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화물중개 플랫폼으로 '빠른 정산' 가능해진다

KT,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플랫폼 협업 진행
화물의 책임 운송, 운송료 익일 결제 도입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떠오르는 미들마일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해 화물중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협업한 AI 화물중개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 인증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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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캐리는 KT와 롤랩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AI 디지털 화물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단순 중개방식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다르게 화물의 책임 운송, 운송료 익일 결제가 도입됐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기존에 차주는 운송사에서 금액을 바로 지불하지 않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며 “브로캐리는 익일결제 서비스기 때문에 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AI 기반 요금측정 등으로 명확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AI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AI 추천요금, AI 관제, AI 화물추천 등 물류 전반 AI 기능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브로캐리 2.0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과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화물차 공차 운행을 감소시키고 운송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우수물류기업 인증제도다.

 

운송사업자는 브로캐리를 통해 화물을 위탁할 경우 직접 운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KT는 운송실적신고 대행으로 실적신고의무 부담을 낮춰 이용자의 물류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브로캐리는 KT의 AI 운송최적화 플랫폼 리스포(LISFO)를 활용해 물류 비중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KT는 AI와 DX 역량을 연계해 브로캐리, 사용자 연동 솔루션, 화물자 천용 IV(In Vehicle Infortainmen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내 브로캐리 탑재 등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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