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지영 기자] 안랩의 PC용 백신 솔루션 V3가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 테스트인 ‘AV-TEST’의 2024년 10월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으로 인증을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안랩 V3는 이번 평가에서 ‘홈 유저’와 ‘비즈니스 유저’ 부문에 참여해 △진단율(악성코드 탐지) △성능(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 △사용성(오탐 여부) 등 세 가지 평가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 안랩은 올해 2월, 6월,10월에 참여한 모든 AV-TEST PC용 백신 평가에서 종합점수 만점을 획득하고 상위권 성적 제품을 의미하는 ‘우수 제품(Top Product)’으로 선정됐다. 안랩 V3는 국내 PC용 백신 솔루션 중 유일하게 2013년부터 AV-TEST에 꾸준히 참가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양하영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실장은 “V3는 이번 AV-TEST에서도 월드클래스 수준의 탐지력과 성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안전한 PC 사용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가 9일 제15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로보틱스 총 2개 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의결권 결과 두산에너빌리티 임시 주주총회 안건 중 두산로보틱스와의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에 대해 ‘찬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합병 반대 의사 통지 마감일 전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 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찬성’ 표결 행사하고 그 외에는 ‘기권’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임시 주주총회 안건 중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결정했다. 다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 반대 의사 통지 마감일 전일 기준 주가가 주식매수예정가액 (80,472원)보다 높은 경우를 조건으로 ‘찬성’ 표결 행사하고 그 외에는 ‘기권’하기로 했다. 그 외 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및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유혜련 선임의 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결정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진짜 뉴스와 구별할 수 없으며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 ‘딥페이크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공론화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먼저, 대국민 설문조사는 지난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597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매우 심각함 55.9%, 심각함 38.5%)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4.9%에 달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해본 응답자는 39%였고,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가 48.2%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확산 원인으로 법·제도 미비(36.5%)를 지적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강력한 입법 및 정책(57.6%), 정부의 정책으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36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표그룹은 건설 현장 사고 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을 접목한 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표그룹은 AI 시각인식과 자율주행 로봇 분야 기술기업인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공동 작업을 통해 AI 기반 능동형 대응시스템(ARS)과 순찰용 자율주행 로봇 등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후 대응 중심의 시스템에서 인공지능 기반 능동형 대응시스템(ARS)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도입으로 산업 현장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업은 내다봤다. ARS(AI-based Reaction System)는 로봇과 관제 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능동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이다. AI와 기계 학습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분석과 예측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안전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수 있다. 삼표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 가장 먼저 AI 비전 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적용되는 AI 안전 기술은 제품 출하 구역에 AI 추락 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작업 공간 출입 및 제품 출하 가능 여부 등을
[더테크 이지영 기자] 대동이 9일 두산밥캣 미국법인과 트랙터 O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3,612억 원이다. 이는 23년 대동 연결 매출의 약 25.2%에 달한다.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이다. 대동은 2018년 두산밥캣과 트랙터 공동 개발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계약 만료되는 2019년 공급 계약을 통해서는 5년간 약 3,0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대동은 그룹이 77년간 농기계 사업을 영위하며 구축한 트랙터 및 핵심 부품 경쟁력을 이번 계약의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대동은 북미 티어(Tier)1 트랙터 다양한 제품 라인업, 수직계열화로 확보한 트랙터 핵심 부품인 엔진 및 미션 경쟁력,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향상된 제조 품질 및 글로벌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동그룹은 대동과 두산밥캣과의 3,600억 원 트랙터 OEM 계약, 올해 대동기어가 수주한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하는 차량 전동화 부품 공급 1조 4,200억 원의 계약 등을 합쳐 24년에만 누적 수주로 약 1조 8,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룹 측은 올해 수주 계약을 통해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에 있어 다양
[더테크 이승수 기자] 환경부는 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를 반도체 제조 공정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을 9일 오전 에스케이(SK)실트론 구미 2공장(경북 구미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의 물이며, 반도체 표면의 각종 부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 이외에도 의료·바이오·화학·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현대의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이러한 초순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온물질의 농도를 1ppt 이하, 용존산소 등 물속의 기체 농도를 1ppb이하로 만드는 고난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고, 세계적으로도 일부 국가만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순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국내 2조 2천억 원, 해외 28조 원에 이르며 2028년까지 국내 2조 5천억 원, 해외는 35조 5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올해 12월 에스케이실트론에 설치·운영하는 초순수 실증플랜트를 통해 설계·시공·운영 기술은 100%를, 핵심 기자재는 70%를 국산화하여 반도체 공정에 국산 초순수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BMW의 공식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9일 지분율 3.3%에 해당하는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사주 소각은 장부가액 기준 약 47억원 규모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부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이어지고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주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회사를 믿고 투자해 준 주주들에게 상장사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이치모터스는 2021년과 작년에도 각각 100만주의 자기 주식을 취득해 소각한 바 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VR 헤드셋을 쓴 디자이너(KAIST 이준협 박사)가 태블릿과 펜으로 아무 것도 없는 가상 공간 속에서 유려한 입체 형태와 복잡한 관절 구조를 가지는 4족 거미 로봇을 단 몇 분 만에 그려서 완성했다. KAIST는 지난 6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 2024’의 하이라이트인 리얼타임 라이브에서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팀이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팀과 협업하여 개발한 ‘로봇스케치’ 기술이 최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모든 시연은 사전 녹화 없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며, 6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기술의 독창성과 가능성을 선보여야 한다. KAIST의 로봇스케치는 이러한 무대에서 새로운 로봇 디자인 프로세스의 가능성을 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로봇스케치는 단순히 외형과 구조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설계 도구를 넘어, 3D 스케칭에 생성형 AI와 몰입형 VR을 접목해 로봇 디자인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혁신적 기술이다. 디자이너는 VR 환경에서 태블릿과 펜을 사용해 복잡한 관절형 구조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실제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이너가 그린 로봇은 강화학습을 통해 현실 세계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브릴스가 산업용 자동화 케이블 시스템 전문기업 토마스와 로봇 자동화 시스템 확산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브릴스와 토마스는 6일(금) 브릴스 인천 송도 본사에서 ‘로봇시스템 기술 교류 및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양사 협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 내용으로 로봇시스템 핵심 기술 및 제어기술, 적용 서비스 기술 개발, 스마트팩토리의 근간이 되는 케이블, 커넥터, 센서, 하네스 등 관련 제조 기술 개발 및 정보 교류, 연구개발에 관한 공동 추진 전략 수립 및 공동 TFT 구성, 장비 활용 등이다. 브릴스와 토마스는 물류,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딥러닝(DL)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로봇 제어기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R&D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공동 TFT를 구성한다.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R&D에 필요한 자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로봇 솔루션과 특수케이블에 특화된 전문기업인 토마스와의 MOU로 브릴스의 로봇 기술
[더테크 이지영 기자] 양자컴퓨터, 3D 프린팅 등 제품과 기술이 새롭게 정부의 수출 통제 대상에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 물품 21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36차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새 수출 통제 대상은 양자컴퓨터, 양자컴퓨터용 동위원소, 극저온 냉각 시스템, 극저온 측정 장비, 3D 프린팅, 고온 코팅 등 21개 물품과 기술이다. 산업부는 국제 수출 통제 체제 논의를 바탕으로 이들 물품과 기술을 전략물자로 추가 지정하려 한다면서 국제 평화 및 국가안보 등을 위해 다수의 국가가 이미 유사한 수출 통제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별도로 정부는 인도주의 측면에서 러시아·벨라루스 대상 상황허가 대상 품목에서 의료기기 수출에 대해서는 상황허가 면제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전략물자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아니지만 타국으로 수출됐을 때 군사적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을 '상황허가' 대상으로 지정해 수출 시 전략물자에 준하는 승인을 받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개정안은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의 합작 공장인 얼티엄셀즈 1공장에서 1억 번째 배터리 셀을 생산했다고 6일 밝혔다. 1억 개의 배터리 셀을 일렬로 이어 놓으면 약 지구 1.5바퀴 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12월 5일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를 설립했으며 이번 기념식은 5년 전 합작법인을 발표한 날과 같은 날로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20년 5월 착공했다. 2022년8월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해 현재 약 2,200명의 직원이 재직 중이다. 공장은 280만 평방피트(약 26만㎡) 규모로, 30개의 미식축구 필드 크기다. 북미 전역의 GM 전기차 조립 공장에 배터리 셀을 공급함. 얼티엄셀즈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은 파우치형으로, 최신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술을 사용해 주행거리는 더 길고 비용을 더 낮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은 "GM과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에서 이뤄낸 이번 성과는 EV부터 ESS 솔루션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동화 확대와 오하이오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글로벌 첨단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미래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산업·에너지 연구개발(R&D) 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분야별 초격차 프로젝트에는 배터리 안전 기술, 핵연료와 액체수소운반선 기술 등 신기술과 제품이 추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통상자원전략기획단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개최하고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산업활용 활성화를 위한 투자 현황 및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우선 정부의 2026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연구개발(R&D) 신규사업 기획 방향이 논의됐다.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등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외기술을 도입한 후 신속히 내재화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앞서 산업부와 전략기획단은 각 분야별 미션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45개 프로젝트의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713개 과제 5,600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3개 전문기관이 2025년 신규과제 기획현황을 발표하고 투자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