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 산하 IBM 기업가치연구소(IBV)가 12일 발표한 ‘2026 CEO 스터디’에 따르면, 생성형 AI 확산이 기업 최고경영진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단순 업무 도구가 아닌 핵심 경영 체계로 편입하면서 최고AI책임자(CAIO) 신설과 인사·기술 조직 재편이 글로벌 기업 전반에서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IBM이 전 세계 CEO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는 최고AI책임자(CAIO)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26% 대비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AI를 중심으로 최고경영진 체계를 설계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조직보다 전사 AI 과제를 약 10% 더 빠르게 확산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경영진 신뢰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CEO의 64%는 AI가 생성한 정보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답했다. 또 83%는 ‘AI 주권(AI Sovereignty)’이 향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AI 인프라와 데이터, 모델 운영 통제권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첨단 AI 모델을 활용한 에이전트형 공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사이버보안 체계를 공개하며 기업 보안 전략 전환에 나섰다. IBM은 공격자들이 첨단 인공지능 모델(frontier AI model)을 활용해 공격 준비부터 실행까지 자동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사이버보안 조치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기반 공격이 기계적 속도로 진행되면서 기존의 단절된 보안 도구와 수작업 중심 대응 체계만으로는 방어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최근 공격자들은 첨단 AI를 활용해 취약점 탐지, 공격 경로 설계, 침투 실행까지 전 과정을 고속 자동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도화된 공격 수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전문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기업들은 상시적인 비즈니스 중단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IBM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에이전트 기반 위협 대응 수준을 진단하는 새로운 사이버보안 평가 서비스를 선보였다. IBM Consulting이 기술 파트너와 공동 수행하는 이 평가는 보안 공백, 정책 취약점, AI 환경 특화 노출 요소, 잠재적 공격 경로를 분석해 전사 보안 체계를 점검한다. 특히 즉각적인 소프트웨어 수정이 어려운
[더테크 서명수 기자] IBM이 양자 컴퓨팅을 기존 슈퍼컴퓨팅 환경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업계 최초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참조 아키텍처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아키텍처는 양자 프로세서(QPU)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온프레미스, 연구기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서 동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컴퓨팅 모델이다. 새 아키텍처는 단일 계산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학·공학 문제를 양자와 클래식 컴퓨팅의 협업으로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자 하드웨어를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와 결합해 대규모 연산과 알고리즘 연구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며, CPU·GPU 클러스터, 고속 네트워크, 공유 스토리지 등을 하나의 시스템처럼 운용할 수 있다. 특히 개방형 소프트웨어와 통합 워크플로가 핵심이다. IBM의 양자 개발 프레임워크 ‘키스킷(Qiskit)’과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통해 연구자들은 기존 도구와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 양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학, 신소재, 최적화 문제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실제 적용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IBM 리서치 총괄 제이 감베타는 “미래 컴퓨팅은 양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이 에이전틱 AI 기반 자율형 스토리지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플래시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발표된 IBM 플래시시스템은 스토리지 운영 전반을 지능화하고 자동화해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관리 효율을 대폭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IBM 플래시시스템 5600·7600·9600 등 3종이다. 신제품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향상된 데이터 효율성과 확장된 성능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관리에 투입되는 수작업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 기술은 AI 에이전트 기반 공동 관리자 기능 ‘플래시시스템.ai’다. 이 기술은 스토리지 전 단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변화에 맞춰 운영 작업을 자동화한다. 반복 업무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 저하나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스토리지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한다. 보안과 데이터 보호 기능도 크게 강화됐다. 5세대 플래시코어 모듈(FCM)은 하드웨어 기반 실시간 분석 기능을 통해 랜섬웨어 위협을 1분 이내 탐지하고 복구 대응을 지원한다. 모든 I/O 처리 과정에서 텔레
[더테크 이지영 기자] 자율주행 AI 비전 인식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급증하는 연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IBM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 인프라로 전환했다. 장기 보관과 빠른 데이터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해 연구 생산성과 비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스트라드비젼은 IBM의 ‘IBM 스토리지 딥 아카이브(IBM Storage Deep Archive)’와 차세대 테이프 스토리지 ‘IBM 다이아몬드백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도입해 기존 클라우드 중심 아카이브 환경에서 발생하던 복구 지연과 비용 부담 문제를 해결했다. 자율주행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센서 데이터는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관되면서도 필요 시 빠르게 복구돼 재학습과 검증에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데이터 저장 비용은 낮았지만 복구에 10시간 이상 소요되고 반복 접근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해 연구 일정 지연과 운영비 증가가 발생했다. 이에 스트라드비젼은 장기 보관에 최적화된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를 선택했다. 새롭게 구축된 아카이브 환경은 초기 10PB에서 시작해 테이프 추가만으로 최대 30PB까지 무중단 확장이 가능하다. 데이터 증가 속도에 맞춰 유연하
[더테크 이승수 기자] 한국IBM은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서 AI 및 양자 컴퓨팅 기반 금융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IBM은 2026년 금융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에이전틱 AI, 소버린 AI, AI 거버넌스를 제시하고, 무분별한 AI 에이전트 도입이 가져올 시스템 복잡성 증가를 경고했다. 더불어 양자 컴퓨팅이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리스크 추정 등에서 이미 실질적 혁신을 창출하고 있으며, 2026년 ‘양자 우위’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지관 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총괄 상무는 “AI 에이전트의 도입은 생산성을 높이지만, 과도한 도입은 인프라 단편화와 ROI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단일 창구 기반의 작업 접근, 기존 시스템과의 유연한 통합, 전사적 거버넌스 확보 등을 꼽았으며, 이를 구현하는 IBM의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솔루션을 시연했다. 이어 김 상무는 최근 주요 이슈로 떠오르는 소버린 AI에 대해 “기업도 국가처럼 AI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 모델 주권, 인프라 주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은 금융기관, 정부,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IBM Digital Asset Haven)’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자산의 보관부터 거래, 결제까지 전 과정을 단일 솔루션으로 관리하고, 규제 준수와 다양한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글로벌 디지털 지갑 인프라 선도기업 Dfns와 협력해 개발됐다. IBM의 인프라와 보안 기술에 Dfns의 디지털 자산 보관·관리 기능을 결합했으며, Dfns는 250개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1,500만 개 이상의 디지털 지갑을 운영하며 복잡한 규제 요건과 보안 요구를 충족해왔다.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활용 증가에 따라 금융기관은 디지털 경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IBM 디지털 에셋 헤이븐은 IBM의 보안성과 기술 신뢰성을 기반으로 이러한 기관들이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랫폼은 키 저장 위치 제어, 프로그래머블 다자간 승인, 정책 기반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기본 제공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췄다. 플랫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NYSE: IBM) 이 12일 열린 연례 ‘양자 개발자 컨퍼런스(Quantum Developer Conference)’ 에서 2026년까지 양자 우위를 달성하고, 2029년까지 오류 내성 양자 컴퓨팅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제이 감베타 IBM 리서치 디렉터 겸 IBM 펠로우는 “실질적으로 유용한 양자 컴퓨팅을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제조, 오류 수정 등 다층적 기술이 필요하다”며 “IBM은 이 모든 요소를 빠르게 발전시키며 양자 시대 전환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IBM은 자사의 최신 양자 프로세서 ‘IBM 퀀텀 나이트호크’ 를 공개했다. 이 프로세서는 2026년 ‘양자 우위’ 달성을 목표로 설계된 차세대 양자 하드웨어다. 양자 우위란, 양자 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복잡한 문제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IBM 나이트호크는 120개의 큐비트(Qubit) 를 사각 격자 구조로 배치해, 각 큐비트가 네 개의 인접 큐비트와 상호 연결된다. 총 218개의 조정형 커플러 가 적용되어 전 세대인 ‘퀀텀 헤론’ 대비 20% 높은 연결성을 확보했다. 이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IBM이 메인프레임과 서버 환경에서 생성형 및 에이전트 기반 인공지능(AI) 업무를 지원하는 전용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IBM은 자사의 메인프레임 시스템 ‘IBM z17’ 및 ‘IBM 리눅스원 5(IBM LinuxONE 5)’에 적용 가능한 AI 가속기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Spyre Accelerator)’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AI 추론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핵심 업무의 보안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12월 초에는 파워11(Power11) 서버용 제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기업 IT 환경이 기존의 논리 중심 처리에서 에이전트 기반 AI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실시간 반응성과 저지연 추론은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IBM은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AI 추론을 처리하면서도 데이터와 거래 시스템의 보안, 안정성을 보장하는 전용 하드웨어를 개발했다.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기업이 핵심 데이터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운영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 효과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제품은 IBM 리서치 AI 하드웨어 센터의 기술 혁신과 IBM 인프라 사업부의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국IBM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를 열고 AI 기술을 활용한 기업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서밋은 ‘AI로 앞서가는, 더 똑똑한 비즈니스의 시작’을 주제로, AI가 기업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한국IBM 이수정 사장은 개회사에서 “AI는 지금 이 순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왓슨x 플랫폼을 기반으로 IBM이 자체 비즈니스에 AI를 적용한 ‘클라이언트 제로(Client Zero)’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각 산업과 업무 영역에 특화된 AI 모델을 활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한스 데커스 IBM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은 “AI는 기업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도구이며,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고 말했다. 데커스 총괄 사장은 대부분 기업이 AI와 클라우드를 도입했음에도 ROI를 실현한 비율이 25%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왓슨x 포트폴리오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또한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 기술의
[더테크 서명수 기자] IBM과 AMD가 양자 컴퓨팅과 고성능 컴퓨팅(HPC)을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아키텍처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 개발에 나선다. IMB은 확장 가능한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공동 구축해 차세대 연산 패러다임을 정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IBM은 양자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AMD는 HPC 및 AI 가속기 기술력을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은 기존 한계를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연산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자 컴퓨팅은 0과 1의 비트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존 컴퓨터와 달리, 양자역학 원리에 따른 큐비트(qubit)를 활용한다. 이 특성은 신약 개발, 소재 탐색, 물류 최적화 등 기존 컴퓨팅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CEO는 “양자 컴퓨팅은 자연 세계를 시뮬레이션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정보를 표현할 수 있다”며, “IBM의 양자 기술과 AMD의 HPC 역량을 결합하면 기존의 장벽을 넘어서는 강력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사 수 AMD CEO는 “HPC는 글로벌 과제 해결의 핵심 인프라”라며, “양자와 HPC의 융합을 통해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기업들의 AI 도입 속도가 AI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데이터 유출 및 운영 중단 등 심각한 보안 리스크가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IBM은 21일 ‘2025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를 공개하고, 조사 대상 조직의 13%가 AI 모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제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으며, 8%는 AI 시스템이 침해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I 침해를 겪은 조직의 97%는 적절한 접근 제어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보안 사고의 60%가 데이터 유출로, 31%는 운영 중단으로 이어졌다. IBM 보안 및 런타임 제품 담당 수자 비스웨산 부사장은 “이번 결과는 AI 도입과 감독 간의 격차가 공격자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시스템에 기본적인 접근 제어조차 부족하다는 점은 민감한 데이터 노출과 모델 조작 위험으로 직결된다.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깊이 자리 잡은 만큼,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IBM 후원으로 포네몬 인스티튜트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전 세계 600개 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