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 3분기 실적 발표와 AI 가이드

[주간 Tech Point] 10월 넷째 주 테크 뉴스 큐레이션

‘주간 Tech Point’는 금주의 소식을 톺아보고 정리한 뉴스 큐레이션 콘텐츠입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독자여러분께 한번 더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과 그 외 이슈들을 함께 모아봤습니다.

 

 

[더테크=전수연 기자] 10월 4주차 ‘주간 Tech Poin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3분기 실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MS는 3분기에 매출 약 76조 1607억원과 주당 약 40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3% 증가했고 순이익은 27% 높았습니다. 

 

애저 서비스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2억 6000만 달러로 19% 증가했고 애저 매출은 29% 늘었습니다. 윈도와 빙 등을 포함한 개인용 컴퓨터 사업부 매출은 136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알파벳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약 103조 3800억원과 순이익 약 26조 5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에서 MS의 애저는 20% 이상 상승한 반면 구글 클라우드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관련기사: MS-구글 호실적 기록했지만, 명암 갈린 클라우드)


SK하이닉스가 현존 모바일용 D램 최고속도인 9.6Gbps(기가비트)를 구현한 LPDDR5T의 성능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3분기 실적발표도 진행됐습니다.

 

LPDDR5T는 단품 칩을 결합해 16GB 용량 패키지 제품으로 기업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해당 패키지의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당 77GB로 FHD급 영화 15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을 26일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 순손실 2조1847억원이며 영업손실률 20%, 순손실률 24%로 직전 분기보다 손실 폭을 줄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1분기 적자로 돌아섰던 D램이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HBM과 DDR5 등 고부가 주력제품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SK하이닉스, 모바일용 D램 LPDDR5T 퀄컴 검증 완료)

(관련기사: D램 흑자 전환,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LG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경기침체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점이 주목받았습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조7094억원으로 2.2%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852억원으로 44.2% 늘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전 2분기보다 매출액은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8조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을 달성해 지난 동기 대비 7.5% 상승했지만 2분기 대비 6.3% 감소한 수치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실적에 대해 유럽 수요 약세와 일부 고객사 전기차 생산 조정 및 원재료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 판매 확대 등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LG엔솔, ‘역대최대’ 3분기 영업익…전년比 40.1%↑)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물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정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6일 AI-저작권 관련 활용 가이드안의 초안을 일부 공개했습니다.

 

가이드안은 생성형 AI 사용자에게 △저작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 △학문, 창작 커뮤니티 등 윤리 및 정책 고려 △AI 모델, 학습 데이터, 이용 조건 확인 등을 요구하는 내용입니다.

 

해당 가이드안을 통해 혼란을 야기하는 AI 창작물의 제작 및 배포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내 첨단 전자·IT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전자전 2023’이 24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습니다.

 

한국전자전은 10개국 500개사가 120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테크솔루션, 가전, 스마트홈 등을 전시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KT, LG전자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T는 자사 AI 인프라와 솔루션과 초거대 AI ‘믿음’ 등을 전시했고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군의 연결성을 강조한 스마트싱스 위주로 부스를 꾸렸습니다.

 

(관련기사: [현장] ‘전자‧IT가 주도하는 융합신기술’ KE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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