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조재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독립기업(CIC) AVEL(에이블)이 전력 중개사업을 위한 첫 발자국을 내딛었다. AVEL은 Add Value to Energy Label의 약자로 회사의 재생에너지 분야 비지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에이블은 한국전력거래소 주관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참여를 위한 등록시험에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전량 예측제도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해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받는 제도다. 이번 시험에서 에이블은 국내 최초로 제주도 ‘태양광·풍력 혼합자원’ 등록에도 최종 합격했다. 풍력발전의 특성상 발전량 예측이 까다로운데 에이블은 고도화된 예측 기술을 바탕으로 등록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에이블은 내년 초부터 제주도에서 시행될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 시범사업도 준비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 시범 사업은 태양광·풍력을 기존 화석 에너지처럼 수급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 제도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 10월부터 모의 운영을 진행해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더테크에 “ESS 운영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더테크=조재호 기자] 오라클이 새로운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개하고 데이터베이스 23c를 정식 출시했다.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지닌 기업의 AI 기능 탑재 소식인 만큼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라클은 21일 코히어와 협업을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 4월 개발자용 버전으로 공개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23c(Oracle Database 23c)’도 AI 벡터 검색 기능을 추가하면서 정식 버전으로 출시했다. OCI 생성형 AI 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지원해 기업의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의사결정 과정 개선, 고객 경험 향상 및 안전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학습을 거친 코히어의 LLM과 독점 비즈니스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OCI 생성형 AI가 데이터베이스 23c와 연동을 비롯해 자사의 퓨전 클라우드(Fusion Cloud),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오라클 서너(Oracle Cerner) 등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탑재될 생성형 AI 기능
[더테크=조재호 기자] 셀바스 AI의 계열사인 셀바스헬스케어가 국내 AI 의료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셀바스헬스케어는 미국의 울트라사이트(UltraSight)와 AI 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출자 범위는 51대 49 비율이며 올 4분기 내 한국에 설립된다. 신규 합작법인은 AI 심장 초음파의 사업화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사업화에 필요한 인증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셀바스헬스케어 관계자는 더테크에 “이번 계약은 양사가 MOU와 전략적 투자 관계를 넘어 AI 의료 사업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솔루션은 초음파 기기와 연동해 심장 위치를 정확히 알려준다. 이 솔루션은 심장 초음파 이미지를 촬영하기 위한 조작법도 안내하는데 검사 경험이 없는 의료 전문가들도 초음파를 진행하고 고품질의 초음파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다비디 보트만(Davidi Vortman) 울트라사이트 CEO는 "심장 초음파 검사는 배우는데 수 년이 걸리고 숙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더테크=조재호 기자] 네이버가 ‘Cue(큐):’ 베타 서비스를 20일 시작했다. 베타 기간 성능 개선을 거쳐 통합검색에 접목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쇼핑과 페이, 플레이스 등과 연계해 네이버 생태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큐:는 네이버가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다. 지난달 출시한 대화형 AI ‘클로바X’와 비교하면 하이퍼클로바X 기반이라는 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검색을 시작으로 서비스 연계 특화된 큐:는 문서와 텍스트 창작에 방점이 찍힌 클로바X와 용도가 다른 서비스다. 이와 관련 네이버 관계자는 더테크에 “큐:는 검색에 특화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임을 강조하며 “검색 서비스로 결이 비슷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보다 빠르고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큐: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일 최대 100회의 대화 검색이 가능하고 연속된 대화는 최대 15회까지 입력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입력창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답변 과정이 3개까지 보이는 부분은 이용자의 검색 편의를 위해 제공된 요약 기능으로 실질적
“IBM은 AI를 올바르게 구현하는데 중요한 고객의 사례와 프로세스 경험과 인사이트 그리고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컨퍼런스의 막을 연 이은주 한국IBM 대표이사의 환영사는 차분하고 온화했다. “AI 기술 도입에서 (IBM은) 가장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고도 말했다. 자사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논하는 일반적인 컨퍼런스와 차별화된 부분이었다.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IBM Tech Summit Seoul 2023)에는 많은 기업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였다. 글로벌 기업인 IBM, 게다가 생성형 AI까지. 흥행 요소는 이만하면 충분해 보였다. 그런데 행사장의 분위기 자체는 뜨겁기보단 다소 친근한 분위기였다.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부스 투어도 AI 기술력보다 도입과 활용에 대한 정보 제공에 집중했다. (관련기사: IBM의 AI 왓슨x, 기술보다 솔루션과 서비스에 집중했다) 컨퍼런스는 지난 7월 출시한 왓슨x를 기반으로 IBM의 AI 도입 전략을 소개했다. 이 대표이사가 언급한 “기업 고객은 AI ‘도입’에 대한 고민보다 기술 ‘활용’에 대해 고민한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IBM의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전략과 접근법을 하나의 키워드로 요약하면 ‘기본’이다. AI라는 기술보다 이를 활용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본질에 집중한 것이 IBM의 왓슨x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왓슨x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으로 한 ‘AI 모델’과 ‘관리·운영’까지 총 세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한국IBM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IBM Tech Summit Seoul 2023)을 진행했다. ‘생성형 AI와 함께할 엔터프라이즈의 변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7월 출시한 왓슨x를 기반으로 IBM의 AI 전략과 접근법을 소개했다. 이은주 한국IBM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가 범람하고 있는 시대에서 기업 고객들이 어떤 AI를 사용하느냐 보다 더 쉽고 활용하기 쉬운 AI, 본질에 집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으며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결과가 IBM 왓슨x”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한국IBM CTO(전무)는 'AI for Business-생성형 AI를 통한 엔터프라이즈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기존 업무에 AI를 더하는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IBM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IBM은 자사의 AI 전략과 접근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를 마련했다. 앞서 IBM은 지난 7월 AI 및 데이터 플랫폼 ‘왓슨x’를 출시한 바 있다. 왓슨x를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예시를 소개한 부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IBM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IBM은 자사의 AI 전략과 접근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를 마련했다. 앞서 IBM은 지난 7월 AI 및 데이터 플랫폼 ‘왓슨x’를 출시한 바 있다. 사진은 왓슨x.데이터와 왓슨x.거버넌스 소개한 부스.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IBM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IBM 테크 서밋 서울 2023’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IBM은 자사의 AI 전략과 접근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를 마련했다. 앞서 IBM은 지난 7월 AI 및 데이터 플랫폼 ‘왓슨x’를 출시한 바 있다. 행사등록 데스크를 찾은 참가자들의 모습.
[더테크=조재호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기존 유동인구 분석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분석 기술보다 활용도가 높아 인프라 수요 예측과 개발 사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자사의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에 실내 측위 기술을 결합해 실내 유동인구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AI유동인구’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지국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전파 정보를 통해 인구 분석을 진행할 딥 러닝 모델을 제작하고 이를 리트머스에 적용한 것. 리트머스로 분석된 유동인구 외에 인구와 지역 등 사회경제적 특성을 고려해 지역 내 전체 인구를 추정하는 전수화 기술을 적용해 측정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였다. AI유동인구 기술의 측정 데이터는 실내 체류 인구를 정밀하게 측정해 교통과 재난, 환경 등 공공 인프라와 관련한 수요 및 사업 계획을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유동인구 분석 기술은 특정 지역 내 기지국 접속 정보를 기반으로 해 이동 인구와 체류 인구의 구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 SKT 관계자는 더테크에 “AI유동인구는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유동인구 분석 기술
"수소 분야의 CES를 만드는게 저희의 목표입니다." [더테크=조재호 기자] 박영균 H2 MEET 2023 조직위원회 수석위원이 생각한 전시회의 비전은 명확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수소는 글로벌'이라는 아젠다를 다시 한번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박 수석위원은 덧붙였다. (관련기사: ‘친환경 에너지’ 시너지 확인된 수소‧배터리 한마당)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간 국내 최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K-BATTERY SHOW 2023)이 진행됐다. 올 한해를 산업계를 주도한 에너지 경제 산업 전반의 흐름을 느껴볼 수 있었던 행사였다. 이와 관련 행사를 열심히 준비해온 박영균 수석위원을 만나 행사의 궁금점과 향후 전시회의 비전을 들어봤다. H2 MEET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H2 MEET는 2020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전시회입니다. 수소 산업의 전 밸류체인을 다룹니다. 대한민국의 수소 산업이 현대차그룹의 수소 모빌리티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급속도로 확대되어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을 비롯한 전 분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4회차 전시회를 맞이해 가장 주안점을 뒀던 부분은 수
[더테크=조재호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기술로드쇼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아울러 협회는 오는 10월 개최를 앞둔 로보월드 전시회에 바이어를 초청해 신규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로봇협회는 한국중부발전과 부천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해외기술로드쇼'를 통해 총 4000만달러(530억32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기술로드쇼는 국내 우수 14개 로봇·드론 기업으로 구성돼 인도네시아에서 총 82건, 4065만달러(538억9377만원)의 수출상담 374만달러(49억5849만원)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영로보틱스, 도구공간, 엘피텍, 온더라이브, 힐스엔지니어링 등 5개사는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케 했다. 이번 기술로드쇼는 로봇협회와 한국중부발전, 부천산업진흥원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3개 기관은 지난 6월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등 로드쇼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는데 한국중부발전 찌레본 발전본부 등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로봇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