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테스나가 반도체 후공정 기업 엔지온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비즈니스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두산테스나는 이미지센서(CMOS Image Sensor, CIS)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엔지온 인수를 통해 CIS 관련 반도체 후공정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향후 테스트와 리컨을 결합한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양사가 이미지센서 반도체와 관련해 연속되는 후공정을 맡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엔지온 인수를 시작으로 두산테스나의 사업 영역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지온은 테스트를 마친 CIS 반도체 웨이퍼에서 양품의 칩을 선별해 재배열하는 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웨이퍼 연마와 절단 등 반도체 후공정에 필수적인 기술을 보유했다. 아울러 이미지센스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구동칩, 지문인식센서, 실리콘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등의 제품군을 보유했다. 한편, 엔지온은 지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과 유니콘 기업으로, 2021년 우수벤처기업과 신보스
[더테크=전수연 기자] LS마린솔루션이 지난해 8월 LS전선에 인수된 후 2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 대비 매출은 428억원에서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 -121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은 18.5%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해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제-시공 벨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LS마린솔루션은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만, 베트남 등 해저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더테크=이지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더 많은 기업이 하이퍼클로바X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거나 비용 부담으로 접근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클로바 스튜디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 사례 및 사용법 교육을 지원한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는 “생성형 AI 도입에 관심이 있으나 신기술 도입과 운영에 부담을 느꼈던 기업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손쉽게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프로모션을 통해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마케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이 보유한 전문 데이터셋을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의 누계 생산 1만5천대를 달성했다. HD현대중공업은 29일 ‘힘센엔진 생산누계 1만5천대 달성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은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와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 선주 감독관, 해외 조선소 및 선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주석 엔진기계사업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의 성과물인 ‘힘센엔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엔진개발,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HD현대중공업은 4320㎾급 힘센엔진을 생산하면서 누계 생산 1만5천대를 기록했다. 이 엔진은 중국 장수성 양쯔장조선에서 건조 중인 스위스 MSC사의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0년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4행정 중형엔진이다. 지난 2021년 첫 생산을 시작해 매년 생산량이 늘어 10년 만인 2011년 2월 누계 5천대를 기록했고 2016년 3월 생산 누계 1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도 1천여대가 생산될 예정인데 수주 잔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면서 친환경 선박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다.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진행했다. 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명명식에서 “양사는 40여년에 걸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구의 그린오션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며 “초격차 친환경 기술로 미래 선박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이름은 ‘아네 머스크(Ane Maersk)호’로 명명됐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이자 AP몰러 홀딩스 의장을 맡고 있는 아네 머스크 맥키니 우글라씨의 이름을 땄다. 이번 선박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에서 처음으로 선실을 뱃머리인 선수에 배치해 화물 적재 효율성과 운항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 명명식 행사가 끝나고 정기선 부회장은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회장과 함께 선실과 엔진룸 등을 둘로보며 아네 머스크호의
[더테크=이지영 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건축환경분야의 글로벌 순환성 등대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폐기물 자원화, 글로벌 재생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여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맥킨지(McKinsey)로부터 건축환경분야의 3대 글로벌 순환성 등대(Circularity Lighthouse)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는 올해 처음으로 순환 경제를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인식했다. 특히 전세계 CO2 배출량의 26%를 차지하는 건축환경에서 보다 지속 가능한 순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할 기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는 순환성 등대를 찾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올해 첫 글로벌 순환성 등대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을 정했다. 글로벌 순환성 등대는 업계와 학계, 공공 생활 전문가 패널에 의해 선정된 것으로 혁신과 실질적인 영향력, 가치, 규모의 성숙도를 보여준 선구적 순환성 솔루션을 인정받았다. 세계경제포럼은 건축환경을 주거 및 상업 인프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관련 탄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가상현실(VR)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의 건설기계 3사 사장단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훈련센터는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실제 건설장비의 작동 원리를 적용한 RC모델 총 15대와 실제 작업장을 1/14비율로 축소한 실내 훈련장, 굴착기 캐빈에 구현된 VR체험존, 건설장비 원격조종 스테이션으로 구성됐다. 건설 현장을 모사한 실내 훈련장에는 실제 장비의 콘트롤러로 RC모델을 조종할 수 있다. VR 디바이스를 착용하면 실제 운전석과 동일한 시각으로 RC 모델을 운전할 수 있어 현실감을 더했다. VR체험존에서는 굴착기 캐빈에 앉아 가상공간에 구현된 작업 현장에서 건설장비를 조종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화면을 통해 작업에 대한 가이드가 제공돼 작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훈련센터에는 GRC에서 130km 떨어진 보령시험장 등 국내 사업장에 있
[더테크=조재호 기자] 헥사곤이 최근 관심이 높아진 국내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 프로젝트의 전체 제품 생명 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헥사곤은 우주·항공 및 방위 산업의 설계, 엔지니어링과 제품 생산 후 품질 검사 및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에 이르는 솔루션 도입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전문인력을 배치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지난해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3~2017년 대비 2018~2022년 방산 수출 규모가 75% 이상 급성장하면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정세 변화로 지난해 세계 군비 지출이 사상 최대인 2조2400억달러(2996조원)로 급증한 데 이어 2024년에도 군비 증가 추세가 예상되면서 국내 방산 기업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 브라이언 한국 헥사곤 사장은 “전 세계적인 방산업계의 수요 증가에 국내 방산업체들이 헥사곤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업체들이 MRO 분야와 같은 유망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교과서협회와 AI 교육 서비스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국 원격수업 지원한 경험을 지닌 네이버 클라우드는 자사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AI 교육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교과서협회와 AI 디지털 서비스 개발 지원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교과서협회의 70여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SaaS CSAP 인증 지원, 개발환경 지원 등을 주도한다. 한국 교과서협회는 회원사들이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한 AI 디지털교과서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각 회원사와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2025년 전국 교육 현장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AI를 포함한 혁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함으로써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조 단위의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교과서협회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곱업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소장과 김용환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선박의 슬로싱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슬로싱은 LNG(천연액화가스)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요하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슬로싱 모형실험 시설을 활용해 LNG, 액화암모니아, 액화수소 등 각종 친환경 화물 및 연료에 대해 실제 선박에서 계측이 불가능한 복잡한 슬로싱 현상을 테스트한다.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1.5톤~14톤까지 총 3종의 모형실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LNG운반선, LNG-FSRU(부유식 LNG저장·재기화 설비), FLNG(부유식 L
[더테크=조재호 기자] 에이럭스가 운영하는 교육 및 유통 커뮤니티 플랫폼 ‘내일은쌤’이 2023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려 플랫폼 비즈니스 영역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에듀테크 기업 에이럭스가 17일 교육 및 유통 커뮤티니 플랫폼 ‘내을은쌤’의 매출을 공개했다. 내일은쌤은 2023년 한 해 동안 134억 매출을 달성했는데 이는 연매출 목표였던 100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2022년 매출 대비 1년 6개월 만에 약 6배 증가한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핵심 요소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내실 다지기와 더불어 교구재 판매 채널을 다변화 및 상품군 다양화, B2B 전문 기업·개인 강사 등 플랫폼 이용 고객층 확대, 학습관리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 통합 교육 및 유통 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 점이 주효했다. 내일은쌤은 2022년 6월 다양한 교육 공간에서 활동하는 교육 종사자를 위한 통합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출범했다. 이후 정보 비대칭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 종사자들에게 교구재 구입, 채용 정보 공유,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까지 올인원 기능을 제공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교육 올인원 토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
[더테크=조재호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지난 2022년 다이소 양주허브센터에 이어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의 신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DLS가 17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신축될 세종허브센터는 연면적 144,960㎡(약 4만3850평), 지하1층, 지상4층으로 국내 닫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이며 중부지역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 DLS는 설계, 엔지니어랑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부터 창고관리시스템과 창고제어시스템 구축, 유지 관리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해당 허브센터는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세종허브센터는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의 OSR셔틀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보이머(Beumer)의 크로스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 △DLS가 자체 설계한 창고관리시스템, 창고제어시스템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 DLS는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GTP 시스템을 OSR 셔틀에 적용해 포장 및 배송을 위한 피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