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오토메이션,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인수

자율주행로봇 및 PLC 기반 라인 제어 결합 목적
물류 운반 처리량 상승 기대

 

[더테크=전수연 기자] 산업 자동화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자율주행로봇(AMR) 시장 확대에 따라 첨단 물류 관리 솔루션을 위한 인수합병을 진행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캐나다 산업 애플리케이션용 자율주행로봇 기업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를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로크웰은 부품·자재를 조립 라인과 제조 셀 사이로 운반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작업이며 이 과정에서 종종 생산 병목 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로크웰은 자율 생산 물류(Autonomous production logistics)가 제조 공장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혁신시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 기업 차량 관리·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는 현장 부품·부분 조립폼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고 완제품을 트럭이나 창고로 운반해 처리량을 늘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크웰은 고정식 로봇 팔(fixed robotic arms), 독립형 카트 기술(Independent Technology),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분야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 역량을 더하며 첨단 물류 관리 솔루션(material handling solutions)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블레이크 모어(Blake Moret) 로크웰 오토메이션 회장은 “양사는 자재와 제품을 운반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을 단순화함으로써 전체 제조 시설의 운영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로봇과 PLC기반 라인 제어의 결합은 자동차, 소비자 상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공장 관리자들이 지향해왔고 인수합병을 통해 모든 개별, 하이브리드 버티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로크웰의 솔루션과 클리어패스 로보틱스의 AMR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로크웰의 플렉스(Plex) 및 픽스(Fix) 비즈니스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정보 관리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로크웰은 제조업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자율화 실행 및 최적화, 효율성 제로, 생산 이력추적, 실시간 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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