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는 현대트랜시스와 차세대 전기(EV) 및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EREV)의 핵심 기어 모듈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급기간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예상 공급 물량액은 1461억 원이다. 이는 2024년 대동기어 연간 별도 매출의 약 63%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다. 실 매출은 개별 발주서(PO)가 발행되는 시점부터 인식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e-AWD)의 캐리어 및 디퍼렌셜 모듈(CARRIER & DIFF ASS’Y), 차세대 'EREV'에 들어갈 출력 기어 서브 모듈(OUTPUT GEAR SUB ASS’Y), 입력 기어 서브 모듈(INPUT GEAR SUB ASS’Y) 등이다. 이들 부품은 전기차 구동축의 핵심 요소로서, 구동 모터의 동력을 각 바퀴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대동기어는 전기차 소음 저감을 위해 정밀 기어 연삭 공법을 적용해 핵심 부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 품목 중 캐리어 및 디퍼렌셜 모듈은 기존 EV 플랫폼에 공급하던 제품을 EREV 플랫폼까지 확장해 파생 수주한 사례로, 대동기어의 확장 가능한 생산 설비와 개발 역량이 반영된 성과다. 지난해 다양한 전기차 모듈을 수주하며 관련 설비를 구축한 대동기어는 이와 같은 파생 수주 기회가 더욱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기어는 지난 2024년에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총 1조4,234억원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까지 합치면 약 1조5,695억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 산업이 캐즘(Chasm, 일시적인 수요 둔화)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동기어는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의미 있는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대동기어는 향후 EV, EREV, (P)HEV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 전반에 걸쳐 기술 저변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양산 체계 고도화를 통해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수주는 대동기어가 다년간 축적해온 파워트레인 기술력과 품질 역량이 고객사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은 결과"라며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부품 공급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사의 요구를 뛰어넘는 제품과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은 이탈리아 우주발사체 추진 기술 선도 기업 아비오(Avio)가 자사의 모든 프로그램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주 산업 내 지속 가능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는 아비오는 이번 플랫폼 도입을 통해 자동화되고 지능적이며 데이터 기반의 엔지니어링 및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우주 솔루션 개발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비오와 협력사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사용자들은 주요 유럽 우주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발사체, 추진 시스템, 페이로드 어댑터 등의 설계 및 제작 과정에 필요한 효율성, 표준화, 품질 및 규제 준수 수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아비오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다쏘시스템 산업 특화 솔루션인 위닝 컨셉(Winning Concept: 경쟁력 있는 콘셉트 창출), 코-디자인 투 타깃(Co-Design to Target: 목표 지향형 공동 설계) , 레디 포 레이트(Ready for Rate: 양산 준비), 빌드 투 오퍼레이트(Build to Operate: 운영 중심 구축)을 도입해, 팀과 공급업체, 협력사 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시간 데이터가 적용되는 가상 환경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긴밀한 협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비오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개발 기간 단축과 운영 비용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의 정밀도 제고를 통한 품질 개선, 신기술·신제품의 빠른 시장 출시를 위한 혁신 가속화, 그리고 통합된 가상 생태계 기반의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은 "항공우주 분야의 국제적인 혼란은 기업들에게 더 빠르고 지속가능한 혁신에 대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이는 아비오와 같은 기업들이 업계 유일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채택하여 사업을 변화시킬 새로운 기회를 의미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한 역량을 통합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가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더해 투자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스킬드 AI는 AI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톱 티어 AI 로봇기업으로 꼽힌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Deepak Pathak), 아비나브 굽타(Abhinav Gupta)는 컴퓨터 공학 및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카네기멜론대학교의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 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하는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케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파인튜닝돼 기존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각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제어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 현장의 업무 사진·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과 운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류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반복적이고 고강도이며, 위험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심 환경에서는 노약자 케어, 순찰 업무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LG CNS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관리·운영 통합 플랫폼 및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로봇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의 경우, 로봇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건물 부문에서, 특히 창호를 통한 열 유입은 냉․난방 에너지 낭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KAIST 연구진이 도시 건축물의 냉난방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도심 생활 속 꾸준히 제기돼 온 ‘빛 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윈도우’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문홍철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열을 조절하고, 외부로부터의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상쇄하는 ‘스마트 윈도우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에는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빛과 열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동형 스마트 윈도우’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온도나 빛 변화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창호와 달리, 전기 신호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절이 가능한 차세대 창호 시스템이다. 연구팀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윈도우 기술인 RECM은 단일 구조의 전기변색 소자를 기반으로, 가시광선(빛)과 근적외선(열)의 투과율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금속 증착 방식의 스마트 윈도우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외부 반사광에 의한 눈부심 현상을 변색 소재를 함께 적용해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건물 외벽에 활용 가능한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윈도우’를 구현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RECM 시스템은 전압 조절에 따라 세 가지 모드로 작동된다. 모드 I(투명 모드)는 일반 유리처럼 빛과 열을 모두 통과시켜 겨울철 햇빛을 실내로 유입시키는 데 유리하다. 모드 II(변색 모드)에서는 레독스 반응(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프러시안 블루(PB)와 DHV+⦁ 화학종이 형성되며 창이 짙은 파란 색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는 빛은 흡수되고 열은 일부만 투과돼, 프라이버시 확보와 동시에 적절한 실내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모드 III(변색 및 증착 모드)는 은(Ag+)이온이 환원 반응을 통해 전극 표면에 증착돼 빛과 열을 반사하는 동시에, 변색 물질이 반사광을 흡수함으로써 외부 보행자의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연구팀은 미니어처 모델 하우스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RECM 기술의 실질적인 실내 온도 저감 효과를 검증했다. 일반 유리창을 적용한 경우, 실내 온도는 45분 만에 58.7℃까지 상승했다. 반면, RECM을 모드 III로 작동시킨 결과 31.5℃에 도달해 약 27.2℃의 온도 저감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전기 신호만으로 각 상태 전환이 가능해 계절, 시간, 사용 목적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동형 스마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KAIST 문홍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시광 조절에 국한된 기존 스마트 윈도우 기술에서 더 나아가 능동적 실내 열 제어는 물론 보행자의 시야 안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진정한 스마트 윈도우 플랫폼을 제시한 것”이라며, “도심 건물부터 차량, 기차 등 다양한 응용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에 탑재될 ‘원 UI 8 워치(One UI 8 Watch)’를 17일 공개했다. 수면, 심혈관 건강, 운동, 식이 등의 기능을 개선한 것이 새로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수면 패턴 분석, 수면 코칭, 수면 환경 최적화, 수면 무호흡 감지[4] 기능에 더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시해 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취침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해 일관된 수면 습관 형성까지 돕는다. 갤럭시 워치는 3일간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 욕구를 포함한 생체 리듬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고의 컨디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취침 시간을 제안한다. 특히, 평일과 주말의 수면 패턴이 다르거나 늦은 밤까지 깨어 있는 상황을 반영해, 사용자 맞춤 수면 가이드를 제공한다. 수면이 건강 관리의 밑거름이라면, 이제 운동을 통해 그 위에 싹을 틔워보자. 삼성 헬스는 러닝을 즐겨 하는 사용자들이 각자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러너들은 페이스 조절을 어려워한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하면서 부상을 겪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자의 러닝 수준을 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갤럭시 워치는 단 12분의 달리기 기록으로 사용자의 러닝 레벨을 1부터 10까지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5km부터 42.195km 풀코스 마라톤까지 목표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을 완료할 때마다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고, 레벨이 상승하면서 사용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그 방식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활성 산소는 노화를 앞당기고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음주, 흡연, 자외선,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를 활용해 스마트 워치 최초로 단 5초 만에 피부 내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수면은 삼성전자 헬스 전략의 중심에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관계와 업무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이제 갤럭시 워치는 수면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해 일상생활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는 우리의 비전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가 16일부터 2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항공우주 박람회 ‘파리 에어쇼 2025 (Paris Air Show 2025)’에 참가했다. 헥사곤은 17일과 18일에 걸쳐 사전 네트워킹 리셉션과 리더십 조찬 세션을 마련하여 차세대 항공우주 설계 혁신과 시뮬레이션 기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5회를 맞은 파리 에어쇼는 프랑스항공우주산업협회(GIFAS)의 자회사인 SIAE가 주최하는 산업 박람회로 글로벌 항공우주 업계를 대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48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약 3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헥사곤은 이번 박람회에서 디지털 기반의 항공 설계 혁신과 품질 중심 최적화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인 18일 오전 리더십 조찬 세션에서는 ‘항공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다(Engineering the Skies)’를 주제로, 항공우주 업계의 미래 혁신 방향과 설계 초기 단계에서의 품질 최적화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해당 세션에는 아미르 아사르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사업부 최고매출책임자, 슈밤 세트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사업부 R&D 부사장, 올리비에 타바스트 헥사곤 디자인 & 엔지니어링 사업부 솔루션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발표를 통해 항공우주 품질 혁신 사례와 워크플로우 최적화를 위한 MSC 나스트란 기반 고급 해석 시뮬레이션 기술을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항공기 구조재, 첨단 소재, 음향, 배터리, 내장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적용된 실제 설계 사례를 중심으로, 항공기 개발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내재화하는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한다. 더불어 헥사곤 부스에는 항공기 개발 기업을 비롯해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전반의 주요 관계자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항공기 제조사, 방위산업 전문 기업, 핵심 부품 공급업체는 물론, 경북·경남 지역 방산 기업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헥사곤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혁신에 대한 심도 있는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헥사곤은 국내외 항공우주 산업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 초기부터 품질을 내재화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파리 에어쇼 2025 참가를 계기로 국내 항공우주 산업과의 글로벌 협력을 본격화하는 한편, 차세대 항공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 제조 산업의 미래 혁신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성 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헥사곤은 이번 파리 에어쇼 참가를 통해 디지털 기반 시뮬레이션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항공우주 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우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품질을 내재화하는 디지털 전환 전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Impact Buildings Program)’의 첫 번째 거점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스마트 오피스 ‘더 네스트(The NEST)’를 17일 공식 오픈했다.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전 세계 자사의 업무 공간을 보다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 및 에코스트럭처 파워 모니터링 엑스퍼트, 에코스트럭처 빌딩 데이터 플랫폼 등을 포함한 에코스트럭처 솔루션과 플래논 통합 워크플레이스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과 회복탄력성, 입주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며 전기화 및 디지털화의 가치를 실현한다. 새롭게 문을 연 두바이 ‘더 네스트’는 연면적 1만㎡ 이상 규모로 1,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두바이 최초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이노베이션 허브가 함께 조성됐다. 방문 고객들은 이곳에서 에코스트럭처 기반의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파트너 및 고객 대상 교육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중동 지역의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 네스트는 기존 두바이 오피스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약 37% 절감하고, 연간 약 572톤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약 77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치로, 실제 운영 데이터 기반의 지속가능 건축 모델로서 높은 상징성을 가진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향후 18개월간 신규 오피스 및 기존 건물을 포함해 임팩트 빌딩 프로그램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직접 실천하는 동시에, 고객 및 파트너에게 실질적인 스마트 빌딩 구현 사례를 제공하게 된다. 마니쉬 쿠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디지털 에너지 사업부 부사장은 “건물은 더 이상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사람, 목적에 연결되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에코스트럭처와 플래논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건물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리비에 블룸 슈나이더 일렉트릭 CEO는 “더 네스트는 단순한 신사옥이 아닌, 우리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디지털화와 전기화를 통해 국가의 넷제로 목표 달성과 혁신적인 업무 환경 조성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 절연재료연구센터 유승건 박사팀이 단순한 기계적 충돌만으로 무기 나노입자를 고분자 마이크로입자 표면에 부착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복합입자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분자 마이크로입자에 기능성 무기 나노입자를 결합하는 ‘복합입자 합성 기술’은 배터리 전극 소재, 촉매 시스템, 제약·바이오, 반도체 패키징, 전력기기용 절연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유승건 박사는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형성되는 달의 크레이터(구덩이)에서 영감을 받아 입자들을 물리적·기계적으로 충돌시키는 방식을 도입했다. 즉, 고분자의 마이크로입자 표면을 중심으로(코어, core), 무기 나노입자를 하나하나씩 부착해 껍데기(shell)처럼 감싸는 구조로 결합시켰다. 이는 단순한 원리처럼 보이지만, 실제 구현은 매우 어려웠다. 나노입자가 고분자 마이크로입자 표면에 안정적으로 부착되기 위해서는 입자 간 크기 비율, 충돌 속도와 회전 에너지, 표면 에너지 및 거칠기 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들을 정밀하게 제어한 KERI는 수십 종의 무기 나노입자와 크기·물성이 서로 다른 마이크로입자들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최적의 합성 조건을 확립했고, 물리적 부착 메커니즘을 세계최초로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팀은 나노입자의 부착 정도, 표면 커버리지, 계면의 결합 안정성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열적·기계적·화학적 내구성까지 평가하는 기술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에서 잘 견디고, 자성/광촉매/흡착 특성을 동시에 지니는 다기능 고신뢰성 복합입자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해당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재료과학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dvanced Materials)'의 ‘인사이드 프론트 커버(Inside Front Cover)’로 선정됐다. 논문의 수준을 평가하는 ‘Impact Factor’는 27.4로, 상위 1.9%에 속한다. 유승건 박사는 “용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건식공정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소재들을 장난감 블록처럼 쉽게 결합할 수 있어 양산화·상용화 측면에서 유리하다”라고 밝히며 “부착 가능한 소재군의 범위가 매우 넓고, 쉬운 공정에 재현성도 높기 때문에 산업계로의 진입 장벽이 매우 낮다”라고 전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기차(Chery Automobile)에 신규 폼팩터로 각광받고 있는 46시리즈(Series)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체리기차와 6년간 총 8GWh 규모의 46시리즈 공급 예정이다. 내년 초 부터 본격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체리기차의 주력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8GWh는 약 12만대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는 규모이다. 국내 배터리 회사 중 중국 완성차 업체에 대규모로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은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리비안 등 여러 완성차 업체에 이어, 자국 배터리 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중국 완성차 업체까지도 고객으로 확보함으로써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배터리의 독보적인 기술리더십과 글로벌 공급 역량을 또 한 번 증명했다. 46시리즈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최소 5배 이상 높고, 생산 효율성이 뛰어나 전기차 주행거리와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빠른 충, 방전 속도와 우수한 열 관리 성능을 갖춰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LFP(리튬인산철) 대비 저온 환경에서 출력과 충전 효율이 우수하고, 높은 에너지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 면에서 강점을 가진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자적인 삼원계(NCM) 46시리즈 솔루션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은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만이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고, 다가올 슈퍼사이클을 지배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라며 “체리기차와의 이번 공급 계약은 상당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를 계기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 수주를 전세계 시장으로 더욱 확대해 압도적인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46시리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과 대규모 46시리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솔루션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하는 가운데, AI 모델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데이터센터 운영을 최적화 할 수 있는 ‘컨셉 아스트로(Concept Astro)’ 플랫폼을 16일 공개했다. AI 워크로드가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량, 비용 및 탄소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두 배로 증가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이는 이미 과부하 상태인 전력망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이터센터를 탄력적이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차세대 서버를 잇따라 출시하며 CPU 전력 소비를 최대 65%까지 절감하고,1) 냉각 기술을 혁신하는 한편 최적화를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가 새롭게 공개한 ‘컨셉 아스트로’는 에이전틱 AI, 디지털 트윈, 운영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IT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IT 업무, 특히 AI 워크로드가 소비하는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전력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워크로드가 어느 시점, 어느 장소에서 실행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가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대시보드를 통해 데이터센터 내 사용 가능한 전력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더 효율적인 전력을 분배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틱 AI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간을 예측하고, 전력망에서 제공되는 에너지 단가 및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실행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컨셉 아스트로는 연구원이나 설비 관리자,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물론 CFO나 CIO까지 다양한 역할에 맞춰 보고서를 제공한다. 실시간 인사이트를 수집하여 데이터 센터 전반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를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컨셉 아스트로’를 활용해 대규모 구현을 위해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버전에서는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워크로드를 시뮬레이션하여 인사이트를 추출하고, 전력망 데이터에 기반해 데이터 센터의 전력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식별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에너지 비용 급증은 점진적인 개선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보다 혁신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델은 AI 기반 워크로드 스케줄링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개념을 도입하고, 데이터센터 전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최적화하고자 한다. 전력망 탄력성을 강화함으로써 의미 있는 진일보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부터 체내 이식형 센서, 피부 부착형 스마트 패치, 일회용 모니터링 기기와 같은 이식형 기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전자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일정기간 사용 이후 폐기될 수밖에 없는 이러한 전자기기들이 전자폐기물이 되어 환경 문제의 새로운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극한물성소재연구센터 조상호 박사와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주용호 박사 공동연구팀이 고성능 정보 저장 기능을 갖추면서도 물에 담그면 수일 내 완전히 분해되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소재는 체내 삽입이 가능한 수준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갖췄으며, 보호층의 두께 등을 조정함으로써 분해가 시작되는 시점을 조절할 수 있다. 보호층이 사라진 후 약 3일이 지나면 물 속에서 잔류물 없이 자연 분해된다. 기존에도 물에 녹는 전자소자 개발 사례는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보 저장 기능이 없거나 성능이 낮고, 반복적인 물리 변형에 취약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KIST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정보 저장이 가능한 기능성 분자인 유기화합물(TEMPO)을 기반으로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카프로락톤(PCL)과 결합한 새로운 분자 구조(PCL-TEMPO)를 설계했다. 이 구조는 하나의 분자 내에서 전기적 신호 저장과 자연 분해 기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 이 소재로 제작된 메모리 소자는 켜짐과 꺼짐 상태를 100만 배 이상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한 신호 구분 성능을 보였으며, 데이터를 최소 10,000초 이상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었다. 또한 250회 이상 구동하거나 3,000회 이상 반복 구부림에도 성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유기 전자소자 가운데서도 매우 뛰어난 내구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사례이다. 이번 기술은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일회용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기, 수술 후 자연 분해되는 이식형 센서, 친환경 정보 저장 장치, 일회용 군사 정찰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특히, 체내 삽입 후 제거 수술 없이 소멸되는 특성은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의료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이 기술은 전자폐기물 저감이라는 환경 문제 해결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사회적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조상호 박사는 “이번 성과가 고성능 유기 메모리 소자에 물리적 소멸 기능을 통합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에는 자가 치유 기능, 광반응 기능 등을 결합한 ‘지능형 소멸 전자소자’로 발전시켜 차세대 생체 전자기기와 친환경 디바이스의 실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KIST 주요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RS-2023-00208313)으로 수행됐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퓨얼셀이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 장기 유지보수계약) 서비스를,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 및 사업관련 제반 인프라 지원과 LTSA 분담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사업개발과 투자,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3사는 분산형 발전과 도시가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 열,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별 에너지 수요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외부 전력 의존도가 낮아지고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30여 개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와 이 사업모델을 확대 적용해 사업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LTSA서비스 일부를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공동수행해 두산퓨얼셀의 지역별 운용인력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승준 두산퓨얼셀 본부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각 사가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수주 외에도 각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