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DGIST 에너지공학과 유종성 교수 연구팀이 수소 연료전지의 수명을 크게 개선할 고흑연성 탄소 담지체의 저온 합성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차량용 연료전지, 수전해 전지 및 드론 등에 활용돼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 연료전지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수소 연료전지의 성능과 수명을 늘리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연료전지의 촉매로 각광받는 백금(Pt)의 활성과 활용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 중에 있다. 백금 기반 연료전지 촉매는 활용도가 우수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장기내구성이 약하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미국 에너지국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연료전지를 광범위하게 응용 및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장기내구성의 문제는 주로 백금 기반 촉매 자체와 이를 담지하는 탄소 담지체의 불안정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탄소 담지체는 연료전지의 시동과 정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전압으로 인해 쉽게 손실돼, 담지된 백금의 이탈과 전기전도도의 저하를 유발한다. 이는 연료전지 성능을 저하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해
[더테크 뉴스] UNIST는 화학과 권오훈 교수팀은 펨토초(femtosecond) 레이저를 활용해 반도체 소재인 흑린(black phosphorus)에 나노미터 수준의 정확도로 미세패턴을 형성하고, 다양한 형태의 나노 구조체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전 과정을 투과 전자현미경을 통해 실·시공간에서 직접 관측함으로써 나노 패턴이 형성되는 물리학적 이유와 그 근간이 되는 빛-물질 간 강한 상호작용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배경도 함께 제시했다. 연구팀은 가시광선에 해당하는 515nm 파장의 빛을 흑린 시료에 순간적으로 조사해 빛 파장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너비와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간격을 가진 나노 리본 배열을 만들어냈다. 이는 극자외선 노광 장비로 표현할 수 있는 패턴의 최소 선폭에 달하는 해상도이다. 특히 흑린 시료의 결정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쬐어주는 빛의 편광에 따라 리본이 형성되는 방향을 바꾸거나 큐브, 링 등 다양한 형태의 나노 구조체를 자유자재로 제작할 수 있다. 이는 특정한 결정 방향을 가진 나노 구조체만을 만들 수 있는 합성 방법들과 차이가 있다. 현재 소자 미세 공정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전자빔 리소그래피(ele
[더테크 뉴스] 오비고와 LG유플러스는 토요타코리아가 지난 2월 21일 선보인 SUV모델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유플러스 드라이브(U+Drive)서비스를 위한 자사 통합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토요타의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시인성이 개선된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U+ Drive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주유소, 주차장, 과속 카메라 정보를 제공하는 통신형 내비게이션과 AI 음성인식 등의 차량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제어할 수 있다. 스트리밍으로 제공되는 음악, 날씨, 뉴스, 팟캐스트 등 앱서비스 등의 실행도 가능하다. 오비고는 국내 KG모빌리티(쌍용차), 르노, 닛산, 렉서스에 이어 오는 2분기부터 현대차그룹에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자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웹 솔루션을 탑재해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산 및 생태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이번 토요타 RAV4 및 후속 8종의 신차에도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지난 1월 CES에 참가해 자사 스마트카 포탈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등 새로운 기술력을 알리고 국내외 기업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유의미한 성과를
[더테크 뉴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SSD ‘마이크론 9400 NVMe SSD’가 대량 생산에 들어갔으며 전 세계 OEM 고객은 즉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마이크론 9400은 가장 까다로운 데이터센터 워크로드, 특히 인공 지능(AI) 학습, 머신 러닝(ML)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드라이브는 30.72테라바이트의 획기적인 스토리지 용량, 경쟁 제품 대비 탁월한 워크로드 성능, 77% 개선된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마이크론 9400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PCIe 4세대 데이터센터 U.3 드라이브이며 모든 용량 포인트에서 일관되게 낮은 지연속도(레이턴시)를 제공한다. 마이크론 알바로 톨레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제너럴 매니저 겸 부사장은 “높은 성능과 용량, 낮은 레이턴시는 AI/ML 및 슈퍼 컴퓨팅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극대화하려는 기업에 중요한 특성이다”며 “30TB의 용량과 혼합 워크로드에서 100만 IOPS로 처리하는 놀라운 성능을 제공하는 마이크론 9400 SSD로 각 서버에 더 많은 데이터세트를 올릴 수 있고 머신러닝 학습을 가
[더테크 뉴스]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는 세계적인 친환경 기술 기업 인비전 그룹 자회사 인비전 에너지가 자사의 신형 스마트 풍력 터빈 개발에 ADI의 MEMS 센서 기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의 초기 목표 중에는 보다 안전한 풍력 발전기 가동 및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진동이나 기울기, 그 밖에 다른 정보들에 대한 향상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한 차원 더 높은 풍력 터빈 안전성을 구현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ADI의 첨단 MEMS 센서가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활용하면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에지 장비에 인텔리전스를 추가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혁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풍력 발전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급성장을 거듭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국(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에 따르면, 2022년 말까지 중국의 풍력 발전 누적 설치 용량은 약 3억 7000만 KW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풍력 발전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장함에 따라 풍력 터빈 구성 요소들은 급속한 반복을 겪고 있다. 더 높은 타워 배럴, 더 긴 블레이드, 보다 무거운 엔진룸은 풍력 발전 시스템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작동에 커다란 과제들을 가져
[더테크 뉴스] 윈드리버는 핀란드 통신사업자 엘리사(Elisa)와 함께 유럽 최초의 완전 자동화된 5G 분산 엣지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의 5G 분산 코어 플랫폼은 대규모의 5G 구축을 가속화하고, 유럽 전역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엘리사는 5G 및 디지털 서비스 개척을 주도해 왔으며 핀란드 산업분야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개발과 혁신, 협력이 요구되는 미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분산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로써, 저지연 및 높은 처리량이 요구되는 고도의 5G 통신서비스를 위한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지원한다. 윈드리버는 또한 대규모 분산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동화 및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엘리사 운영 환경을 총괄하는 사미 코물라이넨 부사장은 “윈드리버와 협력해 유럽 최초로 분산 환경에 완전 자동화된 5G 엣지 상용 구축을 성공함으로써 엘리사의 5G 트랜스포메이션에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윈드리버 스튜디오의 엣지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 경험
[더테크 뉴스]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가시성 솔루션 ‘리미니 워치(Rimini Watch)’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리미니 워치는 오라클 및 SAP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모든 조직들이 혁신적인 모니터링, 상태 확인, 변경 관리 솔루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통합 가시성(observability) 솔루션 제품군이다. 중요한 오라클 및 SAP 운영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성능, 비즈니스 연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경 사항을 관리하는 데 드는 시간, 리소스, 비용 문제를 해결해 준다. 조직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의 지속적인 운영과 성능을 관리하고 보장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이미 늘어난 IT 예산에 막대한 재정적, 리소스적 투자를 요구한다. 리미니 워치는 통합 가시성 제품,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서비스를 통합 솔루션으로 결합해 이러한 운영 및 비용 절감 문제를 해결한다. 통합 가시성 솔루션은 전문 엔지니어링 리소스의 지원을 받으며, 구독 방식으로 제공
[더테크 뉴스] 콩가텍이 IoT‧임베디드 컴퓨팅 솔루션 제공업체 콘트론(Kontro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COM-HPC 평가용 캐리어보드 설계를 표준화하고 공공 설계 가이드에 게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캐리어보드 설계 보안을 개선해 OEM들이 초기개발비(Non-Recurring Engineering, NRE)를 절감하고, 새로운 COM-HPC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고성능 모듈형 임베디드 및 에지 컴퓨팅 솔루션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독일 기업인 이 두 업체는 경쟁 업체이기도 하지만 고객의 과제 해결을 목표로 표준화 및 듀얼 소싱 전략을 통한 공급 안전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2년간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따른 OEM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양사는 공동 캐리어보드 설계 주도권을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임으로써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플러그 앤 플레이 기능에 집중해 양사의 컴퓨터 온 모듈이 평가용 캐리어보드에 서로 교차 호환되도록 해 진정한 멀티 벤더 COM 및 캐리어 보드 전략을 실현한다. 이번 협약은 COM-HPC 클라이언트 및 서버 폼팩터용 평가용 캐리어 보드의 표준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더테크 뉴스] 쓰리빅스가 오픈AI의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3X-GPT 초기 버전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쓰리빅스에 따르면,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펍메드(PubMed)에서 바이오 문헌 정보 3000만 건 이상을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질병-약물-유전자 등의 연관관계를 도출하는 3X-TMiner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X-GPT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3X-TMiner를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챗GPT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쓰리빅스는 2018년 생물정보 관련 국내기업 최초로 인도법인을 동시에 설립하면서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 분류, 통합하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화된 바이오 데이터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다중오믹스 분석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국내의 다양한 연구기관과 병원, 제약 및 미용 관련 대기업과의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국내의 바이오산업을 주도했던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추가 투자 이슈
[더테크 뉴스] 베스핀글로벌이 모바일 게임 기업 나인투랩스에 자체 멀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플랫폼 ‘옵스나우360(OpsNow360)’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옵스나우360은 모든 클라우드 관련 업무와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MaaS(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이다. 나인투랩스의 모든 게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기반으로 하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 및 기능 업데이트,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출시 등으로 인해 클라우드 인프라 규모가 급증하자 인프라 고도화와 효율적인 운영 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나인투랩스는 누구나 손쉽게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옵스나우360을 도입하게 됐다. 우선 리소스 최적화 기능을 활용해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삭제하고 실제 사용량에 맞게 변경했다. 더불어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CSP별 약정 할인 추천 기능을 활용해 클라우드 비용을 이전보다 40% 이상 절감했다. 이와 함께 개발자나 인프라 담당자 등 사내 모든
[더테크 뉴스] 워크데이는 폴 헤너건(Paul Henaghan)을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폴 헤너건 사장은 싱가포르에 근무하면서 APJ 지역의 세일즈를 리드하게 된다.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폴 헤너건 워크데이 APJ 사장은 “지난 3년간 훌륭한 직원 및 파트너들과 일하면서 우리 고객이 오늘날의 역동적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조직적 민첩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워크데이가 모멘텀을 확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을 리드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고객은 AI 및 ML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 업무환경을 함께 만들어 갈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폴 헤너건 사장은 기업 IT 부문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축적했으며 비즈니스 개발, 영업, 파트너 및 기술 부문을 아우르는 풍부한 지식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워크데이에 입사하면서 APJ 영업을 총괄했고 가장 최근에는 워크데이 인터내셔널 부문 영업 부사장을 역임했다.
[더테크 뉴스] 아이티센 자회사인 시큐센이 모바일 앱 환경에서 원격제어 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시큐센이 이번에 개발한 원격제어 앱 탐지 솔루션 ‘AppIron RemoteBan(앱아이언 리모트밴)’은 원격제어를 통해 사용자의 금융거래 시 발생하는 개인정보 유출과 유출된 정보를 통한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주목적이다. 최근 금융보안원에서 실시하는 모바일 보안 점검기준 항목에 포함돼 이에 대한 중요성이 급격히 대두되고 있다. 시큐센은 주요 점검대상 앱으로 분류된 4종 앱(TeamViewer, RemoteView, Anydesk 등)에 대해 완벽히 탐지 및 연동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큐센은 기존 서비스하고 있는 앱위변조방지 솔루션 ‘AppIron(앱아이언)’을 통해 원격제어 앱뿐만 아니라 특정 앱을 리스트화해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었으나, 좀 더 고도화된 형태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지면서 안정성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다고 설명했다. 시큐센 관계자는 “수많은 고객사에게 모바일보안 제조사로서 받은 신뢰는 다양해지는 서비스와 함께 확대되어가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와 빠른 시장대응으로 보여드리는 것이 맞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