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인공지능(AI) 시장을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서는 AI의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시장 규모 예측과 함께 기업의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10일 ‘2024년 AI 시장 전망 톱 10 보고서(AI: Top 10 Predictions, 2024)’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4년 글로벌 AI 시장이 약 10% 성장해 3400억달러(464.7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며 생성형 AI가 기업의 전략적 차별화와 개인화된 소비자 경험 제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제조, 금융, 헬스케어 산업 등에서 AI 활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 기회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솔루션과 구현, LLM 훈련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을 다뤘다. LLM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 훈련 속도를 높이고 맥락에 맞는 적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세준 프로스트앤드설리번 한국지사 대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며 “기업들은 AI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멀티모
[더테크=조재호 기자] LG전자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이라는 비전을 위해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국내 주재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AI·SW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전 사업 영역의 임원을 대상으로 AI와 SW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러한 AI·SW 역량 확보로 가전을 넘어 집, 상업 공간, 차량을 포함한 이동 공간,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까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모든 사업 영역에서 활용 방안을 다룬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사례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랜드 변화와 함께 LG전자의 AI 비전 실현 방안을 공유한다. 구체적으로 LG전자의 제품이 고객과 교감하고 실제 삶에 도움을 준 사례를 학습한다. 이를 통해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을 실현해 나간다는 목표다. 앞서 LG전자는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
[더테크=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는 9일 다쏘시스템의 시뮬레이션 기술로 UAM 기업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가상으로 시뮬레이션 및 분석하고 시험하는데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SIMULIA PowerFLOW) 애플리케이션은 강력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작동 조건을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의 엔지니어들은 항공기의 비행 방식과 소음 방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데이비드 지글러 다쏘시스템 항공우주산업 부문 부사장은 “eVTOL 항공기는 도심 지역에서 운항해야 하기 때문에 소음 감소가 설계의 핵심 요소 였다”며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다쏘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 환경에서 항공기의 가장 중요한 부품을 경험하고 최적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엠브라에르와 이브 에어 모빌리티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인간 중심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왔다. 미카엘 지아니니 엠브리아르 인테리어, 소음 및 진동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픈AI가 검색엔진 관련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다. 검색엔진 시장의 절대 강자인 구글의 연례 행사인 ‘구글I/O’에 앞서 화제 몰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해외 주요 외신은 9일(현지시각) 오픈AI가 다음 주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엔진을 발표해 구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전날 블룸버그통신이 오픈AI가 구글과 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에 맞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검색엔진은 챗GPT의 확장 기능으로 AI가 웹에서 직접 정보를 수집해 인용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의 새로운 검색엔진 발표는 다음 주 진행될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I/O’ 이전에 발표될 전망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로 AI 붐을 촉발했지만, 경쟁 빅테크들의 대처로 인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구글은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2시부터 진행될 구글I/O에서 AI 모델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 등 다양한 AI 제품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안랩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 참여해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회사는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안랩은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나흘간 진행된 글롭러 최대 규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 Conference 2024(RSA 컨퍼런스 2024)’에 참여했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티아이피)’ △OT(운영 기술) 환경 전 계층 보안을 위한 ‘OT 프레임워크’와 ‘안랩 EPS’와 ‘CEREBRO(세레브로)-XTD’ 솔루션 등 안랩의 글로벌 전략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안랩은 자사의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보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 솔루션 소개와 시연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문의와 상담을 다수 진행했다. 참관객은 안랩의 글로벌 전략 제품 전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SaaS형 보안 위협
[더테크=전수연 기자] KT가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주사)과 통신 단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9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Hi MATE)’로 위치 정보를 자동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도 동시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마이 디벨론(MY DEVELON)’으로 지중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 정보가 아타카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올해 4월 독일에서 진행된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의 인사이트와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이번 하노버메세는 산업계를 관통하는 ‘인더스트리 4.0’의 시작을 알리며 에너지 관련 전략이 다뤄졌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를 10일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는 하노버메세 2024의 의미와 중요성, 글로벌 경제에서의 주요 역할 등을 다뤘다. 첫 순서로 김문선 스마트제조혁신협회 사무국장은 “하노버메세는 세계 최대 산업 전시회이자 기업과 정부가 하나돼 산업, 정책을 연계하고 논의하는 각축장”이라고 말했다. 하노버메세가 가지고 있는 가치로는 △독일과 EU 프로젝트 정부 용역·연구 결과물 최초 공개 △산업 AI, 4차산업혁명 진화 과정 조망 △오픈스테이지 컨퍼런스를 통한 약 5000개의 산업 AI 사업모델 확인 △모든 기업, 협회, 단체, 프로젝트 담당자 직접 조우 △최신기술과 데이터 비즈니스 동향 전문가에게 직접 정취 등이 언급됐다. 김 국장은 “하노버메세는 기계, 생산공정, 공장 전체의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이 2032년에 이르러 세계 시장의 20%에 육박한 수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핵심 영역인 10nm 이하 첨단 공정에선 1/3로 급감한 9%로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는 9일 ‘반도체 공급망의 새로운 회복 탄력성’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의 반도체법(CHIPS 및 과학법)이 시작된 2022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전망을 다룬 보고서에서 한국의 반도체 생산 비중은 17%에서 2% 늘어난 19%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국(21%)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대만(17%)과 미국(14%)을 앞선 수치다. 반도체 산업의 생산성 성장률 부분에서도 2022년부터 10년간 1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미국의 203% 다음가는 성장률이다. 대만(97%)이나 중국(86%) 그리고 일본(86%)보다도 높은 성장률이다. 보고서에서 반도체 생산 지역을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 대만, 중국, 기타 지역으로 7개로 구분했다. 향후 10년간 중국과 기타 지역을 제외한 5곳에서 반도체 산업이 크게 성장하리라 전망했는데 이
[더테크=전수연 기자] 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올해 4월 독일에서 진행된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Hannover Messe 2024, 이하 하노버메세 2024)’의 인사이트와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독일 하노버메세 INSIGHT WRAP-UP 세미나’를 10일 진행했다. 사진은 세미나가 열린 현장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맞춤형 소버린 클라우드·AI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0일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컨버지 ICT 솔루션즈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네이버가 지닌 기술 역량을 활용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현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의 역할을 수행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및 DX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제공하면서 고객사의 데이터를 자체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해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는 ‘소버린’ 전략을 추구하는 만큼 소버린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필리핀 내 당야한 AI 관련 사업도 협력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협업 사례를 통해 인정받은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력과 업무용 협업 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