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뉴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1월 31일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 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12월 연산 8000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 8000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천연흑연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시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KOTR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인조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에 달하며,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가공해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을 제조한다.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는데, 포스코는 제철 부산물 시장을 확보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는 등 자원순환 제고와
[더테크 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고, 2022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안전 경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관리체계 구축 등 능력이 국제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은 기관에게 부여된다. KERI는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환경에 맞는 안전·보건 매뉴얼/절차서/지침서를 제정하고, 모든 활동 수행마다 ‘P(계획)-D(실행)-C(점검)-A(개선)’ 단계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해 왔다. 내부적으로는 기관장을 중심으로 각종 건설 현장이나 고위험 작업 분야에 대한 순회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했고, 외부적으로는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객관적인 피드백을 꾸준히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11월 실시한 현장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로 연구원의 안전 관리 역량이 국제표준 요구사항에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재난 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와 관련한 기관의 참여도, 점검결과 적절성, 홍보 실적 등 각 지표에 대한 평가를 통해
[더테크 뉴스] 포스텍과 지스트 공동연구팀이 수전해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이고 대량생산 가능한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23년 1월 뒷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 수전해 과정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발생반응과 수소발생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전체 반응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산소발생반응에 맞춰 진행된다. 산소발생반응이 느려질수록 수소 생산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산소반응발생의 속도를 올려주는 촉매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백금이나 이리듐 등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싸 상용화를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다. 저가 금속 기반의 촉매들이 개발됐지만 귀금속 촉매보다 반응이 느리다는 한계가 있었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조강우 교수 연구팀은 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니켈-철 스피넬 산화물에 소량의 이리듐 도핑을 통해 이리듐 산화물보다 높은 활성과 기존 니켈-철 산화물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가진 산소발생반응용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이번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는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 연구팀이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 미하일 사비스키 교수, 서울대학교 백성희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질환의 억제와 촉진의 실마리가 되는 단백질 수명을 결정하는 단백질 번역 후 조절(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이하 PTM) 코드를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번역 후 조절(PTM)은 DNA가 mRNA가는 전사 과정을 거쳐 최종 단백질로 번역까지 일어난 이후에 추가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단백질의 구조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백질의 운명 조절과 연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PTM 신호를 ‘PTM-활성화(PTM-activated) 데그론’과 ‘PTM-불활성화(PTM-inactivated) 데그론’으로 구분해 단백질 수명 조절과의 관련성을 규명했다. 여기서 데그론 코드란 단백질 수준을 조절 가능한 아미노산 서열의 조합 개념으로 질병의 진행이나 억제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수명 조절 코드를 말한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한 결과 기존 치료제가 접근할 수 없는 ‘기존에 약으로 만들지 못했던(Undruggable)’ 신규 타깃의 정확도 높
[더테크 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KRISS)이 스커미온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고 1일 밝혔다. 초저전력 차세대 소자 개발에 쓰일 수 있는 핵심 기반기술로 양자·AI 연구에 활용이 기대된다. 스커미온(Skyrmion)은 소용돌이 모양으로 배열된 스핀 구조체로, 수 나노미터까지 크기를 줄일 수 있으며 매우 작은 전력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차세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소자 응용기술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이번에 개발된 스커미온 트랜지스터는 자성체에서 나오는 스커미온의 이동을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해 일반 트랜지스터가 전류를 제어하듯이 스커미온을 흐르거나 멈추게 할 수 있다. 자성 스커미온의 움직임 조절은 스커미온 에너지를 결정하는 자기이방성(magnetic anisotrophy)의 제어가 관건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소자 내 산소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방식을 시도했지만 자기이방성을 균일하게 제어하기 어려웠다. KRISS 양자스핀팀은 산화알루미늄 절연체 내부의 수소를 활용해 자기이방성을 균일하게 제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해, 그간 이론상으로만 제안됐던 스커미온 트랜지스터 소자를 세계 최초로 실험을 통해 구현하는
[더테크 뉴스] 쌍용자동차가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 총 1만1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토레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것이다. 1월 판매실적 기준으로 월 1만1000대 돌파는 2019년 1월(1만1420대) 이후 4년 만이다. 내수 판매는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47.4%, 전월 대비 29.2%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및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는 물론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을 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
[더테크 뉴스] UNIST는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팀이 ‘국제적 해외 수소 공급망에 대한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소 도입 예정 국가(한국, 일본, 독일)의 수요와 수소 수출 예상 국가(호주, 칠레 등 총 16개국)를 고려해 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지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연구팀은 국가별 공식 발표된 로드맵을 통해 수소의 수출입 예상 데이터를 고려한 최적화 모델을 구축했다. 도출된 최적화 모델을 통해 모든 수소 수출입 국가의 수요와 공급을 만족시키며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을 고려한 경쟁력있는 공급망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제1저자인 김아연 UNIST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청정 수소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하나의 국가에 관한 사례 분석에 그치고 있다”며 “본 연구를 통해 전 세계적 해외 수소 수요와 공급을 고려해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에서 최적의 공급망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소는 선박 운송 시 자체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가 떨어져 경제성이 낮기 때문에 보통 액체 상태의 수소 운반체(H2 carrier)로 전환해 운송한다. 따라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수소 운
[더테크 뉴스] 포티넷 코리아는 1일 2023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며 국내 네트워크 보안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넷은 지난해 업그레이드된 운영체제 ‘FortiOS 7.2’를 비롯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콤팩트형 하이퍼스케일 방화벽 ‘포티게이트 4800F’ 시리즈와 NP7 및 CP9 SPU(Security Processing Units) 기반의 NGFW(차세대 방화벽) 포티게이트 3000F(FortiGate 3000F) 시리즈를 발표했다. 또한 셀프 러닝 AI 기능을 적용한 NDR 솔루션 ’FortiNDR’, 디지털 리스크 보호 서비스(Digital Risk Protection Service, DRPS) ‘FortiRecon’, AWS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호 솔루션 ‘FortiCNP’,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안전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포티넷 유니버설 ZTNA(Fortinet Universal ZTNA)’ 등의 보안 솔루션을 발표하며 보다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아울러 지난해 포티넷은 13년 연속 네트워크 방화벽 부문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리더 기업 및 3년 연속 엔터프라이즈 유/무선 LAN 인프라 부문 ‘가트너 매
[더테크 뉴스] 스토어링크는 데이터 역량 중심의 혁신 성장을 거듭하기 위해 미국, 일본, 베트남 3개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스토어링크는 운영 초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핵심 비즈니스 모델의 유효성이 검증됨에 따라, 시장성 분석을 통해 미국, 일본, 베트남 3개 국가를 해외 진출지로 낙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체계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해왔다. 먼저 스토어링크는 거듭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갈 핵심 솔루션인 이커머스 최적화 마케팅 플랫폼의 서비스 영역을 꾸준히 확대했다. 운영 초기 국내 오픈마켓 중심이던 솔루션 데이터 분석 범위는 현재 아마존, 큐텐, 라쿠텐, 쇼피, 라자다 등 주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까지 확장됐다. 또한 플랫폼을 통한 해외 이커머스 데이터 분석 건수는 10억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된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스토어링크는 세계 시장에 진출해 신규 고객사를 발굴 및 유치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위한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교두보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확장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차별화된 역량을 지닌 기업
[더테크 뉴스]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이 ‘친구초대 리워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담비는 1대1 맞춤형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으로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친구초대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 강화에 나선다. 담비 앱을 친구에게 초대, 가입까지 완료하면 초대인과 피초대인 모두 20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초대인은 피초대인이 1명씩 늘어날 때마다 2000포인트를 추가로 받게 되며, 친구 초대는 최대 10명까지 가능하다. 담비는 이번 친구초대 기능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리워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출 서비스(대출 비교, 대출 실행)부터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담비 커뮤니티, 콘텐츠 피드 등에도 리워드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수도권 및 경기도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들과 제휴를 앞둔 가운데, 중개업소를 통해 유입되는 고객과 우수 제휴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도 리워드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는 “담
[더테크 뉴스] 포스텍과 지스트 공동연구팀이 수전해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이고 대량생산 가능한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23년 1월 뒷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 수전해 과정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발생반응과 수소발생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전체 반응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산소발생반응에 맞춰 진행된다. 산소발생반응이 느려질수록 수소 생산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산소반응발생의 속도를 올려주는 촉매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백금이나 이리듐 등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싸 상용화를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다. 저가 금속 기반의 촉매들이 개발됐지만 귀금속 촉매보다 반응이 느리다는 한계가 있었다. 포스텍 환경공학부 조강우 교수 연구팀은 지스트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니켈-철 스피넬 산화물에 소량의 이리듐 도핑을 통해 이리듐 산화물보다 높은 활성과 기존 니켈-철 산화물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가진 산소발생반응용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이번
[더테크 뉴스] 카이스트는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 연구팀이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 미하일 사비스키 교수, 서울대학교 백성희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질환의 억제와 촉진의 실마리가 되는 단백질 수명을 결정하는 단백질 번역 후 조절(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이하 PTM) 코드를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번역 후 조절(PTM)은 DNA가 mRNA가는 전사 과정을 거쳐 최종 단백질로 번역까지 일어난 이후에 추가적으로 생기는 현상으로, 단백질의 구조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백질의 운명 조절과 연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PTM 신호를 ‘PTM-활성화(PTM-activated) 데그론’과 ‘PTM-불활성화(PTM-inactivated) 데그론’으로 구분해 단백질 수명 조절과의 관련성을 규명했다. 여기서 데그론 코드란 단백질 수준을 조절 가능한 아미노산 서열의 조합 개념으로 질병의 진행이나 억제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수명 조절 코드를 말한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한 결과 기존 치료제가 접근할 수 없는 ‘기존에 약으로 만들지 못했던(Undruggable)’ 신규 타깃의 정확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