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포스코DX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산업용AI와 로봇자동화를 기반으로 인텔리전트 팩토리를 구축해 그룹 주력 사업분야에 적극 적용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지난 22일, 판교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5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새롭게 취임한 심민석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DX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하여 그룹 주력사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성과가 검증된 영역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15주년을 넘어 30년, 50년,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산업에 IT와 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는데 이어, 산업용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DX기술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텔리전트 팩토리의 근간이 되는 AI와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포스코DX가 Enabler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구축하고, 로봇과 연계된 제어, 기계 등 종합 엔지니어링 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월 2일에 취임한 신임 심민석 사장은 포스코 EIC 기술부를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정부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전략으로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을 본격화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2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비수도권 입지에 들어서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로 총 4천억원을 출자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축을 맡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SPC 지분의 최대 30%(각 15% 이내)를 출자한다. 2027년까지 투자금 2조∼2조5천억원을 정책 금융을 통한 저리로 빌려준다. 올해 저리 대출 지원 규모는 6250억원이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 개시 초기에는 엔비디아 등 외국산 첨단 GPU를 우선 들여놓고 점진적으로 국산 AI 반도체 비율을 늘려 2030년까지 50%를 채운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은 작년 6월부터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의 엔진인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 확보의 시급성을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위해 필요한 첨단 영상처리장치(GPU)를 대폭 확
[더테크 이승수 기자] SNT모티브가 현대트랜시스의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현대트랜시스에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전기차 구동의 핵심 역할을 하는 전기차용 헤어핀 구동모듈(모터·모터 제어 인버터(Inverter))을 약 128만대 규모로 공급 예정이다. 헤어핀 모터(Hairpin Motor)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사용되는 고효율 모터다. 높은 전력밀도를 바탕으로 모터의 효율을 개선해 출력을 높이거나 크기와 무게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차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SNT모티브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을 계기로 전기차용 구동모듈 핵심부품 공급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SNT모티브 모빌리티 영업팀 관계자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SNT모티브의 전기차 구동모터 제조 기술력과 헤어핀 모터 개발 경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오랜 기간 축적된 전기차 모터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며 성장성을 확보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솔루션 기업 세이지는 자사의 AI 기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가 GS (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 보수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특히 1등급 획득은 해당 제품이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이번 GS인증을 획득한 세이지 세이프티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요소를 기존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탐지하는 안전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내 안전모·안전대·안전조끼 미착용, 화재, 연기, 쓰러짐, 침입, 중장비 협착과 같이 대형 산업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찾아내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알림을 제공하는 중대재해처벌법 특화 솔루션이다. 배회, 침입, 쓰러짐 분야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을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홍영석 세이지 대표는 “세이지 세이프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
[더테크 이승수 기자] 큐잇이 급성장하는 한국 고객층 위한 향상된 성능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는 큐잇이 설립한 한국 첫 번째, 아태지역 3번째, 전 세계 5번째 데이터센터다. 서울 데이터센터를 통해 큐잇은 한국 내 대기 시간을 90% 줄임으로써 한국 고객들에게 더욱 개선된 성능과 안정성,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큐잇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서울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현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 계획이다. 이번 서울 데이터센터 활용은 한국에서 보다 강력한 트래픽 제어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큐잇은 지난해 4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이후 글로벌 전자제품 소매업체와 굴지의 금융 서비스 기업인 KB증권을 포함해 한국 10대 기업 중 2곳과 협력을 시작했다. 시장 피드백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큐잇의 가상 대기실 솔루션이 제공하는 유연성과 보안성, 안정성, 일관된 브랜딩 경험, 그리고 세계 최고 브랜드와 14년 이상 협력하며 축적한 전문성을 높이 사면서 타사 솔루션보다 큐잇을 선택하고 있다. 예스퍼 에센드롭 큐잇 CEO는 “서울
[더테크 이승수 기자] ABB가 재생 에너지 전력 변환 기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ABB는 22일 지멘스 가메사의 자회사인 스페인 가메사 일렉트릭의 전력전자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ABB 모션 사업의 수익성 있는 성장 전략을 지원할 새로운 포트폴리오 및 엔지니어링 자산과 더불어 재생 에너지 관련 OEM 및 최종 사용자에게 기존 ABB 전력 변환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거래는 규정 당국 승인 및 계약청산 조건에 대해 적용받으며 2025년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ABB 관계자는 "인수 범위는 전력 변환용 전기 제품이며, DFIG 풍력 변환기, 산업용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및 대규모 태양광 발전 인버터를 포함한다"며 "이번 인수로 100명 이상의 전문 엔지니어, 2개 스페인 컨퍼터 공장(마드리드, 발렌시아) 및 인도·중국·미국·호주의 핵심인력을 포함한 약 400명이 합류하며 ABB 전문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메사 일렉트릭의 전력전자 사업부 매출은 2024년 9월 30일 회계연도 기준 1억7000만유로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 ‘LG 전자칠판’과 네이버클라우드의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이하 클로바노트)’가 B2B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스마트 오피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2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구독 프로모션 및 기업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양사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가장 주목 받는 디바이스 중 하나인 LG 전자칠판과 AI로 회의 기록, 요약, 공유까지 도와주는 비즈니스 솔루션인 클로바노트를 구독으로 함께 제공해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함께 구독하는 고객은 최대 86인치에 이르는 대화면에서 멀티스크린으로 한쪽은 회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쪽은 AI가 실시간으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멀티 터치를 통해 회의록을 작성하면서 여러 명이 동시에 회의와 관련된 그림을 그리거나 메모를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소통도 가능하다. 이번 공동 구독 프로모션은 LG전자 B2B홈페이지에서 2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결합 상품을 구독하는 고객은 LG 전자칠판과 클로바노트를 모두
[더테크 이지영 기자] 카카오가 공공기관 사칭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을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톡 채널은 카카오톡을 비즈니스에 활용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이나 사업자가 사용자들과 친구를 맺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알림톡과 상담톡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에 공식 채널 우측 상단에 표시되던 비즈니스 채널 배지와 함께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까지 적용되면 공공기관 사칭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채널의 신뢰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가 이번에 제공하는 ‘공공기관 채널 전용 채팅방 배경’은 공공기관 카카오톡 채널에만 적용되고, 각 기관이 신청할 경우 후 검증 절차를 거쳐 적용된다. 2025년 1월에 경찰청, 검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병무청 등 4개 주요 공공기관 채널에 전용 배경 화면이 우선 적용되었으며, 이후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공기관 사칭 메시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채널 전용 배경 화면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국
[더테크 이지영 기자] 스토리는 22일 개발사 PIP 랩스와 팬 참여 및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IP RWA 프로젝트 STR8FIRE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더욱 투명하고 원활한 엔터테인먼트 IP의 토큰화와 수익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STR8FIRE는 할리우드급 엔터테인먼트 IP 실물자산(RWA)을 토큰화하여 팬과 투자자들이 온체인에서 영화, 만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자유롭게 구매, 판매,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토리는 AI 시대의 지식을 IP 형태로 토큰화해 보호하고, 공유 및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자동화된 수익 창출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STR8FIRE는 스토리에 IP 수익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IP 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스토리의 출처 증명 및 수익화를 보장하는 IP 토큰화 프레임워크에 STR8FIRE의 엔터테인먼트 IP 개발·관리 전문성을 결합해 IP 소유자와 투자자들은 투명한 소유권 관리, 자동화된 수익 분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원활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의 멤버 올 더티
[더테크 이지영 기자] 보안 전문 기업 ㈜체크멀이 일본 시장에서 대형 유통사 및 IT컨설팅 업체 신규 채널 확보를 통해 최근 3년간 1,100%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체크멀의 대표 제품 ‘앱체크 프로(AppCheck Pro)’는 국내 최초로 특허받은 상황 인식 기반 랜섬웨어 행위 탐지 엔진(CARB)을 탑재해 신종, 변종 랜섬웨어 행위 탐지부터 데이터 백업, 자동 복원 기능까지 통합 제공한다. 현재 전 세계 106개국, 1만 2,0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사용 중이며, 안티랜섬웨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체크멀은 2017년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앱체크’로 일본 시장에 첫 진출하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일본 내 성장을 바탕으로 체크멀은 2024년 총 매출 91억 원을 기록하며 23년도 대비 78% 성장했다. 이 중 글로벌 매출이 59.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해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은 한국의 6배에
[더테크 이승수 기자] 블록체인 개발기업 블룸테크놀로지는 21일 이상윤 대표가 제60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블룸테크놀로지의 파트너사 미국 로이드 캐피탈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포함해 전야제, ‘크립토 볼(Crypto Ball)’ 등 다양한 관련 행사에 참여하며 트럼프 2기 정부 관계자 및 미국 가상자산 주요 인사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AI 및 암호화폐 총책임자로 새롭게 선임된 데이비드 올리버 삭스와 만남을 가지며 AI 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핵심 기술인 로커스체인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상윤 대표는 이더리움 기반 암호화폐 지갑인 메타마스크로 널리 알려진 컨센시스(Consensys)의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로커스체인과 크레타(Creta) 게임 플랫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게임 산업을 접목시킬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상윤 대표는 "트럼프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내 연구원이 기술 제휴를 통해 로봇을 통해 원전 해체 시장에 도전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 기술을 ㈜빅텍스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1억 8천만 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빅텍스는 원전 해체 현장과 방사선 환경 등에서 방사선 작업 종사자를 돕는 원격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빅텍스는 암스트롱 로봇을 원전 해체 현장에 투입해 제염, 절단, 위험물 운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암스트롱은 원자력 재난 대응 로봇으로, 양팔로 최대 200kg의 물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무한궤도를 탑재해 험지에서도 이동이 쉬워 복잡한 환경에서 무거운 물체를 옮겨야 하는 원전 해체 현장에서 특히 유용하다. 원전 해체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종류의 공구를 장착할 수 있고, 사람 수준의 복잡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어 유연한 대응이 장점이다. 원전 해체 분야와 같이 고위험 작업이 빈번하고,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큰 강점이 있다. 이번 기술이전에는 암스트롱 로봇의 팔 역할을 하는 매니퓰레이터, 제어 시스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