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실제 도입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에 필요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21일 ‘하이퍼클로바X 레퍼런스 세미나-사례와 트렌드로 보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방안’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9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실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고객사가 직접 공유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의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의 ‘하이퍼클로바X가 열어가는 초거대 생성 AI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로 시작된다. 하 센터장은 생성형 AI 트렌드와 하이퍼클로바X가 만드는 생성형 AI 시대 비즈니스 변화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AI 대륙 이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폴라리스오피스, 현대IT&E 등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한 기업의 관계자가 직접 연사로 나서 하이퍼클로바X를 선택한 이유, 서비스 개발 시 주요 포인트, 도입 과정에서의 경험 등을 발표
[더테크=전수연 기자] 몽고DB가 개발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구축 AI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몽고DB는 AWS,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확대를 13일 발표했다. 몽고DB는 날리지베이스 포 아마존 베드록에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를 정식 통합해 기업이 완전관리형 파운데이션 모델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또 수많은 개발자, 사용자가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사용 중인 몽고DB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트를 최적화하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현대화를 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AWS의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단일 API를 통한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지원하고 보안, 개인정보 보호·책임감 있는 AI 역량을 갖춘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지원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고 엔드 유저의 요구사항에 따라 정확하고 신뢰 가능한 최신 응답 제공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은 아틀라스 벡터 서치에서 처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AWS에서 빠르게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고 관련성 높은 응답을 제공할
[더테크=조재호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호위함이 필리핀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남중국해 등에서 실시된 발리카탄 훈련에 지난 2020년 인도한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호세리잘함’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발리카탄(Balikatan)은 ‘어깨를 나란히’라는 의미의 필리핀 현지어로 해당 훈련은 미국과 필리핀이 1991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연합훈련이다. 올해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길버트 테오도로 국방부장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1만6000여명이 참여하는 규모로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는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인도한 호세리잘함이 주력 함정으로 참가해 ’K-방산‘의 우수한 함정 건조 역량과 무기통합체계 구축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호세리잘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진행된 함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에서 약 36km 떨어진 표적을 완벽하게 명중시켜 현장 참관인들의 호평을 받았다. 호세리잘함은 지난 2020년 인도되고 2023년 창정비를 위해 다시 울산을 찾아 유지·보수(MRO)를 받은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훈련에 참여한
[더테크=전수연 기자] 메타(Meta)가 7일(현지시간) 다양한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광고 문구를 표시하는 생성형 AI 광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광고주가 제품 사진을 올리면 자사 AI 도구로 마케팅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술을 공개했다. 앞서 메타는 광고주들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이미지의 배경을 바꿀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 기능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와 함께 메타는 광고주 측이 프롬프트를 입력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헤드라인과 핵심 판매 포인트의 텍스트 생성 방법을 다양화하고 만들어진 이미지에 텍스트를 입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 기능은 메타의 AI가 생성한 모든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적용하지 않고 테스트 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메타는 이러한 과정이 핵심 안전 기능이라고 밝히며 광고에 라벨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글로벌 출시 기간에 가이드라인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은 지난 2월 AI 광고 툴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자사 툴을 활용해 만드는 광고에 딥마인드가 개발한 워터마킹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정부가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항공교통 분야의 디지털 기술 표준 확립함과 동시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퍼런스 홀에서 세계 최초 첨단 항공교통(Advanced Air Mobility, AAM) 분야 국제 사실표준화 기구 G3AM(Global Association for Advanced Air Mobility) 출범식을 열었다. 첨단 항공교통은 단거리 중심의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과 중·장거리 중심의 지역 간 항공교통(Regional Air Mobility, RAM)을 포괄하는 항공교통을 의미한다. 이는 교통권 확대 및 기존 교통수단의 환경 문제 해소 등의 차원에서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AAM은 인공지능(AI), 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필요해 상호운용성·신뢰성·지속가능성 등을 위한 국제표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분야다. 관련해 산업이나 생태계가 형성 중인 태동단계로 표준화 주도권을 선점하기도 좋은 시기다. 오늘 출범한 G3AM은 정보 공유체계, 교통관리 및 운항통제, 필수항행 성능 등 다양
[더테크=조재호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선두주자 오픈AI가 신규 AI 모델을 선보였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실시간 대화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답변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모델 공개는 경쟁사인 구글의 I/O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는데, 멀티모달(Multi Modal)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가 될 전망이다. 오픈AI가 현지시각 13일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AI 모델 ‘GPT-4o’를 공개하고 시연했다. 챗GPT에 더 많은 도구와 언어를 지원한다, GPT-4o의 o는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접두사 Omni(옴니)를 의미한다. 텍스트 기반의 대화 방식에서 한단계 더 진화했다는 의미다. GPT-4o는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으며 텍스트와 시각, 청각 데이터를 종합해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일반적인 텍스트로 파악하기 힘든 사용자의 말투나 억양을 파악한다거나 수학 문제를 보고 풀이하는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오픈AI는 GPT-4o가 기존 GPT-4 Turbo 보다 빠른 답변 속도를 지녔으며 비용은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GPT-4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비통신 분야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AI 인프라 영역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회사는 올해 AI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SKT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SKT와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외수익 증가로 19.6% 상승했다.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비통신 영역에서 확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AI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SKT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 속도를 높여 올해 AI 인프라·AIX·AI서비스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AI 사업의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SKT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더테크=전수연 기자] 오라클(Oracle)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Oracle Database 23ai)’의 정식 출시를 9일 발표했다. 오라클의 최신 융합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장기 지원 발표인 이 데이터베이스는 AI 기능 간소화, 앱 개발 가속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실행 등을 지원하는 오라클 AI 벡터 검색과 기타 300개 이상의 신기능을 제공한다. AI 벡터 검색 기능은 사용자의 문서, 이미지, 기타 비정형 데이터 검색, 프라이빗 비즈니스 데이터 검색을 안전하게 결합시키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 복제하지 않는다. 데이터베이스 23ai는 AI 알고리즘 적용을 위해 데이터를 별도의 장소로 이동시키는 대신 데이터가 저장된 장소에서 바로 AI 알고리즘을 실행한다. 때문에 데이터베이스 내에서 AI 알고리즘이 실시간 실행되며 효과, 효율성, 보안성이 향상된다. 데이터베이스 23ai는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Oracle Exadata Database Service), 오라클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Oracle Exadata Cloud@Cu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 연결기준 2.5%, 별도 기준 2.7% 성장했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서비스 수익 2% 성장을 넘어선 수치다. LG유플러스는 9일 연결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3조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매출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2조8939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늘었는데, 서비스매출은 2.5%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꼽힌다. AI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상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과 휴대폰 판매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줄어든 2209억원이다. 회사는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AI
[더테크=전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링크드인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조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와 링크드인은 연례 보고서 ‘Work Trend Index 2024(업무동향지표)’를 발표하고 전 세계 업무 동향과 채용 방식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MS는 업무동향지표 2024를 통해 AI가 업무, 노동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 관련 시각을 담은 주요 트렌드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31000명이 참여했으며 MS 365에서 수집된 수 조개의 생산성 신호, 링크드인의 노동·채용 트렌드, 포춘 500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 연구 결과가 반영됐다. MS는 AI가 일자리 전반에 걸쳐 전문 지식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무동향지표 2024 보고서는 모든 조직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의사 결정과 협업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나타냈다. 우선 AI 시대가 열리면서 조직들은 기술 혁신의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특히 새로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