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는 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와 ‘글로벌 AI 규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를 앞세워 더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기술의 개발 및 활용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AI안전연구소는 국가 차원의 국내 AI 안전 연구 핵심 기관으로, 주요국 정부 및 연구기관들과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AI 위험 평가 및 대응 전략 수립, 글로벌 AI 규범 및 규제 분석을 통한 AI 안전 가이드라인 및 프레임워크 개발, 미래 AI 기술을 위한 보호 메커니즘 연구 등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안전연구소의 전문 자문을 받아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기술의 안전성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AI안전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세계 주요국 AI 관련 기관이나 국제기구 산하 워킹그룹과의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1/2 AI Act) 등 AI 관련 글로벌 규제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AI 신뢰성/안전성/윤리 수준을 높이는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도 수행한다. LG전자는 앞서 AI 지향점을 ‘사용자를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의 감지능으로 정의하고, 공감지능의 한 축으로 책임지능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사 차원의 AI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전담 조직인 AI사무국을 신설했다. AI사무국은 LG전자의 AI 정책 수립부터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보안 시스템 ‘LG쉴드’를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LG쉴드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화 키를 분리된 공간에 저장해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외부에서 작동 코드나 데이터를 변조할 수 없도록 운영체제를 보호한다. 또 최신 암호 기법을 적용해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침입을 실시간 탐지해 차단한다. 이상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AI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AI 제품 및 서비스 기획과 개발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데이터 보호 및 AI 윤리를 책임 있게 관리하며 차별화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 AX가 유럽 최대 자동차 공급망 ESG 데이터 네트워크 ‘카테나X(Catena-X)’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로부터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이하 ‘OSP’) 자격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온보딩 서비스 사업자는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이 ESG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접속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기술·절차 전반을 지원하는 공식 수행기관이다. 이번 선정은 SK AX가 글로벌 ESG 디지털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인받은 것은 물론, ESG를 기술 기반 AX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새로운 산업 질서 속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테나X는 SAP, 지멘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 글로벌 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 ESG 데이터 연합체다. 제품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탄소를 포함한 주요 데이터를 연결·표준화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획득을 통해 카테나X 생태계에 참여하려는 기업에 총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카테나X 참여 등록은 물론 △탄소 데이터 정합성 확보 △데이터 주권·보안·개인정보 대응 가이드 제공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제안 △지속 운영·교육·유지보수 등 생태계 안착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ESG 전환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된다. 이 과정에서 SK AX가 투자하고 국내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글래스돔의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플랫폼이 카테나X의 공식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으로 등재돼 생태계 내에서 핵심 기술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제품 원료 채굴부터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ISO 14067 기준에 따라 리포트를 생성해 ESG 공시 및 글로벌 규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카테나X에서 요구하는 탄소발자국 데이터 산정 기준에 충족한다는 인증을 받으면서 한국 최초 인증 플랫폼이 됐다. SK AX는 이번 OSP 자격 취득을 기점으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1·2차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생애주기 데이터를 관리하는 공급망 추적성(Traceability)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규제 대응을 넘어서, ESG 데이터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AX ESG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카테나X 사업에서 데이터 스페이스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 기술 리드 기업으로 참여함으로써 향후 국내 데이터 생태계 사업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김민혁 SK AX 제조/Global사업부문장은 “이번 카테나X OSP 선정은 SK AX가 ESG를 책임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기술로 수익을 창출하는 AX 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X, 플랫폼, 국제 표준 인증 역량을 모두 갖춘 SK AX는 단순 참여자가 아니라, 글로벌 ESG 밸류체인 질서를 설계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활약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과 로슈가 당뇨병 환자의 일상적인 관리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앱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양사의 기술력과 혁신 정신이 결합된 결과물로, 당뇨병 환자들의 일상적인 혈당 관리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 앱은 IBM과 로슈가 보유한 디지털 및 의료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앱은 로슈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연속혈당측정(CGM) 센서와 연동되며, 실시간 혈당 값을 기반으로 한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혈당 관리를 개선하고 저혈당증이나 고혈당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IBM과 로슈는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저혈당증이나 야간 저혈당증에 대한 두려움 등 일상적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이 앱은 환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어떤 행동을 취할지 판단하고 예방적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앱은 로슈의 실시간 CGM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활용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임상 연구 데이터의 수작업 분석은 시간과 자원이 많이 소요된다. IBM과 로슈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IBM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활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연구 데이터의 분석, 디지털화, 번역 및 분류 과정을 자동화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익명화된 비정형 임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한다. 또, CGM 데이터와 참가자의 일상 활동을 연결해 중요한 이상 징후와 상관관계를 식별함으로써 전반적인 연구 분석을 개선한다. 로슈 정보 솔루션 부문 모리츠 하트만 총괄은 “AI 기반 예측 기술을 활용한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 앱은 당뇨병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IBM과의 오랜 협력은 산업 간 혁신이 의료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에게 빠르고 의미 있는 발전을 제공하는 데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AI와 머신러닝 같은 첨단 기술은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IBM 스위스 크리스티안 켈러 사장은 “로슈와의 협력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AI를 활용했을 때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IBM의 기술 및 컨설팅 전문성을 통해 맞춤형, 신뢰성 높은 안전한 기술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기업 솔트웨어는 글로벌 API 인프라스트럭처 선도기업인 Kong (콩)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PI 관리 솔루션 제공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Kong은 오픈소스 기반의 API 게이트웨이 및 서비스 메시 기술로 잘 알려진 기업으로, 초경량 고성능 API 게이트웨이 ‘Kong Gateway’, 클라우드 기반 통합 API 관리 플랫폼 ‘Kong Konnect’, 서비스 메시 솔루션 ‘Kong Mesh’, API 설계 및 테스트 도구 ‘Insomnia’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API 수명주기 전반(설계-보안-관측성)과 멀티클라우드/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솔트웨어는 Kong의 핵심 솔루션을 AWS 환경에 최적화해 제공하며 국내 기업들의 API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 확보를 돕는다. 특히 기업의 DevOps 및 SRE 팀을 위한 CI/CD 통합, 서비스 카탈로그, 트래픽 제어, 정책 기반 인증·인가 기능을 통해 API 운영 자동화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솔트웨어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AWS Marketplace에 Kong Gateway Enterprise를 공식 등록해 프라이빗 오퍼(Private Offer) 형태로 라이선스를 유연하게 제공하고, AWS 크레딧 및 할인 혜택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ong 솔루션에 대한 초기 구축 및 운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해 고객 맞춤형 API 인프라 환경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PI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한 Insomnia, 운영 포털 제공, 다중 LLM 연동이 가능한 Kong AI Gateway 등 최신 AI 연계 API 전략도 포함된다. 솔트웨어는 멀티 클라우드와 MSA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API 게이트웨이와 서비스 메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Kong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통신, 제조, SaaS 기업 고객에게 클라우드 기반 API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Kong의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간종석 이사는 “솔트웨어가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 역량이 Kong의 API 및 AI 게이트웨이 기술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솔트웨어는 AWS 컨설팅 파트너로서 ISV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및 인프라 전반에 걸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우리나라는 금융 보안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한 유일한 국가다. 이것이 오히려 보안 위협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KAIST 연구진은 안전한 금융 환경을 위한 현재 복잡하고 위험한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설치하는 방식 대신, 웹사이트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원래 설정한 안전한 규칙과 웹 표준을 따르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윤인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려대 김승주 교수팀,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팀,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소속 연구진이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금융보안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에 대해 2일 밝혔다. 연구진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에서 왜 한국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주요 표적이 되는지에 주목했다. 분석 결과, 해당 소프트웨어들이 설계상의 구조적 결함과 구현상 취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문제는, 한국에서는 금융 및 공공서비스 이용 시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정책이다. 연구팀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이하 ‘KSA 프로그램’)을 분석해 총 19건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주요 취약점은 키보드 입력 탈취, 중간자 공격(MITM), 공인인증서 유출, 원격 코드 실행, 사용자 식별 및 추적 이다. 일부 취약점은 연구진의 제보로 패치됐으나, 전체 보안 생태계를 관통하는 근본적 설계 취약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이러한 보안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도구가 되어야 함에도 오히려 공격의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며, 보안의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국내 금융보안 소프트웨어들이 웹 브라우저의 보안 구조를 우회해 민감한 시스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브라우저는 원칙적으로 외부 웹사이트가 시스템 내부 파일 등 민감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지만, KSA는 키보드 보안, 방화벽, 인증서 저장으로 구성된 이른바 ‘보안 3종 세트’를 유지하기 위해 루프백 통신, 외부 프로그램 호출, 비표준 API 활용 등 브라우저 외부 채널을 통해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김용대 KAIST 교수는 “문제는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웹은 위험하므로 보호해야 한다’는 브라우저의 보안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조”라며 “이처럼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시스템은 작은 실수도 치명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비표준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강제로 설치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웹 표준과 브라우저 보안 모델을 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KSA는 향후에도 국가 차원의 보안 위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 글로벌 ESS 시장이 꾸준한 성장을 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ESS용 배터리 대규모 양산을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생산 제품은 롱셀(Long Cell) 기반 ESS 전용 파우치형 LFP 배터리로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이 우수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이미 테라젠(Terra-Gen), 델타(Delta)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양산으로 북미 지역 내 LG에너지솔루션의 ‘현지 생산 역량’은 더욱 강화됐다. 현지 주요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빠른 현장 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관세 영향을 받지 않아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업체 중 미국 내 ESS용 LFP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 체제를 가동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이번 양산은 LG에너지솔루션이 추진 중인 ‘전략적 리밸런싱’의 큰 성과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일시적 둔화, 관세 등 주요국의 정책적 변화 등 대외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략적 리밸런싱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ESS용 LFP 배터리 역시 미국 애리조나 지역에 신규 공장을 건설해 2026년부터 양산에돌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EV용 배터리를 생산해온 미시간 홀랜드 공장 내 공간을 ESS용 생산라인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설비를 최적화함으로써 오히려 처음 계획보다 시기를 앞당겨 양산을 시작했다. 이러한 현지 양산 경쟁력은 불확실성한 정책 상황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략적 현지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급증하는 ESS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글로벌 LiB ESS 시장 전망은 2023년 기준 약 185GWh에서 2035년 약 1232GWh까지 6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올해 초 LG에너지솔루션도 “AI 적용 분야 확대로 전력 소비량이 많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며 전체 전력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 중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크게 확대되며 ESS 수요는 향후 10년간 5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북미 지역 다수의 고객들과 ESS용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과 빠른 현지 대응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서호주 퍼스(Perth)에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열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원료 및 희토류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원료가 있는 현지에 자원 전문 연구소를 설치한 것은 국내기업 최초다. 지난 30일 서호주 퍼스 현지서 열린 개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핸콕, BHP, 리오틴토, PLS(舊 필바라미네랄스) 등 호주 원료社 관계자들과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원, 서호주광물연구소 등 연구기관, 커틴 大를 비롯한 현지 대학 관계자 등 현지 자원관련 기업, 기관 및 학계가 참석했다. 이날 장인화 회장은 “포스코는 1971년 호주에서 첫 철광석을 공급받은 이래 호주 정부와 산업계의 굳건한 신뢰와 협업을 통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Top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하며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포스코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그룹 주요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하고, 원료 가공기술과 핵심광물 확보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원가비중이 높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있어 경제적인 원료 확보를 넘어 탄소 저감을 할 수 있는 원료기술 경쟁력 확보까지, 관련 연구와 글로벌 협업 분야에서도 현지화전략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이에 국내기업 최초로 원료광산과 글로벌 연구기관등이 위치한 호주 현지에 전문 연구기관을 설치했다. 장인화 회장은 원가의 구조적 혁신과 원가절감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특히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의 연계를 통해 사업별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호주핵심자원연구소는 경제적 저탄소 철강 연·원료 활용기술과 리튬·니켈 원료 분야 원가절감 기술 등 그룹 핵심사업 분야에서 현지 원료社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제 수행 등 그룹 핵심광물 연구개발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희토류 공급망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 연구도 병행해 추후 차세대 핵심광물 신사업 가능성도 검토하고, 현지 정보교류를 통해 글로벌 우수 광산 등 투자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80년대 초부터 호주와 철광석,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왔다. 포스코그룹은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참여해 안정적으로 철강 원료를 조달해왔으며 PLS社와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합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인화 회장은 한-호주 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광물, 이차전지 등 전통적인 자원협력을 넘어 양국 경제계의 긴밀한 협력과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예진이 개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검색 포털 '젤리아이(ZeliAi)'가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젤리아이는 네이버, 구글 등 기존 키워드 중심의 검색 방식을 넘어,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의 혁신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의 한 가지 질문에 최대 6개의 서로 다른 고성능 AI 모델이 동시에 분석과 교차 검증을 수행해, 가장 신뢰할 수 있고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AI 멀티브레인’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젤리아이는 글로벌 AI 모델인 GPT-4, Grok3, Claude, Bard, Mistral 등 다양한 AI 모델을 하나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에그리게이터(Aggregator)'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개별 AI 플랫폼에 따로 가입하거나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월 29,8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모든 모델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픈베타 기간 중에는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젤리아이는 의료, 법률, 교육, IT 등 총 10개 분야에 걸쳐 약 120여 개의 전문 AI 에이전트를 운영하며,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 이미지, 영상 등을 통한 멀티모달 검색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생성한 데이터와 지식을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AI 지식공유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도 함께 구축했다. 예진 관계자는 "젤리아이가 AI 검색 기술의 혁신을 주도함과 동시에, 정보 격차 해소와 기술접근성 확대를 통해 디지털 평등화를 실현하는 글로벌 AI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및 자세한 사항은 젤리아이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예진은 대한민국 토종 벤처기업으로, 젤리아이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AI 경제생태계가 구축되고 경쟁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부 김건희 교수팀이 말버릇, 추임새, 끼어들기 등 사람의 대화 행동을 인공지능(AI)이 이해하고 재현하는 음성 대화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대화 행동 기반 음성 데이터셋인 ‘Behavior-SD’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음성 대화를 나누는 AI 모델 ‘BeDLM’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NAACL 2025(북미 전산언어학회)’에서 해당 연구 논문을 구두 발표했다. 음성 처리 및 음성 언어 이해 분야에서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NAACL은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의 한 분야인 자연어 처리(NLP) 관련 세계 최고 권위 학회 중 하나다. 김 교수팀은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AI를 구현하려면 대화 행동의 반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이 문제의 해결에 나선 연구팀은 말버릇과 추임새, 끼어들기, 감정 표현 등 사람 개개인의 대화 행동을 정밀하게 반영한 음성 데이터셋과 대화 생성 기술을 함께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김 교수팀은 실제 대화 환경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해 10만 개의 대화 패턴과 총 2000시간 분량의 음성 대화를 모아 ‘Behavior-SD’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대규모의 데이터는 사람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정밀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각 화자가 주고받는 단순한 문장에 더해 세밀하게 구분된 다양한 대화 행동을 주석 처리한 방식 덕분이다. BeDLM은 향후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 상담 AI, 개인 맞춤형 음성 비서 등 사람과 AI 간의 상호작용과 정서적 반응이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아가 이 기술은 앞으로 상담, 교육, 돌봄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람과 AI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이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Behavior-SD 데이터셋과 코드는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돼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관련 기술의 확산과 후속 연구 또한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건희 교수는 “대화하는 사람은 보통 말하는 중에도 귀를 열고 상대방의 음성적 반응과 시각적 반응에 적응하고 맞춰가며 대화를 이끄는데, 지금까지 개발된 AI 대화 생성 모델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 한계를 넘고자 했다”면서 “AI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금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는 MLB 주요 스타인 오타니와 이정후 스포츠 경기 및 공연 등 실시간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치지직에 새롭게 도입된 '프라임 콘텐츠'에서는 실시간 시청 경험에 최적화된 다양한 장르의 방송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사용자들은 원하는 콘텐츠들을 회차별로 구매해 감상할 수 있다. 스트리머는 기존 ‘같이보기’와 동일하게 프라임 콘텐츠를 개인 방송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프라임 콘텐츠를 구매한 사용자는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이나 다른 사용자들과 채팅 등을 곁들여, 더욱 몰입감 있는 실시간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선호하는 콘텐츠를 회차별로 구매하면, 방송 종료 직후 다시보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의 시청 편의성 또한 강화했다. 네이버 치지직은 첫 번째 프라임 콘텐츠로 스포츠 전문채널 SPOTV와의 협력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주요 경기를 제공한다. MLB 경우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최근 한국의 이정후 선수도 활약하는 등 높은 국내 수요가 기대되는 콘텐츠다. 사용자는 경기 주요 장면 관련 해설과 반응 등을 스트리머 혹은 다른 사용자들과 즉각 나누며, 치지직만의 차별화된 스포츠 콘텐츠 시청 경험을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치지직은 MLB 콘텐츠 시범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포츠, 공연 등 더욱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을 확충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이번 프라임 콘텐츠는 양질의 콘텐츠를 사용자의 취향과 시청 맥락에 맞춰 더욱 풍부하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응답하는 시도”라며 “치지직은 향후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콘텐츠 생산·소비 문화가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플랫폼 차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현지 시각 기준 지난 5월 20일에 개최된 ‘구글 I/O 2025’에서 통합 교통(MaaS) 서비스 앱 ‘카카오 T’에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를 통해 온디바이스(On-Device) AI 와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사례를 소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글 I/O는 전 세계 개발자, AI 연구원,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로, 매년 구글의 핵심 기술 전략과 혁신을 발표하는 자리로 주목받는다. 올해 행사의 AI 기술 세션에서는 실제 서비스에 구글의 AI 모델을 적용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방식을 적용한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가 소개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부터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2.0 플래시(Gemini 2.0 Flash)’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의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제공해오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이용시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4% 단축했고, 신규 이용자들이 해당 기능을 통해 접수까지 완료한 비율 역시 13.39%p 향상시키는 등 사용성 개선 효과를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여기에 구글의 온디바이스 AI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도 접목해,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의 장점을 극대화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능 구현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응답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네트워크 의존도를 줄이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으며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 방식을 함께 차용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례는 디바이스 제조사가 아닌 플랫폼 기업이 실제 서비스에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적용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디바이스 AI는 연산 자원이 제한적인 모바일 환경에서 정교한 구현이 어려워, 대부분의 플랫폼 기업에서 제공하는 AI 서비스가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Android) 기반 기기에서는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를 활용하고, iOS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ML) 모델로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의 사용 패턴과 예약 현황을 분석해 이동 수단을 추천하고, 출발 시각과 목적지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 목적지를 추천하는 등 자체 AI 기술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AI 모델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카카오 T 전반의 서비스 사용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위석 카카오모빌리티 클라이언트개발실장은 “이번 Google I/O 발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선제적으로 결합해,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내재화해 카카오 T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전문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과 손을 잡았다. LG유플러스와 뤼튼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서비스 활성화 및 사용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뤼튼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AI 챗봇,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오픈소스 기반의 AI 에이전트 개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뤼튼은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 명을 넘기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를 통해 뤼튼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AI에 대한 효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AI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AI 생태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가동하고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AI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고객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스타트업과 통신사의 실행 중심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뤼튼의 생활형 AI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