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명의 기자]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메타아라이드 페이퍼의 국산화를 위해 생산 설비투자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메타아라미드는 폴리아미드 계열의 슈퍼섬유로 우수한 강도, 내열성, 난연성, 전기 절연성, 가공 용이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의 구동‧시동 모터는 물론, 발전용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우주항공‧철도의 부품 및 내장재, 그리고 소방복과 같은 내열 보호복 등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듀폰이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 국산화가 요구되는 품목이다. 엔바이오니아는 자사의 습식공정 기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도레이 첨단소재로부터 메타아라미드 파이버를 독점 공급받아 메타아라미드 페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원천소재와 응용소재 분야의 협업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등 미래소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엔바이오니아는 지난 20일 112억원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했으며, 이는 2022년도 말 연결 재무제표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53.4%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9월 영구CB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 120억 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본 투자 건은
[더테크=조명의 기자] 다이나트레이스는 대기업 데브옵스 및 보안 자동화 담당하는 450명의 IT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서베이인 ‘2023 데브옵스 자동화 펄스 리포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데브옵스 자동화에 대한 조직의 투자는 소프트웨어 품질 61% 향상, 배포 실패 57% 감소, IT 비용 55% 절감 등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대부분 기업에서 데브옵스 자동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브옵스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전략 부재, 만연한 툴체인의 복잡성, 옵저버빌리티 및 보안 데이터 분석의 어려움 등으로 투자의 효과를 완전히 실현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업이 비즈니스의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주도형 AI 기반 자동화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기업은 향후 12개월 동안 데브옵스 자동화에 투자해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55%), 인프라스트럭처 프로비저닝 및 관리(52%), 성능 최적화(51%)를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38%의 기업만이 명확하게 정의된 데브옵스 자동화 전략을 갖추고 투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다이나트레이스는 설명
[더테크=조명의 기자] 베스핀글로이 글로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기업 데이터독으로부터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부문 최고 등급인 ‘골드 파트너’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골드 파트너 등급 획득은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한 오랜 경험과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베스핀글로벌은 대형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기업의 클라우드 모니터링 개선을 위해 데이터독의 대규모 구축, 운영 경험을 다수 진행해 왔다. 또한 데이터독 운영 전담 팀 및 전문 기술 지원 조직을 구성해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결합한 고도화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기반의 옵저버빌리티 및 보안 플랫폼이다. 데이터독은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로그, 사용자 모니터링 외에도 다양하고 통합적인 실시간 가시성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모든 규모 조직의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의 데이터독의 비용과 사용량 확인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조직별로 데이터독 사용량과 이용 비용에 대한 상세
[더테크=조명의 기자] 팀뷰어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전체의 지원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확장하는 기업용 원격 연결 솔루션 ‘팀뷰어 텐서’의 주요 업데이트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강화된 보안 ▲신규 모바일 장치 관리 기능 ▲ID와 비밀번호 대신 세션 링크를 사용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이다. 팀뷰어 텐서는 기존의 조건부 액세스 기능에 고객이 이미 사용 중인 인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BYOC(Bring Your Own Certificate)와 사전 승인된 액세스 세션을 새롭게 추가해 세분화된 제어 및 액세스 제한 기능을 강화했다. 고객은 BYOC를 이용해 사용자 지정 인증서가 설치된 장치에만 액세스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사내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액세스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증서 지원 세션 링크를 생성해 조직 내 인증된 장치 간 일회성 연결을 지원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설정 오류나 잠재적인 액세스 위반을 방지할 수 있다. 팀뷰어 텐서는 다양한 장치 관리와 높은 수준의 보안 및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대규모 기업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팀뷰어는 팀뷰어 텐서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원격 모니터링 및 관
[더테크=전수연 기자]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 지역 내 미래 농업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동은 4대 미래 사업 및 제주대동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그린바이오 에그테크밸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대동 ‘논농사 스마트화’ 시작으로 미래농업 본격화) (관련기사: 에그테크 대동하다,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 대동은 20년 미래농업 리딩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 솔루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농기계 △일반, 기능성 작물의 고부가가치 생육 매뉴얼을 제공하는 스마트 팜 △전동화 기반 새로운 이동, 운송 수단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 비농업 분야 지능화 솔루션 스마트 로봇을 4대 미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동은 미래농업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농업 커뮤니티 플랫폼 대동 커넥트 어플을 육성해 지자체와 협력하고 있다. 대동 관계자는 더테크에 “대동이 제주 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농업 등 미래사업을 확장하고자 했다”며 “제주도는 지역 신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을 고려했기 때문에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다”고 전했다. 대동과 제주도는 △그린바이오
[더테크=조명의 기자]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 자회사 텔레다인 플리어는 손가락 끝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매우 작은 크기로 초광각 160도 시야각(Field of View, FOV)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열화상 카메라 모듈인 ‘렙톤 UW(Lepton UW)’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초광각 모듈 ‘렙톤 UW’은 화재 감지, 프로세스 모니터링, 인원 계수 등 넓은 시야각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탁월한 크기, 무게 및 성능을 제공한다. 120×120 열 해상도와 최대 400℃의 장면 동적 범위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렙톤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50mK 미만의 탁월한 열 감도와 렙톤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마이크로 열화상 카메라 모듈로 만든 통합 디지털 열화상 신호 프로세싱 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유리로 인해 인원 과잉 계산을 방지할 수 있는 고유의 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렙톤 UW를 빌딩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결합하면, 시설 관리자가 에너지 사용량, 거주 편의성 및 작업공간 관리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 윈도우, 리눅스, 라즈베리 파이 및 비글본 상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소스 코드 및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떠오르는 미들마일 플랫폼 시장 공략을 위해 화물중개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KT는 디지털 물류 전문 그룹사 롤랩과 협업한 AI 화물중개플랫폼 ‘브로캐리’가 정부 인증 우수화물정보망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SKT, AI 자율주행 협약으로 미들마일 시장 공략) (관련기사: [현장] 미들마일 시장, 'DX'로 경쟁 심화된다) (관련기사: KT, AI 기반 물류 DX 솔루션 사업 추진) 브로캐리는 KT와 롤랩의 협력을 통해 출시된 AI 디지털 화물중개 플랫폼이다. 기존 단순 중개방식의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다르게 화물의 책임 운송, 운송료 익일 결제가 도입됐다. 이와 관련 KT 관계자는 “기존에 차주는 운송사에서 금액을 바로 지불하지 않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며 “브로캐리는 익일결제 서비스기 때문에 정산이 빠르게 이뤄지고 AI 기반 요금측정 등으로 명확한 처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앞서 KT는 AI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AI 추천요금, AI 관제, AI 화물추천 등 물류 전반 AI 기능과 편의 기능을 강화한 브로캐리 2.0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과 차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더테크=조명의 기자] GaN 기반 전력 디바이스 제품군을 개발하는 팹리스, 청정 반도체 기술 기업 CGD(Cambridge GaN Devices)는 최근 웨이퍼 상의 IC 제조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상용 코드 리더기로 판독할 수 있는 2D 바코드를 업계 최초로 각 GaN 칩 상에 통합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CGD는 패키징된 디바이스를 스캔해 회로와 배치를 식별하는 것은 물론, 개별 다이가 만들어진 웨이퍼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프로세스의 견고성과 신뢰성에 관한 중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자히드 안사리 CGD 부사장은 “우리는 프로세스에 대한 완벽한 소유권을 확보하고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키징 팀과 협력해 각각의 2D 바코드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예를 들어 웨이퍼 가장자리가 수율이 가장 낮다는 사실 외에도 웨이퍼 위치에 따라 디바이스 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이러한 정보는 파운드리에 피드백되어 지속적으로 제조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렴한 상용 바코드 리더기를 사용해 디바이스를 즉시 식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위조방지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미래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스마트화를 본격화한다. 논농사 자율농업 농기계와 이를 활용할 정밀농업 모델 보급을 시작으로 중계 서비스까지 확대하고 밭과 과수원 스마트화를 진행한다.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에 대한 비전과 추진 방향도 공개했다. (관련기사: 에그테크 대동하다, 자율작업 콤바인 DH6135-A 출시) 대동은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AI자율작업 농기계와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를 국내 농업 시장에 본격 공급해 ‘논농사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논농사 스마트화를 위해 대동은 자율작업 농기계를 출시하고 논농사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모델을 구축했다. 자율작업 농기계 부분에선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이양기와 트랙터, 콤바인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기계들은 운전과 작업제어 없이 경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논농사 정밀농업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운(흙갈이)-정지(땅고르기)-이앙(모심기)-시비(비료살포)-방제(농약살포)-수확으로 진행되는 벼 생육 전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동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23만평에 달하는 100여 농경지에서 벼의 생육 자료를 수
[더테크=조명의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엔지비와 모빌리티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2기는 총 28명을 선발해, 오는 11월 27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총 교육시간 1000시간) 한국전파진흥협회 서초사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비와 함께 과정의 설계‧운영부터 취업연계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기업주도형 전문 교육과정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1기의 경우, 클래스메이트 28명을 선발해 올 12월 수료한다. 1기 교육생 중 우수 수료생은 11월 중순부터 현대오토에버 입사를 위한 채용연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본 교육과정은 현대엔지비가 현대오토에버 현업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임베디드 SW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과정을 설계했다. 따라서 임베디드 시스템 이해부터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 사용까지 전
[더테크=문용필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올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됐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66억원. 지난해 연간 매출은 428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호실적을 이끈 요인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었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 중인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LS마린솔루션이 최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 시공 사업의 규모는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한 가족’된 LS전선-마린솔루션, 대형 프로젝트 합작 수주 기대) 아울러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지속하고 있다”며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일렉트릭이 25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 6944억원, 영업이익 85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29.8%, 125.9% 증가한 수치다.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은 12.3%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10%대를 돌파했다며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변압기와 고압차단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1.2% 늘어났다. 전 세계 각국의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 회전기기와 배전기기 매출도 같은기간 각각 5.2%, 2.0% 증가했다.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본격화된 이후 수주한 물량이 실적에 반영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전력 변압기가 북미와 중동 시장의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수주는 6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