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로슈, AI 기반 혈당 예측 솔루션 개발

AI 기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과 로슈가 당뇨병 환자의 일상적인 관리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앱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양사의 기술력과 혁신 정신이 결합된 결과물로, 당뇨병 환자들의 일상적인 혈당 관리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며, 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 앱은 IBM과 로슈가 보유한 디지털 및 의료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앱은 로슈의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연속혈당측정(CGM) 센서와 연동되며, 실시간 혈당 값을 기반으로 한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혈당 관리를 개선하고 저혈당증이나 고혈당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IBM과 로슈는 당뇨병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했다. 특히 저혈당증이나 야간 저혈당증에 대한 두려움 등 일상적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이 앱은 환자들에게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어떤 행동을 취할지 판단하고 예방적 치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앱은 로슈의 실시간 CGM 센서 데이터와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활용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임상 연구 데이터의 수작업 분석은 시간과 자원이 많이 소요된다. IBM과 로슈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IBM의 데이터 및 AI 플랫폼인 왓슨x(watsonx)를 활용해 대규모 언어 모델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맞춤형 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연구 데이터의 분석, 디지털화, 번역 및 분류 과정을 자동화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익명화된 비정형 임상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한다. 또, CGM 데이터와 참가자의 일상 활동을 연결해 중요한 이상 징후와 상관관계를 식별함으로써 전반적인 연구 분석을 개선한다.

 

로슈 정보 솔루션 부문 모리츠 하트만 총괄은 “AI 기반 예측 기술을 활용한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 앱은 당뇨병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질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IBM과의 오랜 협력은 산업 간 혁신이 의료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환자들에게 빠르고 의미 있는 발전을 제공하는 데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AI와 머신러닝 같은 첨단 기술은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는 동시에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IBM 스위스 크리스티안 켈러 사장은 “로슈와의 협력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AI를 활용했을 때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IBM의 기술 및 컨설팅 전문성을 통해 맞춤형, 신뢰성 높은 안전한 기술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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