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은 미래 준비를 위한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9월 직무적합성 평가를 시작으로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직군은 삼성직무적성검사 대신 실기 방식의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를 치른다. 디자인 직군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70년째 공채 제도
[더테크 서명수 기자] 우리나라 올해 수출액이 9월 초 7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불과 248일 만에 돌파하면서 사상 첫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 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수출액 7093억달러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기록보다 117일 앞당겨 연간 실적을 넘어선 것이다. 올해 수출은 중동 정세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성장하면서 2024년부터 3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매월 역대 동월 기준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액은 2812억달러로 전체의 40.6%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262.2%, 석유제품은 40.7%, 무선통신기기는 28.1%, 선박은 12.4% 각각 증가하며 주요 품목도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동 지역 수출이 9.8% 감소했지만 중국은 7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주니어 개발자의 업무를 대신하면서 일자리뿐 아니라 시니어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무 경험과 시행착오의 기회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정보공학부 문태섭 교수 연구팀은 국내 시니어 개발자 6명과 취업을 앞둔 주니어 8명 등 14명을 심층 인터뷰해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성장 경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인터뷰 분석을 통해 네 가지 구조적 변화를 확인했다. 먼저 과거 주니어가 담당했던 단순 구현과 디버깅, 문서 작성 등의 업무를 시니어 개발자가 AI를 활용해 직접 처리하면서 주니어의 실무 경험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두 번째는 ‘실패할 기회’의 감소다. 연구팀은 개발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틀린 부분을 수정하면서 전문성을 쌓는 과정을 ‘생산적 분투’로 설명했다. AI를 활용하면 적은 노력으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고 오류를 판단하는 능력을 키울 기회는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세 번째는 AI 활용이 개인 선택을 넘어 구조적인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대학에서도 또래 학생들이 AI를
[더테크 서명수 기자] 올해 1~7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중국계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졌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중국계 7개사의 합산 점유율은 72.8%까지 상승한 반면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7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72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7월 한 달 사용량도 116.0GWh로 22.1% 늘었다. CATL은 289.6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성장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38.0%에서 39.9%로 1.9%포인트 상승했다. BYD는 106.7GWh로 4.7%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점유율이 16.9%에서 14.7%로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3GWh로 4.5% 증가하며 3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9.6%에서 8.3%로 1.3%포인트 하락했다. SK온은 9.8% 감소한 22.3GWh로 8위를 기록했고 점유율도 3.1%로 낮아졌다.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CALB는 34.3%, Gotion은 44.2%, EVE는 53.1%,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가 차세대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가스 발생 문제를 해결하고 전기차용 대형 셀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40Ah급 대형 셀에 기술을 적용한 결과 883회 이상 충·방전 후에도 초기 에너지의 92.2%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대학교 화학부 임종우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LMR 배터리의 가스 발생과 용량 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대형 셀 최적 운용 조건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LMR은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망간을 주원료로 활용하는 차세대 양극 소재다. 니켈과 망간뿐 아니라 소재 내부의 산소까지 에너지 저장에 활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면서 소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충전 과정에서 산화된 산소가 방전 때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내부 구조 손상과 가스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내부 여유 공간이 제한적인 전기차용 대형 셀에서는 압력 상승과 성능 저하를 유발해 상용화의 주요 난제로 꼽혀왔다. 공동연구팀은 산소의 산화·환원 거동을 분석해 산소 회복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충전 상한 전압뿐 아니라 방전 하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금속과 직접 결합하는 구조를 바꾸지 않고 주변의 약한 수소결합만 조절해 ‘구리가 가장 안정적으로 결합한다’는 오랜 금속 결합 법칙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원하는 금속을 선택적으로 분리·회수하거나 촉매를 설계하는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KAIST는 화학과 백윤정 교수 연구팀이 비타민 B2의 핵심 구조인 플라빈을 이용한 ‘금속 착물’을 개발하고, 금속 주변의 수소결합을 조절해 기존 ‘어빙-윌리엄스 계열’과 반대되는 금속 안정성 경향을 구현했다고 6일 밝혔다. 어빙-윌리엄스 계열은 망간·철·코발트·니켈·구리·아연 등 전이금속이 주변 분자와 얼마나 안정적으로 결합하는지를 나타내는 경험 법칙이다. 일반적으로 망간에서 구리로 갈수록 안정성이 높아지며 구리가 특히 안정적인 결합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는 이 순서를 바꾸기 위해 금속을 직접 붙잡는 리간드를 새로 만들거나 배위 구조를 변경해야 했다. 연구팀은 이와 달리 금속과 직접 결합하는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주변의 약한 수소결합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플라빈 유도체에 망간부터 아연까지 서로 다른 금속을 넣어 동일한 방식으로 결합하도록 한 뒤 수소결합이 안정성에 미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 이해진 의장과 브룩필드자산운용 브루스 플랫 회장이 3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브룩필드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1단계인 200MW에 최대 9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상태다. 이해진 의장은 브룩필드가 과감한 투자 결정으로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 비전을 뒷받침한 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축적한 브룩필드의 역량과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양사가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루스 플랫 회장도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너로 브룩필드를 선택한 데 감사를 전했다. 브룩필드가 단순한 자본 투자자에 머물지 않고 장비와 인프라의 효율적인 조달부터 고객 유치까지 사업 전반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브룩필드는 전 세계에서 1조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1GW급 AI 팩토리 구축 사업 가운데 1단계인 200MW에 최대 90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브룩필드는 이번 1단계 파이낸싱을 시작으로 향후 A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실무인력 양성 규모를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3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다.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2026~2030년)’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 양성·공급,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조성,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AI 솔루션 개발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 양성 규모를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올해 3개월에서 내년 12개월로 대폭 늘려 현장 경험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내년에는 ‘제조AI 펠로 양성사업’을 신설한다. 500명을 대상으로 한국과학기술원 등 4대 과학기술원에서 중소 제조 현장의 AI 전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자에게 제조업 AI 전환 분야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해 제조기업 취업까지 연계한다. 산업특화 AI
[더테크 이지영 기자]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이 각자 수집한 영상을 외부에 공유하지 않고도 학습 결과를 활용해 거리 추정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 일반적인 연합학습 방식과 비교해 거리 추정 상대 오차를 최대 32% 줄인 것이 핵심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 교수팀이 로봇의 ‘눈’ 역할을 하는 단안 깊이 추정 인공지능 모델을 위한 새로운 연합학습 기술 ‘페뎁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단안 깊이 추정 기술은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서 물체와의 거리를 추정하는 기술이다. 로봇에 적용하면 별도의 복잡한 거리 측정 센서 없이 카메라 영상만으로 주변 공간을 인식할 수 있다. 문제는 로봇의 종류와 운용 환경에 따라 수집되는 데이터의 특성이 크게 다르다는 점이다. 드론과 서빙 로봇은 카메라 시야각부터 촬영 환경까지 차이가 크다. 기존 연합학습은 이런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각 로봇의 학습 결과를 하나로 평균 내기 때문에 모델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페뎁스는 촬영 영상의 특성이 비슷한 로봇을 그룹으로 묶어 학습 결과를 각각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하나의 로봇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티빙에서 약 3954만개 이용자 계정과 핵심 소스코드가 대규모로 유출된 원인으로 허술한 ‘접속키 관리’가 지목됐다. 운영환경 접속키를 소스코드에 그대로 저장하는 ‘하드코딩’ 방식과 평문으로 관리된 데이터베이스(DB) 접속정보 등이 공격자의 내부 시스템 침투 경로를 넓힌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민관합동조사단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 로그인 가능한 활성 계정 2206만개와 휴면·탈퇴 등 비활성 계정 173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등 총 3954만개 계정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동일인이 최대 13개 계정을 보유하는 등 중복 계정도 포함됐다. 유출 정보에는 아이디와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 70종이 포함됐다. 비밀번호는 일방향 암호화돼 복호화가 불가능하지만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은 암호화키까지 함께 유출돼 사실상 평문이 노출된 것과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공격의 시작은 개발자용 ‘개발환경 접속키’였다. 공격자는 이를 사전에 탈취한 뒤 지난 5월 29일부터 개발환경에 침투해 소스코드가 포함된 개발 프로젝트 361건, 총 30.35GB를 빼냈다. 여기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테슬라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7개월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모델Y를 중심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전통적인 수입차 강자와 격차를 벌리고 있다. 전기차가 수입차 신규 등록의 절반을 넘어선 시장 변화도 테슬라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이 2만98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8월 누적 등록은 24만48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400대로 가장 많았다. BMW 6180대, 메르세데스-벤츠 4037대, BYD 3002대가 뒤를 이었다. 테슬라는 2월부터 7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이어가며 시장 주도권을 확대했다. 테슬라의 인기는 모델Y에 집중됐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 1위는 모델Y 프리미엄으로 7490대가 등록됐으며 모델Y L도 1746대로 2위를 차지했다. 두 모델의 판매량은 총 9236대로 테슬라 전체 등록의 약 89%에 달한다. BMW 520은 1270대로 3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성장 배경에는 모델Y를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과 전기차 수요 확대가 맞물린
[더테크 이지영 기자] 생성형 AI 확산이 국내 정보 검색과 이용자 흐름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 구글 앱이 네이버를 두 달 연속 앞서면서, 생성형 AI가 국내 검색 시장의 이용자 흐름을 바꾸는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3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8월 구글 앱 MAU는 4767만7456명으로 네이버 앱 4725만3614명보다 42만3842명 많았다. 구글은 지난 7월에도 4702만2854명을 기록하며 네이버 4684만5017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당시 약 18만명이던 격차가 한 달 만에 42만명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구글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는 생성형 AI 확산이 꼽힌다. 기존 키워드 검색뿐 아니라 제미나이를 활용한 대화형 질의와 업무 보조, AI 기반 검색 등으로 이용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구글 생태계로 유입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MAU만으로 국내 검색 시장의 주도권이 바뀌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구글 앱 이용자 지표에는 검색뿐 아니라 갤럭시 스마트폰 등에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와 제미나이 등 관련 서비스 이용도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네이버 이용자 역시 감소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8월 MAU는 지난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