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최근 귀금속 수전해 촉매의 대체재로 사용되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의 촉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합성법이 개발됐다. UNIST는 3일 신소재공학과 박혜성 교수와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차원 소재인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을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의 성장기판으로 활용해, 촉매의 표면 결정 구조와 전자 구조의 품질을 높이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법은 온실가스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나, 공정에 사용되는 귀금속 촉매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소 생산 단가가 높다는 단점을 가진다.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은 구성 원소와 전자 구조의 품질을 높이기 용이해 귀금속 대체 수전해 촉매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나, 귀금속 촉매보다 산소발생 효율이 낮다는 문제점을 가진다. 통상적으로 촉매의 표면 결정 구조와 전자 구조는 물로부터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반응과정에서 생성되는 중간 생성물과의 흡·탈착 반응과 직결되는 특성이다. 따라서 이를 제어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러한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반응성이 높은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 구조와 유사한 원자 간격
[더테크 뉴스] 다쏘시스템이 글로벌 식음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의 제품 수명 주기 관리 프로그램 PLM(Product Life Management)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에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플랫폼 공급을 통해 국내 B2B 식음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는 팬더믹 이후 원재료 가격 폭등 및 급변하는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조직 간의 협업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 식음료 연구개발 프로세스에 특화된 다쏘시스템의 B2B 식품 전문 PLM 솔루션을 선택했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그동안 파일로 관리됐던 제품 개발 데이터를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제품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 및 생산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철저히 데이터 중심으로 구축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손 카우 다쏘시스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식품기업들과
[더테크 뉴스] 오비고는 3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캐빈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오비고의 자율셔틀 인포테인먼트 캐빈 및 서비스 기술은 차량 자율주행 환경에서 무인으로 디바이스를 제어하기 위한 음성인식, 제스처, 터치 방식 등을 구현하는 동시에, 카메라, 제어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동을 통해 AR 캐릭터를 활용한 사진합성 기술 등 콘텐츠에 재미 요소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대창모터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 개발 중에 있다. 특히 해당 기술에는 자율주행 공용 플랫폼과 연계해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다양한 이미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라이브스튜디오 서비스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배경으로 지자체 및 관광지 홍보수단의 체험형 서비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자율주행 차량 안에서 입체적인 배경을 통한 다목적 편의서비스를 즐기고 음성 및 제스쳐를 통한 제어기능까지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오
[더테크 뉴스] UNIST는 전기자동차 주행거리를 30% 이상 늘리는데 핵심인 니켈리치양극뿐만 아니라 리튬·망간리치양극 소재를 저비용으로 완전한 단결정 형태를 만들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조재필 특훈교수팀(제1저자는 윤문수 박사)과 미국 MIT 쥐 리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진행한 성과다. 연구팀은 공융조성(eutectic composition)을 통해 리튬수산염(LiOH)과 리튬질산염(LiNO3)을 녹였다. 녹여진 리튬염과 전이금속 전구체를 공·자전 혼합기를 이용해 혼합해 액화 리튬염-전이금속 나노입자 복합체로 합성했다. 연구팀은 이 복합체를 800도 이하에서 열처리 함으로써 완전한 형태의 단결정 입자를 만들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대용량 배터리 양극소재로 꼽히는 니켈리치양극소재들은 고용량 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충·방전이 반복되면서 입자 내부에 미세 균열이 생기며 배터리 전해액과의 부반응으로 수명이 급격히 감소한다. 현재 상용화된 양극소재들은 수백나노미터 수준의 입자들이 뭉쳐진 다결정 형태이기 때문이다. 다결정 소재는 배터리를 제조할 때 쉽게 부서지며 배터리 내에서 불필요한 반응을 촉진한다. 이때
[더테크 뉴스] 신테카바이오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개최되는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4회 정기총회(ICKSH 2023)’에서 ‘NEO-ARS(네오-에이알에스)’로 발굴한 신생항원의 면역적 유효성을 검증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송익찬·권재열 교수 연구팀이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환자를 대상으로 신테카바이오의 암 신생항원 예측 AI 플랫폼인 NEO-ARS를 활용해 진행했다. 연구팀은 NEO-ARS로 AML 환자 맞춤형 암 백신 타깃 항원을 발굴하고, 환자들의 말초혈액을 이용해 암 신생항원에 의해 유도되는 T세포 반응을 체외 실험으로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NEO-ARS의 신생항원 예측도가 우수하며, T세포 수용체 치료제(TCR-T) 및 항암백신 등 환자맞춤형 면역항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에 잠재적 활용도가 높은 AI 플랫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송익찬 교수는 “림프성 백혈병과 달리 재발성 AML은 현재 특별한 세포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암 신생항원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게 되면
[더테크 뉴스] 국내 연구진이 금속 표면의 오염도와 일함수 변화 간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일함수(work function)는 진공 환경에서 고체 표면에 빛을 쪼여줄 때, 고체 표면으로부터 전자가 방출되는데 필요한 최소 임계 광자 에너지를 말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KBSI)은 소재분석연구부 정범균 박사 연구팀이 초고진공 환경에서 백금 단결정 표면에 존재하는 미량 기체의 오염이 일함수에 미치는 정량적인 영향을 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일함수는 반도체와 금속 간 전자의 에너지를 결정하는 값으로, 고성능 회로 소자 구현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반도체 소자와 금속-반도체 접합 부분 간 일함수 차이가 적을수록, 접촉 저항이 줄고 전자의 흐름이 좋아지게 된다. 통상 집적회로 내 반도체 소자를 이어주는 회로 도선으로 귀금속이 사용되는데, 이 귀금속 표면의 일함수를 정확히 알아야 고효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일함수는 표면의 원자배열, 화학 상태, 미량의 오염에 크게 변화하므로, 이러한 변수들을 조절할 수 있어야 원하는 일함수 값을 가질 수 있다. 반도체 제조는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순물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공 상태에서 이뤄지는데, 초고진공 환경에
[더테크 뉴스] 베스핀글로벌이 옥타 보안 제품의 판매 영역을 글로벌 4개국으로 확대하며,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위시로 클라우드 보안 상품 판로를 해외로 넓힐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옥타 솔루션을 포함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상품을 출시하는 등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일본 등 4개국에 새롭게 옥타 판매를 개시하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옥타의 공식 파트너사이기도 한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미국, 중동 및 북아프리카(MEA), 동남아시아(SEA) 법인과 더불어 일본 내 합작 법인인 지젠(G-Gen)을 중심으로 옥타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늘어나는 클라우드 계정 관리 보안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 법인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과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용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식별하는 계정 및 액세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아이덴티티 보호 기술은 단순히 ID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차원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공격자들이 기존 보안 기술을 우회하며 정상 사용자
[더테크 뉴스] 브이디컴퍼니가 안정성 및 주행성이 향상된 서빙로봇 2종과 주류‧음료 서빙솔루션 1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로써 국내 서빙로봇 기업 중 가장 많은 서빙로봇 모델을 공급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서빙로봇은 ▲‘푸두봇 프로(PuduBot Pro)’ ▲‘스위프트봇(SwiftBot)’ ▲‘브이디셔틀(VDShuttle)’이다. 푸두봇 프로는 브이디컴퍼니의 대표 서빙로봇 ‘푸두봇’의 업그레이드 모델로 안정성 및 주행성이 크게 향상됐다. 듀얼 라이다 시스템을 탑재해 반경 360도 감지 기능으로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며, 레이저 슬램과 비전 슬램을 결합한 푸두슬램 맵핑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이 뛰어나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3시간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 가능하며,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스위프트봇은 레이저 프로젝션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로봇의 이동 동선을 표시해 주행 방향 및 도착지를 안내하고, 아이콘으로 특화된 이벤트 이미지를 표시한다. 로봇 전면 및 후면에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장애물을 인식, 진로를 감지하고 예측해 후진으로 회피한다. 전방 보행자를 위한 후방
[더테크 뉴스] 데이터브릭스가 29일 국내에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도입에 점점 증가함에 따라 올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올해 기술 전문가, 영업, 서포트 엔지니어 등의 고객 지원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을 확충해 한국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하고 고객의 성공을 견인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지난 해 데이터브릭스는 아태지역 전반에 걸쳐 전년 대비 90%의 비즈니스 성장과 80% 인력 확장을 이룬 바 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레이크의 유연성, 비용 효율성 및 확장성을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데이터 관리 기능과 결합해 모든 데이터에 대한 엔지니어링,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및 AI와 ML(머신러닝)을 모두 지원하는 개방형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브릭스는 배치 또는 스트리밍 형태로 수집되는 대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존의 복잡한 아키텍처를 단순화시킨다. 또한 오픈 소스 및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벤더에 종속되는 위험요소를 피하고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BI 애널리스트와 AI/ML을 다루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통합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서 데이터 액세스를 관리할
[더테크 뉴스] 아비바는 자사의 전체 산업용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구독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고객들은 기존 영구 라이선스에 대한 트레이드인을 통해 아비바의 모든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들의 조합을 구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비바 플렉스 서브스크립션(AVEVA Flex subscription)’ 프로그램은 아비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모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 조합을 지원하는 크레딧 기반 시스템이다. 아비바의 중앙 라이선스 관리 포털을 통해 IT와 관리 팀이 실시간 소프트웨어 이용 데이터에 접근해 기술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컴플라이언스 및 비용을 더 잘 관리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은 선지급 비용을 65%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유연성 및 확장성을 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 각종 산업 표준 및 규제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이 좀더 용이해지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향후 아비바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주요 엔지니어링 및 운영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는 구독 방식만 지원되며, 아비바는 오는 2025년까지 전체 고객 라이선스의 80%를 영
[더테크 뉴스]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중소형 아몰레드(AMOLED) 시장 점유율 56%로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는 28일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속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소형 크기(9인치 이하) 아몰레드의 전체 출하량은 7억 6200만 대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억 290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시장 점유율은 2021년 61%에서 2022년 56%로 감소했다. 2021년 시장 점유율 10%로 2위를 차지했던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BOE가 지난해 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또한 신흥 아몰레드 제조업체이자 중국에서 4, 5번째로 큰 아몰레드 제조사 비전옥스와 에버디스플레이가 꾸준히 출하량을 늘려 한국의 선두 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옴디아는 아몰레드 시장은 저전력 소비를 위해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주문 확보를 위해 자사 LTPO-AMOLED 양산 능력을 확대한 반면, 기존 저온다결정실리콘
[더테크 뉴스] 지스트 신소재공학부 엄광섭 교수팀은 구리 집전체의 전기화학적 전처리를 통해 리튬금속 전지의 용량 유지율과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리튬이온 전지의 음극 소재인 흑연의 경우 이론적 한계 용량에 거의 도달한 상태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려면 용량을 더 높인 음극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흑연을 리튬금속으로 대체한 리튬금속 전지는 이론적으로 리튬이온 전지보다 10배 높은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이차전지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유기 전해질 내에서 티오요산(Thiourea)의 리튬 질산염(LiNO3) 분해 촉매 효과를 최초로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간단한 전기화학적 공정을 통해 리튬금속 전지 음극에 사용되는 구리 집전체 표면에 무기물이 풍부한 인공 고체막을 형성했다. 인공 고체막의 강한 물성과 이온 전도성에 의해 전지의 성능과 내구성을 떨어뜨리는 리튬 수지상 결정 성장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이는 리튬 질산염의 촉매적 분해로 생긴 다량의 무기물 때문임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개발한 구리 집전체를 사용한 리튬 금속 음극을 사용한 결과, 기존 구리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