 강화, ESS와 EV 분야의 릴레이 수주를 통해 의미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제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ESS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해 생산 능력을 적기에 확충하고, SI·SW 차별화를 통해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 북미·유럽·중국을 중심으로 ESS 전환을 가속화해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도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글로벌 경영 전략 전문가 우창표 전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세계 시장 중심의 경영 경험을 앞세워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 효율화를 가속하고, 신제품 출시와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로보틱스는 5일 이사회를 통해 우창표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맥킨지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 기업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전략 전문가다. 이후 맥큐스인코포레이티드, 코너스톤파트너스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2024년 한화그룹에 합류한 우 대표는 한화비전 미래혁신TF장으로서 기계 부문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발굴을 주도해왔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 개선과 전략 수립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표 선임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우 대표 취임으로 한화로보틱스의 제조 공정 혁신과 생산 효율 제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더테크 서명수 기자] 서울대학교가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며 AI 중심 캠퍼스 전환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활용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고 국제화를 강화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AI 네이티브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서울대는 1946년 개교 이후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책무에 부응하며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어왔다”며 “대학은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LnL(Living & Learning) 확대, 학생 교류·소통 공간인 ‘SNU 커먼즈’ 확장, 문화관 재건축,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AI는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서울대는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생성형 AI 캠퍼스 라이선스를 도입해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테크 서명수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KIMM-NEXT 50’을 선언하고 대한민국 기계기술과 제조혁신을 이끌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알렸다. 기계연은 AX·DX 기반 기술 고도화와 원천기술 사업화를 축으로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KIMM-NEXT 50,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선언하며 중장기 비전 실행에 본격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계연은 2025년 ‘2030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AX·DX 역량 강화, 대표 브랜드 정립,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가속에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멀티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기술은 미국 디지털트윈컨소시엄(DTC)에 공식 등록되며 글로벌 참조 모델로 인정받았다. 대표 브랜드인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누적 다운로드 1,600건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AX 전환을 지원하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수출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 관세와 보호무역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력 제조업과 신산업, 수출시장 다변화가 맞물리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 잠정 집계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의 성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국가가 됐다. 특히 6,000억 달러는 일곱 번째였으나 7,000억 달러는 여섯 번째로 달성하며 글로벌 주요국 대비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정부는 미 관세와 보호무역 기조 확산 등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점에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저력을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수 부진 상황에서도 수출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 속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뒷받침했다는 점도 의미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지만, 새 정부 출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플랫폼 책임성과 노동·안전, 공정한 시장질서 전반을 아우르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는 “국민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쿠팡이 국내 고객 정보 3,000만 건 이상을 유출했다면 이는 명백한 국내법 위반 사항으로,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또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정보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권익,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반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범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월 29일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쿠팡의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전방위적·종합적인 조사와 대응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더테크 서명수 기자] 조달청이 건설현장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관급자재 납품 지연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현장 도입을 유도하는 동시에 공공공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조달청은 건설현장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장려하고 관급자재 납품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스마트 건설 기술 확산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AI 도입을 촉진하는 한편, 관급자재 납기 지연에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공공공사의 품질과 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술개발제품 자체에 AI 기술이 내재된 경우, 기술성 평가 항목에서 4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 심사위원이 직접 기술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관급자재 선정 방식도 개선된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최고 득점자’로 선정 방식을 한정함으로써, 가격이나 추첨 요소가 아닌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이 실제 건설 현장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납품 지연 업체에 대한 제재 역시 대폭 강화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2030년 폐플라스틱 감축을 목표로 한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최종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 산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순환경제 전환 의지를 재확인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탈플라스틱 종합대책’의 최종안 수립을 앞두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김성환 장관이 26일 경기도 화성시 일대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재활용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플라스틱 종합대책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해당 대책에는 2030년까지 생활계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플라스틱을 전망치 대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정부는 2030년 폐플라스틱 배출량 전망치가 1,012만 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원천 감량 100만 톤과 재생원료 사용 200만 톤을 통해 신재 기반 폐플라스틱 배출량을 700만 톤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해관계자 간담회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탈플라스틱 정책과 직결된 산업 생태계를 장관이 직접
[더테크 서명수 기자]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포르쉐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축소에 나섰다. 자체 구축한 전용 충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기로 하면서, 중국 내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포르쉐가 중국에서 운영해 온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한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는 자체 구축한 충전 네트워크 약 200곳을 포함해 총 300개 이상의 충전소 운영을 2026년 3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포르쉐 차이나는 최근 공지를 통해 “2026년 3월 1일부터 포르쉐 전용 충전 서비스 시설이 질서 있게 폐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기존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제3자 충전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르쉐가 자체 제작한 고출력 DC 충전소를 포함한 전용 충전 서비스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으며, 포르쉐 공식 앱과 위챗 미니프로그램의 충전 지도에서도 점진적으로 삭제된다. 이번 조정은 포르쉐 전용 충전 시나리오에 한정된다. 베이징 비즈니스 데일리에 따르면 포르쉐 센터(딜러십), 목적지 충전소, 포르쉐 충전 맵에 통합된 서드파티 브랜드 충전소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
[더테크 서명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이자 리서치 기관인 모닝스타 DBRS가 한국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SKT 컨소시엄의 실행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통신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갖춘 통신사가 소버린 AI 시대의 핵심 주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모닝스타(Morningstar) DBRS의 스콧 래티(Scott Ratte) 수석 부사장은 최근 SKT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SKT 컨소시엄은 한국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춘 팀”이라고 말했다. 모닝스타 DBRS는 지난 11월 말 발표한 보고서 「Telecoms Are Well Placed to Benefit from Sovereign AI Infrastructure Plans」를 통해 소버린 AI를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국가 인프라 차원의 프로젝트로 규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대규모 인프라를 실제로 구축·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체로 통신사를 지목했다. 래티 부사장은 한국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가운데 하나로 SKT 컨소시엄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전략적으로
[더테크 서명수 기자] LG전자 류재철 신임 CEO가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강조했다. 류 CEO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부터 AI 기반 신성장 사업 발굴까지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실행 속도를 LG전자의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규정했다. LG전자 류재철 CEO는 23일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7만여 명에게 신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위기 속에 더 큰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감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류 CEO는 “지난 몇 년간 LG전자는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가 경쟁력의 격차를 만들어 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경영을 이끌 5대 핵심 과제로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 질적 성장 가속화, 지역 포트폴리오 건전화,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제시했다. 먼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를 꼽았다. 류 CEO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본질은 속도”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