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삼성SDS가 자사 생성형 AI 서비스 FabriX(패브릭스)와 Brity Copilot(브리티 코파일럿)의 본격 출시를 선언했다. 삼성SDS는 서울 송파구 잠실캠퍼스에서 미디어데이를 2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메일·미팅·메신저·문서관리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 △RPA·EPA 등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능을 더한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이 발표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한·영)과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과 실행 방안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 음성의 높은 인식 정확도(94%)와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전문 통역사 없이 더욱 명확
[더테크=전수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리나라 군대의 핵심 기동전력인 차륜형장갑차를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30일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하며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지난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시장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것이다.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의 적극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우선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운용 장면과 차량에 탑재된 윈치(Winch)로 자체 구난하는 모습을 실물 차량으로 시연하며 K808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서용진PD]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 속에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AI EXPO KOREA 2024’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AI 생태계 조성과 AI 산업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생성형 AI 플랫폼부터 인프라 전반을 다루는 소통의 장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AI EXPO KOREA 2024’는 글로벌 AI 워크로드를 선도하는 11개국 30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시했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와 공공기관·협회 대상 AI 상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영상은 산업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을 선보인 포티투마루의 부스다. 도메인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인 'LLM42'와 LLM 상용화의 핵심 요소인 'RAG42' 솔루션을 선보였다. 회사는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상용화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에서 AI를 도입하고 활용 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 등 생성형 초거대 AI 플랫폼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기업 베스핀글로벌이 AWS(Amazon Web Services)가 주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은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베스핀글로벌은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전시 부스 운영, 발표 세션에 참가해 생성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다양한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전시 부스에서 AI MSP 서비스 B2D2, AI 도입과 운영 컨설팅, AI 플랫폼 헬프나우 등을 선보이고 생성형 AI를 기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해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AWS 파트너 중 큰 성과를 보인 MSP 기업에 수여되는 올해의 글로벌 MSP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AWS의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사로서 사용자가 클라우드 도입 초기 컨설팅부터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속 최적화, 지원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W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베스핀글로벌의 관계사인 클라우드 관리 플
[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가 올해 1분기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연결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4% 감소했다. 네이버는 2024년 1분기에 매출액 2조5261억원, 조정 EBITDA 5810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적에서 조정 EBITDA는 콘텐츠 부문의 손익 개선과 포시마크의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전년 동기 대비 19.0%, 전 분기 대비 0.2% 증가한 581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주가의 변동성에 따른 일시 주식보상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4393억원을 기록하고 전 분기 대비 높은 17.4%의 이익률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 개선, 성과형 광고 호조세와 신규 광고주 발굴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커머스는 도착보장과 브랜드솔루션 신규 매출 발생, KREAM의 성장, SODA 편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전 분
[더테크 뉴스] 삼성 SDI가 쉽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고성능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 SDI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조13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 늘었지만, 직전 분기 대비 4339억원이 줄었고 영업이익도 2674억원으로 전년도 실적 대비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 부문 매출은 4조 5818억원, 영업이익은 2145억원,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에서 프리미엄 차량용 P5와 P6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ESS전지는 비수기 영향을 받았다. 소형 전지는 매출은 줄었으나 수익성을 개선했다. 전기재료 부문 매출은 5491억원,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익 모두 감소했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의 일시적 재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다만 편광필름이 7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상황이다. 이번 실적발표에 대해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에서도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
[더테크=전수연 기자] 음식이나 이물질 삽입 등으로 영·유아나 노약자의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가 발생할 때 관절이 있는 내시경 로봇으로 이물질을 즉각 빼낼 수 있는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을 줄이고 의료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는 등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응급시설의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상하좌우 방향 조정이 가능한 내시경 겸자 기구와 인구 위치 추적, 풋페달 기능을 통합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미니 돼지를 이용한 임상실험에서 기관지 내 삽입된 이물질 제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내시경 겸자는 내시경 카메라 장비에 삽입되는 얇고 가느다란 기구로 끝이 그리퍼 모양으로 되어 있어 주로 내장기관의 내시경 검사와 조직채취를 할 때 사용된다. 연구팀은 의료 분야에 사용되는 얇고 유연한 연성 기관지 내시경에 카메라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결합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성 기관지 내시경은 일반적으로 얇고 유연한 튜브로 구성됐으며 내시경 끝에 작은 카메라, LED 등이 장착돼 사용자가 조작하기 쉽고 기관지
[더테크=전수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물리적 공간의 안전관리 역량 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의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KISA는 30일 정보통신기술 유관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안전인증원의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공간안전인증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세부적으로는 △안전 경영·건축방재 △소방안전·위험물안전·설비안전 △설비성능시험 △신기술 및 설비개선 등 총 4가지 분야에 사업장의 설계·시공·관리상태 등을 종합평가하여 안전수준을 인증한다. KISA는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재인증,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301) 인증에 이어 이번 공간안전인증까지 획득했다. 이는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대응체계뿐만 아니라 소방시설물 등 물리적 공간과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까지 인정받은 것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공간안전인증 획득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한 안전 경영의 성과”라며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안전 경영을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더테크=이지영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술대회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표현학습국제학회) 2024’에서 발표한 논문이 상위 1%로 채택되는 등 AI 기술리더십을 입증했다. ICLR은 구글 스칼라가 발표하는 엔지니어&컴퓨터 과학 부문의 ‘글로벌 3대 AI 학술대회’다. 이 대회의 논문 채택률은 약 25%에 불과할 만큼 경쟁률이 높다. 올해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스트리아 빈 전시 및 회의센터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간 인식률을 높인 AI 기술(DiffMatch: Diffusion Model for Dense Matching)’을 공개하고, 이 연구 논문으로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술대회에 제출된 논문 중 1% 이내 최상위 평가받은 연구만 발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공개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인 ‘2D 이미지 기반 3D 공간 재현 기술(H2O-SDF Two-Phase Learning for 3D Indoor Reconstruction using Object Surface Fields)’도 ICLR 2024에서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밥캣이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호황을 지나 숨 고르기 상황에서 선방하며 이후 기대감을 높였다. 두산밥캣은 29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매출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6%를 달성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원화 약세로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감소 폭을 줄이고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달러로 매출액은 4.4% 감소한 18억300만달러(2조3946억원),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2억4500만달러(3260억원)를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3억5700만달러(4917억원)이다.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현금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재품별 매출액으로는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1% 줄어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산업차량은 고금리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 포터블파워 수요도 소진되며 16% 줄었다. 지역별로 북미 -2%, 유럽·중동·아프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