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XR 혁신 논의한 APAC 심포지엄 진행

AI와 XR 등 혁신 기술 연구 성과와 활용 사례 논의
국내 업체로 매스프레소, 업스테이지 등 혁신 스타트업 참여

 

[더테크=조재호 기자] 메타가 6일 싱가포르에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미래 기술의 발전을 논의하는 ‘아시아태평양 혁신 심포지엄(APAC Innova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두 곳의 스타트업이 참석해 혁신 기술 관련 성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XR 허브’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 약 25곳의 아태지역 학계, 전문가 등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파트너가 모여 연구성과와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메타는 AI와 XR 등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발전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혁신 기술과 관련된 정책적 과제를 연구하는 ‘XR 허브’를 지난해 출범했다.

 

국내에서는 업스테이지와 매스프레소 두 곳의 스타트업 참여했다.

 

업스테이지는 메타의 LLM ‘라마 2(Llama 2)’를 파인튜닝해 데이터 품질을 정교화한 자사의 사례를 공유했다. 업스테이지는 국내 최초의 AI 챗봇 서비스인 AskUp을 운영 중이며 현재 15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LLM 모델 ‘솔라’가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챗GPT 기반 GPT-3.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메스프레소는 지식, 교육 분야에서 AI모델을 개발한 자사 사례를 공유했다. 매스프레소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으로 9천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AI 기반 교육앱 ‘콴타’를 운영 중이다.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특화 LLM을 설명하고 이 LLM을 기반으로 ‘AI 튜터’를 자사의 모든 교육 솔루션에 접목해서 초개인화된 교육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타는 메타버스와 AI, XR 등 혁신 기술에 대한 기업, 학계,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고 책임감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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