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맥신'으로 머리카락 굵기 1/100 수준의 해당도를 달성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스마트3D프린팅연구팀의 설승권 박사팀이 꿈의 신소재로 알려진 맥신을 활용해 고해상도의 3D 미세 구조물을 인쇄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맥신은 2011년 미국에서 처음 발견된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 물질이다. 맥신은 높은 전기 전도성과 전자파 차단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여러 금속 화학물과의 조합이 용이한 특성이 있어 고효율 배터리나 전자기 차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설승권 박사팀은 독자적으로 보유한 ‘메니스커스’ 방식을 활용했다. 메니스커스는 물방울 등을 일정 압력으로 지그시 누르거나 당기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물방울이 터지지 않으면서 외벽에 곡면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KERI 연구진은 높은 친수성을 보유한 맥신을 바인더 없이 물에 분산시켜 낮은 점도로도 고해상도 미세 구조물을 인쇄할 수 있는 3D 프린팅용 나노 잉크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첨가제 없이 맥신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방법으로, 결과물도 뛰어났다. 인쇄 해상도는 기존 기술 대비 무려 270배나 높은 1.3㎛(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약 1/100 수준이다. 3D 인쇄 구조물의 미세화를 통해 전기·전자 소자의 성능과 활용성도 대폭 커졌다. 배터리 등 에너지 저장 장치 분야에 활용되면, 구조물의 표면적과 집적도를 높여 이온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고, 에너지 밀도를 증대시킬 수 있다. 전자기 차폐에서는 내부의 다중 반사와 흡수 효과를 증폭하여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그 외에 다양한 센서를 제작할 때도 민감도 증대 및 효율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설승권 박사는 “맥신 잉크의 농도 조건을 최적화하고, 인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매개변수들을 정밀 분석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밝히며 “우리의 기술은 별도의 첨가제나 후처리 공정 없이도 맥신의 장점을 살려 고강도·고정밀 3D 마이크로 구조물을 얻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성과”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높은 평가를 받아 독일 와일리 출판사의 재료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스몰’ 표지논문으로 최근 선정됐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일 개최된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계 간담' 자리에서 국민이 신뢰하는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통해 AI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산업계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플랫폼 기업, 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신산업 분야 기업과 한국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인공지능(AI)·데이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산업계에 공유하는 한편, ‘원칙 기반의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더 구체화하고 보완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많은 혁신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산업계에 전달했다. 개인정보위는 적정한 안전조치가 전제로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개발에 원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 상 인공지능(AI) 특례 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난해 개인정보위에서 제시한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처리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중소·새싹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법령과 가이드라인 등에 따라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도 전달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AI·데이터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도전과 혁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AI 시대 개인정보 규율체계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데이터에 기반한 민간의 창의적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엔에이치엔 두레이는 AI를 탑재해 보다 강력해진 협업툴 ‘두레이AI’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두레이AI를 도입하는 첫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선제적인 AI 기능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일찍이 스마트 협업문화에 주목하여 협업툴 도입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환경이 되자 업무 효율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외부망에서부터 두레이를 쓰기 시작했다. 이후 두레이의 효율성과 성능을 확인한 뒤 국정원 보안성 검토를 거쳐 2023년 5월부터 내부망에서도 두레이를 활용 중이다.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내부망에서도 AI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두레이AI 도입을 결정했다. 양사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컨설팅 시간을 거쳐 서비스 오픈을 진행했다. 최근 오픈한 두레이AI는 크게 일상업무 쎄쌤, 전문지식 쎄쌤,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쎄쌤’은 한국에너지공단이 AI 기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두레이 AI 별칭 공모로 선정된 단어다. 공단 대표 캐릭터인 세세와 쌤을 합쳐 선생님이자 가르치다는 의미를 담았다. 일상업무 쎄쌤은 아이디어 탐색과 자료 초안 작성에 활용된다. 에너지나 기후위기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거나 여기저기 흩어진 국내외 자료조사를 수행할 수 있다. 보도자료나 보고서 등의 자료 초안도 작성할 수 있다. 전문지식 쎄쌤은 공단 내 자료를 주제별로 학습시켜 전문적인 질의 응답을 제공하도록 만들었다. 인사, 계약, 조직, 출장 규정 등을 미리 학습시켜 챗봇 형태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답변 시에는 참조 페이지를 제공해 자료 출처를 확인할 수 있고, 자주하는 질문(FAQ)을 챗봇 화면 상단에 사전에 노출해 답변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AI 기반의 메일 요약과 번역, 메일 초안 쓰기, 복잡한 문서 요약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두레이AI는 추후 한국에너지공단 내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대응, 에너지수요관리와 효율화 등 개별 사업도 학습시켜 사업 쎄쌤도 제작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공단과 NHN두레이는 초기 도입부터 현재까지 임직원의 소통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함께 고민한만큼 이번 두레이AI 도입에 기대가 크다“며 “현재 쎄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답노트를 제작하고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알리는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과 맞춤형 컨설팅을 계획하는 등 두레이AI가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전사 노력중이다”고 전했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의 두레이AI 도입은 선도적인 사례이면서 동시에 앞으로 공공기관에 두레이AI가 널리 퍼질 신호탄과 같다”며 “두레이AI 로 보안관제의 허점은 방지하고, 특화된 맞춤형 쎄쌤을 만들어 내 향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업무 효율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모두를 위한 AI, AI 혁신의 오늘과 내일(AI for Everyone, AI Innovation today and tomorrow)’을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는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조직과 파트너,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 등에게 AI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마이크로소프트 AI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세션도 진행된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의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 비즈니스 리더, IT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라며,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전략을 탐색하고, AI 비전을 현실로 구현할 인사이트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키노트 세션에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AI 혁신 사례가 소개된다. 최신 AI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비즈니스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끈 국내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한층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는 AI 산업 혁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다루는 총 25개 세션이 진행된다. 생성형 AI,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지며, 산업별 활용 사례와 최신 기술 동향도 함께 소개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코파일럿을 활용한 비즈니스 AI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또한, 금융·의료·제조·소매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 AI가 창출한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각 산업에 최적화된 AI 활용 전략을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한 생성형 AI 솔루션 구현 및 최적화 기법을 익히는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임원 및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AI 환경 구축을 위한 코파일럿 기반 비즈니스 AI 인프라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나무뿌리가 흙에 단단히 고정되는 구조를 모방해 국내 연구진이 최대 700%까지 늘어나는 신축성을 확보하고 스트레처블 전자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 저항 밴드와 스트레처블 LED 디스플레이, 태양 전지와 같은 응용 사례를 통해 기술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KAIST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트레처블 전자 제품 개발에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기술인 ‘생체 모사 인터페이스 설계(이하 BIEFI)’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체 모사 인터페이스 설계를 기반으로, 전자 제품의 유연성, 신축성과 기계적 내구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주 뿌리와 보조 뿌리구조를 설계에 적용해 응력을 분산시키고, 기계적 인터로킹을 통해 두 기판 사이의 강력한 접착력을 구현했다. 이 구조에서 주 뿌리는 응력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며 인터페이스 균열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면 보조 뿌리는 기판 사이의 접착력을 강화하고 변형 중에도 인터페이스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설계는 다양한 변형 상황에서도 높은 기계적 신뢰성과 소자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최대 700%까지 늘어나는 신축성을 확보하고, 1,000회 이상의 물리적 변형 시도에도 안정적인 구조를 설계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다양한 물리적 변형에도 견딜 수 있고, 반복적인 변형에도 긴 사용 수명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특히 실시간으로 운동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저항 밴드에 적용하여 사용자의 운동 강도와 균형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처블 LED 디스플레이는 늘림, 구부림, 비틀림 등 여러 변형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차세대 유연 디스플레이 기술의 가능성을 보인다. 더불어, 유연한 태양 전지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LED를 구동하는 데 성공해, 에너지 하베스팅과 저장 장치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박인규 교수는 “이러한 생체 모사형 설계가 차세대 전자 기술을 위한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 인터페이스 설계의 최적화와 접착력 향상, 더욱 복잡한 뿌리 구조 모방 등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 서비스 운영사 당근마켓이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 미이행에 대해 시정 및 과태료가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당근마켓 플랫폼에 광고를 하면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자의 상호·주소 등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은 당근마켓이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통신판매중개자에 대하여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하여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사이버몰의 초기화면에 미리 고지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통신판매중개자를 판매자로 오인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온라인몰 운영자로 하여금 자신의 신원정보와 이용약관을 사이버몰 초기화면 또는 그 연결화면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지역광고’ 또는 ‘광고’ 등의 이름으로 재화 또는 용역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사업자의 성명·주소·상호·사업자등록번호·통신판매업 신고 등 신원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청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20조 제2항에 따른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당근마켓은 개인과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사업자와 소비자 간 재화 등의 거래에 이용되는 사이버몰 ‘당근’을 운용하면서 자신의 상호, 대표자 성명, 주소, 전화번호, 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호스팅서비스 제공자 상호 등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이용약관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을 당근 초기화면에 연결하지도 안핬다. 이에 공정위는 당근마켓의 해당 행위가 전자상거래법 제10조 제1항에 따른 사이버몰 운영자의 의무를 위반한 행위로 보아 이행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 하여금 사업자인 통신판매중개의뢰자의 신원정보를 충실히 확인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캐즘에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5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64.3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p 하락한 16.9%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0.1%(6.0GWh) 성장하며 3위를 유지했고 SK on은 35.0%(2.9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SDI는 -23.7%(2.0GWh) 역성장을 기록했다. 삼성SDI의 하락세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전기차 판매량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BMW, 아우디, 리비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BMW의 경우 i4, i5, i7, iX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특히, 2023년에 출시된 i5의 판매량이 호조를 나타냈다. 한편, 리비안은 R1S, R1T가 미국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타사의 LFP 배터리가 탑재된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출시되면서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UDI의 Q8 e-Tron의 판매량도 감소하면서 세 OEM에서 SDI 배터리 사용량은 23.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SK on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현대차그룹, Mercedes-Benz, 메르세데스, 폭스바겐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전기 승용차인 아이오닉5와 EV6 페이스리프트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K on의 배터리를 탑재한 컴팩트 SUV EQA와 EQB가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쉐보레, 기아 등의 순으로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의 판매량 부진으로 테슬라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용량이 36.2% 감소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GWh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연초 페이스리프트로 인해 잠시 판매가 중단되었던 모델3의 판매량 감소와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 역성장이 겹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25.0%(25.0GWh) 성장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ZEEKR와 AITO, Li Auto, Xiaomi 등 주요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 Mercedes-Benz, 폭스바겐 등과 같은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 또한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BYD는 42.6%(10.9GWh) 성장률과 함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위를 기록했다. 배터리와 함께 전기차(BEV+PHEV)도 자체 생산하는 BYD는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기차를 시장에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약 414만대에 달했으며, 성장세를 유지해 올해 약 600만대의 신차 판매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유럽은 일부 국가에서 보조금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미국은 세액공제 축소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완전한 폐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G90 블랙 롱휠베이스' 모델을 출시하면서 최고급 세단 가치를 선사한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한층 더 높여줄 모델로, 차량 내-외장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5일 제네시스가 블랙(Black)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G90 롱휠베이스 블랙’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블랙 모델에는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등이 있으며 이번 G90 롱휠베이스 블랙 출시로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에서도 블랙 라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외관은 블랙 컬러가 차량을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하며 차량을 이루고 있는 곡선과 직선을 조화롭게 드러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돋보이게 만든다. 제네시스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 등 G90 롱휠베이스 외장 주요 부위에 블랙 색상이 적용됐다. 또한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블랙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하고 차량 후면에 다크 메탈릭 컬러의 제네시스 레터링을 적용해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의 실내는 블랙 색상의 내장재와 사양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실내 공간에 있는 주요 버튼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 등에 모두 블랙 색상을 입혔으며, G90 롱휠베이스 블랙 전용 세미아닐린 퀼팅 시트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콕핏, 도어 트림의 블랙 애쉬우드에 나무 결을 따라 브라스 컬러를 입히고 블랙 전용 패턴을 반영했다. 또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 △2D 및 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고, 스마트 키의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블랙 색상을 입히는 등 G90 롱휠베이스 블랙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더했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의 단일 파워트레인 및 구동 타입으로 운영한다. 제네시스는 G90의 연식변경 모델 ‘2025 G90’와 ‘2025 G90 블랙’도 같은 날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2025 G90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ccRC)을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사양 대비 해상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확대했으며 콘텐츠를 더 다양하게 운영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2025 G90 블랙은 기존 가솔린 3.5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와 21인치 휠로만 운영했던 단일 사양에서 가솔린 3.5터보와 20인치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G90의 판매 가격은 △롱휠베이스 블랙 17,520만원 △롱휠베이스 16,790만원 △블랙 가솔린 3.5터보 12,960만원 △기본 가솔린 3.5터보 9,760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기 위한 제네시스만의 섬세함을 담고 있다”며 “제네시스 블랙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G90 롱휠베이스 블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저온출력에 성능을 계선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LG화학은 5일부터 3일간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2025(Interbettery2025)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양산되는 ‘전구체 프리 양극재(LPF)’를 선보이며 선제적 양산을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하여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며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더불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렸던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 Cost, 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의 주제로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High Ni) 제품 외에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니켈 함량 95% 이상인 울트라 하이 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니켈(Mid Ni), 고밀도 리튬인산철(LFP), ‘NCM과 블렌딩한 차별화 LFP 제품군’을 소개하고 LG화학의 핵심 기술인 단입자 기술과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제조 경쟁력도 소개한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포스코DX가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을 고도화해 현장에 속속 적용하며, 제조 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DX는 현실세계의 공장을 가상환경에 똑같이 구현한 AI 모델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앞서 AI 학습과 검증이 효율적으로 지원되는 ‘피지컬 AI’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산업현장의 설비와 센서들은 관성, 가속도, 노이즈 등과 같은 물리적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데, 가상의 공간에 실제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조건을 구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설비의 최적 움직임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조업에 지장을 주거나 안전, 보안상의 이유로 현장 데이터를 획득하고 AI 모델을 테스트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포스코DX는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환경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AI 모델 개발과 현장 적용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DX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의 아이작 심을 채택해 가상 환경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아이작 심은 가상환경에서 실제 센서와 시스템 등이 물리적 환경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하여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W다. 포스코DX는 최근 판교사옥에 전문 광학실험실도 구축해 ‘피지컬 AI’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광학실험실은 실제 현장과 유사한 조도, 온도, 움직임 등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AI 시뮬레이션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센서의 반응과 사양에 따른 정밀도 등을 테스트하는 공간이다. 여기서 검증한 센서 데이터를 AI 시뮬레이션에 반영함으로써 가상과 실제 현장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여 보다 효율성 높은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DX는 크기와 포장 형태가 제각기 다른 비정형 제품을 운반하는 크레인에 ‘피지컬 AI’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DX는 올해 상반기에 트레일러로 운반되어온 코일 제품을 크레인으로 하차하는 작업을 자동화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가상시운전까지 수행해 현장에 적용하는 등 수평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윤일용 포스코DX AI기술개발센터장은 “포스코DX는 AI와 IT, OT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제조 설비의 자율 물리 시스템화’를 목표로 ‘피지컬 AI’ 기술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가상환경 시뮬레이션 등 물리적 개발 방법론을 활용한 ‘피지컬 AI’ 고도화를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텔레콤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과 역량 확보를 위해 세계적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을 한다. S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5에서 1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AI데이터센터 MEP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AI 데이터센터 MEP시스템은 기계, 전력, 수배전으로, AI데이터센터 설계 및 구축 단계에서부터 이후 운영 과정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30년 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 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최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레퍼런스 디자을 선보였다. 또한, 작년 기준 시가총액 211조원, 매출 58조원 규모로,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17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데이터센터 전력 및 수배전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난 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선도기업’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지역 거점에 하이퍼 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건설 및 구축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으로 MEP 분야에서 부품·제품 솔루션·컨설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외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 중인 SKT가 보유한 기술 및 노하우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AI 데이터센터 MEP 역량과 전력, 냉각, 보안을 통합하는 데이터센터 관리 플랫폼 기술 등을 더함으로써 양사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KT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AI데이터센터 관련 공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EVP)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냉각 시스템, 관리 솔루션 등 MEP 전반에 걸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AIDC 운영 역량과 결합하여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영상 SKT CEO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자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회사의 AI DC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이 혁신적인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협업하며, 계획·전략·의사결정보다 이제는 실행에 방점을 두고 신속하게 움직여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하고 임직원에게 소통과 실행 최우선을 강조했다고 4일 밝혔다. 그는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우리만의 프로액티브한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국가 경쟁력에 보탬이 되는 첨단기술 R&D에 온 힘을 쏟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경영 습관·마인드셋 장착 △산업·시장 이해 강화, 지속가능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PEF 및 기존 경영진이 미뤄둔 문제들을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핵심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 골자는 실행 중심의 완성차 브랜드별 조직 구성으로 사업수행 관련 핵심기능을 분할 위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했다. 각 그룹에는 기존에 글로벌 헤드쿼터(HQ)에서 보유하던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비즈니스 관련 주요 기능을 분할 이관했다. 그룹 측은 완성차 업체별, 지역별로 미래 전략의 차이가 커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핵심 기술력을 가진 한온시스템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해 조 회장이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그룹이 선제 대응하면서 우리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조 회장이 수시로 회의·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