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프로젝트'에 대응하는 IBM스토리지 고도화됐다

한국IBM, 자사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을 통해 기업 지원
AI, 빅데이터 등의 신사업과 전통 사업 대응 가능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IBM이 플래시시스템,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함께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했다.

 

한국IBM은 자사 스토리지 사업부가 신제품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 6000(IBM Storage Scale System 6000, 이하 IBM SSS 6000)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한국IBM은 현재 국내 스토리지 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AI, 데이터 집약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스토리지와 전통 데이터 저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가 공존한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스토리지 비즈니스용 IBM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은 빅데이터, AI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최적화된 단일 플랫폼 IBM SSS 6000이 공개된 바 있다. 

 

IBM SSS 6000은 빠른 초당 기가바이트 처리량과 IOPs(초당 입출력 속도) 성능으로 데이터에 빠른 접근을 돕는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 차세대 IBM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통해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동일한 공간에서의 데이터 용량을 2.5배 지원한다.

 

IBM SSS를 도입한 기업 중 NHN 클라우드는 광주광역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연산 능력이 글로벌 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88.5PF(페타플롭스)에 달하고 저장 능력은 107PB(페타바이트)다.

 

이는 1초에 8.85경번 연산할 수 있으며 10MB 파일이 10억7000만 개 저장될 수 있는 수치다. 이와 같이 처리, 저장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 빠르고 안정된 스토리지가 필요해지면서 NHN클라우드는 IBM SSS를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IBM 플래시시스템은 플래시 스토리지에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세이프가디드 카피(Safeguarded Copy), 내부 복제, 원격 복제와 같은 주요 소프트웨어가 기본 탑재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비즈니스 사업부의 증가하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노후화된 스토리지를 통합하기 위해 IBM 스토리지 플래시 시스템을 도입해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플래시코어모듈로 스토리지 용량 효율성을 확보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의 경우 최근 온라인 서비스 비중과 중요성이 커지며 통합정보시스템의 대용량 저장장치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IBM 스토리지 플래시시스템 7300 도입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IP 레플리케이션 솔루션으로 본 센터와 원격 센터 간 시스템 운영을 단순화했다.

 

아울러 매일방송(MBN)은 보도, 제작 소재의 통합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IBM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전체 시스템의 이중화 설계를 기반으로 방송 안정성과 사이버 보안성 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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