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AI 시대 플랫폼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과 ESG 성과를 담은 '2025 통합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는 AI 전환과 기술 신뢰성을 핵심 축으로 비즈니스 전략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환경·거버넌스 성과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비즈니스 시너지 ▲임팩트 창출 ▲기술 신뢰성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꽃'을 '네이버 임팩트'로 확대 개편하고, AI 기술 접근성 강화와 사업자·창작자 지원,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2025년 한 해 동안 소상공인과 브랜드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ADVoost 쇼핑 × AI RIDE' 캠페인과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런처',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BE LOCAL WEEK 경주' 등을 추진했다. 특히 AI 기술 확산을 지원하는 'Tech Impact' 분야에 229억 원을 투자했으며, 전체 임팩트 펀드 집행 규모는 1,420억 원에 달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누적 1조 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보고서에서는 네이버의 'O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피드·스토리·검색·다이렉트 메시지(DM) 등 서비스 전반에 걸쳐 유해 콘텐츠 노출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콘텐츠 확산으로 청소년 안전 문제가 커지면서 플랫폼 차원의 보호 기능 고도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인스타그램은 청소년 이용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연령에 적합한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 보호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미국·영국·호주·캐나다에 이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확대 적용된다. 새롭게 강화된 청소년 계정은 미국의 ‘13세 이상 관람 가능’ 영화 등급 수준에 맞춘 콘텐츠 노출 기준이 핵심이다. 메타는 미국영화협회(MPA) 가이드라인과 부모 피드백을 반영해 보호 기준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 계정에서는 선정적 콘텐츠와 폭력적 이미지, 담배·주류 등 성인 대상 콘텐츠뿐 아니라 거친 표현과 위험 행동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게시물까지 제한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이러한 기준은 탐색 탭뿐 아니라 피드·스토리·댓글·검색·DM 등 인스타그램 전 영역에 일관되게 적용된다. 부적절한 계정에 대한 차단 기능
[더테크 이승수 기자] 도시 인프라 전반에 인공지능을 내장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AI 도시’ 구현이 본격화된다.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재난 대응과 교통 관리 등 공공 서비스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공공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 대규모 실증을 추진하는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의 2026년도 신규 과제 공모를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분석·판단하는 기술이다. 지연 없이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외부 통신이 없어 보안성이 높다는 점에서 재난·안전 분야에 적합하다. 특히 물리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공공 분야에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기존 실증 사례로는 수상 드론을 활용한 해안 감시, 산불 조기경보 시스템, 하천 녹조 감시 서비스 등이 있으며 각각 부산, 경남 하동·산청, 경북 영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더테크 서명수 기자] 이동통신 산업이 음성·데이터 중심의 전통적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서비스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5G 이후 통신 수익 성장 둔화와 글로벌 빅테크의 플랫폼 장악 속에서, 통신사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AI 실행 환경 제공자로 역할을 재정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AI 인프라 설계자’와 ‘엠비언트 AI 플랫폼’이라는 상이한 전략을 제시하며 텔코 산업의 방향 변화를 보여줬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자체 AI 모델, 산업용 서비스를 결합한 ‘소버린 AI 패키지’를 공개하며 국가 단위 AI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 패키지는 자국 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인프라 위에 현지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독자 AI 모델과 산업 서비스까지 통합 제공하는 구조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는 “통신사는 데이터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AI 인프라의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대규모 전력, 고성능 연산 장비, 초고속 네트워크가 결합된 AI 데이터센터 구축 모델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더테크 서명수 기자] IBM이 양자 컴퓨팅을 기존 슈퍼컴퓨팅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참조 아키텍처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아키텍처는 양자 프로세서(QPU)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온프레미스, 연구기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동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컴퓨팅 모델이다. 새 아키텍처는 단일 계산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학·공학 문제를 양자와 클래식 컴퓨팅의 협업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 하드웨어를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와 결합해 대규모 연산과 알고리즘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CPU·GPU 클러스터, 고속 네트워크, 공유 스토리지 등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소프트웨어와 통합 워크플로가 핵심이다. IBM의 양자 개발 프레임워크 ‘키스킷(Qiskit)’과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연구자들은 기존 도구와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 양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학, 신소재, 최적화 문제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실제 적용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IBM 리서치 총괄 제이 감베타는 “미래 컴퓨팅은 양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스마트폰이 위성에 직접 연결되는 ‘위성 직접통신(D2D, Device-to-Device)’ 시장이 급성장하며 차세대 글로벌 통신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신 스마트폰 위성 직접 기기(D2D) 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 세계 위성 직접 접속 서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2030년까지 약 4억1,100만 명에 달하고 매출 규모는 119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사용자 수는 연평균 80.1%, 매출은 연평균 49.4% 성장하는 수준이다. 위성 D2D 기술은 스마트폰이 위성을 통해 직접 통신하는 방식으로, 기존 이동통신 기지국이 없는 지역에서도 데이터와 메시지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연결 기술이다. 특히 4G와 5G 셀룰러 표준을 활용해 위성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하는 스마트폰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옴디아는 2030년까지 전체 위성 D2D 서비스 사용자 가운데 95% 이상이 기존 스마트폰 기반의 셀룰러 표준 기기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스마트폰에 별도의 위성 통신 모듈을 탑재하는 듀얼 모드 방식보다 기술 도입 장벽이 낮기 때문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는 3일 건보공단이 발송하는 각종 안내문과 고지서 300여 종을 카카오톡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표, 영유아 검진표, 대사증후군 안내문, 본인부담환급금 신청 안내문, 지역가입자 자격변동 안내문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서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카카오톡 알림으로 문서를 수신할 수 있다. 문서 열람 시에는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근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측은 공공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민 편의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김재헌 카카오 지갑사업팀 리더는 “건강검진표처럼 일상과 밀접한 공공 문서를 카카오톡으로 전달함으로써 정보 접근성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공공 전자문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공공·금융·민간 480여 개 기관에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기반 전자문서 확대는 종이 우편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5일 인공지능(AI)을 도시 행정과 서비스 전반에 적용하는 ‘AI시티’ 구현을 위해 ‘2026년 AI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 ‘AI를 도시 각 분야에 도입하는 AI+X 전략 수립·추진’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부터 추진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의 민관 협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급속히 확산 중인 AI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 적용·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 운영과 시민 생활 전반에서 AI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민간의 혁신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공모 대상은 도시 분야 AI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선정 기업은 지방정부와 협력해 실제 도시 현장에서 기술 성능과 효과를 실증하게 된다. 대상 분야는 AI 도시 인프라를 비롯해 교통·물류, 안전·생활, 에너지·환경, 헬스·교육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전 영역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30억 원으로, 6개 기술을 선정해 기술당 최대 5억 원 이내의 실증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계약 체결 후 올해 12월까지 실증사업을 수행하며, 종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산업단지와 생활권 인접 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우리동네 맑은공기 종합 지원’ 사업 대상지 18곳을 선정하고 국비 120억 원을 투입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기존 오염 우심지역 중심 지원에서 민원 다발 업종 밀집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 지역은 부산 서부산스마트밸리, 대구 성서·달성1차 산업단지, 광주 하남산단, 대전산단, 울산 고연공업지역, 경기 반월시화국가산단·청산대전산단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포함한다. 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개별 입지 지역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 컨설팅부터 방지시설 개선,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주기 지원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대기질 개선이 목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악취 실태조사와 첨단 감시장비 기반 정밀 대기질 조사를 추진한다. 오염원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농도 배출 사업장에는 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기술 진단과 개선 방안도 지원한다. 특히 노후 방지시설 교체와 I
[더테크 이승수 기자]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특화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루커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Wiz를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가시성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클루커스가 이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보안 관리 체계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보안 관리 구조를 통합하고, 기존에 확보된 보안 가시성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한편, 취약점 탐지부터 조치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이에 따라 보안 정책과 자산, 취약점 정보뿐 아니라 잠재적 공격 경로까지 자동으로 식별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보안 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Wiz를 도입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전반에 대한 상시 보안 가시성을 강화했다. Wiz는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자산 현황, 보안 설정, 취약점, 공격 경로를 ‘위즈 시큐리티 그래프’를 통해 연관 분석하고 단일 화면에서 시각화하는 에이전트리스 방식의 글로벌 클라우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릴 AI 앰배서더 프로그램 ‘KANANA(카나나) 429’를 신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모집 부문을 AI 전문가, 크리에이터, 대학생 등 3개로 확대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AI 기술 확산을 위한 커뮤니티 기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KANANA 429는 카카오의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와 HTTP 응답 상태 코드 ‘429(Too Many Requests)’를 결합한 명칭으로,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아이디어를 가진 이용자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실제 사용자 관점의 피드백을 확보하고, 자연스러운 확산을 도모해 왔다. 카카오는 지난해 처음 KANANA 429를 운영해 총 20명의 앰배서더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한 상시 소통, 월 1회 오프라인 밋업과 소모임, 신규 AI 서비스 사전 체험 및 의견 교류, 카카오 크루와의 네트워킹 등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AI 서비스·모델·기술 리뷰 등 약 100여 건의 콘텐츠가 제작됐으며, 우수 활동자 5명에게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국내 표준으로 올리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네트워크 연동 기술과 전자서명 방식이 표준으로 제정되며 공공·금융은 물론 차세대 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지원 SDN 인터페이스와 NTRU 격자 기반 ‘SOLMAE’ 전자서명 방식이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표준 제정은 양자컴퓨터 등장 이후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 및 산업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LG유플러스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첫 번째로 제정된 표준은 양자내성암호 기능을 지원하는 암호화 장비(QENC)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간 연동 인터페이스다. 해당 기술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 최초로 PQC 장비와 SDN을 연동하는 표준이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