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위치분석 플랫폼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대응

스마트교차로 및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활용해 교통정보 제공
140억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 마무리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성남시에 AI 기반의 위치분석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미래 모빌리티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교통시스템을 2024년 하반기까지 구축한다.

 

SKT는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수주해 성남시에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40억원 규모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 교통정보수집장치 교체, 종합상황실 시스템 고도화 등을 포함한다.

 

이번 사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교차로 내 검지기 설치를 통해 교통량을 수집해 신호를 제어하는 ‘스마트 신호운영’의 기반이 되는 시스템이다. 성남시는 약 754개 신호교차로 중 288개 교차로에 대해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해 교통량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장은 “SKT의 통신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레이더식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량을 비롯해 차선정보 등 개별차량의 상세 위치정보를 수집해 자율주행 도로환경을 조성에 대비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종합상황실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교차로에 대해서는 SKT는 AI 기반의 위치분석 플랫폼인 리트머스(LITMUS)를 통해 교통량과 시민들의 이동패턴 데이터를 제공해 음영지역 없는 교통정보수집 체계를 완성해 미래 모빌리티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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