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UAE는 자율 비행 에어택시와 화물 드론에 대한 항공 회랑 매핑과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을 시작하면서 도시 교통을 재정의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했다. 이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려는 국가의 사명에 있어서 큰 도약을 의미한다. 일반 민간 항공청과 첨단 기술 연구 위원회 기관인 기술 혁신 연구소와 ASPIRE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UAE는 도시 공간에서 사람과 물품이 이동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20개월 내에 공중 회랑과 규정이 정의될 예정인 이 선구적인 노력은 교통 체증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벤치마크를 설정할 안전하고 진보적이며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UAE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노선은 UAE의 주요 국제 공항과 상징적인 장소를 연결하고 더욱 확장해 국가 도시 경관 전체에 유인 및 자율 비행 에어택시와 화물 드론의 원활한 통합을 보장하게 된다. 사이프 모하메드 알 수와이디 GCAA 사무총장은 “유인 및 자율 비행 에어택시와 드론을 위한 항공 회랑 매핑은 UAE 인프라에 첨단 항공 모빌리티를 원활하게 구현해 줄 중요한 이
[더테크 이지영 기자] 농심이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은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고,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 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달러 규모로, 특히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평균 25% 성장,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하며 공격적인 시장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또한,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영국), 레베(독일), 알버트 하인(네덜란드), 까르푸(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반도체연구센터 서재화 박사팀이 우주 환경에서 탄화규소(SiC) 전력반도체 소자의 방사선 내성을 평가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이다. 현재 전기차를 비롯해 우주 환경에서의 전력반도체 소재로는 실리콘이 가장 많이 활용되지만, 차세대 주자로는 탄화규소, 다이아몬드 등 높은 성능과 내구성을 지닌 ‘와이드밴드갭 전력반도체’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주 방사선은 항공기나 탐사선, 위성 등에 탑재되는 전력반도체의 전기적 특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손꼽힌다. 국제적으로도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방사선 영향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실리콘 전력반도체 단계에서 방사선 내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고, 연구 결과물도 한계가 많았다. 이에 KERI는 국내 최초로 고에너지 우주 환경 모사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의 방사선 내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데 성공했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극한 우주 방사선 실험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우주 방사선은 다양한 에너지 대역의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양성자가 80~90%를
[더테크 이승수 기자] 대동이 업계 최초 운반로봇 'RT100'을 출시하고 국내 업계 최초 농업 로봇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대동은 ‘2025 국내 대리점 총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농업용 운반로봇 'RT100'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농업용 운반차 시장은 연간 6,000대 규모이며 특히 자율이동로봇 수요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대동은 향후 5년간 시장이 연평균 27.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기후 변화와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운반로봇 'RT100'은 과수 시장을 겨냥해 작업자가 과일을 수확하면서 이를 운반할 농기계를 계속 운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유선(와이어) 추종과 자율주행 두 모델로 개발했다. 대동은 2월 유선 추종 운반로봇을 먼저 출시하고, 이어 자율주행 추종 운반로봇을 4월 선보일 계획이다. 'RT100'은 와이어를 사용해 여성 및 고령 농업인도 손쉽게 운행이 가능하며, 사용자와 일정 거리를 두고 추종하는 기능을
[더테크 이승수 기자]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드는 한편, 생성형 AI 기반의 커머스 서비스 출시 등 기술의 진보도 빨라지고 있다.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AI 역량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온라인 창업’ 지원에서 AI 기반의 ‘지속 성장’으로 판매자 지원의 방향성을 전환하고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네이버는 지난 6년간 10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생태계 성장 기여 해왔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7월 1일 도입되는 새로운 판매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성장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17일 예고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사업 초기 창업가들이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제로 수수료’ 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성장 지원 포인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또한 ‘스타트제로 수수료’를 통해 지난 6년간 1000억원 규모의 수수료를 지원했다. 연평균 5만여명의 신규 창업자 주문관리수수료를 지원하며 온라인 창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판매자들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지속률을 높이고, 유연하게 적응해
[더테크 이지영 기자]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지멘스 EDA 사업부가 일본의 국가 연구 개발 기관인 이화학연구소(RIKEN)이 차세대 AI 디바이스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상위수준 합성 플랫폼을 채택하여 AI 가속기 디바이스의 아키텍처 및 설계 공간 탐색을 수행한다고 17일 발표했다. RIKEN 계산과학센터 프로세서 연구팀의 팀장인 켄타로 사노 박사는 "RIKEN이 지멘스의 에뮬레이션 및 HLS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과학을 위한 AI' 연구를 위한 차세대 AI 디바이스 탐색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는 자사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사의 목표는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 관리 및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지멘스의 솔루션은 이러한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RIKEN 계산과학센터는 일본에서 가장 큰 계산과학 연구 기관이자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K 컴퓨터 및 후가쿠와 같은 슈퍼컴퓨터를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RIKEN은 일본 사이타마현 와코시에 본부
[더테크 이승수 기자]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반도체 소자 기업 서울바이오시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5040억 원 대비 1953억 원(38.7%) 증가한 699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5% p 증가한 0.5%, 당기순이익률은 +23% p 증가한 2.7%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은호 IR 담당 상무는 “세계최초 No-Wire(와이어 없는) 구조의 WICOP(와이캅)을 비롯한 주요 광소자 기술들이 유럽,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특허권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와이캅 기술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수적이며, 향후 서울바이오시스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GS그룹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허태수 회장과 최고경영진,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디지털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날 허태수 회장이 “우리는 AI 반도체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데이터를 자산으로 삼아 제대로 관리하고, AI를 활용해 비즈니스 전환을 이뤄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면 기술을 넘어선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GS 경영진들은 이날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사업적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자컴퓨터 등 혁신 기술 시대에 대비할 방안을 강구하고, 미래 사업 생태계를 선도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GS그룹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전면적인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협업 툴 노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지식허브를 구축하는 등 내부 개혁을 동반한 노력이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GS파워와 GS E&R이 각기 다른 사례를 통해 AI를 어떻게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지 발표했다. GS파워는 각 발전소에서 나오는 수많은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더테크 이승수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신임 CEO로 김민표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에 합류해 CSO(Chief Strategy Officer)로서 사업전략, 신사업, R&D 부문을 총괄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 IPO 이후 차세대 로봇 및 지능형 솔루션 개발, 사업모델 개편, 조직문화 트랜스포메이션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을 거쳐 지난 2018년부터 핀테크 기업 토스에서 보험사업과 제품을 총괄했으며, 2020년 전자지급결제대행업 토스페이먼츠 대표를 지냈다.
[더테크 이지영 기자] 소셜로그인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해당 계정을 탈퇴할 때 개인정보 파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소셜로그인 기업 구글,메타,애플,네이버,카카오 등 5개 사업자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전체회의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셜로그인은 포털·SNS 계정의 회원정보를 다른 웹사이트나 모바일앱에 연동하여 이용자가 손쉽게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50만여 개 국내 사이트에서 활용 중인 서비스이다. 점검결과 소셜계정이 이용사이트에 이용자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실제 이용자가 소셜로그인을 통해 이용사이트에 가입하는 시점에서 제3자 제공 동의를 받아 처리하고 있었다. 반면, 소셜계정을 탈퇴한 이용자의 개인정보 파기는 적정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소셜로그인 사업자에 개선권고를 의결했다. 모든 소셜로그인 사업자는 연동해지 사실을 통보 받으려면 관련 기능을 구현한 웹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하여 그 인터넷주소를 소셜로그인 연동 개발 시 등록해 두었어야 한다. 점검 결과, 이 기능은 5개 소셜로그인 서비스에서 모두 제공되고 있었으나, 카카오,
[더테크 이지영 기자] AI 전문 기업 솔트웨어가 기존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지원 시스템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AI(GenAI) 기반 Assistant AI를 추가해 현업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Assistant AI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고객의 기술적 문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기술지원 상담원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솔트웨어는 AWS의 PLS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PLS 파트너는 AWS를 사용하는 고객이 직면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파트너가 직접 지원 및 제공하는 모델로, AWS의 AI 기술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AI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 구축은 AWS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술지원 시스템을 혁신하고, 고객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실제 AI 에이전트는 문제 분석, 해결책 제시, 워크어라운드 제공 등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기술지원 담당자는 AI가 제공한 답변을 기반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지원은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와 민감한
[더테크 이지영 기자] 다쏘시스템은 12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문 컨설팅 기업 피앤피어드바이저리와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이그제큐티브 서울 센터에서 C&SI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및 제품 데이터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을 결합하여 새로운 산업 분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 기반 제품수명관리 솔루션, 모델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 스마트 제조, 스마트 시티 등의 솔루션과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기준정보관리체계 등 컨설팅 역량이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양사는 앞으로 자동차, 방산, 조선, 전자 등 제조업 분야의 제품수명주기관리, 기준정보관리체계 구축 등의 영역에 컨설팅과 솔루션을 결합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버추얼 트윈과 피앤피어드바이저리의 컨설팅 역량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고객사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쏘시스템이 디지털 전환(DX)의 결과를 실체화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