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무하유는 잡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AI 자기소개서 평가 서비스 ‘프리즘’을 연동, 채용 서류의 표절 검사를 돕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잡코리아 기업 회원과 HR 담당자는 자기소개서 검토 시 프리즘의 표절 검사 기능으로 지원자의 윤리성과 성실성을 검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시 채용 시대 속에서 채용 프로세스에 속도를 가하며 훌륭한 인재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HR 담당자가 평가하고 싶은 지원자를 선택한 후 ‘자기소개서 분석하기’를 누르면, 무하유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100억 건의 데이터베이스(DB)와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지원자 채용 서류의 내용이 비교, 분석돼 표절률과 표절 문장을 확인할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자기소개서 AI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HR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기업이 더 적합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잡코리아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하유 김희수 COO는 “무하유가 프리즘으로 1년 동안 123만 건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결과, 47%의 자기소개서가 표절률 30% 이상을 보일 정도로 심각하다”며 “프리즘으로
[더테크 뉴스] 지금까지 일본, 미국 등이 독점해온 반도체 식각공정의 세라믹 소재 부품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마호진, 박영조 박사 연구팀이 반도체 제조장비 내부의 오염 입자를 줄이는 내플라즈마성 세라믹 나노복합체 신조성 및 공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각 공정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는 물론, 장비의 내부 부품까지 플라즈마에 노출돼 오염 입자를 생성해 칩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로 인해 장비 내부 소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세라믹 부품의 잦은 교체는 생산성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기존의 단일 조성 세라믹이 아닌 나노복합체를 이용해 이트리아-마그네시아(Y2O3-MgO) 소재를 10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로 합성하고, 무기공 치밀체 소결 공정 기술을 통해 100% 밀도의 완전 치밀체를 제작했다. 식각율이 작을수록 우수한 소재인데, 개발된 나노복합체는 사파이어와 비교하면 6.5%, 플라즈마 저항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진 이트리아(Y2O3)와 비교해서도 40% 정도
[더테크 뉴스] 콩가텍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 프로세서를 새롭게 도입해 ARM 프로세서 분야의 전략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포트폴리오의 첫번째 솔루션 플랫폼은 SMARC 컴퓨터 온 모듈인 conga-STDA4로, 산업 표준 ARM Cortex를 기반으로 하는 TDA4VM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TDA4VM 프로세서에는 TI의 시스템 온 칩(SoC) 아키텍처가 적용돼 향상된 비전 역량과 AI 처리, 실시간 제어 및 기능 안전성을 지원한다. 듀얼 ARM Cortex-A72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이 모듈은 AGV(무인 운반차), 자율주행로봇, 건설 및 농업기계 등 근거리 애널리틱스가 필요한 산업용 모바일 기계 용도로 설계됐다. 에지 분야에서 강력하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필요로 하는 비전 기반 의료 및 산업용 솔루션도 대표적인 응용 분야다. 표준형 컴퓨터 온 모듈에 TI의 TDA4VM 프로세서를 통합해 강력한 프로세서의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설계자들은 핵심 역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소량 솔루션 생산 기업들에게는 맞춤형 설계에 비해 초기 비용을 절감하면서 출시 속도를 앞당길 수
[더테크 뉴스] 폼랩 코리아는 고품질, 경제적 비용, 고생산성을 실현하는 ‘폼랩 자동화 에코시스템(Formlabs Automation Ecosystem)’을 3D 프린터 제품군에 적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월 ‘CES 2023’에서 처음 공개된 폼랩 자동화 에코시스템은 ▲사용자 노동량 감소 ▲대용량 인쇄 가능 ▲유휴 프린터 시간 최소화 등 다양한 강점을 보유한 3D 프린팅 솔루션이다. 폼랩 자동화 에코시스템을 사용하면, 작업자 없이 연속적으로 인쇄를 가능하게 해 작업자의 노동량을 줄이고, 대용량 레진 시스템을 통한 대용량 인쇄가 가능하며, 연중무휴 생산으로 유휴 프린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부품당 비용을 낮추면서 최종 사용 부품, 프로토타입 및 맞춤형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사용자들이 3D 프린팅을 여러 대의 프린터로 확장할 때 손쉬운 전환이 가능하다. 폼랩코리아에 따르면, 출력물 파트의 기하학적 형상, 소재, 배치, 방향에 따라 상이하나 폼랩 3D 프린터와 폼랩 자동화 에코시스템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생산성을 3배 향상할 수 있으며, 인건비, 부품당 비용, 포장 폐기물을 각 최대 80%, 40%, 96% 절감할 수 있
[더테크 뉴스] 올해 공작기계산업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전방 산업의 수출 회복에 힘입어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계연구원 기계기술정책 제111호 ‘기계산업 2022년 성과와 2023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공작기계 수주 누계액은 11월까지 전년 동기 보다 감소했다. 이는 2021년 큰 호황이였던 공작기계 시장의 기저효과가 반영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공작기계 수주액은 1~2월을 제외한 모든 달이 전년 동기 대비 3~30%까지 감소하며 전년도에 비해 다소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2021년보다 내수 수주액이 15.4% 감소해 경기 둔화, 소비 위축 여파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 업종별 내수 수주액은 ▲전기전자(-41%) ▲자동차(-27%) ▲철강‧금속(-19%) 하락을 주도하며 전년 대비 22.8% 감소했다. 일반기계는 6% 감소했고 조선‧항공은 2021년 225% 상승의 실적을 달성한 후 2022년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 수출은 미‧중 분쟁 등의 영향으로 중국이 38% 감소했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는 두자리 수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며 9%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공작기계산업은 경기 둔화 여
[더테크 뉴스] 오라클이 JW중외제약이 유통 플랫폼 강화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이 오라클 클라우드 채택을 통해 온라인 제품유통 플랫폼을 보다 안전하게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서비스 제공과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온라인 제품유통 구매 플랫폼 ‘JWP몰’을 통해 회사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 및 유통하고 있다. 이번에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기점으로 향후 처방전을 발행하고 약국에 일반 약품을 공급하는 등의 신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한편, 도매유통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라클은 온라인 서비스 운영 시 결제정보 등 고객의 중요 데이터를 다룬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대 고객 서비스의 특성상 안정적 운영을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이중화했다. 또한 오라클은 JW중외제약이 기존 사내구축형 대비 초기 투자비용 절감과 글로벌 수준의 보안과 장애 지원, 효율적 운영 등에 최적화돼 있으며,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OCI를 선택했다고
[더테크 뉴스] 리턴제로가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기업 전용(B2B) AI 기반 서비스 ‘콜라보(CALLABO)’ 채널을 확대한다. 리턴제로는 작년 개발해 최근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을 마친 콜라보의 모바일 앱 버전과 구글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콜라보 고객들은 온·오프라인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갑작스러운 회의, 인터뷰, 미팅 등 기록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추가된 콜라보 앱 서비스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녹음 및 녹화 전용 서비스로, 텍스트로 변환된 내용은 콜라보 웹페이지를 통해 바로 확인 가능하다. 녹음 및 녹화된 영상은 하나의 화면에서 텍스트로 변환된 내용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회의 내용 중 다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을 경우 오디오 파일이나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생하지 않아도 검색기능을 활용해 손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텍스트로 변환된 참석자의 대화 내용을 클릭하면 언급된 시점의 오디오 또는 영상 파일 구간이 재생돼 확인해보고 싶은 내용을 다시 듣거나 볼 수도 있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콜라보를 도입한 기업 고객들이 리턴제로의 뛰어난
[더테크 뉴스] UNIST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가 집전체로 쓰이는 티타늄(Ti) 표면에 티타늄카바이드(TiC)라는 검은색 옷을 입혀 해수전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집전체는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가 되는 소재를 말하며, 해수전지의 양극 집전체는 탄소 집전체와 티타늄 금속 집전체로 이뤄져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TiC를 코팅한 티타늄(Black Ti)은 해수환경에서 화학적, 전기화학적, 기계적 안정성을 보였다. 개발한 집전체를 해수전지에 이용할 경우 코인(coin) 타입 셀은 기존 대비 사이클의 성능은 4배, 출력 성능은 30% 향상됐으며 전압 간격은 20% 수준으로 감소했다. 대용량 셀인 프리즈매틱(prismatic) 타입 셀 적용에도 성공해 출력 성능이 15% 증가하고 저항과 전압 간격은 각각 25%, 20%가 감소한다는 결과값을 얻었다. 연구팀은 연구과정에서 해수전지 및 다른 전지들의 사이클 안정성을 약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인 탄소 집전체의 부식을 억제함으로써 성능 향상이 이뤄짐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조윤종 연구원은 “해수전지는 바닷물을 양극물질로 이용한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간단한 방
[더테크 뉴스] 하인크코리아가 16일 발표된 공시를 통해 2022년도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4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원, 순이익은 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인크코리아는 주요 캐시카우인 IT 모바일 응용 제품 판매호조와 지난해 12월 애플용 액세서리 전문기업 비엔티인터내셔널을 흡수합병하면서 IT 모바일 응용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1회성 합병 비용이 반영되고 K-IFRS기준서 도입으로 인한 충당금 증가와 신규사옥 매입에 따른 비용증가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하인크코리아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 채널과 신규 사업영역을 발굴하고 있다. 바로다 플랫폼은 QR코드를 통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과 결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바로다 포스가 VAN 단말기에 연동돼 애플페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고 올 상반기에는 온라인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사업다각화를 위한 흡수합병으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이익이 일시적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탄탄한
[더테크 뉴스]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굿센이 2018년도부터 내부회계관리 시스템(MicroICM), 모집단관리시스템(MicroPOMS), 상시모니터링시스템(MicroEWS)을 필두로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시장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외감법에 따라 기업은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규모에 따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 표준감사시간제 도입,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외부감사 의무화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 적용해야 한다. 개별(별도) 내부회계관리 시스템(MicroICM)은 2019년에 제품을 출시해, 현재 551개 기업이 구축, 설계 및 운영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평가결과를 감사법인에 제출, 감사에 활용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약 68%에 이른다. 굿센은 2022년 연결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출시, GS그룹을 시작으로 LGU+ 등 14개 고객사에 구축했고, 169개 종속법인(자회사, 해외지사 포함)이 연결내부회계관리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굿센은 전문가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기업을 위해 고객서비스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스템 문의뿐만 아니라 평가 준비, 설계, 운영평가를 지원해 각 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효
[더테크 뉴스] 액체이산화탄소는 기체 이산화탄소보다 장거리 운송·저장 관점에서 용이하며, 식음료, 가스, 금속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사용되고 있는 물질로 그 수요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UNIST는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은 ‘블루 수소 연계를 위한 액체이산화탄소 최적 생산 모델의 기술·경제·환경적 타당성 분석 연구’를 진행해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에 출판했다고 16일 밝혔다. 다기준 의사결정 방법을 적용해 다양한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에 대해 최적 시나리오 도출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연구는 ‘수소생산을 위한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 반응 공정(Natural gas steam reforming)’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시스템을 설계하고 분석했다. 특히 위 공정으로 얻어진 수소를 블루 수소라 명명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블루 수소 연계를 위한 다양한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과 더불어 4E(에너지, 엑서지, 경제성, 환경성) 타당성 분석을 통한 모든 측면을 고려했다.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다기준 의사결정 기법을 적용한 이번 연구는 수소
[더테크 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이 2년 연속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이 기업의 운영 성과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료연은 지난 2월 15일 사업 성과 분석을 위해 결과평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종합서비스 기업지원사업은 기업 생산제품의 공정개선, 신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미래 신산업 혁신기술 지원 분야에서 탄소저감형 소재․공정 기술, 고용량․장수명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해상풍력, 유용자원 기술 관련 기업을, ▲소재부품 사업화 지원 분야에서 소재부품 연관기업을 대상으로 해, 총 2개 분야 16개 기업을 선정 및 지원해왔다. 참여기업 성과 분석 결과, 전체 16개 기업 중 12개 기업에서 총 429억 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하고, 약 30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3개 기업에서 40명의 신규인력이 고용되는 경제적 성과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마케팅 지원 2건, 신규 판로개척 3건, 신사업 기획 지원 1건 등의 성과가 창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본 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40%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