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열고, 최신 스마트폰의 출시를 공개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인 ‘One UI 7’이 탑재돼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 기술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사용자에게 더욱 자연스러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S24 시리즈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하고 기능은 한층 업그레이트 시켰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구조적 복잡성을 지닌 다공성 소재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특성의 소재를 선택적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소재 개발 분야에서는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원하는 물성을 가진 금속 유기 골격체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지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인 모퓨전(MOFFUSION)은 금속 유기 골격체의 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들의 공극 구조를 3차원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나타내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 기법을 통해 기존 모델들에서 보고된 낮은 구조 생성 효율을 81.7%로 크게 향상시켰다. 모퓨전은 생성 과정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특성을 다양한 형태로 표현하여 인공지능 모델에 입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연구진은 사용자가 원하는 물성을 숫자, 카테고리,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입력할 수 있으며, 데이터 형태와 관계없이 높은 생성 성능을 보임을 확인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IBM이 “인공지능(AI)의 투자수익(ROI)” 보고서를 발표하며 기업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AI에 투자하고 있고, 향후 ROI와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오픈소스 도구를 사용하는 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모닝 컨설트와 로페즈 리서치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400명 이상의 IT 의사결정권자(ITDM)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응답자의 85%는 2024년에 계획한 AI 전략을 실행했다고 답했는데, 거의 절반에 달하는 47%는 이미 AI 투자에서 긍정적인 ROI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는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답했고, 14%만이 마이너스 ROI를 기록 중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이 AI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데는 전통적인 ROI 지표가 아닌 다른 지표를 통해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AI 투자로 인한 ROI를 계산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 지표로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향상(25%), 혁신 속도 향상(23%), 생산성 개선으로 인한 시간 절약(22%)을 선택했다. ROI 측면에서 AI 솔루션에 오픈소스 도구를 사용하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오라클이 ㈜게임프로, ㈜럭스바이옴, ㈜레이티스트케이, ㈜맥케이, ㈜위솝 등 국내 스타트업 5개사에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5개사는 OCI 컴퓨트, 스토리지 서비스, 네트워킹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한층 더 고도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OCI를 도입한 5개사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사들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게임, 유통, 광고,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KISED) 및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미라클’을 통해 선정되어, 정부와 글로벌 기업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지원받고 글로벌 시장의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기반 e스포츠 코칭 플랫폼 ‘게임 PT’를 운영하는 ㈜게임프로는 OCI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치화하고 분석하여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혁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OCI의 데이터 분석 기능을 통해 작업 효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아워홈 컬리너리스퀘어 ‘에어봇 바(Airbot Bar)’ 매장에 협동로봇 맥주 추출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맥주 추출 솔루션이 적용된 에어봇 바를 시작으로 커피, 누들 등 F&B 솔루션외에도 수하물 핸들링 솔루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맥주 추출 솔루션은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한 협동로봇 E시리즈가 트레이에서 일회용컵 픽업부터 생맥주 추출, 픽업 존 서빙, 세척까지 모든 동작을 원스탑으로 수행한다. 최대 8케그(40L)의 생맥주를 저장할 수 있으며, 14온스컵(414mL)에 맥주를 따르는 데에 약 43초가 소요될 뿐만 아니라 맥주와 거품의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해 최적의 맛을 제공할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에 AI 기반 협동로봇 칵테일 제조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칵테일 제조 솔루션은 AI 기술과 카메라, 센서 등으로 미세하게 움직이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분석해 현재의 감정상태를 중립, 행복, 슬픔, 화남, 두려움, 불쾌함, 놀람 등 7개의 감정으로 분류하고, 각 감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정부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전략으로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본격화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비수도권 입지에 들어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로 총 4천억원을 출자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축을 맡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SPC 지분의 최대 30%(각 15% 이내)를 출자한다. 2027년까지 투자금 2조∼2조5천억원을 정책 금융을 통한 저리로 빌려준다. 올해 저리 대출 지원 규모는 6250억원이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엔비디아 등 외국산 첨단 GPU를 우선 들여놓고 점진적으로 국산 AI 반도체 비율을 늘려 2030년까지 50%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작년 6월부터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의 엔진인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 확보의 시급성을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첨단 영상처리장치(GPU)를 대폭 확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솔루션 기업 세이지는 자사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가 GS (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 보수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특히 1등급 획득은 해당 제품이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번 GS인증을 획득한 세이지 세이프티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요소를 기존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탐지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내 안전모·안전대·안전조끼 미착용, 화재, 연기, 쓰러짐, 침입, 중장비 협착과 같이 대형 산업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하는 중대재해처벌법 특화 솔루션이다. 배회, 침입, 쓰러짐 분야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홍영석 세이지 대표는 “세이지 세이프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스토리는 22일 개발사 PIP 랩스와 팬 참여 및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IP RWA 프로젝트 STR8F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더욱 투명하고 원활한 엔터테인먼트 IP의 토큰화와 수익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TR8FIRE는 할리우드급 엔터테인먼트 IP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하여 팬과 투자자들이 온체인에서 영화, 만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자유롭게 구매, 판매,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는 AI 시대의 지식을 IP 형태로 토큰화해 보호하고, 공유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자동화된 수익 창출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STR8FIRE는 스토리에 IP 수익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IP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스토리의 출처 증명 및 수익화를 보장하는 IP 토큰화 프레임워크에 STR8FIRE의 엔터테인먼트 IP 개발·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IP 소유자와 투자자들은 투명한 소유권 관리, 자동화된 수익 분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원활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의 멤버 올 더티
[더테크 이승수 기자]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21일 이상윤 대표가 제60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 미국 로이드 캐피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해 전야제, ‘크립토 볼(Crypto Ball)’ 등 다양한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트럼프 2기 정부 관계자 및 미국 가상자산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총책임자로 새롭게 선임된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와 만남을 가지며 AI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상윤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Creta) 게임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연구원이 기술 제휴를 통해 로봇을 통해 원전 해체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 기술을 ㈜빅텍스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 8천만 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빅텍스는 원전 해체 현장과 방사선 환경 등에서 방사선 작업 종사자를 돕는 원격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빅텍스는 암스트롱 로봇을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해 제염, 절단, 위험물 운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으로, 양팔로 최대 200kg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무한궤도를 탑재해 험지에서도 이동이 쉬워 복잡한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원전 해체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장착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복잡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유연한 대응이 장점이다. 원전 해체 분야와 같이 고위험 작업이 빈번하고,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큰 강점이 있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암스트롱 로봇의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레이터, 제어 시스템, 원
[더테크 이승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심플랫폼은 지난 2011년 설립한 이후 AI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또한, 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 예측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생산 최적화, 공급망 최적화, 리소스 최적화, 제품 서비스화 등의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심플랫폼의 고객·파트너사로는 제조 분야의 DB하이텍, 파크시스템스, 씨제이피드앤케어, 에스앤에스텍 등을 비롯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강남세브란스, 라디안큐바이오, 엘지유플러스 등이 있다. 주요 정부기관의 과학기술정부통신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회사 AIoT 플랫폼의 고도화·확장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며 "회사 플랫폼을 통한 고객 데이터 혁신으로 산업용 AI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플랫폼의
[더테크 이승수 기자] 고영테크놀러지 뇌 수술 로봇 '카이메로'가 미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 시판 전 허가 신청 후 8개월 만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획득했다. 고영테크놀러지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의 인증(510k)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로봇은 '카이메로(KYMERO)'의 해외 버전인 '제니언트 크레이니얼'이다. 국내 로봇기업 중 뇌 수술 분야에서 미국 FDA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영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에 참여해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자체 개발했다. 이후 국내 대학병원에 누적 10대를 공급하며 수술 이력을 쌓아왔다. 이번 FDA 인허가는 고영이 글로벌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고영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통해 뇌수술용 의료로봇의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정밀한 뇌수술을 위해 개발된 첨단 의료기기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의 뇌수술용 의료로봇(Geniant Cranial)은 FDA 클래스 II 등급으로 분류됐다. 규제번호는 21 C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