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벤더 독립적인 시스템에서 개방형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하는 산업자동화 시장에 맞춰 범용자동화 확대에 나선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범용자동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범용자동화는 기본 하드웨어 인프라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모델링하고 배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솔루션이다.
KTL은 변화하는 산업 자동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비영리 협회 유니버셜 오토메이션(Universal Automation.Org)에 가입했다.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은 IEC61499 표준을 기반으로 공급 업체의 특정 브랜드와 관계없이 자동화 기술 전반에 걸쳐 자동화 소프트웨어 컴포넌트(Runtime Engine)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요꼬가와, 피닉스컨택트, 인텔 등 글로벌 산업 전문 기업 및 셀, 엑슨모빌과 같은 최종 고객, 핀란드 알토 대학, 중국 화충 대학 등 약 50개의 기업,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슈나이더 일렉트렉은 2021년 유니버셜 오토메이션에 가입하고 세계 최초 범용 자동화 솔루션 소프트웨어 ‘에코 스트럭쳐 오토메이션 엑스퍼트(EcoStruxure Automaion Expert)’를 선보이며 자동화 시장 확장에 나선 바 있다.
KTL은 국내 시장에 IEC61499 교육을 제공하고 유니버셜 오토메이션 표준 제품들(UAO-compliant Offers)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 업무를 회원사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