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으로 ‘M.AX(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제조 AI 대전환)’이 본격 부상하고 있다. 산업통상부가 제조업의 AI 전환을 국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제조 데이터·AI 팩토리·산업용 로봇·온디바이스 AI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산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제조·경제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제1회 M.AX 컨퍼런스 및 산업성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LG 생산기술원과 인터엑스 등 제조 AX 기업과 KAIST·UNIST·성균관대·명지대 등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조업 AI 전환 정책과 산업 확산 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최근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 속에서 제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돌파구로 제조 AX를 제시했다. 특히 AI가 제조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생산성과 품질, 유지보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정부는 제조기업·AI기업·학계·연구기관이 참여하는 ‘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고 제조업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현재 11개 분과, 1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더테크 이승수 기자] 생성형 AI가 광고 산업의 제작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AI 전시회인 STK 2026(스마트테크 코리아)이 국내 전시회 최초로 ‘AI 광고제’를 개최하며 AI 기반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음악·이미지·영상 제작 전 과정을 AI로 구현하는 차세대 광고 트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K-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STK 2026 사무국은 ‘제1회 생성형 AI 활용 광고 영상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본선 진출 TOP 7 작품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광고제를 전시회 형태로 운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AI 영상 제작을 넘어 기획·카피라이팅·스토리텔링·연출 전 과정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세대 광고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AI 특유의 높은 표현력과 영상 연출력을 기반으로 기존 실사 광고의 한계를 넘어서는 창의적 영상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대중 평가를 합산해 선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STK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조회수·댓글·좋아요 수
[더테크 서명수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유럽지사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확장 이전하며 현지 밀착형 사업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단순 영업 거점을 넘어 서비스·교육·쇼룸 기능까지 현지화하며 유럽 협동로봇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사업 확대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유럽지사를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럽 주요 협력사와 잠재 고객, 로봇 관련 협회, 현지 미디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독일·프랑스·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시스템 통합(SI) 업체 및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유럽지사를 설립했다. 이번 이전은 기존 영업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서비스·교육·기술 지원까지 직접 수행하는 현지 거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현지 A/S 범위를 부품 단위 교체까지 확대하고, 주요 부품과 수리 장비를 상시 비치해 대응 속도를 높인다. 수리 교육 역시 현지에서 직접 진행하며, 고객사 로봇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체 로봇을 투입해 생산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고객 VOC(고객의 소리)에 대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식재산처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재산(IP) 분야 총괄 조직을 신설하며 ‘IP-AX(AI 대전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AI 기술 확산으로 특허·상표·저작권 등 지식재산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AI 기반 행정 혁신과 법·제도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식재산처는 급격한 AI 기술 발전에 따른 지식재산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AI 기반 지식재산 행정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지식재산인공지능전환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AI는 발명과 출원 단계부터 심사·심판 과정까지 지식재산 전 영역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AI 발명자의 권리 인정 문제, AI 생성물 저작권, 딥페이크 및 데이터 무단 학습 등 새로운 법적·산업적 쟁점도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식재산처는 단순 기술 도입 수준을 넘어 AI 시대에 맞는 지식재산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의 핵심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미국·유럽·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등 글로벌 AI-IP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AI 활용에 따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화솔루션과 KAIST가 석유 유래 나프타를 대체할 친환경 바이오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 폐자원을 활용해 플라스틱·섬유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기술로, 원료 공급 불안과 환경 규제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석유화학 기술로 주목된다. 카이스트는 한화솔루션과 공동 운영 중인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글리세롤을 고부가가치 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플라스틱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1,3-프로판디올’ 생산 기술이다. 연구진은 폐글리세롤을 활용해 고효율 미생물이 1,3-프로판디올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대량 생산용 발효 공정을 최적화했다. 특히 연구는 실험실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300리터 규모 파일럿 공정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성공하며 대형 생산 설비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실 성과가 실제 공장 환경에서도 재현될 수 있음을 검증한 셈이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 대사 설계 기술도 도입됐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미생물의 대사 경로를 사전에 분석·설계해 생산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 D2SF가 사용자의 판단과 행동 패턴을 예측하는 AI 스타트업 ‘클론랩스(Clone Labs)’에 신규 투자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등장한 ‘사람-에이전트 병목’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인터랙션 기술에 주목한 투자로 풀이된다. 클론랩스는 사용자의 컴퓨터 사용 패턴과 업무 흐름을 실시간으로 학습해, AI 에이전트가 멈추는 순간 다음 행동을 예측·수행하는 ‘유저 모델(User Model)’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이다. 네이버 D2SF는 AI 시대에 새롭게 발생하는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실험하는 팀의 실행력과 연구 역량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어나면서 사용자가 매번 명령을 입력하고 결과를 검토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생산성 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AI가 더 빠르게 일할수록 사람의 피드백 부담 역시 증가하는 역설적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론랩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AI가 학습해 스스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반복적인 설명과 개입 없이도 AI가 사용자 행동과 선호를 이해하고 에이전트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기술 구조
[더테크 이지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실제 산업 현장 수준의 물체 운반 작업을 수행하며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가 23kg 무게의 소형 냉장고를 들어 테이블 위로 옮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 뒤 균형을 유지하며 이동했고, 상체를 180도 회전해 냉장고를 내려놓는 동작까지 수행했다. 이번 시연은 단순 이동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복합 작업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틀라스는 물체를 인식하고 들어 올린 뒤 이동·적재까지 하나의 연속 동작으로 수행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해당 작업을 학습했으며, 최대 45kg 냉장고 운반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부 물체의 무게중심 정보가 완전히 주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센서를 기반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고도화된 전신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아틀라스가 백플립과 360도 회전 등을 수행하는 모습도 담겼다. 회사 측은 이러한 동작이 균형성과 회복 능력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관련 책임자에 대한 중징계를 지시했다. 신세계그룹은 19일 “부적절한 마케팅 진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주관한 담당 임원 역시 해임 수순에 들어갔으며, 관련 임직원 전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용진 회장은 이번 논란이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발생했다는 점을 특히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측은 “정 회장이 보고를 받은 직후 엄정한 내부 조사와 함께 가장 강력한 수준의 조치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사과문을 통해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며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약 7000만달러(약 1050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8일 미국 현지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적용될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망에 진공차단기(VCB) 등 고급 배전 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수주가 기술력과 품질, 납기 대응 역량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미국 배전 시장에서 프로젝트 수행 역량까지 검증받으며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는 생성형 AI 확산과 대규모 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I 연산 수요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효율 배전 시스템 중요성이 커지며 관련 시장 역시 급성장하는 분위기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데이터센터 맞춤형 전력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추가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과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 연구진이 우리 뇌 속에서 과거 기억과 최신 기억 사이를 전환하며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는 핵심 ‘신경 스위치’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와 인지저하 환자의 기억력 감퇴와 인지 유연성 저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KAIST 생명과학과 한진희 교수 연구팀은 기억과 학습을 조절하는 뇌 영역인 내측중격(Medial Septum)과 기억 정보를 처리하는 내측내후각피질(Medial Entorhinal Cortex)을 연결하는 특정 신경 회로가 최신 기억을 선택적으로 불러오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17일 밝혔다. 인간의 뇌는 새로운 경험이 생길 때마다 기존 기억을 수정하고 최신 정보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더 좋은 식당 경험을 하면 기존 기억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판단 기준으로 활용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억 전환 과정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규명하는 데 집중했다. 연구 결과, 내측중격의 특정 신경세포가 내측내후각피질로 신호를 보낼 때 실험동물은 최신 기억을 더 효과적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구팀이 빛을 이용해 해당 신경 회로를 차단하자 실험동물은 새로운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고 과거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 연구진이 도시공원 조성, 습지 복원 등 녹지·수공간 기반 기후적응 정책이 역설적으로 집값 상승과 주거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대륙 규모 데이터로 처음 입증했다. KAIST AI미래학과 김승겸 교수 연구팀은 북경대, 뉴욕상하이대 연구진과 함께 아프리카 32개국 221개 도시권을 분석한 결과, 기후적응 정책이 도시 회복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적 배제 압력을 유발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역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4년까지 아프리카 32개국 5503개 행정단위를 대상으로 위성영상과 사회·경제 데이터를 결합해 변화를 추적 분석했다. 특히 녹지·수공간 기반 기후적응 정책인 ‘그린-블루 적응(Green-Blue Adaptation)’이 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택가격과 인구 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했다. 연구에는 정책 시행 전후 변화를 비교하는 통계 기법인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기후적응 정책과 젠트리피케이션 간 인과관계를 검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이 아프리카 전역을 대상으로 기후적응과 사회적 배제 현상의 연결성을 규명한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 CNS와 컬리가 물류센터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과 물류 자동화 고도화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최근 ‘스마트 물류센터 고도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PoC(개념검증) 및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태영 컬리 COO와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컬리 물류센터 내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사업이다. 양사는 물류 현장에서 로봇 적용이 가능한 업무를 발굴하고, 작업자 업무 부담 경감과 안전성 향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는 자체 로봇 학습·운영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의 현장 적합성을 테스트한다. 로봇 작업 정확도와 수행 속도, 기존 작업 방식 대비 효율 개선 수준 등을 측정·분석해 실제 물류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전략이다. 컬리는 새벽배송 서비스로 축적한 리테일테크 기반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뷰티·패션·리빙 등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