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http://www.the-tech.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848997329_2ff746.jpg?iqs=0.8406497695925743)
[더테크 서명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주요 ICT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6G 무선통신 기술의 표준과 생태계 구축을 주도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 ‘버라이즌 6G 혁신 포럼(Verizon 6G Innovation Forum)’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타(Meta), 에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퀄컴(Qualcomm) 등 글로벌 빅테크와 네트워크 기업들이 참여해 6G의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이들은 새로운 사용 사례 발굴, 차세대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설계, 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은 신규 스펙트럼 대역 발굴과 대역폭 테스트, 3GPP 등 글로벌 표준 기구와의 연계, 6G 연구소 설립을 통한 시제품 개발 및 필드 테스트 등 다각도의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무선통신 기술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6G 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정진국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통신 네트워크의 미래를 검증하고,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6G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이미 2020년 가상화 기지국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하며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 차세대 기지국 개발과 6G 전환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리서치 산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운영하며 6G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