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프로모션 확대를 위해 공동 협의체를 만들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함께 게임·블록체인·AI·엔터테인먼트 등 IT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세일즈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9일 판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공동 세일즈 협의체 구성을 위해 세일즈포스코리아와 회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 세일즈 협의체를 통해 ‘파트너스데이(가칭)’을 열어 IT 서비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세일즈와 프로모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또는 세일즈포스를 경험해보려는 기업은 무료 클라우드 크레딧 등을 제공 받는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 카카오클라우드 도입을 원하는 경우 교류를 통해 기업을 연결해 전문 인력의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이 진행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의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세일즈포스가 제공하는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연계해 사용하도록 기술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테크=문용필 기자] 소재와 부품, 장비, 일명 ‘소부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들 분야가 명실상부한 ‘산업의 뿌리’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첨단산업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기본중의 기본인 소부장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2023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이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소부장 파워, 공급망 강국’을 주제로 국내 소부장 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협력 교류에 나서는 행사다. (관련기사: 기초 산업의 생태계 조망…‘소부장뿌리 기술대전’개막) 이에 더테크는 이번 행사의 주관기관 중 하나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정재학 산업공급망지원단 단장으로부터 이번 행사와 관련된 이모저모와 국내 소부장 산업의 현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부장뿌리 기술대전’는 어떤 행사인가요.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분야 기업 비즈니스의 장 마련 및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2001년부터 추진돼 왔는데요. 소부장 으뜸기업과 뿌리기업의 전시부스를 마련하여 기업의 홍보효과를 올리고자 했습니다. 특히 전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최종 제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와 달리 작지만 중요한 소
[더테크=조명의 기자]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 텔레다인 플리어는 열화상 및 다중 스펙트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임베디드 시스템용 이미지 프로세싱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프리즘 ISP’ 버전 1.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퀄컴 및 엔비디아의 저전력 CPU 상에서 동작하도록 설계된 프리즘 ISP는 △노이즈 감소 △초고해상도 △전자 이미지 안정화 △적외선(IR) 및 전기광학(EO) 비디오 융합 △난류 완화 △로컬 적응형 톤 맵핑 등과 같은 이미지 개선 기능이 포함됐다. 프리즘 ISP 라이브러리는 방위, 상업 및 산업 시장의 통합업체들이 엣지에서 실행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 데이터 캡처 기능의 이미징 품질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성능을 개선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하며,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와 데이터 과학자 및 인식 엔지니어들은 텔레다인 플리어의 △보손 △타우 2 △하드론 △뉴트리노 등과 같은 열화상 코어 제품과 함께 프리즘 ISP를 활용할 수 있다. 텔레다인 플리어는 프리즘 ISP 외에도 프리즘 AI 기능도 개선했다. 인식 소프트웨어인 프리즘 AI는 열화상 및 가시
[더테크=조명의 기자] 알테어가 ‘알테어 하이퍼웍스 2023(Altair HyperWorks 2023)’을 출시했다. 하이퍼웍스 2023은 알테어의 CAE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자동차, 항공우주, 전자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 가능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들을 포함한다. 특히 최신 버전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시뮬레이션 기술 융합을 바탕으로 AI 기반 워크플로우와 같은 신기능이 추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테어에 따르면 하이퍼웍스 2023은 다양한 제품들이 통합된 환경에서 엔지니어가 더 많은 설계 옵션을 탐색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적인 모델링 엔티티 관리를 통해 그래픽 성능이 향상돼 복잡한 어셈블리 세부 사항에 집중하면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복잡한 형상에 특화된 ‘알테어 심솔리드’도 기존 유한 요소 해석보다 최대 25배 빠른 결과를 제공하며 한층 강화됐으며,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심화된 해석과 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AI 활용의 확대다. 하이퍼웍스 2023는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탑재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
[더테크=문용필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첨단 공정 로드맵과 전장 등의 파운드리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진행했다. 올해들어서는 지난 6월 미국, 7월 한국, 이달 일본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된 것. (관련기사: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전략은?…‘AI 반도체 생태계 강화‘)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최첨단 2나노 공정부터 8인치 웨이퍼 활용 레거시 공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아울러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파트너들은 부스 전시를 통해 최신 파운드리 기술 트렌드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최적화된 공정을 적기에 개발해 자율주행 단계별 인공지능(AI) 반도체부터 전력반도체, MCU(Micro Controller Unit) 등을 고객 요구에 맞춰 양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으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최첨단 2나노 전장 솔루션 양산 준비를 완료한다는 방
[더테크=조재호 기자] 대동이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6조 콤바인을 19일 출시했다. 이양기·트랙터·콤바인으로 이어지는 자율작업 농기계 라인업을 완성한 것이다. 이와 관련 대동은 2019년과 2021년 업계 최초로 자율주행 1단계 이양기와 트랙터를 선보였고 이달 3단계 HX트랙터를 출시했다. DH6135-A 콤바인의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은 농경지 바깥쪽을 돌아 작업 면적과 회전 공간을 확보하고 별도의 조작없이 수확을 진행하는 기술이다. 처음 수동으로 작업 면적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수확을 진행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성을 올린다. 대동은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자율작업 HX 트랙터와 콤파인을 출시해 자율주행 풀라인업을 구축했다”며 “다음 단계인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농기계 자율 주행은 △0단계 원격제어 △1단계 자동조향 △2단계 자율주행 △3단계 자율작업으로 나뉜다. DH6135-A은 자율작업이 가능한 3단계 모델로 초정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RTK(Real-Time Kinemat
[더테크=문용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회장은 19일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단지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대내‧외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술 리더십과 선행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올해 4번째 ‘파운드리 포럼’…유럽서 전략 공개) 기흥 캠퍼스에 건설되는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는 오는 2030년까지 약 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서 연구와 생산 유통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복합형 연구단지다. 첨단 기술 개발 결과가 양산 제품에 빠르게 적용되는 고도의 인프라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날 반도체연구소에서 진행된 경영진 간담회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받았으며 메모리는 물론, 파운드리와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등 반도체 전 분야에 대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경계현 DS부문장과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산업 부장, 송재혁 CTO 등 DS 부문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더테크=조명의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발광 소재 생산을 위한 신규 생산기지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9일 전날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위치한 자회사 솔루스아이테크의 비발광 소재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데 이어 곧바로 시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함열공장은 기존 솔루스첨단소재의 발광소재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서 약 18km 떨어진 함열 생산단지 2만5976㎡ 부지에 6006㎡ 규모로 마련됐다. 솔루스아이테크는 솔루스첨단소재가 비발광 소재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OLED 비발광소재인 필러(고굴절 충전재)와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 등을 직접 생산한다. 내년에는 비발광소재인 퀀텀닷(QD) 잉크 제조공장도 이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필러는 고분자 OLED 소재로 디스플레이 발광 성능을 개선하며 대형 프리미엄 TV에 적용된다. 회사는 지금까지는 주로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소재업체가 생산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솔루스아이테크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하이엔드 인캡슐레이션 재료는 외부환경으로부터 OLED 소자를 보호해주는 인캡 소재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비롯해 노트북, 태블릿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초고속 인터넷과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를 하나의 장비로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킹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광통신망 기술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해 개방적이면서 유연한 구조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ETRI는 ‘애니커넥트(AnyConnect)’ 광액세스 네트워크 기술의 기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에치에프알, 오이솔루션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이번 검증으로 맞춤형 속도와 광 연결이 필요한 차세대 네트워크 수요를 해결할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광액세스 네트워크 기술은 각 가정에 보급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부터 모바일 기지국, 사무실 빌딩과 공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널리 활용되는 광섬유 기반의 네트워크 망을 말한다. 김선미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은 “애니커넥트 기술은 전통적으로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수동 광통신망 기술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를 이룬것”이라며 “모바일 서비스 발전과 함께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진 광액세스망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
[더테크=조명의 기자] 링크플로우가 국방 신산업 분야를 이끌어갈 우수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프로젝트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방산 및 치안 분야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간다는 계획이다. 방산혁신기업100은 반도체, 우주, AI, 로봇, 드론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국방분야 미래를 이끌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 5년간 최대 50억 원 규모의 연구자금, 컨설팅, 연구개발, 수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링크플로우는 본 심사에서 한국형 상황인식(Situation Awareness System, SAS)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개인 또는 차량에서 필요한 상황 정보를 원거리에서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한국형 SAS를 구축하고, 해당 시스템에 자사의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하드웨어를 결합해 시스템 인식 저변을 360도로 확대하여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링크플로우는 이번 선정과 함께 22일까지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Seoul ADEX 2023(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과 21일까지 송도컨베시아에서 ‘국제치안산업대전’에 참가해 전방 360도
[더테크=조명의 기자] 엔터프라이즈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오나인솔루션즈 코리아는 올해 3분기 본사 연순환매출(ARR)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대해 오나인솔루션즈는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를 비롯해, 한국, 일본, 브라질의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 고르게 성장했으며, 데이터 기반 계획 및 의사결정을 위한 o9 플랫폼이 창출하는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나인솔루션즈는 올해 3분기에 다양한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위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식음료, 유통, 통신, 신발‧의류, 생명과학 등 여러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들에 상당한 영향력과 가치를 제공했다. 또한 고객의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적 자원에 투자해 전체 직원 규모를 2500명 수준으로 늘렸다. 한편, 오나인솔루션즈는 올해 3분기에 제너럴 애틀랜틱의 비욘드넷제로 사모투자사가 1억16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투자사인 KKR과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이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이번 투자로 o9의 기업 가치는 37억 달러로 상승했다. 또한 생성형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더테크=문용필 기자] HD현대가 ‘스마트 조선소’ 실현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와 손을 잡았다. 디지털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을 든든한 파트너로 맞이한데다가 미래 첨단 조선소로서의 전환작업을 착착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 조선업계 ‘No.1’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들인 HD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지멘스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토비아스 랑게 지멘스 부사장, 오병준 지멘스 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괄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고 생선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지멘스와 파트너십을 맺게된 배경과 관련,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더테크에 “디지털 플랫폼 쪽에서 선두적인 위치에 있고 과거 현대삼호중공업과도 설계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도 철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