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생성형 AI 탑재한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 발표

코볼에서 자바로 변환, 200억 파라미터 LLM 통해 코딩 지원
IBM Z의 성능·복원력·복원성 유지하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가속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이 생성형 AI 신제품 'IBM Z용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watsonx Code Assistant for Z)'를 발표했다. IBM Z 플랫폼에서 코볼(COBOL)을 자바(Java)로 변환해 개발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IBM Z용 왓슨x코드 어시스턴트는 1조5000억개 토큰으로 학습해 115개 코딩 언어 지식을 갖춘 왓슨x.ai(watsonx.ai)에 기반해 200억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됐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레드햇 앤서블 라이트스피드(Red Hat Ansible Lightspeed)와 함께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 제품군에 추가된다. 이번 서비스는 2023년 4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IBM Z는 IBM의 메인프레임과 분산 서버 기술을 통합한 기업용 컴퓨터의 최신 계열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코볼이 주로 쓰였는데, 1959년부터 사용된 가장 오래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70년대에 인기를 끌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볼 전문 개발자는 점점 줄어들었고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기 시작하면서 최적화와 현대화 이슈가 화두로 떠올랐다.

 

IBM Z용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는 기업의 메인프레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할 수 이도록 설계됐다. 생성형 AI와 자동화된 툴링을 활용하면서 IBM Z의 성능·보안·복원력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후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왓슨x 코드 어시스턴스를 적용해 기존 코볼 코드를 자바 코드로 변환할 경우,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개발자는 올바른 코드를 신속하게 평가해 수정하고 검증 및 테스트 진행을 지원해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더 효율적으로 현대화할 수 있다. 자바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다.

 

IBM은 현대화 단계마다 적합한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기능을 설계하고 있다. 이 솔루션에는 기존 IBM 애플리케이션 디스커버리 및 딜리버리 인텔리전스(ADDI) 인벤토리 및 분석 도구가 포함될 예정이다.

 

IBM 관계자는 더테크에 “왓슨x 코드 어시스턴스는 기존 코볼에서 자바를 IBM Z에 최적화된 코드로 신속 정확하게 변환하면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이를 통해 IBM Z 고유의 성능, 복원력,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왓슨x 코드 어시스턴스는 ADDI에 이어 코볼에서 비즈니스 서비스를 리펙토링하는 단계,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코볼 코드를 자바 코드로 변환하는 단게, 최종적으로 자동화된 테스트 기능을 사용해 변환된 결과물을 검증하는 단계를 포함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전체적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주기 전반의 △코드 개발 가속화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IBM Z 내의 코드 번역·비용·위험 관리 △IT기술 접근성 확대 △모델 맞춤화 △성공사례를 통한 고품질 코드 생성 및 유지보수 등의 이점을 갖는다.

 

한편, IBM기업가치연구소(IBV)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 향후 2년내 애플리케이션 자산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는 대신 기존 메인프레임 자산을 활용할 가능성이 12배 높은데, 이러한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인력 자원과 기술 부족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