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DSRV는 15일 지난해 대비 62% 성장한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달성으로 설립 5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엄격한 규제 환경으로 인해 거래소에만 이익이 집중되는 왜곡된 국내 가상자산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고객의 95% 이상이 해외 기업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DSRV는 70개 이상의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5년간 무사고로 운영하며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이 회원사로 있는 EEA의 현재 유일한 한국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DSRV의 핵심 성장 동력인 밸리데이터(Validator) 사업은 글로벌 이더리움 스테이킹 시장에서 운용 자산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9위를 기록하며 4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DSRV는 이러한 핵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커스터디, 결제 등 신사업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규모가 3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블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자회사 소프트포럼과 협력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양자내성암호를 포함한 소프트포럼의 ‘IQNUS Crypto v1.0’ 암호모듈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KCMVP)을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위드는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IQNUS Crypto v1.0’은 국내 최초로 비검증대상 알고리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선정한 알고리즘을 포함한 암호모듈로서, 검증을 통과해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최근 구글이 공개한 105큐비트(Qubit) 탑재 양자컴퓨터 칩 ‘윌로우’가 기존 슈퍼컴퓨터로 10셉틸리언(10의 24제곱)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5분 만에 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양자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의 중요도와 시스템 특성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현재의 암호체계가 위협받고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정부와 산업계는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가 소비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반품 리스크를 성장 촉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무료교환·반품 서비스를 지원하는 네이버페이 '반품안심케어'가 SME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강형구 교수팀이 네이버페이의 '반품안심케어'의 효과성과 의의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의 결제액이 증가하는 등 SME의 실질적인 성장 촉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품안심케어는 무료교환·반품 배송비를 보상해주는 보험 서비스로, 2024년 12월 누적 판매 건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출액이 그렇지 않은 상품의 매출액보다 평균 약 13.6%가 더 높았다. 또,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SME의 주문 데이터를 서로 비교한 결과 반품안심케어에 가입한 SME의 일 결제액이 3~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품과 교환이 잦은 상품군에서 반품안심케어 도입에 따른 매출액 증대 효과가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동일한 SME가 판매하는 상품 중 반품안심케어가 적용된 상품의 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난해 네이버페이가 해외 가맹점 확대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페이는 10일 지난해 사용자들의 해외QR결제 이용 경험을 총정리한 ‘해외QR결제 2024 연말결산 리포트’를 공개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의 해외QR결제 인프라가 본격 확대된 한 해로,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작년에는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며 국내 간편결제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결제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국내 간편결제 최다 수준인 66개로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액은 전년 대비 약 7.7배 가량 대폭 증가했다.이 중 가장 많이 이용된 국가·지역은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일본과 중국, 태국이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되는 네이버페이의 포인트 적립 혜택과 사용자에게 인기 있는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할인 및 적립 프로모션 또한 결제액 증가에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네이버페이가 제공한 해외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에 달하며, 그 중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모션은 ‘일본 편의점 5
[더테크 이지영 기자] 최근 양자 큐비트 기술에서 양자 상태를 확보하기 위해 결정질 반도체를 활용한 아발란체 광다이오드 소자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적외선 대역에서 높은 탐지 효율을 갖는 소재의 부재로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다. KAIST 연구진은 양자점 소재가 차세대 양자 기술로 활용될 돌파구를 제시했다. 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이정용 교수 연구팀이 콜로이드 양자점을 활용해 하나의 적외선 광자 흡수를 통하여 85배의 전자를 생성할 수 있는 아발란체 전자 증폭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감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화학적으로 합성된 반도체 나노입자인 콜로이드 양자점은 용액 기반 반도체로서 적외선 센서의 실용적인 후보로 주목 받고 있으며, 결정질 반도체와 다른 에너지 구조를 가져 열잡음 생성을 억제하는 장점이 있지만, 전하 이동도가 낮고, 양자점 표면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완전 결합 때문에 전하의 재결합이 촉진되어 전하 추출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은 강한 전기장을 인가해 전자를 가속하여 운동에너지를 얻고, 인접 양자점에서 다수의 추가 전자들을 생성함으로써 상온에서 적외선을 조사 시 신호가 85배 증폭되고 1.4×1014 J
[더테크 이승수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프랑스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7일 밝혔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난 2019년 4월, 화재로 첨탑과 목조 지붕이 붕괴되고 주요 구조물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프랑스 정부의 주도하에 대대적인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전력 및 안전 관리의 핵심 파트너로서 복원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대성당 재건 현장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술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주요 설비로는 20kV 고전압 셀(HV 셀), 20kV/410V 1250kVA 변압기, 일반 및 부서 전기 스위치보드, 인버터, 안전 조명, 전기 장치 등이 있다. 또한 자동 제어 시스템, 센서, 컨트롤러, 통신 버스 등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화재 방지를 위한 최첨단 솔루션도 도입되었다. 소켓 회로용 Acti9 Active AFDD 장치가 설치되어 전기 회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모든 전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는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인 '벨로체(Veloce™)'가 1.6 Tbps 이더넷을 지원하도록 확장되었다고 7일 발표했다. 지멘스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및 시스템 검증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인 벨로체는 EPGM(이더넷 패킷 생성기 및 모니터)의 이더넷 포트 속도를 최대 1.6 Tbps까지 지원하는 완전한 가상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그리고 AI 워크로드를 포함한 복잡한 네트워킹 설계의 사전 실리콘 검증이 가능하다. 벨로체(Veloce) 하드웨어 지원 검증 플랫폼은 200G/Lane 속도에 기반한 1.6Tbps의 포트 속도를 위하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IEEE 802.3dj 표준을 지원한다. 또한, 200G/Lane 속도 기술 표준에 기반한 200G/400G/800G 성능 또한 지원한다. 장 마리 브루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지원 검증 부문 부사장이자 총괄 매니저는 “벨로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역폭 수요 충족을 위한 대용량 네트워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고속의 포트 속도를 지원한다”고 밝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아자르(Azar)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자르는 북미 시장 진출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고 소속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자르는 전 세계적으로 1,000억 건 이상의 누적 영상 채팅과 4억 명 이상의 누적 가입자 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식을 혁신해왔다. 이제 미국 소비자도 집이나 선호하는 장소에서 간편하게 앱을 다운로드해 한 번의 터치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아자르의 알고리즘은 사용자를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매칭해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성별과 국가를 기준으로 쉽게 탐색할 수 있게 하고 대화할 사람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연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아자르는 독자적인 AI 기술과 실시간 모더레이션을 통해 유해한 콘텐츠를 차단하고,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신고하거나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퍼커넥트 관계자는 “이번 미국 시장 출시는 단순히 미국 시장에 또 하나의 앱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서, 진정성 있고 즐거운 상호작용을 만들어가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외로움과 고립이 전 세계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이제 네이버페이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위챗페이(Weixin Pay) QR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가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중국 내 위챗페이 연동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9월부터 중국 내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연동을 시작한데 이어 이번에 위챗페이까지 제공하면서, 사실상 중국 본토 내 대부분의 QR결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3대 간편결제사의 QR결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국내 간편결제사는 네이버페이가 유일하며, 사용자들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 후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위챗페이는 상점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 카메라로 촬영하는 MPM 방식의 결제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앱 하단 중앙의 QR결제 전용 카메라 버튼을 눌러 위챗페이 결제용 QR코드를 촬영한 후, 결제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머니 잔액에서 차감된다. 결제 시 차감되는 예상 원화금액도 확인 가능하며, 보유잔액보다 결제금액이 큰 경우 네이버페이에 연결된 충전계좌에서 자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안한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하는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선정한 '2024 우수 TTA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양자 산업분야의 기술로, 미래 상용화될 6G 네트워크와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보급에 앞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품 출시와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표준 제정을 추진했다. 이번에 우수표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LG유플러스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공공안전과 국익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공공, 의료, 민간 분야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적용해 표준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개인정보와 의료정보 등 민감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여 국가 정보보호 수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 표준에서 나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원이 추진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국책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내년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양자 신산업 창출을 견인하는 산·학·연·관 협력체계 조성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자과학기술 기반 미래신산업 창출을 위한 양자과학기술 생태계 조성, 양자과학기술 표준 개발 및 융합·활용 촉진, AI·로봇·에너지·국방·재난안전 등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 연구 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시험인증에 따른 산학연 R&D 기술 상용화 촉진, 국내외 최신 연구 정보 및 동향 공유,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이다. 특히 KIST와 TTA는 양자테스트베드 사업에 함께 참여 중이며, 시험·인증기관과 연구기관의 공식적인 기술 신뢰성 검증 채널 구축으로 산학연 R&D 기술 상용화 촉진에 많은 성과가 기대 되고 있다. KIST가 주관기관으로 수행 중인 초격차 1000+ 스타트업 프로젝트 표준화 프로그램에 협력하여 국내외 양자기술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날 손승현 TTA회장은 “이번 협약이 TTA와 KIST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으로 이어져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TTA는 ICT 표준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이 10일 데이터센터에서 생성형 AI 모델의 학습 및 실행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광학 기술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전선 기반 단거리 통신을 보완하는 새로운 공동 패키지형 광학(co-packaged optics : 이하 CPO) 기술로, 데이터센터 내부 연결 속도를 빛의 속도로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정이다. 특히 IBM은 이 기술을 구동할 수 있는 폴리머 광학 도파관(PWG)을 성공적으로 설계, 조립해 최초로 공개했다. IBM 연구진은 CPO기술이 칩, 회로 기판, 서버 간 고대역폭 데이터를 전송하는 컴퓨팅 방식에 가져올 변화를 시연했다. 광섬유 기술은 전기 대신 빛으로 장거리 데이터 전송을 빠르게 처리하기 때문에, 현재 전 세계 상업 및 통신 트래픽 대부분에 사용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외부 통신 네트워크에는 광섬유를 사용하는데 반해, 내부 통신 네트워크의 대부분에는 여전히 구리선을 사용한다. 이 전선은 대규모 분산 학습 과정에서 다른 장치의 데이터를 기다리느라 절반 이상의 시간을 유휴 상태로 보내는 GPU 가속기들을 연결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상당한 비용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IBM 연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