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서빙로봇 ‘이리온’을 보급하고 있는 로보틱스 기업 폴라리스쓰리디가 21일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스마트상점에 3년 연속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AI 기반 자율 로봇 제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IT 기업이다. 서빙로봇, 배송로봇, 물류로봇을 100%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2025년 팔렛트 로봇을 출시하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은 스마트·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기업으로 도약(Scale-up)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스마트기술 및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건비 부담을 덜 수 있는 키오스크나 서빙로봇 등 자동화 스마트 기술보급을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식당뿐만 아니라 카페, 스크린 골프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서빙 로봇 이리온과 AI를 통해 똑똑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배송 로봇까지 스마트상점에 입점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빙로봇 이리온은 100% 국내 기술로 제작된 자율 주행 로봇으로, 국내 환경에 최적화돼 있으며, AI 서스펜션 기능으로 가장 안정감 있는 서빙 본연에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요청 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렌탈 기간 동안 무상 AS와 업데이트가 제공된다는 강점을 가진다. 최대 700만원까지 제공되는 2025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최신 서빙로봇 ‘이리온2’를 월 12만원대로 렌탈이 가능하다. 한편, 폴라리스쓰리디는 이번 지원 사업에 참가하면서 소상공인 사장님들에 대한 편리한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 인원을 강화하고, 핫라인을 통해 더욱 빠르게 로봇을 매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자동차 설립 이후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이 향후 현대차 핵심 목표로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디자인' 그리고 '각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마지막으로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호세 무뇨스 사장이 20일 신임 CEO로서 취임 후 약 두 달 간의 소회를 밝히고 향후 현대자동차의 경영전략과 미래비전 및 방향성 등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임직원과 편안하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격의 없이 소통했고 타운홀 미팅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약 1시간 정도 이어졌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현대자동차의 저력과 가능성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대표이사로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의 성장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겸손하고 안주하지 않으며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현대자동차가 달성해야 할 핵심 목표로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 및 디자인, 각 시장별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 고객 지향적 서비스 제공 등을 꼽았다. 이어 그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고품질 차량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야 한다”며 “완벽하지 않은 제품은 시장에 출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호세 무뇨스 사장은 “품질과 안전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양보와 타협이 없는 현대자동차의 최우선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변화와 현대자동차의 전략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은 소비자의 수요를 기반에 두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EV를 비롯해 HEV, PHEV, FCEV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고 이를 위해 남들보다 두 배를 넘어 세 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성과와 경쟁력에 대해 “자율주행은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안전하고 뛰어난 자율주행 기술의 구현이 가능하도록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며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GCOO) 및 미주권역담당으로 합류해 딜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 경영 활동을 통해 북미지역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미주 권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아중동 등 해외 권역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임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사내이사로 역할이 확장됐고 현대자동차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공헌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 내에서 검증된 경영자로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주소연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으로 귄위있는 재료 과학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의 출판 개발팀 부편집장으로 임명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5년 2월 박사과정 졸업과 동시에 세계적인 학술지의 부편집장으로 임명된 한국 최초 사례이자, KAIST가 배출한 연구자가 탁월한 학문적 영향력과 학술적 소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는 독일 출판사 와일리(Wiley-VCH)에서 발행하는 최상위 재료 과학 및 공학 저널로서 나노소재, 전자재료, 바이오소재 등 첨단 재료 연구를 다루며, 1989년 창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학술지의 부편집장은 단순히 논문을 검토하는 역할을 넘어 전 세계 연구자들과 소통하며 학문적 흐름을 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KAIST 학사과정을 마친 후, 단 4년 만에 석·박사 통합과정을 마친 주 박사는 데이터 기반 재료 분석 기법을 연구하며, 원자간력 현미경 기술과 컴퓨터 비전 및 머신러닝을 활용한 재료 특성화 및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주 박사는 박사과정 중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 6개월간 AI 기반 현미경 분석 기술 연구에 참여했다. 또한, 어드밴스드 사이언스, 에이피엘 머티리얼즈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 논문 5편과 공동저자 논문 5편을 발표하며 학술적 성과를 쌓았다. 주소연 박사는“KAIST에서 경험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전 세계 학문 트렌드를 반영하며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부편집장이 되어 학술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AI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 의 AI 허브를 공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노타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 및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산업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타는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활용해 퀄컴 AI 허브를 본격 지원한다. 퀄컴 AI 허브는 최적화된 AI 모델과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온디바이스 AI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퀄컴 AI 허브는 150개 이상의 AI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넷츠프레소의 새로운 통합 기능은 특히 자원이 제한적인 디바이스에 대해 넷츠프레소의 향상된 최적화 성능을 도입해 그 제공을 보완하고 강화한다. 더불어, 노타의 넷츠프레소의 생태계 역시 한층 확장된다. 넷츠프레소는 학습, 압축, 컴파일, 벤치마킹 4단계 프로세스를 거쳐 자원 제약이 큰 디바이스에서도 최적의 AI 성능을 구현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노타는 기존에 넷츠프레소에서 관리되던 컴파일과 벤치마킹 작업을 퀄컴 AI 허브에서도 호환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효율성 및 확장성 향상되고 사용성 또한 개선되었다. 노타는 향후 학습 및 압축 단계에 집중해 넷츠프레소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발전에 퀄컴과 함께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및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노타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산업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2025년 상반기 목표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AI 최적화 기술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북미,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중동에서는 두바이 도로교통청(UAE RTA)과 협력해 지능형 교통 체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문·자연·공학 아우르는 AI 연구소가 국내 첫 설립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가 자율연구소로 창립되어 첫 공식 행사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콜로키움은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강연자로는 미국 알버니아대학교 철학과 석봉래 교수가 초청됐다. 이날 콜로키움은 인공지능(AI)의 발전 과정과 한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철학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존 연구소와 달리 유연한 자율조직으로 운영되며, 정부 연구비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및 재단 등과 협력해 독립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AI사회연구소는 향후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학문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학술회의, 여름 워크숍,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을 연결하는 학제 간 AI 연구소로 기존의 기술 개발 중심 AI 연구에서 벗어나 AI의 사회적, 윤리적,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20일 글로벌 데이터 보안 분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기반 데이터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베리타스와 합병한 코헤시티의 글로벌 데이터 보호∙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공략 계획이다.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업 코헤시티는 최근 베리타스의 데이터 보호 사업부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헤시티는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강력한 AI 보안 기술력이 적용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 최적화하기 위한 영업 전략과 대응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2020년 베리타스와의 국내 총판 계약 이후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었다. 베리타스-코헤시티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레질리언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로써 AI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자사 총판 포트폴리오에 대거 추가하게 됐다. 베리타스-코헤시티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침해 감지, AI 검색 도우미 등으로 기존 백업형 보안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의 정밀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갖춘 솔루션을 확보했다. 코오롱베니트는 향후 제조, 금융, 유통 및 전자상거래, 공공기관,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AI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기존 베리타스의 제품군에 대한 기술 지원과 업그레이드를 지속하면서, 코헤시티의 AI 기반 보안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분사한 아크테라의 국내 시장 브랜드 인지도 확립을 위해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동일 코오롱베니트 이사는 "AI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은 데이터 보안, 규제 준수, 운영 지속성이 중요한 산업군에 필수적이며,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베리타스-코헤시티의 혁신적인 데이터 보호 기술과 당사의 총판 파트너 비즈니스 노하우를 접목해 국내 기업들에게 보다 강력한 데이터 보호 역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 D2SF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월 창업한 웨어러블에이아이의 첫 투자 유치로, 이번 시드 라운드는 쿼드벤처스가 리드하고 네이버 D2SF와 포스텍홀딩스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자기 지도 학습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환경 변화 또한 스스로 학습·최적화하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직접 처리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주행 지역과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고정밀 지도와 같은 인프라의 도움 없이도 즉시 주행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인 점이 특징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이다.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을 갖추고 있고, 한국과 미국에서 기술 상용화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두루 축적한 멤버들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창업 4개월 만에 hy모빌리티,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대상의 자율주행 운송차량(AM)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 운송을 위한 실내 자율주행 차량 10대를 테스트 주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내 정식 현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공항 및 항공사들은 승객들의 이동 효율성을 높이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기반으로 국제공항을 1차 타겟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대형 쇼핑몰, 리조트, 골프장, 캠퍼스, 산업시설 등의 실내외 자율주행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점차 다양한 공간과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의 유연성과 확장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웨어러블에이아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팀으로, 실내 및 LSV(저속이동차량) 주행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그간 투자해온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네이버 생태계 내 다양한 협력 기회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다 기술 기업 ‘모빌테크’가 팀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우디 시장을 함께 공략 중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DATUMO Eval(다투모 이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와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기업의 AI 서비스 유형과 사용 목적에 따른 평가 기준 설정, 도메인 및 서비스에 부합한 맞춤형 평가용 질문 자동 생성, AI 서비스의 답변 자동 평가 및 결과 분석,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이끌어내는 레드티밍 기능 등이 있다. 특히, ‘DATUMO Eval’은 100만 개 이상의 평가용 질문을 자동 생성하여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다양한 사용자 발화 패턴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도메인 전문가가 손수 평가용 질문을 설계하며 발생했던 높은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다투모이벨은 자동 생성된 평가용 질문은 셀렉트스타의 자체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기업의 평가 목적, 요구사항, 난이도, 실제 고객 데이터와의 유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현실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더불어 AI 서비스가 기업이 설정한 기준을 벗어나거나, 유해한 정보를 생성하는지를 감지하고 자동 평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와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을 수치화하여 객관적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셀렉트스타는 평가 과정에서는 다양한 메트릭을 제공해 여러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 약점을 빠르게 파악해 개선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고 마라했다. 또한, 평가가 완료된 후에는 모델이 특정 상황이나 맥락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AI 서비스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셀렉트스타는 신한은행 등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뢰성 검증 컨설팅 경험과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AI 신뢰성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DATUMO Eval’은 출시와 동시에 금융권을 포함한 여러 기업에서의 도입이 확정된 상태다. 김세엽 대표는 “AI의 상용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성’이다. ‘DATUMO Eval’을 통해 기업들이 AI 서비스를 더욱 정확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셀렉트스타는 국내 AI 신뢰성 검증 시장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그룹 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철강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이차전지소재사업 캐즘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철강연구 전문성과 AI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손성규 교수와 유진녕 대표는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과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등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에 힘쓰는 동시에,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에 전년 대비 22% 증액된 425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후속 조치다. 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개발·제안하고, 표준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범부처 표준 R&D 사업이다. 첨단 산업은 총 12개 분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AI, 미래차, 미래선박, 로봇, 첨단제조, 양자, 핵심소재, 원자력, 청정에너지 산업이다. 우선 올해 신규과제로 117억 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 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에 대한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 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들이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24.12월)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향후 표준 R&D에 우수한 연구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첨단분야의 주도적인 국제표준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AMG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 및 스포티한 디자인에 PHEV시스템으로 효율성까지 갖춘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11세대 E-클래스의 트림을 고성능 브랜드로도 늘리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대 585마력의 시스템 출력 및 최대 750 N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엔진 출력은 449마력으로, 이전 세대(W213) 대비 14마력이 증가했다. 전기 모터는 순수 전기 주행 뿐만 아니라, 엔진에 추가적인 힘을 더하고 480Nm의 강력한 토크를 주행 초반부터 바로 제공해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모두 선사한다. 또한, ‘일렉트릭’ 모드 주행 시 66km(국내 인증 기준)를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다. 이 때 최대 속력은 시속 140km이다. 여기에, 4가지의 회생제동 모드를 지원해 내연기관 차량 같은 주행 질감부터 가장 강력한 회생제동 모드 시 원페달 드라이빙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로 더욱 발전된 ‘AMG 라이드 컨트롤’은 어댑티브 조절식 댐핑 및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적용, 주행 상황과 도로 조건에 맞게 각 휠의 댐핑이 조정돼 역동성은 물론 우수한 승차감까지 갖췄다. 리어 액슬 스티어링 기능은 뒷바퀴를 최대 2.5도 조향해 차량을 민첩하게 조작하는데 도움을 준다. 외관에는 수직 루브르가 있는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에 발광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일반 E-클래스에 비해 전면 펜더가 더 넓어져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강인한 인상을 선사한다. 측면과 후면에는 AMG 전용 사이드 스커트 패널, 트렁크 리드의 AMG 스포일러 립, AMG 리어 에이프런과 같은 특별한 디자인 요소들을 더했다. 여기에 20인치 AMG 10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을 탑재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배지를 더해 전동화 차량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차량 내부에는 MBUX 슈퍼스크린을 탑재했으며,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인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AMG 나파 가죽으로 제작된 AMG 스포츠 시트에는 헤드레스트와 등받이에 AMG앰블럼 및 로고를 더하고, 붉은색 안전벨트 및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간단한 조작으로 주요 주행 기능과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 소재로 감쌌다. 또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 기능을 제공하며, 모바일 테더링 없이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유튜브,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 및 티맵 오토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의 가격은 1억 3,860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의 경험이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이 넘치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접목하는 몰입형 XR(확장현실)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4년간 과기정통부의 과제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기반 VR과 AR을 더한 몰입형 XR 기술로 KAIST, ㈜제이투와이소프트, ㈜토즈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SCI 논문 4.5편, 국내·외 특허출원 17건, 3건의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의 주요 기술은 다중·이형센서기반 상황적응형 인터랙션 프레임워크,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랙션 증강 기술 4가지로 나뉜다. 몰입형 XR의 핵심 기술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과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이다. 먼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2차원 영상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3차원 관절 위치 정보를 추론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법들은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가 탑재된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지만, 본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3차원 자세 정보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은 증강현실 콘텐츠를 현실 세계에 자연스럽게 융합하기 위한 기술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영상의 특징점을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3차원 포인트 클라우드를 생성 및 보정해 환경 맵을 구축한다. 생성된 맵을 활용해 사용자의 디바이스 위치를 정밀하게 추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AR 환경에서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로써 가상·증강 환경에서 사용자의 환경과 행동을 정밀하게 해석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별도의 제약 없이 동일한 품질의 인터랙션 제공이 가능하다. 증강현실 속에서 범용 스마트폰을 활용한 헤드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한 두 명의 로컬 사용자는 각각 여우와 어린왕자의 역할을 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HMD를 착용한 또 다른 한 명의 원격사용자는 허수아비 캐릭터 역할을 했다. 이로써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여 원격몰입 확장현실을 시연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증강현실을 통해 실제 공간과 가상의 공간을 연동해 두 개의 공간을 공유하며 사용자의 제스처 인식까지 가상의 캐릭터에 반영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이번 기술은 노원기차마을 스키장 디오라마, 국립중앙도서관 ‘자산어보’등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에 적용됐다. 정성욱 ETRI 콘텐츠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은 “과기정통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R&D 결과물의 조기 사업화를 위해 테마파크 및 국립박물관 등에서 실·가상 환경을 융합한 직관적 인터랙션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몰입형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에서 지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