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서명수 기자] 서울대학교가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며 AI 중심 캠퍼스 전환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활용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고 국제화를 강화해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 개원을 목표로 AI 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겠다”며 “AI 네이티브 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서울대는 1946년 개교 이후 국가와 사회가 요구하는 책무에 부응하며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어왔다”며 “대학은 미래 세대가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배움의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도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LnL(Living & Learning) 확대, 학생 교류·소통 공간인 ‘SNU 커먼즈’ 확장, 문화관 재건축, 학생회관 리모델링 등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 나선다. AI는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서울대는 AI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생성형 AI 캠퍼스 라이선스를 도입해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더테크 서명수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KIMM-NEXT 50’을 선언하고 대한민국 기계기술과 제조혁신을 이끌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알렸다. 기계연은 AX·DX 기반 기술 고도화와 원천기술 사업화를 축으로 미래 제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이하 기계연)은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KIMM-NEXT 50,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선언하며 중장기 비전 실행에 본격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기계연은 2025년 ‘2030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AX·DX 역량 강화, 대표 브랜드 정립,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 가속에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멀티 AI 에이전트 디지털트윈 기반 자율제조 기술은 미국 디지털트윈컨소시엄(DTC)에 공식 등록되며 글로벌 참조 모델로 인정받았다. 대표 브랜드인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며 누적 다운로드 1,600건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AX 전환을 지원하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그룹이 2026년을 ‘응축의 시간’을 끝내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선언했다. 지난 2년간 내실과 거버넌스를 다져온 카카오는 사람 중심의 AI와 글로벌 팬덤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그룹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그룹은 2026년을 기점으로 ‘방향성 있는 성장’을 본격화한다. 2024년 초 CA협의체 정신아 의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이 일정 수준의 성과를 거두면서, 이제는 축적된 역량을 성장으로 전환하겠다는 판단이다. 정신아 의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내실을 다지고 시스템을 정비하며 그룹의 역량을 핵심 중심으로 모아온 응축의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응축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으로 기어를 전환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그룹은 지난 2년여 동안 그룹 전반에 걸쳐 강도 높은 거버넌스 효율화를 단행했다. 한때 147개에 달했던 계열사 수를 지난해 말 기준 94개까지 줄였으며, 2025년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재무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카카오그룹은 2026년 성장을 이끌 두 개의 핵심 축으로 사람 중심의 AI와 글로벌 팬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그린수소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낮은 알칼리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수전해용 막 소재를 개발했다. 그린수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전해가 꼽히지만, 높은 설비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은 여전히 상용화의 장벽으로 남아 있다. 특히 기존 수전해 기술은 고농도 알칼리 환경을 필요로 해 장기간 운전 시 성능 저하와 운영 비용 증가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연구단 헨켄스마이어디억(Dirk Henkensmeier) 박사 연구팀은 저농도 알칼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수전해용 막 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막은 낮은 알칼리 조건에서도 수소 생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저알칼리 수전해’ 기술 구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개발한 막은 장시간 운용 시 성능 저하가 발생하기 쉬운 기존 구조를 개선해 전해질을 안정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됐다. 실제 실험 결과, 고온 조건에서도 장기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작동을 유지했으며 수소와 산소를 효과적으로 분리해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차세대 보안 기술을 국내 표준으로 올리며 미래 네트워크 보안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네트워크 연동 기술과 전자서명 방식이 표준으로 제정되며 공공·금융은 물론 차세대 통신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지원 SDN 인터페이스와 NTRU 격자 기반 ‘SOLMAE’ 전자서명 방식이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표준 제정은 양자컴퓨터 등장 이후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가 및 산업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LG유플러스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첫 번째로 제정된 표준은 양자내성암호 기능을 지원하는 암호화 장비(QENC)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간 연동 인터페이스다. 해당 기술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한 양자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 최초로 PQC 장비와 SDN을 연동하는 표준이라는 점
[더테크 이지영 기자] 네이버 D2SF가 자율형 AI 홈 솔루션을 개발하는 Ambient AI 스타트업 소서릭스에 신규 투자했다. 소서릭스는 이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완전 자율형 AI 홈’을 앞세워 2026년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 D2SF는 자율형 AI 홈 솔루션을 개발하는 Ambient AI 스타트업 소서릭스(Sorcerics, 대표 류현종)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소서릭스는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홈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26년 1분기 북미 시장에서 글로벌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소서릭스는 기술이 이용자 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Ambient AI’ 철학을 바탕으로, 스마트홈을 ‘알아서 챙겨주는 공간’으로 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홈이 이용자의 명령에 반응하는 수동적 구조였다면, 소서릭스는 기술이 이용자 행동과 상황을 선제적으로 이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 자율형 AI 홈을 지향한다. 소서릭스의 AI 홈 솔루션은 단 한 대의 카메라와 자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의 제스처와 행동, 공간 환경을 종합적으로
[더테크 서명수 기자] 한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수출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 관세와 보호무역 확산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력 제조업과 신산업, 수출시장 다변화가 맞물리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9일 오후 1시 3분 기준 잠정 집계 결과, 연간 누계 수출액이 7,0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8년 6,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의 성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한 국가가 됐다. 특히 6,000억 달러는 일곱 번째였으나 7,000억 달러는 여섯 번째로 달성하며 글로벌 주요국 대비 빠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정부는 미 관세와 보호무역 기조 확산 등 어려운 통상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점에서 우리 기업과 국민의 저력을 확인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내수 부진 상황에서도 수출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 속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통해 경제 안정성을 뒷받침했다는 점도 의미로 꼽힌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지만, 새 정부 출
[더테크 서명수 기자] 정부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플랫폼 책임성과 노동·안전, 공정한 시장질서 전반을 아우르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는 “국민의 신뢰 위에서 성장해 온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쿠팡이 국내 고객 정보 3,000만 건 이상을 유출했다면 이는 명백한 국내법 위반 사항으로, 관련 법령 위반이 확인될 경우 다른 기업과 동일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또 “이번 사안은 단순한 개인정보 문제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권익,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반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범정부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 단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2월 29일 배경훈 부총리 주재로 ‘쿠팡 사태 범정부 TF’ 회의를 열고, 쿠팡의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대응을 강력히 경고하는 한편 전방위적·종합적인 조사와 대응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더테크 서명수 기자] 조달청이 건설현장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관급자재 납품 지연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현장 도입을 유도하는 동시에 공공공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조달청은 건설현장에서의 AI 기술 활용을 장려하고 관급자재 납품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조달청 시설공사 맞춤형서비스 관급자재 선정 운영기준’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스마트 건설 기술 확산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AI 도입을 촉진하는 한편, 관급자재 납기 지연에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공공공사의 품질과 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술개발제품 자체에 AI 기술이 내재된 경우, 기술성 평가 항목에서 4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 분야 심사위원이 직접 기술 평가에 참여하도록 했다. 관급자재 선정 방식도 개선된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최고 득점자’로 선정 방식을 한정함으로써, 가격이나 추첨 요소가 아닌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이 실제 건설 현장에 우선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납품 지연 업체에 대한 제재 역시 대폭 강화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전문기업 노타가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에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기술을 공급한다. 연속 수주에 성공한 노타는 삼성의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전략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며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AP ‘엑시노스 2600’에 자사의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앞서 엑시노스 2500에 이어 연속으로 이뤄진 수주로, 노타의 AI 모델 최적화 기술력이 삼성전자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노타는 AI 모델의 크기를 최대 90% 이상 줄이면서도 정확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율적으로 최적화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보유하고 있다. 노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AI 모델 최적화 툴체인인 ‘엑시노스 AI 스튜디오(Exynos AI Studio)’ 차세대 버전 개발에도 참여한다. 대규모 생성형 AI 모델의 정밀도를 유지한 채 엑시노스 2600에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카카오가 정부 주도의 GPU 확보 사업을 통해 대규모 최신 AI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초 계획을 크게 앞당긴 조기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AI 연구·개발 환경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정부가 추진하는 ‘GPU 확보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최신 GPU 인프라 구축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AI 연구·개발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핵심 인프라인 GPU를 민간에 지원하는 국책 사업이다. 카카오는 지난 8월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총 2,424장의 엔비디아 B200 GPU를 확보해 5년간 위탁 운영하며 산·학·연 AI 연구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기반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자체 데이터센터 인프라 역량과 GPU 클러스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축 일정을 앞당겼으며, 현재 전체 할당량의 약 84%에 해당하는 255노드, GPU 2,040장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당초 연내 목표였던 64노드 대비 약 4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조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상수가 된 가운데, AI 기반 선제 대응 전략이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데클라가 리스크를 사후가 아닌 초기 단계에서 관리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운영 전략을 공개했다. AI 기반 글로벌 공급망 의사결정 및 인텔리전스 통합 솔루션 기업 데클라(Decklar, CEO 산제이 샤르마)는 실시간 가시성과 AI 지능을 결합한 새로운 공급망 운영 전략 ‘시프트 레프트 이동’을 29일 발표했다. 시프트 레프트는 운송과 실행 흐름의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와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대응해, 공급망 하위 단계로 갈수록 증폭되는 불확실성과 불휘 효과를 최소화하는 접근 방식이다. 데클라는 이를 통해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공급망 운영을 예방 중심 구조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규칙 기반 자동화를 넘어선 적응형 AI 에이전트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 업무를 처리하고 예외 상황을 감지하며, 운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코파일럿 역할을 수행한다. 출고 전 단계에서는 디지털 도크 슈퍼바이저처럼 작동해 운전자 확인, 센서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