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크 이승수 기자] HL만도㈜와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공동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실현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양사는 모빌리티를 넘어선 일상의 토탈 자율주행 솔루션을 복층 큐브에서 선보인다. 부스 투어의 서막을 장식할 인트로 존에서는 ‘리더 오브 오토모티브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양사의 과거와 미래 사업을 소개한다. ‘오토노머스 파킹 & 드라이빙’ 존에서는 지난해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주차 로봇 파키의 스크린 게임과 자율 주행 셔틀 ‘하키’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작은 ‘이노베이션 어워드’ 존에 전시된다. HL만도의 ‘해치’, HL클레무브의 ‘비틀 플러스’, 동사의 또 다른 수상작 ‘애그리실드’ 이상 3개 제품이다. ‘해치’는 안전 제품 부문 수상작이다. 전기 스파크를 감지하여, 열∙연기 방식보다 감지가 빠르다. 감도는 기존 제품 대비 100배 이상이다. 전기 화재 예방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HL만도 해치는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 저장 장치, 데이터 센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군에서 폭넓게 사용될 예정
[더테크 이지영 기자] 메모리 소자에서 전하를 잘 저장해 "전기를 기억하는 소재"로 불리는 강유전체를 국애 연구진이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한 고성능, 고집적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전상훈 교수 연구팀이 하프니아 강유전체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디램 메모리는 우리가 스마트폰, 컴퓨터, USB 등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휘발성 메모리다. 휘발성 특성으로 인해, 외부 전력이 끊어지면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지만, 공정 단가가 낮고 집적도가 높아 메인 메모리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디램 메모리 기술은 소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디램 소자가 정보를 저장하는 저장 커패시터의 용량도 작아지게 되고, 더 이상 메모리 동작을 수행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저장 커패시터는 정보를 저장하는 디램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러한 저장 커패시터가 물리적으로 작은 면적에서도 높은 저장 용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에 집중했다. 디램 메모리 기술에 이어 연구팀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할 하프니아 강유전체 기반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우리가 스마트폰,
[더테크 이승수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더테크 이지영 기자]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헤이데이 미디어'가 2025년 신(新)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면서 잠재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를 주목하게 만드는 '브랜드 캠페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브랜드 캠페인 솔루션’을 통해서 2025년 신년을 맞아 잠재고객에게 영향을 미치고 브랜드에 주목하게 만드는 캠페인과 디지털마케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헤이데이 미디어가 보유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최상의 맞춤 프로모션과 디지털광고 집행으로 클라이언트의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B2B, 유통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마케팅과 디지털PR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 가운데 헤이데이 미디어는 클라이언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캠페인 기획 및 집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매출 증대로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4년 공공기관, 글로벌 브랜드 등 헤이데이 미디어의 주요 클라이언트들은 이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광고주는 “헤이데이 미디어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 예산으로 최상의 ROI(투자 수익율)을 올렸다”면서 “2025년도 헤이데이와 지속적으로
[더테크 이지영 기자] KAIST는 건설 및 환경공학과 유지환 교수가 세계적인 학회인 IEEE 로봇 및 자동화 분과에서 아시아 지역 대표로 의사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유 교수는 이번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멤버로 선임돼 2025년 1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임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이 독점해 온 아시아 지역 대표 자리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IEEE RAS 의사결정위원회는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학회의 정책 결정과 전략적 방향성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단 6명만이 새롭게 선출되며, 전체 위원은 18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유 교수는 세계적인 학회인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었고 2025년 1월부터는 IEEE 햅틱스 저널(Transactions on Haptics) 편집장(Editor-in-Chief, EiC)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유지환 교수는 햅틱스 및 원격제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안정성과 시간지연 문제를 해결하며 다수의 국제 저널 논문과 특허를 통해 해당 분야에 기여해 왔다. 유 교수는 2018년부터 국제학회 ‘아시아햅틱스’ 총괄 의장 및 ‘세계 햅틱
[더테크 이지영 기자] 한국전기연구원(KERI) 김남균 원장이 전 직원이 함께하는 시무식 개최를 통해 초대형 성과를 향한 기술사업화 전략 강화 및 조직·제도 정비를 하고 월드 클래스급 성과를 창출할 것을 밝혔다. KERI 김남균 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움이 많았던 격동의 2024년에도 우리의 성과가 크게 인정받았다”라고 말하며 출연(연) 우수성과 15개 중 2개 성과(스마트 전극 연구팀, PCS 제어팀) 배출, 세계 표준의 날 기념 산업부 장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여가친화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언급했다. 김 원장은 “역사적으로 해마다 어려움은 늘 반복되어 왔지만, KERI는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KODAS)’이나 ‘차세대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과도 같은 기술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품질 지수를 가지는 데 기여해 왔다”라고 밝히며 “현재 열심히 연구 중인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탄소나노소재, 의료기기 등 성장 기술도 훗날 ‘전기화’ 시대가 완벽히 도래하면,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을 것”이라며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2025년은 초일류 기업들이 몰려들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 기술 개발에 도전하는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CES 2025’에서 AI홈이 모빌리티 공간으로 확장한 ‘MX(Mobility eXperience) 플랫폼’을 선보인다. 2일 LG전자는 CES 2025 전시관에 ‘모빌리티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주제로 한 콘셉트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가전과 IoT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고객과 교감하는 AI홈 시대를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이 AI홈을 상업, 모빌리티 공간처럼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MX 플랫폼은 거실, 드레스룸, 침실, 주방 등에 있는 홈 가전들을 하나하나 모듈처럼 조합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빌리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나·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 다기능 공간으로 변모한다. 또한, MX 플랫폼은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더테크 이승수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2일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11월 삼성SDI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최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으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품질의 상품을 만드는 것이 제조업의 본질이자 경쟁에서 이기는 핵심 비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센싱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기술이 희망이다"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지난해 경영 환경 및 성과와 관련해서는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더테크 이지영 기자] SKT 유영상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 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신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Global AI Company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KT 유 대표는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되는 한편,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25년,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컴퍼니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OI를 넘어 OE(본원적 경쟁력 극대화)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단기 수익성(Profitability)과 장기 성장성(Sustainability)을 동시에 고려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 강화를 밝혔다. 또한, AI에서 가시적인
[더테크 이승수 기자] 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이 신년 메시지를 전한 홍 사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온 결과”라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잘 해왔던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단단한 체계를 만들어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홍 사장은 LG유플러스가 ‘Growth Leading AX Company(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감에 담긴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홍 사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잘 전달하면, 만족한 고객이 스스로 추천자가 되고, 이것이 우리의 가치를 올리고 다시 고객에게 가치를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가 단단해지면 결국 고객과 파트너,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밝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홍 사장은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첫째는 고객 초집중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이다. 홍 사장은 “온전히 고객에게 몰입하고 집중하면 고객의 니즈(Needs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대표 로봇 전문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 하면서 휴머노이드 등 미래로봇 개발을 가속화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68억원을 투자해 14.7%의 지분을 갖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해 보유 중인 콜옵션을 행사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을 35.0%로 늘려 2대 주주에서 최대 주주가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로봇TF팀을 구축한 이후 1년 만에 정식 사업팀으로 승격 확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11년 KAIST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가 설립했다. 창업 멤버들은 2004년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로봇 휴보를 출시했다. 주력 제품으로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미래로봇추진단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미래로봇 기
[더테크 이승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수출기업의 물류 리스크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25년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은 해외에 독자 물류센터 구축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게 현지 물류사의 창고를 공동 사용하도록 사업이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싱가포르, 상하이 등 80개국 해외무역관에서 해외공동물류센터 283개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현지에 사전 안전재고를 보관하여 물류비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포장·라벨링, 내륙운송, 반품처리 등의 풀필먼트 서비스까지 현지 물류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에 134억을 투입하여 중소·중견기업 1,7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운임비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중심으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확충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전체 물류센터 수를 300개로 확대하여 세계 각지에 물류센터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안정적 물류공급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발 관세인상 대비 사전 물류 수요 등으로 글로벌 물류