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전수연 기자]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이 865GWh로 시장규모(Pack 기준)로는 132B$가 집계됐다. K-Battery(국내 3사)는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M/S)에서 LG에너지솔루션 16.4%로 2위, 삼성SDI가 7.8%로 4위, SK On이 7.5%로 5위를 기록하며 Top 5 안에 안착했다. 중국의 CATL이 30.6% M/S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고 고성장세를 보이는 BYD는 10.6% M/S로 3위를 기록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CATL(35.6%)과 BYD(15.6%)가 1, 2위를 기록했으며 K-Battery는 LG에너지솔루션이 14.9%로 3위, SK On이 6.6%로 4위, 삼성SDI가 5.7%로 5위에 안착했다. 파나소닉은 각형 배터리 합작사 PPES로 넘어가고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 Cell 판매가 중심이 되면서 매출액, 출하량 모두 6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7위에서 11위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던 중국업체의 순위도 서서히 순위가 잡혀가고 있다. CALB가 최근 고성장세로 치고 올라오면서 7위에 자리 잡았으며 EVE와 Guoxuan이 그 뒤를 따랐다. Farasis와 Sunwo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공감지능(AI) 기술과 프리미엄 디자인을 겸비한 신제품을 내세우며 유럽 빌트인 주방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리는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2024’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초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지난해 IFA를 기점으로 볼륨존 진출을 본격화, 투트랙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프리미엄은 지난해 대비 200%, 볼륨존은 140%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을 통해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취향,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제안한다. 전시관은 483m2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간디자인에는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
[더테크=더테크] 국내 연구진이 혁신적인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16일 광열 탄성가변 필름 기반의 입체화 촉감을 생성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빛의 세기를 조절해 매끄러운 필름 표면에 수 밀리미터 크기의 소자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점자와 문자는 물론 다양한 입체적 형상을 직접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부분별로 탄성과 온도를 정교하게 제어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높이와 질감을 재현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사용자가 직접 만질 수 있는 입체적인 형상과 다양한 질감을 물리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용 정보전달 기기나 차량 인터페이스, 메타버스,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머리카락 두게를 지닌 얇은 두 개의 층으로 구성된 가능성 고분자 필름 구조에 있다. LED에 마주한 하부 광열층은 빛을 흡수해 열을 발생시킨다. 상부 가변탄성층은 상온에서는 단단하지만, 광열층의 열이 전달되면 유리-고무 전이를 일으켜 섭씨 약 50도 이상에서는 매우 부드럽
[더테크=전수연 기자] LG전자가 AI 기술로 고객과 공감하고 배려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을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데 이어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LG전자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전시관 전면에는 공감지능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LG 알파블’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LG 알파블은 탑승자의 기분, 컨디션을 파악해 내부 향을 스스로 바꾸고 탑승자의 요구에 맞춰 레스토랑·영화관·게임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뀌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LG 알파블과 함께 최신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 프로 조형물도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LG 그램 프로를 활용한 AI 이미지 생성, AI 작곡·편곡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AI 기능 체험 행사가 하루 2번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올레드 TV, 세탁건조기 등 자사 핵심 기술력을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올레드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관람객은 실제와 영상
[더테크=조재호 기자] 테스트웍스가 자동차 반도체 개발에 최적화된 통합 관리 솔루션을 발표했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배터리 기반 미래차로 변화함에 따라 탑재되는 반도체의 수와 성능이 향상되고 있는 만큼 양산을 위한 테스트의 중요성도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검증 솔루션 전문기업 테스트웍스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 과정에 최적화된 시험·검증 통합 관리 솔루션인 ‘테드웍스(Tedworks)’의 신규 기능을 처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EVS37에서 공개하는 테드윅스는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및 AI 반도체의 S/W 검증 및 DUT(Device Under Test)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반도체 개발에서 △개발보드 운영 환경을 고려한 다양한 검수 환경 구축 △분산된 팀의 하드웨어/보드 이용을 위한 물리적 리소스 △글로벌 협업에서 테스트용 하드웨어/보드의 배송 및 추적 △통합 테스트에서 발견되는 결함의 원인 추적 어려움 △CI/CT에 필요한 테스팅 리소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테드웍스는 △
[더테크=이지영 기자] 트위니가 물류센터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트위니는 17일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서 트위니는 물류센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나르고 오더피킹‘을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자율주행 물류 로봇을 통해 기존 물류센터 운영 방식과 비교해 근로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트위니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는 물류화주사와 대행사 관계자가 나르고 오더피킹을 활용한 피킹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더피킹 후 배송처별로 분류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멀티 오더피킹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나르고 오더피킹을 투입해 생산성을 제고하고 물류센터 근로자의 업무 질을 높인 실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부스에서 로봇 시연과 함께 피킹 업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나르고 오더피킹을 출시한 트위니는 국내 물류센터 7곳에서 약 70대의 수주계약
[더테크 뉴스] SAP는 동국시스템즈와 SAP 제조 실행 시스템(SAP MES)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AP MES 클라우드 전환을 돕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SAP 디지털 제조(SAP DM) 신규 고객확보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확장과 프로세스 통합 및 추가 서비스 개발 △데이터 통합의 실현, △실증을 통한 클라우드 전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 및 단계적 로드맵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리소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접근방식” 이라며 “SAP 제조 솔루션은 가시성, 효율성, 속도 및 회복탄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김오련 동국시스템즈 대표는 “불안정한 사업 환경 속에서 국내 제조업체들이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회복탄력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SAP 파트너십 강화와 솔루션 역량으로 국내 제조업 선진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AP DM은 의사결정자에게 생산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을 최적화 및 현장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하
[더테크=전수연 기자] LS머트리얼즈가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어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티(Ultra Capacitor)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전력을 안정되게 공급한다. UC가 전력망에 전력을 주입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일반 배터리와 달리 충, 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압, 주파수 변동에 대한 보상 작업을 신속히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LS머트리얼즈가 최초로 개발했으며 독일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다. 또 중대형 UC기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술 진입 장벽이 높다. LS머트리얼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커짐에 따라 0.1초 안에 메가와트급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독일 등 유럽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력망에 도입을 시작하고 시장 규모가 2026년 1000억원, 2030년 5000억원 이상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머트리얼즈는 이번 개발이 시장 형성 초기
[더테크=조재호 기자] 기아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 축제에 참여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알렸다. 기아는 16일 이탈리아 밀라노 개최된 디자인·가구 박람회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전시회에서 기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단독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한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패션·자동차·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이다. 가구 박람회를 뜻하는 ‘살로네 델 모빌레(Salone del Mobile)’와 장외 전시 ‘푸오리살로네(Fuorisalone)’로 구성됐다. 기아는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의 아트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관람객은 △경계를 허무는 용기와 조화로움을 표현한 로비(Hall of Harmonizing) △문화적 활동을 발자취로 형상화한 복도(Passage of Footsteps) △용감한 창의적 모험가의 공간(Room
[더테크=이지영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해 인증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한 다양한 전자거래에 활용된다. 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평가를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사업자 인증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까지 사업자 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업자등록증, 신청서 등 서류를 대면으로 직접 제출하거나 별도로 첨부해서 제출해야 했다. 이를 개선해 카카오뱅크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편리하게 사업자 인증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인증서 내보내기와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인증이 가능해 기존의 번거로움과 불편을 해소했다. 인증서를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내 안전 영역에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안전성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