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저렴한 가격에 OTT 계정을 제공하는 계정공유 플랫폼과 관련해 환급 처리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다발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OTT 등의 계정공유 플랫폼을 통해 구입한 계정이 일방적으로 이용정지된 후 환급 처리가 지연되는 등 피해가 다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개월 간 상담 174건, 피해구제 34건이 접수됐고, 그중 특정 사업자(‘쉐어풀’)의 계정 이용정지 및 환급지연과 관련한 경우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구제 유형으로 이용정지 후 ‘환급지연’ 29건(85.3%)으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대체 OTT 계정 제공 약속 불이행’ 3건(8.8%), ‘제공된 대체 계정의 정지’ 5.9%(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정지된 시점별로는, 계약 체결 후 3개월 내가 21건(61.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쉐어풀은 특히 장기계약 체결, 현금 계좌이체 등을 유도해 소비자피해가 다발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접수된 소비자피해를 신속 구제하고 지자체와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해 위반 행위에 대한 위법사실을 통보해 시정을 요청했다. 소비자원은 OTT 등 계정공유 플랫폼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인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20일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Macan Electric)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순수 전기 모델로서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 핸들링,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일상적 활용성을 갖췄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은 360마력, 마칸 4는 408마력, 마칸 4S는 516마력, 마칸 터보는 639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는 마칸이 57.4kg·m, 마칸 4가 66.3kg·m, 마칸 4S가 83.6kg·m, 마칸 터보가 115.2kg·m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마칸은 5.7초, 마칸 4는 5.2초, 마칸 4S는 4.1초, 마칸 터보는 3.3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마칸과 마칸 4는 220km/h, 마칸 4S와 마칸 터보는 240km/h와 260km/h다.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74km, 454km, 450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문·자연·공학 아우르는 AI 연구소가 국내 첫 설립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가 자율연구소로 창립되어 첫 공식 행사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콜로키움은 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강연자로는 미국 알버니아대학교 철학과 석봉래 교수가 초청됐다. 이날 콜로키움은 인공지능(AI)의 발전 과정과 한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철학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존 연구소와 달리 유연한 자율조직으로 운영되며, 정부 연구비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및 재단 등과 협력해 독립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AI사회연구소는 향후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학문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학술회의, 여름 워크숍,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을 연결하는 학제 간 AI 연구소로 기존의 기술 개발 중심 AI 연구에서 벗어나 AI의 사회적, 윤리적,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20일 글로벌 데이터 보안 분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AI 기반 데이터 보안’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최근 베리타스와 합병한 코헤시티의 글로벌 데이터 보호∙보안 솔루션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공략 계획이다.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업 코헤시티는 최근 베리타스의 데이터 보호 사업부 인수를 완료하고 한국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코헤시티는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강력한 AI 보안 기술력이 적용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 최적화하기 위한 영업 전략과 대응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2020년 베리타스와의 국내 총판 계약 이후 공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었다. 베리타스-코헤시티는 데이터 보호 및 사이버 레질리언스 역량을 한층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로써 AI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자사 총판 포트폴리오에 대거 추가하게 됐다. 베리타스-코헤시티의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침해 감지, AI 검색 도우미 등으로 기존 백업형 보안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의 정밀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갖춘 솔루션을 확보했다. 코오롱베니트
[더테크 이승수 기자] 네이버 D2SF가 AI 기반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어러블에이아이’에 신규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월 창업한 웨어러블에이아이의 첫 투자 유치로, 이번 시드 라운드는 쿼드벤처스가 리드하고 네이버 D2SF와 포스텍홀딩스가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자기 지도 학습을 활용해 실시간 도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환경 변화 또한 스스로 학습·최적화하는 AI 기반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에서 직접 처리하고, 고객 수요에 맞춰 주행 지역과 경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고정밀 지도와 같은 인프라의 도움 없이도 즉시 주행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인 점이 특징이다.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국내 1세대 자율주행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의 공동창업진이 재창업한 팀이다.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을 갖추고 있고, 한국과 미국에서 기술 상용화 및 현장 적용 경험을 두루 축적한 멤버들이다. 이 경험을 토대로, 웨어러블에이아이는 창업 4개월 만에 hy모빌리티, 에이텍모빌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대상의 자율주행 운송차량(AM)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인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0일 전 세계 최초로 토포컨덕터 기반 양자 프로세서 마요라나 1(Majorana 1)을 공개하면서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최근 양자 컴퓨터 기술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프로세서를 통해 양자 컴퓨터가 수십 년이 아닌 수년 내에 다양한 산업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토폴로지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양자 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를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다. 또한, 오류 저항성을 하드웨어에 갖춘 내결함성 구조로 더욱 안정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다. 또한, 디지털 방식으로 큐비트를 제어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였다. 이 같은 혁신의 핵심은 토포컨덕터라는 새로운 물질에 기반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반도체인 인듐비소와 초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결합해 토포컨덕터라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 스택을 제작했다. 토포컨덕터는 극저온에서 토폴로지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DATUMO Eval(다투모 이밸)’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와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주요 기능은 기업의 AI 서비스 유형과 사용 목적에 따른 평가 기준 설정, 도메인 및 서비스에 부합한 맞춤형 평가용 질문 자동 생성, AI 서비스의 답변 자동 평가 및 결과 분석,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이끌어내는 레드티밍 기능 등이 있다. 특히, ‘DATUMO Eval’은 100만 개 이상의 평가용 질문을 자동 생성하여 AI 모델이 처리해야 할 다양한 사용자 발화 패턴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도메인 전문가가 손수 평가용 질문을 설계하며 발생했던 높은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다투모이벨은 자동 생성된 평가용 질문은 셀렉트스타의 자체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기업의 평가 목적, 요구사항, 난이도, 실제 고객 데이터와의 유사성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그룹 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철강사업 본원경쟁력 강화, 이차전지소재사업 캐즘 극복, 해외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사업 구조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POSCO-America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테크 이지영 기자] 애플 '아이폰'에도 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가 도입돼 삼성전자의 '갤럭시폰'과 대용량 파일 전송 및 채팅 형식의 메시지 주고받기가 가능해진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애플에 대해 아이폰에서 기존 문자 메시지를 대체하는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는 이동통신사의 SMS나 MMS보다 발전된 것으로 대용량 파일 전송이나 '작성중', '읽음' 표시 등의 채팅 기능 등을 지원하는 문자 서비스다. 방통위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이용자 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통신3사·애플 간 협의를 중재해 왔다. 이날 애플에 올 상반기 내 이동통신3사가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기능을 점검할 수 있도록 베타 버전의 아이폰용 운영체제(iOS)를 배포할 것과 최대 300MB까지 대용량 파일 전송 기능을 지원할 것, 서비스 도입 과정에서 이동통신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것을 권고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갤럭시폰 이용자 간에만 차세대 메시지 전송 서비스(RCS) 방식의 문자·데이터 전송이 가능한데,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에도 해당 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에 전년 대비 22% 증액된 425억 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표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 후속 조치다. 표기력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등에 우리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개발·제안하고, 표준정책 발굴과 대응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범부처 표준 R&D 사업이다. 첨단 산업은 총 12개 분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AI, 미래차, 미래선박, 로봇, 첨단제조, 양자, 핵심소재, 원자력, 청정에너지 산업이다. 우선 올해 신규과제로 117억 원을 투자해 AI, 반도체 등 선제적으로 국제표준화가 필요한 12개 첨단산업 분야에 집중 지원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 환경 등 범부처 기반산업에 대한 표준화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기존 지원 중인 무탄소 에너지, 탄소중립 등 미래산업을 위한 계속과제(308억 원)도 차질없이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더 많은 연구자들이 표준화 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혁신사업 공통 운영요령 개정(‘24.12월)을 통해 한 명의 연구자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연구과제 수의 제한을 없앴다. 오광
[더테크 이승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E-클래스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는 AMG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 및 스포티한 디자인에 PHEV시스템으로 효율성까지 갖춘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출시를 통해 11세대 E-클래스의 트림을 고성능 브랜드로도 늘리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차량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최대 585마력의 시스템 출력 및 최대 750 N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8초만에 도달한다. 엔진 출력은 449마력으로, 이전 세대(W213) 대비 14마력이 증가했다. 전기 모터는 순수 전기 주행 뿐만 아니라, 엔진에 추가적인 힘을 더하고 480Nm의 강력한 토크를 주행 초반부터 바로 제공해 높은 효율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모두 선사한다. 또한, ‘일렉트릭’ 모드 주행 시 66km(국내 인증 기준)를 순수 전기로 달릴 수 있다. 이 때 최대 속력은 시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사용자의 경험이 더욱 생생하고 현실감이 넘치도록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접목하는 몰입형 XR(확장현실)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4년간 과기정통부의 과제 지원을 받아 스마트폰 기반 VR과 AR을 더한 몰입형 XR 기술로 KAIST, ㈜제이투와이소프트, ㈜토즈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SCI 논문 4.5편, 국내·외 특허출원 17건, 3건의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연구의 주요 기술은 다중·이형센서기반 상황적응형 인터랙션 프레임워크,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랙션 증강 기술 4가지로 나뉜다. 몰입형 XR의 핵심 기술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과 복합공간상 사용자 위치 추정 기술이다. 먼저, 다인칭 사용자 3차원 정밀 동작 분석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2차원 영상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의 3차원 관절 위치 정보를 추론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법들은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가 탑재된 시스템 자원을 요구하지만, 본 기술은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